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년 8월 18일 일요일
장소 : 김해 무척산
대원 : 김경래, 이향란, 김진일, 이동혁, 손재환, 황동자
출발 : 07시 20분 락클라이밍 센터
도착 : 20시 30분 락클라이밍 센터
김해 무척산
막 처음 클라이밍을 배우기 시작했을때(8년전쯤) 김해? 외벽을 한번을 가본적이 있고
그 이후에는 무척산 등반을 잡았으나 개인적인 일 또는 계속 캔슬 되는 바람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라 내심 가보고 싶은 대상지였다.
나름 막강?파워를 자랑하는 락회원님 소수만 가기에 빡시게 등반후 소고기 먹는걸로
미리 얘기는 되어 있엇고.. 생각보다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평상시는 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하는데 우리가 온다고ㅋㅋ 길을 열어 놔서 모은암 암자 밑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 대상지와는 10분도채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좋은곳 이다.
이 더운 날씨엔 꼭 아이스 박스가 있어야 한다는 센타장님 말에 새신랑?이 아이스 박스도
챙기고...
무척산 암장은 하늘벽.. 숨은벽.. 가야벽.. 장군바위.. 적벽.. 탕건바위.. 범바위로 많은 루트
들이 있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장군바위이다♥
장군바위는 무척산을 대표하는 바위로 좌. 우 두개의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좌쪽에만
20여개의 코스가 있다.
향란언니랑 나랑은 논두렁(10b), 김매기(10b)로 몸풀기 시작...
센타장님과 남자들은 소풍가는날(10d)로 몸풀기 시작..
밑에서 올려다 본 바위는 내가 좋아하는 손가락이 다 걸릴것 같은
홀더들이 많아 보여 내심 기뻣다ㅋㅋ
나도 소풍가는날(10d)도전.... 어라.. 생각보다 쉽네..
홀더에 초크칠이 많이 되어있고 내생각대로 손가락이 다걸리고 중간중간 쉴수도있고
발도 좋고ㅎㅎ
갑자기 자신감 UP^^*
머매리(5.11a), 노을(5.11d) 눈나리는, 산마실(5.11a)
차례대로 도전.....온사이트 완등되네ㅋㅋ
갑자기 무척산이 급 좋아지네 ㅎㅎ
암벽화가 너무 커서 힘든 향란언니 (당장 암벽화 산답니다ㅎㅎ)
새신발을 신어서 발이 너무 아픈 동혁씨 (신발 안 아끼고 센타에서 신어야겠다고 ...)
모두들 얼마나 열심히들 등반하는지....시간은 금방가고
간단한 라면으로 점심해결.....
얼려온 맥주가 얼마나 시원한지..그 맛이란 ㅋ..ㅋ
그리고 김해에 계시는 유흥렬?선배님이 특별히 센타장님 왔다고
가져온 막걸리도 한사발하고 ㅠㅠ 배가 너무 불러...
오전에 얻은 자신감으로 조금 휴식하고 오후등반시작..
연가(5.12b)ㅠㅠ 역시... 12 는 너무 어려워.. 급좌절...자신감은 온데간데 엄꼬...
손가락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홀더들이 작아졌고.. 힘은 안들어가고 ..
흐르는 핀치는 나랑은 아예 안친하고... 자세잡기 힘들고...
힘드니까 무섭고ㅠㅠ 나 내려 갈래ㅠㅠ
오늘 목표 온사이트 10번등반*^^*
오전에는 쉽게 등반되던 11대도 오후엔 미소(5.11b) 힘들게 올라갔고
다시 연가(5.12b)도전 했지만..
이건뭐.. 도저히 손가락이.. 너무 많이 아파서.. 출발도 힘드네; 포기ㅠㅠ
환희(5.12b)센타장님과 진일씨도 오후엔 힘들어 하네ㅋㅋㅋ
직벽에 12대는 너무 짜다나ㅋㅋ
어깨는 힘 하나도 안들어가고 손가락만 아프다는 그말에 동감..!
진짜 손가락이 이렇게 아픈건 처음인듯..
어쨋든 다음에는 연가(5.12b)를 목표로 다시 한번 무척산을 찾아야 겠다.
모두들 진짜 열심히 등반했으니 약속대로 언양 한우단지로 이동..
올만에 먹는 한우랑 맥주는 너무 맜잇엇다ㅋㅋ
경주 도착해서도 아쉬움에 간단히 맥주한잔 더하고 집에와서는
바로 시체됬다는ㅋㅋㅋ
다음에는 더 많은 락 회원님들과 함꼐 였으면 좋겠고요..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첫댓글 와우 잼있겠다...저도 가고 싶네요..ㅎ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손따가바가 담엔 못가겠는데요 딴코스로가시죠ㅋㅋ
다른건 패스하고 연가만 해보자~~~
나도 김해 무척산은 패스 하고 싶어요~~
소고기는 좋은데..거친 바위 싫어요~~^6
더븐 날씨에 모두 수고하셨어요~~^^
ㅎㅎ 손바닥땜시 불평들이 많구만요. 운동빡시게해서 담엔 선운산 갑시다 장어랑 복분자 묵으러 ㅋ~~ 등반기도 잼나게 잘 읽었구 즐거웠습니다
담엔 더 빡세게~^^
운동 빡시게 해서 담에 또 갑시다. 후기 좋습니다.
몇년전 무척산 하늘벽,탕건바위 등반한 기역이 ....
빡시게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