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별 찌 놀음과 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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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잉어:
잉어는 영물이다.
그래서 어신도 까다롭고 복잡하다. 몇마디로 간단히 말하기가 어렵지만 잉어를 잡기위해선 찐갯묵이 특효하다.
인찌기(6봉)도 좋지만 3봉채비가 잉어대낚시로는 재미있다.
7호 작은 바늘3개로 80cm가 넘는 놈을 농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낚시의 기본이랄 수 있지만 특히 잉어낚시에서는 직경 30cm안에 떡밥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곧 밑밥이 된다.
떡밥 미끼에도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는 1/3마디 예신후 2~3분지나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때가 챔질타이밍이다.
또 다른 경우는 1/4마디(방심하고 있으면 물결인지 입질인지 분간을 못한다.)가 주기적으
로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가장 놀라는 경우는 인정사정없이 대까지 끌고들어가는 경우다.
새우미끼에는 대체로 대물이 걸리는데 기본적으로 2~3마디정도가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45도의 기울기를 가지면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데 이때를 놓치면 안된다.
2. 향 어:
향어도 잉어의 한 종류다. 그래서 결코 쉽지가 않다.
향어는 거의가 어분으로 잡는다. 일설에 향어는 빨아들이지 않고 씹어먹는다는 말이 있으나 밝혀진 것은 없다.
이놈의 입질은 아주 미약해서 물결과 분간을 하기 힘들다. 보통 반마디 딱 튀는 듯한 예
신이 있고나서 1/3마디가 주기적으로 오르내린다. 하지만 2~3회정도 오르내리고 조용해진
다. 그러면 미끼를 다시 달아줘야한다.
3. 가물치:
이놈을 잡는데는 개구리가 최고의 미끼다. 손가락 두마디정도 크기의 개구리를 잡아 뒷다
리를 실로 묶고 그 실사이로 바늘을 통과시키고 개구리의 등을 살짝 떠서 수초지대에 던져놓고 기다리면 된다.
이놈은 예신 따위는 없다. 찌가 무식하게 잠수하면 십중팔구는 걸린 것이다.
물론 낚시대에는 뒷줄을 해야한다. 안하면 대를 잃어먹는 사태가 벌어진다.
메 기 : 한 여름밤에 물가의 돌을 잘 살피면 잠자리로 탈피하는 놈이 있다.
이 놈을 미끼로 하면 좋다. 지렁이를 3~4마리정도 허리꿰기해도 좋다.
또 다른 미끼로는 고등어, 닭간, 돼지비계 등이 있다.
잠시의 사이를 두고 깜빡거리는 어신을 보이다가 슬그머니 물속으로 들어 간다. 뒷줄은 필수!
4. 붕 어:
민물낚시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 또 어신도 가장 시원스럽다.
떡밥미끼에는 2~3차례의 예신후 잠시 멈춧하다가 적게는 2마디, 많게는 4마디까지 쭈욱 올린다.
가끔은 찌를 눕히기도 하지만 큰 놈일수록 미세하면서도 느리다. 끌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이 잔챙이다.
지렁이 미끼는 어신이 제일 어렵다. 어쩔 때는 들어가고, 어쩔 때는 올라오고 한다.
대체로 2마디쯤 올렸다가 내리기를 2회 한 후 세 번째 올라갈 때가 타이밍이다.
새우미끼는 대물을 노릴 때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는 잉어와 비슷하다.
대물 찌놀림
1. 옆으로 슬슬 끌려가듯 들어간다.
수심이 얕은 수초밭에서 많이 발생하며 일단 대물을 맞을 각오를 할 것.
찌가 물속에 다 들어가서 시야에 안보일 때쯤에 챔질 타이밍이다.
2. 올라오다가 단계적으로 선다.
찌가 올라오다가 멈추고, 또 계속 올라오다가 멈추고 한다.
새우를 미끼로 쓸때 자주 선보인다.
챔질 타이밍은 처음이 아니라 2~3번째 멈추는 순간(정점)이다.
주의할것은 그대로 놔두면 쏜살같이 낚싯대를 차고 나가버린다.
열에 아홉은 대물이기 때문에 낚시대를 뺏기기 십상이다.
3. 물속에서 안보일듯 살짝 옆으로 끌린다.
