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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양k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휴1
경기둘레실5코스(두산마을회관-동패지하차도–파주출판도시-심학산-실래길-통일동산-송천리-실래길-성동사거리)
2022 10/18 화요일 | 파주 문산 | 경기둘레길 5코스 | 6:30 -15 =6:30 | 두산마을 08:40, 심학산10:30, 실래길-성동4걸리16:00 |
삼림욕을 위한 준비
꼭 끼는 옷보다는 헐렁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한다..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가 잘되는 편한 옷차림을 한다.
.무엇보다도 숲을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통일전망대
고구려와 백제가 각축을 벌였던 오두산, 그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발 밑에서 한강과 임진강이 교하해서
서해로 흘러가는 절경과 북한 황해도의
서울까지 이어지는 한강 줄기와 북에서 흘러온 임진강이 만나는 곳,
서부전선의 최북단에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있다.
1992년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고
6•25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분단의 역사와
북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워진 파주의 대표 안보 관광지다.
언덕 위 입구에 들어서면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의 동상과
명절이나 광복절 등 특별한 날 개방돼 직접 쳐볼 수 있는
통일기원북,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며
제를 올리는 망배단이 전망대 밖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 1층에서는 남북 분단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2층 극장에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과 정치사상,
문화 예술 분야 등 북한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도록
북한 관련 영상물을 상영한다.
전시실에서는 실향민이 직접 그린 북한고향
그림 4,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고,
옥외 전망대로 나가면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모습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다.
3, 4층은 전면이 모두 통 유리로 되어있어 임진강과
드넓은 평야, 푸른 산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3층에서는 TV 화면으로 북한 지형과 군인,
주민들의 활동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4층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전망라운지와 카페가 조성되어있다.
북녘 땅과 직선거리 460m, 우리나라에서 비무장지대
폭이 가장 짧은 전망대
DMZ 중 그 폭이 가장 짧은 곳이다.
이곳은 『삼국사기』와 『고려사』에서부터 등장하는
오두산성터가 남아있는 곳으로 고대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국민들의 통일 염원을 담아 건립된 오두산통일전망대는
개관 이래 지금까지 1,800여만 명의 내 외국인이 다녀간 명소다.
원형전망실 위에 오르면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 땅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느껴질 것이다.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는
분단의 실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통일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현재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의류, 교과서, 생필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통일과 북한을 소재로 한
미술, 사진, 조각, 도자기, 공예 작품들을 연중 전시한다.
설날과 3·1절, 제헌절, 광복절, 추석 등
낮 12시부터 누구든 북을 치며 통일을 기원하고
소원을 빌 수 있는 통일기원북도 설치되어 있다.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오두산통일전망대. 막연한 상상 속의
북녘 땅이 현실로 펼쳐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가져보자.
정보제공
파주시청, 한국관광공사, 오두산통일전망대
자유로를 따라 서울에서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보인다.
자유로에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성동IC 등을 통해서 필승로에 합류해서 고가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2019년 3월 기준 자가용을 통하여
통일전망대에 직접 들어올 수 있다.
그 외 통일동산-오두산전망대 사이(필승로)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주차요금은 소형 2000원, 중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대중교통으로는 딱 한 노선, 900번이 운행되며,
주차장을 기종점으로 삼고 있다.
셔틀버스 주차장 입구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하차는 셔틀버스 주차장 뒤, 900번이 주차된 곳에서 하차를 한다.
일산역에2번출구 바로 앞에서 서079번 마을버스를 승차하여
두산마을회관 종점에 내리니 08:40분이다.
이곳이 등산기점이다.
여기서 동패지하차도 행했다.
가을은 마음과 생각이 마주친 곳에 있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맑은 거울이 달려 있습니다.
하늘에도 물에도 산에도
사람들의 마음에도
가을 천사
그대의 얼굴도 보입니다. 들꽃과 들풀 사이만큼
가을은 누구라도 진실이래요.
마음 한구석도 숨길 수 없습니다.
눈을 감으면 현실이니까요?
출판도시길
DMZ 접경지역인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에 4개 시. 군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걷는 길 평화누리길은
2010년5월8일 개장되었습니다.
총 코스12코스로 도보여행 초보자나 가족 여행객을 위해
순한형 코스 5개가 있는 그 중 파주에 있는
출판사도시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 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DMZ 인근 뛰어난 생태문화,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총526km 구간에 이르는 세계적인 명품도보여행길이다.
