[2013년6월23일]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으로 모십니다^^^^^♬

[김찬종]

● 산행지  :  칠갑산(청양)  (561m) ●

* 위치 : 충청남도 청양군
* 산행날짜 : 2013년 6월 23일(일요일)
* 출발시간 : AM 6시 30분
* 출발장소 : 삼양입구 사거리 양촌리 식당앞
* 회비 : 25,000원

*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개인등산장비등

* 산행코스 : 장승공원 - 장곡로 - 헬기장 - 삼형제봉 

-정상- 천장로 -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은 1973년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있는 명산입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서 등산로도 완만하여 그리힘들지않고 산행할수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고 높이에 비해 숲이 울창하여 언제나 시원한 산행을 경험할 수 있는 산입니다.

 해발고도가 600m가 채 못되는 높지않은 산이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좋은데 

날씨가 맑은날이면 멀리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일만큼 시원합니다.

그리고 능선이 길고 오밀조밀하여 오솔길 같은 숲터널속을 산림욕 하듯이 오래도록 산행할 수 있고,

체력이 약한 분이나 여자회원님들도 쉽고 즐겁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찬종-

여기에 게재된 사진은 펌해왔음을 알립니다.

청양 칠갑산

'충남의 알프스'를 아시나요.
계룡산,가야산,오서산,충남하면 선뜻 떠오르는 산이 이 정도여서 혹 헷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라는 가수 주병선이 부른 가요는 아시는지요.
그렇습니다. 칠갑산입니다.
국민이 애창하는 가요이다 보니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산입니다.
백제의 얼과 혼이 담긴 천년 사적지로 유래가 깊은 산이기도 합니다.

백제의 얼과 혼이 담긴 천년 사적지 청양의 칠갑산(561m)은

 백제가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하늘과 산악을 숭앙해 왔다.
산 끝자락이 백제의 옛 도읍지인 공주의 서쪽과 부여의 북쪽과 맞닿아 있다.

칠갑산은 우주 만물의 근원이 되는 일곱가지'지수화풀공견식'을 뜻하는 '칠(七)'자와

천체 운행의 원리가 시작되는 '갑(甲)'자를 써 이름이 지어진 영산으로 알려졌다.

 백제 때 서북방의 요새로 나·당연합군과 36일간 전투가 벌어진 백제 부흥의 근거지였다.
또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가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라 칠갑산이 됐다는 얘기도 전해온다.
칠갑산 남쪽 기슭에는 850년 통일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한'천년고찰'장곡사가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중건되고 보수된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웅전이 2개인 절이다.
장곡사의 목조문화재지킴이 노재관(67)씨는 "상대웅전은 신라, 하대웅전은 조선 중기 때 각각 지어졌다." 면서

"각기 다른 시대의 건축 양식을 띤 대웅전이 한 사찰에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상대웅전 바닥이 마루가 아닌 연꽃 모양의 벽돌로 깔린 것도 특이하다.
이 절에는 국보 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등 2개의 국보와 보물 162호, 181호인 상하대웅전 등 4개의 보물이 있다.

 유형문화재 151호 설선당등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많은 문화재를 갖고 있다.
코끼리 가죽으로 만든 지름 1.5m의 큰북도 있고, 스님들이 밥통으로 쓰던 길이 7m의 통나무 그릇도 있다.
옛날에는 상당히 큰 사찰이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주지스님 1명뿐이다.

충남의 산이 으레 그렇듯 완만해 보인다. 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다.
장상에서 만난 사람은 "예로부터 '지리산에 들어간 간첩은 잡아도 칠갑산에 들어온 간첩은 못 잡는다.'는

얘기가 전해온다."면서 "산세가 순하지만 무척 깊다."고 말했다.
칠갑산은 7개 등산 코스가 있다.
문화해설사 김명숙(45)씨는 "험한 길 부드러운 길, 코스마다 색깔이 다르다."면서

 "장곡사 주차장~지천로~삼형제봉~정상을 거쳐 사찰로로 내려오다 중간에서 휴양림으로 빠지면

5시간 이상이 걸려 등산하는 맛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짧게는 2시간여짜리도 있다.
가장 타기 좋은 코스는 옛길에 있는 칠갑광장에서 산장로를 타고 정상을 거쳐 사찰로를 통해 장곡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관장 위쪽에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동상이 서 있다.

대원군 정책을 비판하다가 제주도로 유배되고,

의병활동을 하다 잡혀 쓰시마에서 단식 중에 순절한 그의 기개가 오롯이 서린 듯하다.
이거대한 동상은 1973년 세워졌다.

칠갑산 정상을 쳐다본다.'콩밭 매는 아낙네상'은 군에서 건립한 것은 없고, 작가 등 개인이 만들어 세워놓은 것들이 있다.
1km쯤 올라가면 지난달 28일 문을 연 천문대가 있다.
가상 우주체험을 할 수 있고, 돔형 입체 영상관은 천체 속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이현배 천문대 대장은"국내 최대 304mm 굴절 망원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낮에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다."고 자랑한다.
정상에서는 남동쪽에 계룡산, 서쪽으로 오서산이 아득히 모습을 드러냈다. 주변 산들이 모두 발아래에 엎드려 있다.
문화해설사 김씨는 "칠갑산이 주변 산들을 거느리는 듯해 봄철이면 많은 등산객이 몰려와 시산제를 지낸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칠갑산은 육산이다. 큰 바위가 드물고 흙과 자갈로 이뤄져 있다."면서

"겨울에 눈이 오면 또렷한 산등성이와 상고대가 아름답다.
봄에는 새싹이 꽃보다 예쁘고, 여름에 등산로마다 나무 그늘이 드리운다."고 치켜세웠다.

