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거 있잖아
'사랑한다는' 말 말고
'사랑한다' 를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 같은 거.
나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자꾸 날 귀찮게 하는 거.
빤히 바라보는 데 그게 그냥 바라보는 게 아니라 막 나를 사랑한다는 게
마구 느껴지는 거.
입에 뭐가 묻은 거 같아 부끄러워 죽겠는데
넌 자꾸 귀엽다면서 쓰다듬어 주는 거.
내가 뭘 해도 예뻐해 주는 거.
그렇게 하루 종일 사랑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거.
그냥 나라서 무조건 예뻐해 주는 그런 기분.
여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사랑, 가장 행복한 기분, 그런 연애.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중에서
함께 하는 내내,
나를 너무 사랑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
너를 참 사랑한다,
나에게 넌 참 소중한 사람이다,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
눈에 가득 담은 채 바라봐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요.
영화를 보러 갔는데
가끔씩 내 표정을 살피는 사람.
영화를 보다 웃는 게 아니라
영화를 보다 웃는 내 모습을 보고 웃는 사람.
내가 한 편의 영화인 사람.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중에서
좋은 인연이란,
너를 너무 좋아해서
내 마음 끌리는 대로 꾸밈없이
너에게 다가가는 것.
그런 내가 너에게도 좋은 것.
너에게 기쁨이 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너에게 또는 부담이 아닌 기쁨으로 닿는 것.
하여, 애써 나를 꾸미거나
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릴 게 없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내가
너에게도 참 소중하고 좋은 것.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중에서
첫댓글
아래 사진은 어디서 본 듯 하지요?
무작정 그냥 네가 좋은 거 있잖아~
그게 바로 사랑이란 것.
그러다가
네가 싫어지면
그것은 뭐?
@22회 이광호
왠지 그냥 네가 싫어~
주는 것도 없이 미워~
와 멋진 댓글
저렇게 멋진 연애를
또 한 번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22회 권오현*
그건 네 마음이 엉켜서 그래.
받는 것 없이도
좋은 감정이 들 수도 있음을
모르는 너는 바보!
@21회 김석순
"영화를 보다 웃는 게 아니라
영화를 보다 웃는 내 모습을 보고 웃는 사람.
내가 한 편의 영화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