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타락론(墮落論)
●인간은 누구나 선을 따르려는 본심의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도 모르게 어떠한 악의 세력에 몰리어 원치 않는 악을 행하게 된다.
●기독교에서는 이 악의 세력의 주체를 사탄이라고 한다.
●인간이 사탄의 세력을 청산하지 못하는 것은, 사탄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탄이 되었는가 하는 그 정체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이 악을 발본색원함으로써 인류 죄악사를 청산하고 선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탄이 사탄된 동기와 경로와 그 결과를 밝히 알지 않으면 아니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명하기 위하여 타락론을 알아야 한다.
제1절 죄(罪)의 뿌리
●이제까지 죄의 뿌리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다만 기독교 신도들만이 성경을 근거로 하여 인간 조상 아담과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죄의 뿌리가 된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선악과가 문자 그대로 나무의 과실이라고 믿는 신도들과, 어떠한 것에 대한 상징이나 비유일 것이라고 믿는 신도들이 서로 의견을 달리하여 제각기 구구한 해석을 하고 있을 뿐,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완전한 해명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1.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많은 기독교 신도들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악과가 문자 그대로 어떠한 나무의 열매인 줄 알고 있었다.
①그러나 부모 되시는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자녀들이 따먹고 타락할 수 있는 과실을 보기 좋고 탐스럽게 만들어서(창3:6), 손쉽게 따먹을 수 있는 곳에 두셨을 것인가?
②예수님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15:11)고 말씀하셨다.
③인간의 원죄는 시조로부터 유전되어 나오고 있는 것인데, 먹는 물건이 원죄를 유전하는 요인이 될 수는 없다. 유전은 오직 혈통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④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사망에 따르는 방법으로써 시험을 하셨으리라고는 볼 수 없다.
⑤아담과 해와가 먹을 것을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면서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물질이 아니고 생명에 대한 애착까지도 문제되지 않을만큼 강력한 자극을 주는 무엇임에 틀림없다.
●성경의 많은 주요한 부분이 상징이나 비유로 기록되어 있다.
●선악과도 비유로 보아야 한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을 비유하였을 것인가?
●이것을 해명하기 위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함께 있었다고 하는 「생명나무」가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보자(창2:9).
가. 생명나무
●성서의 말씀에 의하면, 타락인간의 소망은 「생명나무」를 이루는 데 있다. 즉 잠언 13장 12절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생명나무」를 소망의 대상으로 바라고 있었던 것이고, 요한계시록 22장 14절의 기록을 보면 모든 기독교 신도들의 소망도 역시 「생명나무」에 나아가려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창세기 3장 24절에 아담이 범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화염검으로써 「생명나무」에로 나아가는 그의 길을 막아 버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사실로 보아 타락전 아담의 소망이 「생명나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담은 타락으로 인하여 그의 소망이었던 이 「생명나무」를 이루지 못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그 「생명나무」는 그 후 한결같이 타락인간의 소망으로 남아져 내려왔던 것이다.
●그러면 완성될 때를 바라보며 성장하고 있던 미완성한 아담의 소망은 무엇이었을 것인가?
●그것은 그가 타락되지 않고 성장하여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나무」는 바로 「창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결국 완성한 아담을 비유한 말이다.
「구원섭리의 목적은 생명나무 복귀」
●아담이 타락하여 「생명나무」를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창3:24) 창조이상을 완성한 한 남성이 「생명나무」로 오셔 가지고 모든 인간을 그에게 접붙임하지 않으면 타락인간은 「생명나무」가 될 수 없다.
●이를 위해 오셨던 분이 잠언 13장 12절에 구약성도들이 고대하였던 「생명나무」로 오신 초림 예수님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 신도들은 영적으로만 접붙임을 받게 되어 원죄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때문에 예수님은 「생명나무」로 재림하셔서 원죄까지 속죄해 주시는 섭리를 하셔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목적은,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렸던 「생명나무」(창2:9)를 요한계시록 22장 14절의 「생명나무」로서 복귀하시려는데 있다.
●예수님을 후아담이라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전15:45).
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하나님은 아담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배필로서 해와를 창조하셨다.
●동산 가운데에 창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을 비유하는 나무가 있었다면, 그러한 여성을 비유하는 또 하나의 나무도 있었어야 할 것이다.