길씨는 "높지 않고 가파르지도 않아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귀띔했다.
산 정상 숲 속의 밤나무에는 탁구공 크기만 한 밤송이들이 매달려 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했다.
남편, 아들과 함께 장곡사에서 정상에 올랐다 내려오던 김경씨는 "처음 칠갑산을 찾았는데 흙이 많아 걷기가 좋다.

길이 부드러워 여자들도 등산하기가 편하다." 말했다.

충남 청양의 칠갑산에는 옛길이 있다. 1981년 청양~공주간 3번 국도에 대치터널이 뚫린 뒤 폐도된 한티고개이다.
사람들은 이를 '칠갑산 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3km쯤 된다. 숲이 우거져 하늘이 잘 보이지 않고, 경치가 아름답다.
길은 차 한대 지날 정도로 좁고, 매우 구불구불해 옛길다운 정취가 풍긴다.
데이트를 하거나 오붓하게 걷기에 그만이다.
좀더 가면 작은 터널처럼 생긴 칠갑문이 나온다.
칠갑문 위가 등산길인 산장로 초입 칠갑광장이다.
이 문은 당초 광장 옆 최익현 선생 동상을 구경하고

등산하는 데 쉽도록 고갯길 위에 만든 다리였으나 지금의 성문 형태로 개축됐다.

칠갑문을 지나 내려가는 옛길 옆에 '칠갑산 맑은물' 공장이 있다.
유신준 청양군 칠갑산맑은물 계장은 "예로부터 칠갑산 물이 맛 있기로 소문이 나

2000년부터 생수를 생산해 판매하고있다."면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호평받고 있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m의 관정을 뚫어 뽑는 것으로 현재 충남과 서울에서 판매 중이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로 출렁다리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평일에도 관광객이 몰려 북적댄다.
              걸을 때마다 물 위에서 다리가 출령거려 좀 어지럽다....            

                                                       서울신문 청양 이천열 기자                                                                      

칠갑산 개념도

★ 칠갑산(1162회) 산행회비는 25,000원이며

06시 30분 출발하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안전하고도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산행대장 통제에 잘 따라주시길 부탁드리며

회원님들 서로간 산행 예의를 지켜주시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산우애를 발휘합시다!!

★ 칠갑산 산행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찬종-

[한사랑]

대장님
설명도 잘해주시고 멋진 사진도 감사합니다

[김찬종]

감사합니다..한사랑님
장곡사입구의장승공원이특이하고..
천장호수위에있는 국내최대의출렁다리가
산행외의또다른재미를더해줄걸로생각됩니다

[장윤영]

와우! 부지런도 하십니다.
칠갑산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육산이고 그늘이 드리워져서 시원하고
여름산행으로도 아주 좋을것 같네요~~~

[김찬종]

감사합니다..장윤영님
전형적인육산으로 산책하듯이 산행할수있고...
산림이울창하여 능선을계속타는산행이어도 그늘은연속으로이어집니다

[최종문]

칠갑산 가 본지도 꽤 오래네요 적당할때 칠갑산 산행선택 잘 하셨습니다.

[김찬종]

감사합니다..회장님
지리산행때 나비팀에게미안했던마음...
칠갑산행으로 만회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이애영]

자세하게도 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

[김찬종]

감사합니다..이애영님
지리산과는리 부드러운육산의 묘미를경험하게될겁니다
울창한숲속길의칠갑산..함께가실거죠...^^^

[이애영]

네
대장님.

[미녀]

대장님감사합니다ㅡ저는천장호출렁다리가기대되네요

[김찬종]

감사합니다..김성화님
칠갑산행말미에천장호출렁다리쪽으로하산하게되는데..기대하셔도됩니다
요즘은천장호출렁다리자체가 충청도에서유명관광지로호평받고있습니다
1박2일촬영이후더욱유명해졌다고합니다....^^^^

[왕여사]

수고 하시는 대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준비도 철저히 잘 해주시니 우리는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김찬종]

감사합니다..왕희자님
열심히최선을다해서 역할에충실할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혹시미숙한부분이보이더라도 넓은아량으로이해해주시고....
뜨거운관심과성원을부탁드리겠습니다.....^^^^^

[배만호]

지방산을 여기저기 마니다녀지만
칠갑산은 못가바서요~차를타면 덩치에 안맞게
마니힘드러서 요즘엔 지방산을 잘안다녀요
이번엔 꼭 갈려고요
친구한명 대리고 가도 되남요?ㅋ

[김찬종]

감사합니다..배만호님 친구분하고같이오세요
버스타고3시간정도가야해서 좀지루할수있으니까...
같이가시면더좋겠네요
다음주초에연락드릴테니답주세요...^^^

[최성복]

사진잘보고갑니다 암든좋은산을 추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김찬종]

감사합니다..부회장님
산행일정계획도 어려운일이지만...지방산행지선택도 신경이많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최선의노력을다할테니까..혹시부족한부분이 보이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아낌없는관심과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