강화평화전망대를 시작으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36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구성은
상지노선, 예약노선, 테마노선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 평화둘레길5코스, 6코스와 통일한 구간이나 시, 종점이 다름
○ 고양, 파주와 동일한 구간이다. 시 종점이 다름
○ 고양, 파주5코스는 중 고양구간은
고양종합 운동장-가좌근린공원-동패동-동패터널입니다.
평화의길B1 “평화와 생태의 길, DMZ평화의 길”
나란히 연결된 DMZ의 로고와 그 안은 관통하고 있는 길로서의
상징성을 가진 ‘DMZ 평화의 길’ 의 지향적인 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계열 컬러를 투혼으로 조합한 DMZ워드마크는
생태환경의 보고서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DMZ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화의 길로는 브라운 컬러를 활용하여 걷고,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힐링을 주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패지하차도에 설치된
5코스경기둘레길 스탬프
푸른 숲이 갈색 숲으로 변하고 있다.
사철마다 모양을 달리하는 산
푸름과 갈색
여윈 가지들이
정화된 달력의 눈금과 일치하는 산
서로가 어울린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햇볕과 그늘로 이어진 모습들
불안한 모양으로 사철을 달리하지만
오밀조밀한 볼거리와 눈요기로
우리들의 관심으로 있는 산
그 산 아래서 우리들의 삶도
오늘 내일을 어울리며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의 닮은꼴로 산다
평화누리길
6코스(출판도서길)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출판도서를 통과해
인공 습지를 지나면 곧바로 농촌마을로 이어지고
문발리, 신촌리, 송천리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탁 트인
풍경의 한강하류와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가을바람이 산길 위에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리움에 지친 나를
달래주려는 손길인가 봅니다.
옛날에 그와 인연된 자리를
맴도는 시간과 닮았습니다.
옷깃에 스민 수줍은 님의 숨결
이제는 가슴까지 설레고 있습니다.
가을은 연인의 여행길인가 봅니다.
경기둘레길5코스
가야지!
길을 따라
가슴을 열고 푸른 하늘을 보며
경기둘레길5코스로 가야지
경기둘레길5코스와 평화누리길 6코스 약도
우리가 가는 길은 경기둘레길과 평화누리길을 함께 걷는다.
심학산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심학산둘레길은 급경사가 없어
어린애 손잡고 걸어도 좋고
성인들은 속도로 걸어도 좋은 일이다.
부드러운 흙일이 발바닥으로 전해온다.
이런 길을 걷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진정으로 위대한 생각은 걷는대서 나온다.”는
니체의 말을 떠올려 본다.
나는 이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산 남동에 소재하고 있는 심학사는 한강하류에 있는
산으로 동편은 동패동, 서편은 서패동, 남편은 산남동 등 3개 동이 둘러 있다.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고 호칭하였다.
조선 숙종 때 왕이애지중지하던 학(鶴) 두 마리가 궁궐을 도망나왔는데
이후 그들을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심학산(해발 194m)은 자유로 변에 위치하고
2시간 걸리는 등산로가 설치됐다.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2009년에 완공된 심학산 둘레길은 7~8부 능선의 산허리를 따라
평탄하게 만든 약 1.5m 폭의 자연 숲길입니다.
흙일이라 간혹 맨발의 등산객을 만날 수도 있고요,
나무계단과 전망 데크가 중간 중간 설치돼 있습니다.
낙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더없이 장관이죠.
둘레길은 곳곳에서 주 능선 등산로와 이어지는데,
마음 먹기에 따라선 등산로와
둘레길을 오가며 코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5월에 선정한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길
10곳’에 뽑히기도 했어요. 저질 체력자인 제가 선택한 코스는
산마루 가든에서 출발해 체육시설을
거쳐 정상 전망대에 이르는 제2코스였어요.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파주 심학산
심학산은 높이 194미터의 낮은 산으로
힘들지 않고 심학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 겸 운동하기 좋은 파주 산입니다.
파주 등산을 원한다면 심학산 추천!
평화누리길
6코스(출판도시길)
경기둘레길 5코스이고 평화누리 길은 6코스이다.
출판도시길 순환코스는(506km)는 총2시간30분소요
출판도시길 순환코스는 파주시 심학산들 출발하여 걷는
코스이다.