●창세기 2장 9절에 「생명나무」와 같이 서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바로 그것이었다.
●따라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한 그 나무는 「창조이상을 완성할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결국 완성한 해와를 비유한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서에서는 예수님을 포도나무(요15:5) 혹은 감람나무(로11:17)로 비유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인간타락의 비밀을 암시하심에 있어서도 완성한 아담과 해와를 두 나무로 비유하셨던 것이다.
2. 뱀의 정체
●해와를 꼬여서 범죄케 한 것은 뱀이었다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창3:4~5).
① 이 뱀은 인간과 담화(談話)를 할 수 있었다.
② 그리고 영적인 인간을 타락시킨 영적 존재이며,
③ 선악과(善惡果)를 따먹지 못하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④ 하늘에서 큰 용(龍)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요 사탄이라고 한 내용을 볼 때 이 뱀의 소재지는 하늘이었다(계12:9).
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의 심령(心靈)을 지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이 뱀은 영물이다.
●이 영물은 원래 선을 목적으로 창조되었던 어떠한 존재인데 타락되어 사탄이 되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천사 이외에는 이러한 조건을 구비한 존재가 없으므로, 그 뱀은 천사를 비유한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을 보면,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를 용서치 아니하시고 어두운 지옥에 던져두셨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3. 천사의 타락과 인간의 타락
가. 천사의 범죄
●그러면 천사와 인간이 어떠한 죄를 저질렀는가 알아보자.
●유다서 1장 6절에서 7절에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천사가 간음으로 타락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 인간의 범죄
●창세기 2장 25절을 보면, 범죄하기 전 아담 해와는 몸을 가리지 않은 채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타락한 후에는 벗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무화과 나무 잎으로 하체를 가리었다.
●인간은 허물을 가리는 것이 본성이다. 그런데 그들이 손이나 입을 가리지 않고 하체를 가리었었다는 사실은, 그들의 하체가 허물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로써 그들이 하체로 범죄하였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욥기 31장 33~34절에는 『내가 언제 아담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아담은 타락한 후 그의 하체를 가리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곧 아담이 가리었던 그의 하체가 허물이 되었으며, 아담이 그의 하체로써 범죄하였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타락되기 전의 세계에 있어, 뻔히 죽을 줄 알면서 저지를 수도 있었던 행동은 사랑 이외에 다른 것이 있을 수 없다.
●「생육하고 번식하라」(창1:28) 하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랑으로 인하여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랑은 가장 귀하고 가장 거룩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사랑의 행동을 천시하여 온 것은 그것이 타락의 원인이 되었었기 때문이다.
다. 천사와 인간과의 행음
●인간이 천사의 꼬임에 빠져 타락되었으며, 인간이나 천사는 모두 행음으로 말미암아 타락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피조세계에 있어서 영적인 존재로서 서로 어떠한 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는 인간과 천사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 등을 결부하여 볼 때,
●인간과 천사와의 사이에 행음관계가 성립되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긍정할 수 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는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 마귀 곧 사탄은 곧 인간을 꼬인 옛 뱀이라고 한 내용을 보아 인간은 사탄의 후손이 되는 것이다.
4. 선악과(善惡果)
●선악과는 해와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으로써 선의 자녀를 번식해야 할 것이었는데, 사탄을 중심한 사랑으로써 악의 자녀를 번식하였다.
●해와는 그의 사랑으로써 선의 열매도 맺을 수 있고, 악의 열매도 맺을 수 있었던 성장기간을 통하여서 완성되도록 창조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랑을 선악과라고 하였던 것이며, 그 사람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하였던 것이다.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선의 사랑으로 선과를 따먹고 선의 피와 살을 받아 선의 혈통을 번식해야 할 것이었는데,
●사탄을 중심한 악의 사랑으로 악과를 따먹고 악의 피와 살을 받아 악의 혈통을 번식하여 죄악의 사회를 이루었다.
●따라서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었다고 하는 것은 그가 사탄(천사)을 중심한 사랑에 의하여 서로 혈연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뜻한다.
