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의 은혜
히브리서 12:1~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일치됨에 들어가 하나님과 온전히 생명연합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우선순위를 세우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줄 아는 것이다.
내려놓음은 지혜 중의 지혜다. 인생의 승리는 꼭 붙잡음으로가 아니라 내려놓을 때 찾아온다. 내려
놓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단이 필요하다. 영원의 안목이 필요하다.
내려놓음은 목적지향적인 삶을 사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지혜 중의 지혜이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 다른 것들을 아낌없이 내려놓는 것이다. 아까운 명예와 권세와 재물을 내려놓고, 얽매이기 쉬운 죄를 내려놓고, 내 것이 아닌 것들을 내려놓는 것이다. 비본질적인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내려놓음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붙잡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순간 우리는 참된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내려놓는 것만큼 자유로워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유연해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풍요로워진다. 내려놓는 것만큼 여유를 갖게 된다. 내려놓는 것만큼 평강을 누리게 된다.
내려놓음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우리의 자녀, 우리의 소유, 우리의 미래, 우리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맡기는 것만큼 책임져주신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모든 것은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가 맡긴 것을 책임져주신다. 그때 우리는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
내려놓음은 자신의 힘을 포기하는 것이다.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한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문제는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힘이 너무 많은 것에 있다. 힘은 권력이다. 힘은 칼이다. 그러나 그 권력과 칼이 이 땅에서도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을 메스컴을 통해 자주 보고 듣는다,
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것은 그 인생이 주님 앞에 섰을 때 그 가혹하고 처참하고 혹독한 형벌을 받는 모습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우리가 힘이 있다고 권세가 있다고 재물이 있다고 그것을 힘으로 삼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불쌍하고 긍휼한 마음이 들지 않는가!
물론 자기의 재물과 권세를 자기의 힘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그것을 실천하며 사는 분이 있다, 그것은 그의 목적이 영원 지향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님은 손에 주어진 권세와 칼을 잡지 않으시고 그 손에 수건을 드셨다. 우리를 참으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칼이 아니라 수건이다. 칼을 내려놓고 수건을 붙잡는 순간 예수님이 말씀하신 참된 위대함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수건을 들고 남을 섬기는 것이다. 한시적인 세상을 살면서 썩어질 것을 붙잡고 그것이 마치 영원한 힘이라도 주는 양 생각하지 말라. 우리 함께 따뜻하고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권세와 명예, 재물의 힘을 내려놓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바란다,
1. 삶의 무거운 짐, 그리고 타인들의 지나친 요구를 내려놓으라.
* 경주자는 경주에 미치는 효과를 위해 무게를 줄인다.
사탄은 세상의 짐과 얽힌 삶의 염려들로 우리를 짓누르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직접 주시지 않은 모든 짐들을 우리에게서 벗기려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짐을 지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시지만, 단 그 짐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일 때에 한해서이다.
* 변화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라.
우리를 거스르는 것들과 사람들을 묵상하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관한 것들을 마음에 두라. 즉각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마음을 졸이다보면 영적으로 신체적으로 필요 없는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인내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삶의 모순들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짐을 더 실으려면 먼저 싣고 있던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아야'한다.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에 너무 큰 '무게'를 둘 때 삶은 어려워진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삶 속에 어떤 죄 짐을 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다.
* 나를 무겁게 짓누르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으라.
원수는 내가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을 완전히 막지 못하면 그 다음 차선책으로 나를 둔화시키려 한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짐을 지게 하는 것이다.
* 원수 마귀는 나를 지치게 한다.
원수는 나의 창조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나의 온전한 영성에서 한 부분씩 훔치려 한다. 명백한 죄가 아닌 불필요한 무게들이 나를 짓누를 때 그런 작용을 한다. 나를 얽어매는 거추장스럽고 무거운 짐들을 벗어버리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 시작은 내가 무엇을 감당해야 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 지 구별하는 지혜이다.
* 따로 떨어져 기도하라, 그렇지 않으면 떨어져나간다.
사탄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우선순위를 지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 결과 나는 죄와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기도로 짐을 내려놓을 때 나에게 능력이 임한다. 능력과 책임에 대한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내 자신을 그리스도께 드릴 때, 성령님께서 나에 의해, 그리고 나를 통해 임하시고 역사하신다.
* 내려놓을 수 없는 짐도 있다.
한편, 내가 또한 인식해야 하는 점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책임지고 져야 하는 짐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거룩한 목적을 위해 나의 삶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내려놓아야 할 '짐'이 아닌 역경이나 도전들을 내가 통과하고 직면하게 하신다. 그것은 내가 주님을 곁에 모시고 통과해야 할 골짜기들이다.
나를 파멸시키기 위해 나타났다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은 나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것들이 나의 삶 속에 영적 힘을 키워준다. 익숙한 일상들에만 얽매여서 바로 나의 눈앞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말라.
* 재난일까, 기적일까? 성령님을 따르라!
내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아직 성취되지 않은 일들에 대한 부담'을 항상 느낄 것이다. 그럴 때 기억하라, 때로는 나의 짐을 미래의 세대들에게 넘겨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2. 스스로 진 짐을 내려놓으라.
내가 하나님의 짐을 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는 것이다.
* 내려놓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내가 할 일이다.
우리들 중에는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지쳐서 정작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들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생명 안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우선순위를 세우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 짐을 내려놓고 달릴 힘을 얻으라.
나의 영혼을 짓누르는 과도한 '짐'의 대부분이 잘못된 생각에서 온다. 잘못된 생각이야말로 원수의 견고한 진이며 부정적인 생각은 마귀가 주는 부산물이다.
* 불가능을 내려놓고 초자연을 경험하라.
성경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라고 말씀한다. 기다림은 능력의 비밀한 근원 중의 하나이다.
* 나의 스케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여지가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내 생활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여지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의 스케줄에 개입하실 때 그것을 민감하게 감지하고서 약속 수첩보다 하나님께 더 순종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라.
마리아와 마르다가 모두 필요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섬길 줄 알았고 그것을 우선적 초점으로 삼았다. 한 집안에서 그 두 사역이 연합되어 이뤄지면 능력이 나타난다. 그래서 그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부차적인 것을 우선적인 것보다 앞세우는 오류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나의 삶의 우선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복음의 사역자'가 되기 전에 먼저 '예배 자'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이다.
* 나는 하나님과 함께 져야할 짐을 혼자 지려한다.
엘리야는 눈을 돌려 이세벨의 위협을 생각하느라 하나님을 잊었다. 우리는 곧잘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나 혼자 삶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불과 몇 시간 전에 초자연적 대결을 벌여 바알의 선지자들을 일거에 소탕했던 사람이다. 하나님께 초점을 두었다가 눈을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
* 다음 세대의 모범이 되라. 그래서 지금 내려놓으라.
하나님께서 나의 과거의 죄, 실패, 연약함을 끊으시고 나에게 새 생명과 새 이름과 새 정체성을 주셨다. 그런데 왜 나는 그 죽은 쓰레기를 다시 지려하는가?
*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빛을 환하게 비추라.
세상에 대한 사랑을 계속해서 내려놓아야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비출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더 좋고 더 나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전에 내가 어떤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