심학사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뒤편에 차지하고 있으며
심학산 정상에 올라서서 서쪽을 바라보면 한강의 유창한
물줄기가 한눈에 보이고, 날씨가 좋을 때는 이북 송학산이
눈에 잡힐 듯이 가볍게 보인다.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돌을 지나지 나무기 V지 모양으로 특이한 나무다.
전망대
사방이 꽉 막혀 주위를 관망할 수 없었다.
1. 열정을 풀어라.
2. 멈추지 말라.
3. 시뢰가 재능을 이긴다.
4. 금정 태도를 유지하라.
5. 창의성을 가져라.
ㅡ릭 위랜 「달인들의 특징」
이정표
심학산. 성동사거리▶
◀동패지하차도
심학산 . 성동사거리 방향으로 진입한다.
걸으면서 나는 생각을 하고
너그러워진다.
나를 모르는 나의 다리들이
바깥쪽으로 쉴 새 없이
뻗어나간다.
능선에 도착한 이정표
◀배밭정자 교하배수지▶
배밭정자 방향으로 걸어간다.
발자국들이 중얼거린다.
길이 되고
숲이 되어
빛날 떼
도처에서 바람이 삐죽하게 자란다.
무너지고 무너지면서
일생이 되는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가 있는 것 같아
저 안에 내기 움직일 때마다
새가 움직인다.
움직이는 새가
나를 처다 본다.
심학산정상
삼각점과 정자가 있다.
전하일품의 전망대
경기 서불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해발194m의 작은 산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사방을 둘러봐도 어디 하나 막힘이 없구나!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던 학이 도망갔는데
이 산에서 찾았다나
그래서 산의 이름을 심학사尋 鶴 山…..
고봉산 서맥 끝머리 벌판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심학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는 학이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아다 하여
심학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심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관
2009년에 완공된 심학산 둘레길은 7~8부 능선의 산허리를 따라
평판하게 만든 약1.5m의 폭의 자연 숲길입니다.
흙길이라 간혹 맨발의 등산객을 만날 수도 있고요.
나무계단과 전망테크가 중간중간 설치되 있습니다.
둘레길은 곳곳에서 주능선와 이어지는데,
마음먹기에 따라선 등산로와 둘레길을 오가며
코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국체육광광부가 2017년5월에 산정한 온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10곳에 뽑히기도 했어요.
아기 돌탑 / 복효근
산길을 가다 보면 굽이굽이
작고 못생긴 돌 조각으로 쌓은 탑 있네
누가 쌓았을까
산처럼 커야 한다고
백장 암 삼층 탑처럼 높아야 한다고 믿었던 나에게
돌 패랭이 같은
용담 꽃 같은
온 천지 들꽃 같은
애기 돌탑
문득 체조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어릴 적 너른 운동장에서 줄을 서서 옆구리 운동을 하는 것같이 억새가 일렁인다.
다 같이 한쪽으로 비스틈이 기울였다가
바로 서는 억새, 억새…….촘촘히 들어선,
뭇 억새가 앞뒤 또는 옆에 선
이웃(억새)에 어깨를 의지하면서, 받쳐주면서 서걱거린다.
황동규 시인의 ‘이 환장하게 환한 가을날’이란 시도 내 마음에 서걱거린다.
이 환장하게 환한 가을날 억새들은
환한 중에도 환한 소리도 서걱대고 있으리.
온몸으로 서걱대다 저도 모래
속까지 다 꺼내놓고
다 같이 귀 가늘게 멀어 서격대고 있으리.
이정표
◀성동사거리 . 배밭정자 고하저수지▶
이정표에서 배밭정자 향하니
배밭정자가 나온다.
배밭정자
배밭 정자에는 운동기구와 돌탑까지 있다.
심학산을 둘에길을 벗어나 아래로 내려가 배밭을 지나게 된다.
정처 없이 떠다니던 바람만
그 배밭 정자를 서성이고 있다.
그나마 아직 나를 떠나지 않은 푸른 잎들 남아 있으니
움츠린 몸 다시 한 번 추슬러
가슴 가득 하늘을 안아본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꽃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완연한 가을, 곱게 핀 코스모스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이 있는데요.
그곳은 배밭정자 코스모스 길~~
코스모스 축제에 따로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가을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명품 꽃길입니다.
가을에는 핑크빛 코스모스 꽃길로 오고 가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쾌청한 가을 하늘 코스모스 꽃길을 걸어봅니다.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요.
친구, 연인과 함께 손잡고 코스모스 길을 거닐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나무는 나무에게 기댄다.
나무는 바위에 기재지 않는다.