5. 죄의 뿌리
●죄의 뿌리는 인간 시조가 뱀으로 표시된 천사와 불륜한 혈연관계를 맺은 데 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선의 혈통을 번식하지 못하고 사탄의 악의 혈통을 번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죄의 뿌리가 혈연적인 관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원죄는 자자손손에게 유전되어 왔다.
●그리고 죄를 벗으려고 하는 종교마다 간음을 가장 큰 죄로 규정하여 왔으며, 금욕생활을 강조하여 왔다.
●이것은 죄의 뿌리가 음란에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사회에서 이 범죄(음란)를 발본색원할 수 없는 한 이상세계는 기약할 수 없다.
●따라서 재림하시는 메시아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제2절 타락의 동기와 경로
● 인간의 타락된 동기가 천사에게 있었으므로, 그 타락의 동기와 경로를 알려면 먼저 천사에 관한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1. 천사의 창조와 그의 사명 및 그와 인간과의 관계
●하나님은 천사세계를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도 먼저 창조하셨다.
●천사는 하나님의 창조와 그의 경륜(經綸)을 위한 사환이며(히1:14), 「종」(계22:9)이며, 「부리는 영(靈)」(히1:14)이며, 송영(誦詠)을 드리는 존재(계5:11, 계7:11)로서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녀로 창조하시고 피조세계에 대한 주관권을 부여하셨기 때문에, 인간은 천사도 주관하게 되어 있다(고전6:3).
2. 영적(靈的) 타락과 육적(肉的) 타락
●하나님은 영적인 부분(영인체)과 육적인 부분(육신)으로써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타락에 있어서도 영육 양면의 타락이 성립된 것이다.
●천사와 해와와의 혈연관계에 의한 타락이 영적 타락이고, 해와와 아담과의 혈연관계에 의한 타락이 육적 타락인 것이다.
●그러면 천사와 인간과의 사이에 어떻게 성적인 관계가 성립될 수 있을 것인가?
●인간과 영물과의 사이에서 느끼는 모든 감성은 실체적인 존재 사이에서 느끼는 그 감성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인간과 천사와의 성적 타락은 사실상 가능한 것이다(창19:5).
●지상인간들이 영인들과 결혼생활을 하는 예가 왕왕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이를 이해할 수 있다.
가. 영적 타락
●하나님은 천사세계를 창조하시고, 누시엘(사14:12)을 천사장의 위(位)에 세우셨다.
●누시엘은 천사세계의 사랑의 기관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하는 것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
㉠ 영적 타락의 동기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자녀로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는 종으로 창조된 누시엘보다도 그들을 훨씬 더 사랑하시었다.
●사실상 누시엘은 인간이 창조되기 전이나 후나 조금도 다름 없는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자기보다도 아담과 해와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볼 때에 사랑에 대한 일종의 감소감(減少感)을 느끼게 되었다.
●누시엘은 자기가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사랑의 위치와 동일한 것을 인간세계에 대하여서도 그대로 가져 보고자 해와를 유인하게 되었던 것이니, 이것이 곧 영적 타락의 동기였다.
㉡ 영적 타락의 경로
●사랑에 대한 과분한 욕망으로 인하여 자기의 위치를 떠난 누시엘과,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아지려고 때 아닌 때에 때의 것을 바란 해와가(창3:5~6) 서로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었으므로, 그로 인한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은 그들로 하여금 불륜한 영적인 정조관계(貞操關係)를 맺게 하였던 것이다.
㉢ 영적 타락의 결과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면 서로 그 대상으로부터 그의 요소를 받도록 창조된 원리에 의하여, 해와는 누시엘과 사랑으로써 일체를 이루었을 때 그의 요소를 받았다.
●첫째로 창조목적에 대한 배치로 말미암아 양심의 가책에서 오는 공포심을 받았다.
●둘째로 자기가 본래 대해야 할 창조본연의 부부로서의 상대자는 천사가 아니고 아담이었다는 사실을 감득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그에게서 받게 되었다.
나. 육적 타락
㉠ 육적 타락의 동기
●해와는 자기의 원리적 상대인 아담과 일체를 이룸으로써 하나님 앞에 다시 서고, 타락으로 인한 공포심을 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담을 유인하게 되었다. 이것이 육적 타락의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 육적 타락의 경로
●해와에게 있어 아담은, 그로 말미암아서만 하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해와는 자기를 유혹하였던 천사장과 똑같은 입장에서 아담을 유혹하였다.
