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업경영에 관한 주제를 생각해 본다.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가치 있는 물적재산이나 무형의 권리를 자산(Asset)이라 말한다. 기업의 경우 자산은 장래에 돈을 버는데(이익을 획득하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자산은 유동자산과 고정자산으로 구분된다. 유동자산은 쉽게 현금화될 수 있는 자산으로서, 현금, 판매금, 재고자산 및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고정자산 또는 비유동자산은 쉽게 현금화할 수 없고, 또 보통 1년 이상 소유되는 자산인데 토지, 건물, 설비 및 장기투자를 포함한다. 고정자산 중에는 특허권, 저작권, 상표권 및 영업권과 같은 특정의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권리와 편익인 무형자산이 포함된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자산의 한 부분인 무형자산에 관한 이야기. 무형자산(無形資産)은 영어로 Intangible Asset이라고 부른다. 이야기를 더 진행하기에 앞서서 무형자산이 사전에는 어떻게 설명되어 있는지 알아봐둔다.;
무형자산은 자산구분의 일종으로 고정자산 중 실체를 갖지 않는 유상으로 취득한 경제상의 지위 또는 법률상의 권리를 말한다. 산업재산권(특허권, 상표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호권 및 상품명), 광업권, 어업권, 라이선스와 프랜차이즈, 저작권, 컴퓨터소프트웨어, 개발비, 임차권리금, 사용수익기부자산 등을 그 예로서 들 수 있다. 세법상 무형자산은 감가상각자산에 포함되며 법령에서 정하는 방법에 의해서 상각해야 한다.
어떤 회사가 있다고 생각해 본다.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전체 자산중에서 무형자산은 얼마나 될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자. 예를 들어서 무형자산이 50%쯤 되는 회사가 있을 수 있을까? 쉽게 말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특허권과 같은 지적재산권의 비율이 전체 자산의 절반정도인 회사를 말한다. 국내 회사들의 장부를 들여다 봤다. 무형자산의 비율은 거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대부분이 눈에 보이는 유형자산인 것을...
이런 상식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조찬 포럼에서 미국 S&P 500대 기업의 2005년 자산현황을 설명들었다. 그런데 총 자산의 80%가 무형자산(Intangilble Asset)라는 발표. 우와... 이럴 수가... 정말 아연 실색을 할 일. 파워포인트 자료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보이지 않아서 일단 포기하고.
어쨋거나 이 내용(무형자산이 전체 자산의 80%라는 이야기)이 바로 오늘 무형자산에 관한 글을 쓰게 만든 직접적인 이유이다. 솔직히 머리가 쭈삣해지는 이야기. 미국에서 잘 나가가는 500대 기업들의 경우 토지나, 건물, 설비와 같은 유형자산 (눈에 보이는 자산)보다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Intellectual Property) 이 전체의 80%나 된다는 말인데, 이 숫자는 2005년 기준이고 현재는 아마 90%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발표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기업의 미래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결국 선진국형 기업들은 무형자산을 통해서 그 토록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는 말. 우리나라도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이 자산의 대부분이 될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면서...
옮긴글 : 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