나무는 강물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구름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달빛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소리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눈물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기쁨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들뜸에 기대지 않는다.
나무는 사람에 기대듯
사자가 사자에 기대듯
바람이 바람에 기대듯
나무는 나무에 기댄다.
◀평화누리길
하늘아, 하늘아
땅으로 내려와
나하고 소꿉놀이 하자.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기를 건널 때 위험이 따른다
기쁠 땐 기쁘다고 말하고, 슬플 땐 슬프다고 말하고,
아플 땐 아프다고 말하고,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고,
좋을 땐 좋다고 말하고, 싫을 땐 싫다고 말하고,
행복할 댄 행복하다고 말하고, 불행할 땐 불행하다고 말하고,
불 수 없을 땐 보고 싶다고 말하고,
맛있는 걸 먹을 땐 재미난 걸 봤을 땐,
바다에 갔을 댄, 산에 갈을 땐,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삶아야 말로 살아있을 때도,
죽어서도 남겨진 자신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더라고요.
살면서 잘하고 싶어졌습니다.
더 많은 흔적을 남기고 실어졌습니다.
책의 마을 파주출판도시
파주시 불발 등 일대 약 47만평에 1998년
착공하여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로
출판기획, 편집에서부터 인쇄, 물류 유통에
이르는 출판산업 전고 정과 책을 테마로 한
공인, 전시 등 문화적 측면을 포괄하는
출판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였다.
입주 주체들이 건축설계지침, 조경 치침
옥외홍보들 지침 등을 수립하여 지켜나길
으로써 건축하기 넘치고 자연과 호흡하는
친환경 문화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동차와 자전거 사람이 함께 걸어가고 있어
매우 위험한 사항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일이 다분히 있다.
여기서 잠시 고향에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 같이 상념에 젖는다.
산과 개울과 흙이
친구이자
놀이이자
삶이었던 어린 시절
한 뼘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작은 손가락이 찢어지도록 애쓰던 땅먹기 놀리
불똥으로 옷이 상하는 줄도 모르고
어깨가 아픈 줄도 모르고
더 큰 불꽃을 얻고자
쉭 쉭 밤이 맞도록 돌랴 대던 쥐불놀이
빨강 열매가 나뭇가지 열려있다.
일년 중 가장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은 어느 때일까?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겠지만 나는 가을 산을 좋아한다.
붉게 타는 단풍을 바라보며 걷는 맛도 좋지만
나무나 꽃의 열매를 바라보며 걷는 맛도 그에 못지 않은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나무나 꽃의 열매를 바라보노라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가을에 산으로 올라가면 정금 열매,
명감 열매, 보리수 열매 따위로 배를 채울 수 있어 얼마나 좋았던가.
산줄기를 따라가며 나무나 꽃들 바라볼 수 있어서 가슴
가득 포만감을 느꼈던 즐거운 산행이다.
민들레
아이야1
사람들은 너를
잊어야 한다
가지런히 너의 웃음은
언제나 키 낮은 민들레였지
밤마다 노란 웃음에 불을 놓아
하얀 별들을 불러놓았다는 걸 알았을 때
너는 바람을 따라 나섰지
아이야
사람들은 너를 가슴에 묻어라 한다.
그러나 너는 다만
너의 자리로 돌아갔을 뿐
나는 다시 너를 잉태한다.
아이야
너를 다시 너를 해산 하는 날
내 몸에서도 민들레 홀씨 무장무장 날아오겠지.
▶평화누리길 방향으로 간다.
몸이 자연스럽게 산과 호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고 서고 오고를 한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산을 오르내리는 발걸음도 달라졌다.
산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오래오래 머물고 싶고
화사한 꽃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꽃은 피고 또 지고
모든 건 주어진 시간 속에
아름답고 먼 미래를
되풀이 되는 순간을
그대로 갖고 싶은가
그대 품속에
스스로 영원히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벌과 나비와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님을 위해 피었다가 지고
다사 피어 있는
꽃이고 싶을 뿐이네.
감 열매가 나무에 열려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늦가을이 되면 동물들에게 빨갛게 익은 감을 나눠 주었어요.
감나무〈사진〉 꼭대기에 남겨진 '까치밥' 문화에서 그러한 따스한 마음을 엿볼 수 있지요.
. 추워진 날씨에 먹이가 부족해진 새들에게 달콤한 감은 맛있는 밥이 될 거예요.
와불(유형문화재 제273호)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형태의 와불이다.