전형적인 대물입질이다. 찌가 들어가는 순간이 챔질 타이밍. 특히 잉어에서 이러한 입질이 많다.
챔질이 한 박자 늦으면 대를 못세우는 경우가 생긴다.
들어가는 입질이 계속되면 찌톱을 수면 위로 좀더 올리려주게 상책.
4. 걸어가는 듯한 입질
살며시 올라오던 찌가 다시 옆으로 걸어가듯 죽~쭉~ 끌고 간다.
앝은 수심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대물붕어의 입질로서
미끼를 입속에 넣고 뒷지느러미와 양옆지느러미를 저어면서 뒤로 빠지는 동작이다.
40cm급 이상일 경우도 많으며 심장을 벌렁거리게 만드는 입질이라고 표현하는꾼도 있으며
챔질 타이밍은
올라온 찌가 옆으로 두세 걸음 끌려간 다음이며 되로록 늦게 잡는게 좋다.
5. 느릿느릿하게 살짝만 올라와서 그 상태로 제자리에 멈춘다.
씨알좋은 붕어들에 의해 자주 선보인다.
주로 떡밥미끼를 쓸 때 나타나며 챔질 타이밍은 찌가 올라와서 멈춘 순간이다.
챔질이 조금 늦어도 걸려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에 자주 발생.
찌올림과 챔질
붕어의 입질은 대부분 예신과 본신이 확실합니다.
예신은 조금 움직이며 찌가 들어가고, 1~2초 후에 쭈욱 올라오는 본신이 옵니다.
그러나 여러 낚시환경에 따라, 미끼의 종류에 따라 찌올림이 달라집니다.
여러 주변환경에 따라입질과 찌올림의 모양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챔질을 구사하는 것이
붕어낚시의 기술입니다. 이는 경험과 연구로 터득을 해야 하겠지요.
떡밥낚시의 일반적인 상황에서 경험과 주위 분들의 예기들을 종합하여 짧은 소견 적어봅니다.
찌올림의 유형
1. 쑤욱 올라올 때.
붕어의 전형적인 입질이며 올라오는 속도가 느릴수록 대어입니다. 올라올 때 여유있게 챕니다.
잔챙이나 피라미는 올라오는 속도가 빠릅니다.
바닥이 경사지거나 울퉁불퉁 할 경우에는 대물일 경우도 있으며 예신(살짝 들어가다)후 서서히 올라올 때 챕니다.
빠른 찌올림에 계속 헛챔질 일때는 올리는 순간에 빨리 챔질을 해봅니다.
잉어는 바닥이 평지일 경우 붕어처럼 쭈욱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쑥 물속으로 들어갈 때.
주로 잉어의 입질입니다. 떡밥이 작을 때는 의외로 붕어 대물일 경우도 있습니다.
경사진 곳에서의 붕어 입질도 찌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챔질 타이밍입니다.
3. 깔짝 깔짝 움직일 때.
참붕어나 피라미 징거미나 새우같이 잔챙이들의 전형적인 입질입니다.
깔짝거리는 속도가 느리면 잔챙이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깔짝거리며 옆으로 움직일때는 의외로 대물일 경우도 있습니다.
깔작거림이 강하고 느릴 경우, 두 세 번 째는 챔질 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낚싯대 채는 법
1. 끝대를 들어 올린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끝대를 들어 세웁니다.
바늘을 붕어입에 걸어야 하니까요.
양어장이나 찌올림이 상당히 느릴 때는 빠르게 들어 올립니다.
2. 앞으로 당기며 들어올린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빠르게 앞으로 당기며 들어 올립니다.
걸림을 손으로 느꼈을 때는 낚싯대를 수직으로 세웁니다.
대물을 걸어 바로 세우지 못하면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어입을 수면위로 나오게 하여 공기를 먹인다음 서서히 힘을 빼며 제압합니다.
좌우로 움직일 때는 반대로 낚싯대를 움직여 앞으로 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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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온이 찬 겨울에는 히터를, 더운여름에는 에어컨을 물속에 집어 넣어야 해요.
동네 고기 다 모일 수 있도록 대형으로 넣어야 해요.
더운 여름에도 수온이 내려 가면 안됩니다
'고기 다 도망가요 ㅎ
어렵당 ~~ㅎ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ㅎ
걍 성질대로 하면 잘 잡힙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