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를 타고 두둥실,
맛집 사람들만 배 앞머리에 앉는 특권까지..
립글로스님과 아이노리님의 입김으로^^
우리만의 밀실처럼
아니 대단한 스위트룸처럼 그렇게 출발되었다..
100엔스시집을 깃점으로 우린 먹구,,또 먹구,,,
하카타역을 수십번 오가며 이리가서 먹구,,저리가서 먹구,,
우리 입맛에 안맞을 거라는 라면은
의외로 느끼하게 남아있던 돈까스의 기름진것까지 개운하게
앗아갔다..
tv에 소개되어진 독서실 라면집..
장소만큼이나 기대가 컸었는데
한국어로 적혀진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듯했다.
다들 몇 끼의 식사와 간식으로 9시에 먹는 라면은 못 먹겠다며
고개를 내 저었지만..
허걱..웬걸!?..
뭐 맛만보지하며 들어갔던 사람들 중에 젤 기억에 남는
추**씨!
그녀가 나온다..입을 씨익 닦으며, 아주 므훗한 표정으로
"우~와,,개운하지예~"
그 표정 어찌나 행복해하던지..머릿속에 사진으로 남았다..
우리, 이구동성으로 그녀에게 남겼어라고 물었다..
그녀?
"음식은 남기는거 아니라예~"...씨익~..ㅡ..ㅡ;;"
또 어떤분..
버**끄님은 느무 많이 먹어 밑으로 나온다며 엄지손가락으로
막고 먹었다는 본인의 자백도 들을수 있었다..
자신의 엄지손가락 사이즈와 똥*사이즈가 같다라는
전문가적인 학설도 들려주는 아주 박식하신분..^^;;
그리구 또 하나 느낀건..
우리나라 문화가 굉장히 퍼주는 정감있는 문화라는게 자랑스러웠다..
작은거 하나에 가격을 매긴 메뉴판에는 사람냄새가 나지않음에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술집이모들의 퍼주는 안주맛은 그 어떤 가격으로도
매길수 없음을...
아...대한민국...짜자작짝짝...^^
여행의 아쉬움으로 밤을 끌어안고
호텔방에서의 맥주는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버**끄님과 그의 이복동생 추**씨!
그들의 강의와..그에 이어지는 특강과 보강은
우리들의 술맛을 경지에 이르게 했다..
그 와중에 직선으로 잠들어 고개를 떨구는 아*님,,
아~~~아.....그를 누가 말릴꼬....안타까워서리...ㅡ..ㅡ;;
너무나 잘 먹구,,,잘 놀다온 후쿠오카 여행...
우리의 선장님..사장왕님..
두번째 뵙는데..칼있으마는 어데가고 귀여움과 엉뚱함이 교차하는
아주 장난스러운 ,,^^
근데 밥은 같이 먹은면 안될것 같다.
음식나오면 젓가락이 먼저가는 정회원인 저를 보며
아직 우수회원이 아닌게 표난다며..사진기를 들이대시는데..
고단세 또 잊고 젓가락을 갖다대고
한 점 입속으로 넣구 오물오물 거리고 있는데
어...고기 한점 어디로 갔냐며 찾으시는데..진땀나네요..
저 손가락 입에 넣구 빼내야 하는줄 알았나이다..ㅜㅜ
알립니다..
맛집에서 아직 정회원님들..
절대 젓가락 먼저 가면 안됩니다..그럼,, 맞아 죽어요..^^;;
중후한 멋이 풍기고 너무나 교양스러운 말투..
쿠키맘님..
고춧가루?인가를 세관에 신고해야되는지를 고민하고 계시는 모습이
어찌나 소녀갔던지..첨 뵈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시종일관..아이러브유님인줄 자꾸만 닉 착각되어진
오마이러브님..
첨 뵈었는데 깔끔하신 모습과 불그레한 볼..인상깊었습니다..^^
첫날엔 말이 없으시더니 오는 날엔 어찌나 재미있으시던지..
문현곱창님..
곱창집하곤 상관이 없다네요..^^
버끄님과 그의 사랑님..
어찌나 아내를 사랑하시던지..
버끄사랑님..허걱,,두번째 뵙는데
참하신줄 알았더니..역시 버끄님을 능가하는 ..
부부는 역쉬..닮데요..^^
셋째만든다고 호텔 조식도 드시지 못하고 다들 안타까워 했습니다..^^;;
첨뵙는 블랙님과 쏠트님..
블랙님을 조용히 그림자처럼 너무나 참하신 쏠트님..
스트레스를 독서로 푸신다던 블랙님...
인상 깊었습니다..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커플룩..넘 예뻤어요..^^
저와 동거했던 동글님..
세번째 뵙는데..키가 더 커버린듯..마중나와 계시던 막강?맛간?테리우스님
두분 잘 어울리시데요..애교가 없는줄 알았더니 어찌나 그 분 앞에선
애교 스럽던지..넘 이뻤습니다..^^
추탕아씨...추탕...아씨...추씨,,,추군...제가 술이 취하면서
이렇게 편하게 불러도 시종일관 웃어 주시는
아직 어리지않나 했었는데 어찌나 속이 꽈악,,차있던지..
알이 꽉찬 게장 같았어요..그 깊은 맛이 어떤건지 알죠?^^
아씨~~
정말 많이 얘기할수 있어 좋았고,,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려주삼..
근데...야화 특강은 언제쯤??
내심..기다리고 있어요..이복오빠와 상의해서 올리세요..->강압!!!...ㅡ..ㅡ;;
두번째 뵙는 스뎅님..
기억해 줘서 너무나 기뻤습니다..마중나왔던 립글로스님을 보면서
초면에 낯을 가린다며,,
허걱,,
삼십대 번개때도 뵈었는데 ,,내 머릿속에 지우개..^^
또 다른 재미나고 잘 어울리는 모습,,정말 좋았습니다..^^
자꾸만 개구쟁이같은 아람님..
왜 전..아람님이 개구쟁이 같은지..
조용조용 하신것 같은데 그 뒷면에 장난기가 보이는쥐..^^
술먹다 조는 모습..인상이..아주아주 깊었습니다..^^
우리의 밉상이..
천진스러운 웃음에 보이는 덧니..어찌나 이쁘던지..
자꾸만,,자꾸만 보게 되요..^^
지푸라기만 나와도 어느새 사진기앞에 포즈를 취하는 모습..
인상 깊었습니다..^^
전 아이노리님이 가이든줄 알았습니다..
쩌렁쩌렁하고 또박또박한 말투,,
현지인 같았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다니했더니..제가 더 좋았다며 일어과 일학년..^^
나이는 어디로 잡쉈는쥐..당췌~~^^
우리의 여행은
추탕아씨가 버끄버끄 따라잡기로 끝이 났습니다..
님들 기다리세요..추탕아씨가 버끄님처럼 앞머리를 화악 밀어버리기로
약조했답니다..^^
너무나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밥을 먹었음에 ..그러기에 더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먹거리 사진은 많이들 올리실 것 같아서 좀 다른 사진으로
다들 행복한 밤..맞이 하세요. ..^^;;
따라왔어요..^^ 정말 반가웠습니다..^^버끄버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