이는 열반상(부천님이 옆으로
비스틈이 누운 상과는 상)과는
다르게 좌불(앉은 모습)으로
자연석 위에 조각된 채로 누워있다.
이렇게 좌불과 입상의 형태를 누워있는
부처님은 세계에서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이 부처님은 좌불 12.7미터, 입상10.26미터의 대단한 큰 불상이다.
나침반을 갖다 대면 거의 정확히 남북으로 향하고 있어
이 첫 번째 부처님이 일어나면 곤륜산의 정기를
이 민족이 받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지상
최대의 나라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운주사의 좌불은 비로자나부처님이 고열에 입상은 석가모니불이다.
그리고 이 두 분은 지키는 듯 아래에 서 있는
노사나분(머슴부처), 사위불 상좌불)도 옆에서
떼어내 세운 것이 분명하다. 그러기에 비로지나불을
중심으로 한 삼불 신앙의 형태로서 떼어서
어딘가에 세우려 헸던 것인데
과연 어디나 세우려 했을까 대한 의문과 더불어 역사의 기록에서
이런 대단위 불사가 사라진 까닭을 생각해 보면 흥미로운 일이다.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저 혼자 물들어져 있다.
통증, 있었지만
푸른 본색을 훌훌 벗어버리고
저리 물들 때까지
신부전증 혈액 투석처럼
피를 바꾼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길이기에
평생을 걸려 색깔을 바꾼 것이다.
절정이다.
가을에는 바람, 가을비,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어요
이제 쌀쌀해지는 추위 속에 눈도 오고
고래시골 닭도 가을을 감추고 내년 봄이 지나 다시 만나겠지요
안녕하셔요. 4계절 자연의 원칙! 행복한 고려 시골닭.
춭판 단지와 한강하루 재두루미 도래지그리고
김포전류포구와 멀리문수산까지 탁트인
조난이 시원하개 보인다.
철새의 낙원 공릉천
양주 챌봉 계곡에서 발원, 고양시를 거쳐
파주시 탄현면 법흘리에서 한강 합류
하는 유로연장75km의 국가하천 이다.
송천대교 일원과 하구에 습지가 발달하여
저어새, 흰꼬리수리, 재두루미, 개리 등
철새가 관찰되고 삵, 고라니 등이 서식한다.
하천명은 파주시 조리읍에 소재한 조선
제8대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 능인 공릉
보양 때문에 곡릉으로 바꿔불리다
2009년 1.1. 파주시의 노력으로 원래 이름을
찾게 되었다
송천교
자전거 도로 표시는 있어도 보행자길이없어보행자 길 없는 경기 둘레길
그놈의 대형 덤프차들 많이 다려 걷기 힘든다.
그리고 보행시 사고 위험의 가능성이 다분하다.
갈대
무심코 노을을 배웅한다.
하루의 일과를 만져본다.
오늘은 또 누구를 배웅하고
누구를 마중해야 할까
물소리와 어울린 바람은
온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야윈 몸짓 발돋움으로
우우, 신나는 춤사위로
한바탕 어울리는데.
올라오는 한강물과
오두산통일전망대를 돌아
강화도 거쳐 서해로 빠져나간다.
그곳에 천둥오리가 모여 있다.
호수, 하천, 해안, 농경지, 개울 등지에서 겨울을 나며,
낮에는 호수나 해안 등 앞이 트인 곳에서 먹이를 찾으며
무례한 행동을 하는 청둥오리 일반적으로 청둥오리는 번식기가 되면 한 암컷과 한 수컷이 짝을 맺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짝이 있는 수컷이 자심의 암컷을 두고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을 '짝외짝과의 교미'(extra-pair copulations)라고 하는데요, 조류의 경우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러 암컷과의 짝짓기를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다양하게, 많이 남기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새들의 경우,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할 때는 암컷의 동의를 얻는 반면에 수컷 청둥오리는 암컷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강제적으로 짝짓기를 시도한다고 해요. 때로는 떼를 지어 암컷을 포위하거나 공격한 후 짝짓기를 시도해서 무례한 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
* 참고 자료
- 국립중앙과학관 과학학습콘텐츠 '청둥오리
[출처] [조류]청둥오리 - 청둥오리의 특징, 먹이, 서식지 등|작성자 전북자연환경연수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다는 교하의 너른 들판
광해군 시절 한때 수도 물망에 올랐던
교하천도론의 대상자가 눈앞에 펄쳐지고 있다.