●아담이 누시엘과 같은 입장에 서 있었던 해와와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일어났던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은, 아담으로 하여금 창조본연의 위치를 떠나게 하여, 마침내 그들은 불륜한 육적인 정조관계를 맺게 되었던 것이다.
㉢ 육적 타락의 결과
●아담은 해와와 일체를 이룸으로써 해와가 누시엘로부터 받았던 요소를 그대로 이어받게 되었고, 이 요소는 다시 그 후손에게로 연면히 유전되어 내려온 것이다.
●해와는 타락되었다 할지라도 만일 아담이 타락된 해와를 상대하지 않고 완성되었더라면, 그 대상인 해와 하나에 대한 복귀섭리는 대단히 용이했을 것이다.
제3절 사랑의 힘과 원리의 힘 및 믿음을 위한 계명
1. 사랑의 힘과 원리의 힘으로 본 타락
●인간은 원리로써 창조되어 원리궤도에 의하여 생존하도록 창조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리의 힘 그 자체가 인간을 원리궤도에서 탈선케 하여 타락시킬 수는 없다.
●이것은 마치 레일이나 기관에 고장이 없는 한, 기차가 스스로 궤도를 탈선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기차도 그가 달리는 힘보다도 더욱 강한 외력(외부의 힘)이 그와 방향을 달리하여 부딪쳐 올 때는 탈선될 수밖에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그 자신을 성장케 하는 원리의 힘보다도 더욱 강한 그 어떠한 힘이 그와 목적을 달리하여 부딪쳐 올 때는 타락될 수밖에 없다.
●이 원리의 힘보다도 더욱 강한 힘이 곧 사랑의 힘이다.
●그러므로 미완성기에 있어서의 인간은 그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인하여 타락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
『사랑의 힘이 원리의 힘보다 더 강한 이유』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인간 창조의 목적인 사위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므로 사랑은 인간의 행복과 생명의 근원이 된다.
●하나님은 원리로써 창조된 인간을 사랑으로 주관하셔야 하므로, 그 사랑이 사랑답기 위해서는, 사랑의 힘은 원리의 힘보다도 더 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사랑의 힘이 원리의 힘보다 약하다면,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보다도 원리를 더 추구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진리로써 세워 가지고 사랑으로써 구원하고자 하셨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2. 믿음을 위한 계명을 주신 목적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에게 따먹지 말라는 믿음을 위한 계명을 주신 목적은 어디에 있었을 것인가?
●그것은 사랑의 힘이 원리의 힘보다 강하므로, 아직 미완성기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의 주관을 받을 수 없는 아담과 해와가 천사장의 상대적인 입장에 서게 되면, 그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에 의하여 타락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명을 주셨던 목적은 단순히 타락을 막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인간이 그 자신의 책임분담으로서, 그 말씀을 믿고 스스로 완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게 하여 만물에 대한 주관성을 가지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 계명을 천사장에게 주시지 않고 인간에게 주셨던 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입장에서 천사까지도 주관해야 할 인간의 창조 원리적인 자격과 위신을 세워 주시기 위함이었다.
3. 믿음을 위한 계명이 필요한 기간
●사랑을 중심하고 볼 때 하나님의 제2축복 완성은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부를 이루어, 그 자녀가 번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직접적인 주관을 받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완성되면 따먹는 것은 원리적인 것으로서 허용되도록 창조되어 있었다.
●「따먹지 말라」 하신 하나님의 계명은 아담과 해와가 미완성기에 있을 때에 한해서만 필요했던 것이다.
제4절 인간 타락의 결과
●아담과 해와가 영육 아울러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인간과 천사를 비롯한 피조세계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는가?
1. 사탄과 타락인간
●타락한 천사장 누시엘을 사탄이라고 한다.
●누시엘과 인간 조상이 혈연관계를 맺어 일체를 이루었기 때문에, 사탄을 중심한 사위기대가 이루어지면서 인간은 사탄의 자녀가 되고 말았다.
●그러기에 요한복음 8장 44절에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마귀의 자식이라고 하셨고, 마태복음 12장 34절과 23장 33절에서는 그들을 뱀 또는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셨다.
