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문경연수원 기공식 메디칼 HRD센터 등 325억 원 투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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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은 문경의 자연환경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설 계획을 통해
방문객이 상호관계 맺기에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시설의 내부는 홀과 중정 그리고 연계된 몇 개의 인터렉티브 박스(Interactive Box)로 구성되며,
이는 진입광장 및 마당과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외부로 확장된다.
HRD센터는 조령천에서 봉명산으로 이어지는 대지를 들어올려 지상에서 건물 3층으로 연결되는
마당을 만들었다. 이 마당은 지상에서 부터 연속되는 자연속의 커뮤니티로,
바닥이 녹지로 덮여 있어 하부시설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건물에서 교육 및 공용시설이 위치한 하층부는 홀, 중정, 천창을 통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며,
상층부의 숙박시설은 마당 뒤쪽으로 배치, 전면으로는 하천과 마당이,
배면으로는 산의 경관을 느낄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인을 위한 전문 연수시설을 마련하고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메디컬HRD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10일 오전 문경시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상철 전임 서울대학교병원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HRD센터 건립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연수시설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13년 말 문을 열 계획이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위치한 메디컬HRD센터는 연면적 14,000 m²(4,200평),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다양한 교육시설과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요 시설을 보면,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대강의실(320명 수용), 집중세미나실과 분임토의실을 갖추게 되며 2인실 84실 등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센터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외부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디컬HRD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의 독자적인 의료전문 연수시설로서 체계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메디컬HRD센터는 국내 의료교육을 선도해온 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노하우를 타 병원 및 의료관계자 등에게 적극 개방함으로써 첨단의료지식을 전파하는 중심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