우리고향은 고흥군 대서면 송강리
여기서 나는 대서초등학교에 다녔다.
집 앞에는 너른 들판이 널려있다.
옛날 우리 어릴 때
애톳하게 함께 살아온 애기에 눈물 적시고
깔깔거리며 같이 웃기도 했던
고향 애기 어린 시절 애기에
부모님을 떠올려 추억을 그리고
가을 들녘 황금 벼 이삭에
올라앉은 메뚜기 잡고
온 들녘으로
이미 녹이 서린 지난날 추억들은 까만 밤 속으로 흐르고
다시 날이 밝아도 그날은 없다.
새봄이 돌아오고
꽃도 피고 새도 울건만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고 있는 별 속에 담긴
친구들 하나하나 얼굴
눈앞이 뿌옇게 낀 안개 속으로
희미한 영상으로
무심히 세월만 탓하고 있구나
낯익은 봄은 다시 돌아와
산과 들에 꽃들 피어나고
벌 나비도 다시 찾아들고
새들도 분주히 날아드는데
맘속에 늘 함께 있는 이
보이지 않네.
아직도 봄이 왔다는 줄
모르는가 봐!
답답한 맘속 그 창을 열고
온갖 야생화 춤추고 있는 이 파란 동산으로
한 발만 내려서 봐
나비 춤추고
저 파란 창공을 나는
참새 비둘기 노고지리
봄이 왔다고
자유로의 시끄러운 자동차 달리는 소리 벗어나 우측 마을로 접어든다.
그나저나 자전거 도로는 있는데 우리 같이 걷는 보행자 길은 없다.
경기 둘레길 급하게 개통했지 완벽하지 않아 불만사항이 많다.
작품명 평화의 거리
제작자 : 바다의 조형(호해란, 권연희. 정순희)
작품명 : 평화의 삼거리가 설치된 “파주 오두산(파주면1001)굴다리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강화도 방면의 서해로
흘러가는 합류지역입니다.
여기에 공릉천 하루 습지까지 더해져 왜가리, 저어새, 개리 등의
이동쉼터이자, 황복 등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어
넓은 생태공간을 이룹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물적, 인적 교류의 소통 통로이다.
문화의 경계의 요충지로써”물의 삼거리”불렸던 지역입니다.
강변 너머 4km에 자리한 북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남북이 맞닿은 이곳은, 분단 이후 남북이 수십 년간 대립하는
최전선이 되어 오직 새들만 자유롭게 오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이 평화가
소통의 지역으로 다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평화의 삼거리”라는 이름의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곳이 다시금
평화가 저 강물처럼 흐르고 희망이 무지개처럼 떠 오르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정표
◀동패지하차도 성동사거리▶
성동사거리 방향을 향한다.
이정표 주위 에서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나무는 자란다.
비바람 사납게 몰아쳐도
나무는 자란다.
마른하늘에 벼락이 쳐도
나무는 자란다.
쨍쨍 내리는 태양에도]
나무는 자란다.
눈보라 휘날려도
나무는 자란다.
온 산야에 자라는 나무
어디 비바람 한 번 맞지 않고
곱게 자란 나무가 있으랴.
잣나무가 길에 쭈욱 이어져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등산할 수 있죠.
잣나무 아래는 낙엽이 수북히 깔여있다.
바람이 불어
바람이 불어
떨어져도 편히 쉴 수가 없네.
그 안에 온 누리 가득한 낙엽
건단사입구에서 살래길로 들어선다.
검단사 입구
건단사는 대한불교조게종제25교구 봉선사의
신라 문성왕9년847 해소가 창건했다.
창건주 해소의 얼굴색이 검어
흑두타 또는 검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이어진 사찰입니다.
검단산 입구 좌측 계단 오르며 살래길 접어든다.
무료 주차하고 살래길 걸어 오두산 전망대까지
가면 좋겠습니다.
미즈, 힐즈, 위즈 호텔 등
약10여게 있는 곳 옆을 지나 살래길이
이어진다.
살래길은 헤이리 사거리 인근의 '참회와 속죄의
성당'뒤쪽 검단사입구를 출발점으로 하여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고려역사관-
검단사-파주프리미엄아울렛 뒤쪽-유승앙브아즈아파트 쪽으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기존 능선길이 1.5km인 반면, 검단산 기슭을 한 바퀴 도는
방식으로 설계된 살래길은 총 4.2km로 성당 뒤쪽의 입구에서
검단사입구까지가 2.6km를 살래1구간,
검단사입구에서 유승앙브와즈의 출구까지
1.6km를 살래 2구간으로 구분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울창한 참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10분만에 헤이리와 임진강, 그 너머의
북한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을 만나게 되고 다시 이어진
숲길은 고려역사관 앞에서
잠시 숲을 벗어납니다.