●한편 또 로마서 8장 23절에는 처음 익은 열매된 우리들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되기를 고대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지 못하고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사탄주권의 세계』
●인간 조상이 미완성기에 타락되어 사탄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이루었기 때문에 이 세계는 사탄주권의 세계가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2장 31절에는 사탄을 「세상의 임금」이라고 하였고, 또 고린도후서 4장 4절에서는 사탄을 「세상의 신」이라고 하였다.
● 로마서 8장 19절에는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만물도 사탄을 물리치고 자기들을 주관해 줄 수 있는 창조본연의 인간들이 나타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2. 인간세계에 대한 사탄의 활동
●사탄도 그의 대상을 취하여서 상대기준을 조성함으로써 수수작용을 하지 않고는 활동을 할 수 없다.
●사탄의 대상은 영계에 있는 악영인들이다. 이 악영인들의 대상은 지상에 있는 악인들의 영인체이며, 이 영인체의 활동 대상은 바로 그들의 육신이다.
●따라서 사탄의 세력은 악영인들을 통하여 지상인간의 육신의 활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22장 3절에는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갔다고 하였고, 또 마태복음 16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은 베드로를 가리켜서 사탄이라고 하셨다.
●한편 이러한 악영인체를 마귀의 사자(使者)라고 한 기록도 있다(마25:41).
『지상천국 복귀』
●지상천국을 복귀한다는 것은 전 인류가 사탄과의 상대기준을 완전히 끊고, 하늘과의 상대기준을 복귀하여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사탄이 전혀 활동할 수 없게 된 세계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천사와 인간을 창조하심에 있어서 그들에게 자유를 부여하셨기 때문에, 이를 복귀하시는 데 있어서도 강제로 하실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의 자유의지에 의한 책임분담으로써 말씀을 찾아 세워 가지고, 사탄을 자연굴복시켜야만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될 수 있다.
3. 목적성으로 본 선과 악
●아담과 해와가 그들에게 부여된 사랑으로써 하나님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조성하였더라면, 선의 세계를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와 목적을 반대로 한 사랑으로서 사탄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악의 세계를 이루고 말았다.
●그러므로 선과 악은 동일한 내용의 것이 상반된 목적을 지향하여 나타난 결과를 말한다.
●인간의 본래의 욕망은 창조본성이기 때문에, 이 성품이 하나님의 뜻을 목적삼고 그 결과를 맺으면 선을 이루게 된다.
●그와 반대로 사탄의 뜻을 목적삼고 그 결과를 맺으면 악을 자아내게 되는 것이다.
●복귀섭리는 사탄의 목적을 지향하고 있는 이 타락세계를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룬 지상천국에로 그 방향성을 바꾸어 나아가는 섭리라고도 볼 수 있다.
●복귀섭리의 성격으로 보아 이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선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다.
●어떤 특정한 시대를 놓고 볼 때, 그 시대의 주권자의 이념이 지향하는 목적에 순응하면 선이 되고 반대하면 악이 되지만, 그 시대와 주권자가 바뀌면 그의 기준도 달라진다.
●종교나 사상에 있어서도, 그 교리와 그 사상이 지향하는 목적에 순응하는 것이 선이고 반대하는 것이 악이 된다. 그러나 일단 그 교리나 사상이 달라지거나, 혹은 개종하거나 사상을 전향하게 되면 선악의 기준도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지상에서 사탄의 주권을 물리치고,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영존하시는 절대자 하나님이 주권자가 되시어 하나님의 이념이 세워지고, 목적이 세워질 때는 선의 기준도 절대적인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재림주님에 의하여 세워질 천주적인 이념이다.
●사실상 인류역사는 수많은 투쟁과 혁명을 거듭하면서 본심이 지향하는 이 절대선을 찾아 나왔던 것이다.
4. 선신의 역사와 악신의 역사
●선신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편에 있는 선영인들과 천사들을 총칭하는 말이고,
●악신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과 사탄편에 있는 악영인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선신의 역사와 악신의 역사도 동일한 모양으로 출발하여 그 목적을 달리하고 있다.
●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평화감과 정의감을 증진시키며 육신의 건강도 좋아지게 하고, 후자는 불안과 공포로 이기심을 증진케 하며 건강도 해롭게 한다.