고려역사관 앞을 지나자마자 길은
다시 숲으로 이어지고 검단사를 지나면
이제 한강과 김포, 서울로 이어진 자유로가
발 아래로 들어옵니다.
그때부터는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이 숲 사이로 보이는
산의 남쪽 사면을 따라 유승앙브와즈아파트의
출구까지 걷게 됩니다.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살래살래' 걷는다면
노약자들도 충분히 걸을 만큼 완만합니다.
보통 보폭으로 총 1시간 30분쯤을 할애하는 것으로
살래 1구간과 2구간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2011년>
[파주 살래길 코스 안내] /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조성된 2구간 4.2Km
‘살래길’은 경기도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중앙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다
. 살래길이라는 이름은 몸의 한 부분을 가볍게 잇따라
좌우로 흔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살래살래’에서 따왔다.
산책로에서 서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걸을 때의 풍경이 실로 아름답다.
파주 ‘살래길’은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인
파주NFC 인근에 위치해 있다.
통일동산 중앙공원, 고려역사박물관, 검단사 등으로 이어지는
살래길은 순환형 코스다. .
검단사 근처 코스에서는 한눈에 헤이리 마을과
서해까지 볼 수 있는 조망점도 있다.
편안한 복장과 마음으로 부담없이 도보여행을 떠나보자.
<출처 :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인 파주NFC 인근에 위치한
살래길은 이정표도 잘 돼 있고
산책이라는 말에 걸맞게 누구나 걷기 편한 길이다.
'살래길'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몸의 한 부분을 가볍게
좌우로 흔드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 '살래살래'에서 따왔다고.
구불구불 살래살래 함께 걷는 길, '나'가 아닌
'우리 함께', '물음표 같은 길 되돌아올 때
느낌표 손에 쥐고 돌아오는 길'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름처럼 정다운 인상을 주는 살래길의 산책로는 순환형 코스다.
통일동산중앙공원(1구간 부근)에서 능선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파주의 관광 명소들이
한눈에 보여 눈도 즐겁다.
<문의 파주시 공원녹지과 031-940-4612>
<지도 출처 : 연합뉴스
[고양신문] 더도 덜도 말고
딱 반나절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어딜 가면 좋을까.
일산에서 자유로를 달려 20분이면 닿는 파주 통일동산
‘살래길’로 향한다. 이름처럼 몸을 살래살래 흔들며
검단산 둘레를 여유롭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검단산이라고 해서 팔당호가 내려다보이는
하남 검단산과 헷갈리면 안 된다.
파주 검단산은 오두산 뒤에 숨은 작은 산이다.
둘레길과 능선길을 합쳐 전체 길이가 5km 남짓,
일산 호수 공원만한 코스를 숲길 따라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높이가 300여m에 불과한 나지막한 산이지만
품고 있는 풍광은 자못 근사하다.
시원하게 뻗은 자유로와 교하 들녘, 한강 하구의
넓은 모래톱, 오두산 전망대와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차례대로 조망할 수 있고, 유서 깊은 사찰 검단사를 품고 있다.
이만하면 반나절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이다.
.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일동산 부르는 소리에 내 마음 선뜻 길을 나선다/
길은 마음으로 이어지고 마음은 살래길로 이어지나니/
꾸불꾸불 살래살래 함께 걷는 길 한강수 조각구름 여기가 낙원이라/
물음표 같은 길 들어선 후에 느낌표 손에 쥐고 돌아오는 길
(이명권 시 '살래길' 전문)
조금 더 가니 ‘살래길’이라는 제목의 시를 새겨 넣은 작은 돌판이 눈에 띈다.
시를 쓴 이는 이명권 시인이라는데, 살래길을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래길에서 볼 수 있는 동 식물
낭이초 청미래덩굴 진달래 서어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청딱따구리 청설모 그리니 산토끼 건강한 등산뱀
실래길 이용수칙
▶먼저 인사하기
○예의 있는 인사말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합니다.
▶서로 배려하기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은 좋은 이웃을 만듭니다.