5. 죄(罪)
●죄라는 것은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성립시킴으로써 천법(天法)을 위반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첫째로 원죄가 있다. 이것은 인간조상이 저지른 영적 타락과 육적 타락에 의한 혈통적인 죄를 말하는 것으로서, 모든 죄의 뿌리가 되고 있다.
●둘째로 유전적 죄가 있다. 혈통적인 인연으로 후손들이 물려받은 선조의 죄를 말한다.
●셋째로 연대적 죄가 있다. 연대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죄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준 죄로 말미암아 유대인 전체가 책임을 지고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
●넷째로 자범죄가 있으며, 자신이 직접 범한 죄다.
●원죄를 죄의 뿌리라고 한다면, 유전적인 죄는 죄의 줄기, 연대적 죄는 죄의 가지, 자범죄는 죄의 잎에 해당한다.
●모든 죄는 그의 뿌리되는 원죄로 말미암아 생긴다. 그러므로 원죄를 청산하지 않고는 다른 죄를 근본적으로 청산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죄의 뿌리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어서, 인간의 뿌리로서 참부모로 오시는 예수님만이 이것을 알고 청산하실 수 있는 것이다.
6. 타락성본성(墮落性本性)
●천사장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해와와 혈연관계를 맺을 때에 우발적으로 일어났던 모든 성품을 해와가 계승하였고, 천사장의 입장에 서게 된 해와와 다시 혈연관계를 맺은 아담도 계승하였다.
●이 성품이 타락인간의 모든 타락성을 유발하는 근본된 성품이 되었다.
●이것을 타락성본성이라고 한다.
가. 타락성본성이 생기게 된 근본동기
●그것은 천사장이 아담에 대하여 질투심을 갖게 된 데 있었다.
●원래 천사장에게도 그의 창조본성으로 욕망과 지능이 부여되어 있었다.
●천사장은 지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에게 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자기에게 오는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식별할 수 있었던 것이며, 또 욕망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자동적으로 질투심을 일으킬 수 있었다.
나. 창조본성의 욕망
●이러한 질투심은 창조본성으로부터 유발되는 불가피한 부산물이다.
●그러나 인간이 완성되면 이러한 부수적인 욕망으로 인하여서는 타락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욕망을 충당함으로써 일어나는 자기 파멸에 대한 고통이 더 클 것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조목적을 완성한 세계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는 조직사회이기 때문에, 개체의 파멸은 곧 전체적인 파멸을 초래하게 되므로 전체는 개체의 파멸을 방임하지 않는다.
●창조목적을 완성한 세계에서 창조본성으로부터 일어나는 부수적인 욕망은 인간의 발전을 가져오게 하는 요소는 될지언정 타락의 요인이 될 수는 없다.
다. 타락성본성
●타락성본성을 대별하면
① 첫째는 하나님과 같은 입장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천사장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담을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서 사랑하지 못하고 시기하여 해와의 사랑을 유린하였다.
② 둘째로 자기의 위치를 떠나는 것이다. 누시엘은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것과 동일한 사랑의 위치를 인간세계에 있어서도 가지려 하였던 불의한 욕망으로 인하여 타락하게 되었다.
③ 셋째는 주관성을 전도하는 것이다. 인간의 주관을 받아야 할 천사가 거꾸로 해와를 주관하였고, 아담의 주관을 받아야 할 해와가 거꾸로 아담을 주관하였다.
④ 넷째는 범죄행위를 번식하는 것이다. 천사장이 해와에게, 해와가 아담에게 죄를 번식시켰다.
제5절 자유와 타락
1. 자유의 원리적 의의
① 원리를 벗어난 자유는 없다.
●자유에 대한 원리적인 성격을 논할 때, 첫째로 우리는 원리를 벗어난 자유는 없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유라고 하는 것은 자유의지와 그에 따르는 자유행동을 일괄하여 표현한 말이다.
●자유의지와 자유행동은 성상과 형상과의 관계와 같아서, 이것이 합하여서만 완전한 자유가 성립된다.
●그러므로 자유의지가 없는 자유행동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자유행동이 따르지 않는 자유의지도 완전한 것이 될 수 없다.