▶살래길 보존하기
○실래길은 건강을 지켜주는 행복한 길입니다.
○자연환경을 가꾸고 건강한 행위를 시설을 잘 유지하는
일은 우리의 몫입니다.
호젓한 산길을 걷습니다.
시월
예고 없이
길 떠난 우수처럼
시월은 침묵으로 오네.
더욱 깊어지는 명상으로
나무들 어깨동무로 있는
오솔길 사이사이
일찍 온 낙엽들이 낭만처럼 떨어지고
먼 여정의 뒤안길처럼 심심한 풍경들이
낯설어지는 모양으로 채색되고 있는 지금
모든 것들의 이유를 짐지고
먼 여정의 뒤안길처럼 심심한 풍경들이
낯설어지는 모양으로 채색되고 있는 지금
모든 것들의 여유를 짐지고
길 떠난 나그네처럼 심심한 시월은
그렇게 침묵으로 왔네.
새가 나무에 앉아 있다.
새와 나무
나무는 자유로운 새가 되어 날아다니라고 했다.
새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나무를 사랑했다.
나무에게는 사랑할 것이 많았다.
바람, 비, 햇살…….
새는 늘 멋지고 큰 잎을 가진 나무가
이야기를 해주고 비를 피해주고
바람을 막아주는 줄만 알고
아무 준비를 못다.
새는 가끔 노래도
나무가 보이는 곳에서 춤도 추고, 가지를 쪼아도 보고,
철없는 세월을 보냈다.
어느날
새는 나무가 새로운 새와 이야기를 하는 걸 보았다.
새는 나무의 마음을 알고
그만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무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날아보지 않은 새는
두렵고 외로운 생각에 쉽게 날개를 펴지 못했다.
힘겨운 날갯짓으로 깃털만 뽑아대고 있다.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그 장관을 이룬다.그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
가장 보기 좋은 흰색은 태양과 억새가 45도 이하를 이루며
역광을 받을 때이므로,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 태양을 안고 바라보아야
그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단풍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
소박한 빛깔’오 산야를 하얗게 뒤덮은 억새는 깊어가는 가을
산을 ‘가을의 심연’을로 이끈다.청동 빛의 가을하늘,
소슬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물결을 헤치며
걷는 가을 산행은 또 다른 운치를 느끼게 한다.
눈 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
하얗게 눈송이처럼 핀 억새 한 무리, ‘와~’ 하며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비단결 같은 억새가 은빛을 내뿜는다.
가을바람에 새들이 고개를 숙였다 일으켰다 하며 군무를 춘다. 어른들 키만큼이나 훌쩍 자란 억새의
살래길
통일동산 부르는 소리에
내 마음은 선뜻 길을 나선다.
길은 마음으로 이어지고
마음은 살래길로
이어지니
꾸불꾸불
살래살래함께 걷는길
한강수 조각구름
여기가 낙원이라
살래길
가을 아침 참나무 숲을 지닌다.
수백 년의 큰 키 높이로 우람져
하늘 한 자락 보이지 않는
살래길
의장대를 사열하듯 조심스럽게 걷는다.
오, 피톤치드의 싱그러운 향기ㅡ
하늘나라의 신선처럼
맑아오는 육산 개운한 오늘
모진 병 치유의 도사리는
참나무의 공기를 한 아름
내 속의 양분처럼 경쾌한 하루
모든 사람들이
선경의 무릉도원에서
하늘나라의 사람이 되어 있다.
통일동산관광특구
성동 사거리 장단콩 거리 입구
경기 둘레길 파주 5코스 / 평화6코스 종점
지루하고 힘들었던 경기5코스를 종료하며 마칩니다..
맛고을 , 국립민속박물관 버스정류장에사
2200번 좌석버스를 승차하여 합정역에 내려
집으로 향했다.
인근에는 출판단지와 롯데아울렛
긴세계첼시아울렛, 통일동산, 헹리마을
프로방스, 임진각, 반구경, 도라산전망대 등이 있어
함께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간다고 하지만
삶의 속도 속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냥 시간에 끌려 다닐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시간은 내 삶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지.
내 삶이 달리는 시간의 끝자락에 붙어서
떠돌 수는 없다.
삶을 느리게 혹은 빠르게 달리도록 이끄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너무 빠르면 뺄 샘을, 너무 늦으면 덧셈을 하면서 살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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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양k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휴1
첫댓글 평화누리길 두구간 돌아보시랴 고생하셨습니다
구경잘하고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