●자유행동은 자유의지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이며, 자유의지는 곧 마음의 발로인 것이다.
●그런데 창조본연의 인간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 곧 원리를 벗어나서 그 마음이 움직일 수 없다.
●때문에 원리를 벗어난 자유의지나 자유행동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창조본연의 인간에 있어서는 원리를 벗어난 자유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② 책임 없는 자유는 없다.
●둘째로, 책임 없는 자유는 없다.
●원리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은 그 자신의 자유의지로써 그의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만 완성된다.
●따라서 창조목적을 추구하여 나아가는 인간은 자유의지로써 자기의 책임을 행하려 하기 때문에
●책임 없는 자유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③ 실적 없는 자유는 없다.
●셋째로, 실적 없는 자유는 없다.
●인간이 자유로써 자신의 책임분담을 완수하려는 목적은, 창조목적을 완성하여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실적을 세우려는 데 있다.
●따라서 자유는 항상 실적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므로 실적 없는 자유는 있을 수 없다.
2. 자유와 인간의 타락
●자유는 원리를 벗어나서는 있을 수 없고, 창조 원리적인 책임을 지게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실적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자유의지에 의한 자유행동은 선의 결과만을 가져오게 된다.
●때문에 인간은 자유로 인하여서 타락될 수는 없다.
●인간의 타락은 그의 본심의 자유가 지향하는 힘보다도 더 강한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자유가 구속되었던 데 기인한다.
●결국 인간은 타락으로 인하여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3. 자유와 타락과 복귀
●해와가 천사의 유혹에 의하여 지적으로 미혹되고 심정적으로 혼돈되었을 때에, 본심의 자유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불안을 느꼈으나, 보다 더 큰 천사와의 사랑의 힘에 의하여 타락선을 넘고 말았다.
●이와 반대로 타락인간도 자유로써 하나님의 상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그 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말미암아 창조본성을 복귀할 수 있다.
제6절 하나님이 인간조상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시지 않은 이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므로 인간조상의 타락행위를 모르셨을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그것을 아시면서도 간섭하여 막지 않으셨던가?
1. 창조원리의 절대성(絶對性)과 완전무결성(完全無缺性)을 위하여
●창조원리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음으로써 하나님이 인간을 주관하시듯이 인간도 만물세계를 주관하도록 창조하셨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기 위하여는 자신의 책임분담을 수행하면서 성장기간을 거쳐서 완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성장기간에 있을 때에는, 그들 자신의 책임분담을 다하도록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직접적으로 주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인간을 직접 주관하실 수 없는 성장기간에 있어서 그들의 행위를 간섭하게 되면 인간의 책임분담을 무시하는 것이 되며,
●따라서 인간에 창조성을 부여하시어 만물의 주관주로 세우시려는 창조원리를 스스로 무시하는 입장에 서시게 된다.
●이와 같이 원리가 무시되면 동시에 원리의 절대성과 완전무결성은 상실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창조원리의 절대성과 완전무결성을 위하여 미완성기에 있는 그들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실 수 없었던 것이다.
2. 하나님만이 창조주로 계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스스로 창조하신 원리적인 존재와 그 행동만을 간섭하시기 때문에, 범죄행위나 지옥과 같은 비원리적인 존재나 행동은 간섭하실 수 없다.
●만일 하나님께서 어떠한 존재나 행동을 간섭하시게 되면, 그것들은 벌써 창조의 가치가 부여되어 원리적인 것으로서 인정된 결과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하나님이 인간시조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시게 되면 그 타락행위에도 창조의 가치가 부여되어 원리적인 것으로서 인정된다.
●그렇게 되면 사탄이 또 하나의 원리를 창조한 것이 되어 그도 역시 창조주의 입장에 서게 되므로, 하나님만이 홀로 창조주로 계시기 위하여 그들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실 수 없었던 것이다.
3. 인간을 만물의 주관위에 세우시기 위하여
●미완성기에 있는 인간을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시고 간섭하시게 되면, 인간은 그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창조성을 갖지 못함으로써 만물을 주관할 자격을 갖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주관위(主管位)에 세우시기 위하여 아직도 간접주관권 내에 있었던 미완성한 인간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실 수 없었던 것이다.
첫댓글 참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