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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지연(文香之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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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추천 리뷰 <광마회귀>와 <화산귀환>을 읽고
손은눈보다 추천 3 조회 126 21.09.07 16: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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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07 17:42

    첫댓글 화산귀환은 정말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780화 쯤에서 포기했습니다.
    너무 도돌이표라 지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웃기고 흥겨운 작품인데,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문피아에서 연재했다면? 궁금했습니다.

  • 작성자 21.09.07 18:31

    780화까지 끌고 왔다는 거 자체도 대단하네요. 저는 이제 초반부 읽기 시작했는데 엄청나군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확실히 플랫폼 성향이 있긴 한거 같습니다. 물론 모든 걸 떠나서 잘되고 재밌는 작품은 어디서 연재하든 빛을 볼 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 정도의 성공은 네이버이니까 가능했겠지 않나 싶네요.

  • 21.09.07 22:00

    추천 고맙습니다.
    화산귀환 읽어봐야겠네요.

  • 작성자 21.09.07 22:36

    화산귀환이 확실히 술술 읽히고 재밌더군요.

  • 21.09.07 22:09

    먼저 전 영어 강사입니다.
    어느 날 가르치는 고딩1이 핸폰으로 웹소설을 읽고 있기에 보니,
    화산 귀환이었습니다.
    근데 이놈이 국어 고전을 너무 잘합니다. 영어도 잘합니다.
    그래서 저도 읽어 보았습니다.
    이거 재밌네.
    '아니, 무렵을 이렇게도 쓰는 구나...... 그럼 나도......'

    쉽지 않아. 쉽지 않아.

    무협은 어떻게 쓰든 쉽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 21.09.07 22:40

    저는 아직 무협은 안 써봤지만 쉬운 게 어딨을까 싶습니다. 글이란 건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읽고 쓰다 보면 그중에서 내게 맞는 장르가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네요.

  • 21.09.08 02:58

    화산귀환 940화 읽고 있습니다.

    대화로 한 화 이상을 이어갈 수 있을만큼 인물 설정이 아주 잘된 작품입니다.
    무협치고는 가벼운 분위기인데도 간간이 주인공의 과거와 관련된 묵직한 스트레이트로 공감대를 만들며 극을 잘 이끌어나가고 있죠.

    다만, 우려되는 건...
    주인공 청명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을 천마가 프롤로그 이후 1,000화 가까이 연재된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마교라는 세력조차 준동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일행이 북해빙궁에서 맞닥뜨린 주교와 마인들은 교단에서 쫓겨난 패잔병들이었죠.
    정사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현재의 진행도가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긴 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등장인물 간의 티키타카와 반복적인 여정에 큰 불만은 없지만, 그게 늘어짐을 동반하다보니 조금씩 지치기는 합니다.
    누가 봐도 엑스트라인 사파 무리와의 서안 혈전에 네 개의 챕터, 20화 가까이 할애됐을 때는 정말이지... 고비였습니다.
    무척 피곤했습니다.
    다른 웹소설 한 화 봤을 때 느끼는 충족감을 화산귀환에서는 세 편 정도는 봐야 느껴진달까요.

    그래도 재밌는 소설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신경쓰고 읽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작성자 21.09.08 06:53

    아. 말씀만 들어봐선 앞으로도 한참 더 연재될지도 모르겠군요. 확실히 그 정도의 장편이 되면 그럴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드네요.
    940화라니... 문득 늘어진다고 하니 생각난 게. 저는 아직 제가 글을 쓰면서 늘어지는 글을 판단하기가 어렵더군요. 분명 일부러 늘린 것도 아닌데 ... 생각했던 에피소드를 막상 쓰고 나니 생각보다 편수가 많이 나올 때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싶어 찜찜함이 있긴 있네요. 아무튼 화산 귀환은 확실히 대중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글이죠. 특히나 무협이란 장르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할 만한 작품인듯.

  • 21.09.09 11:18

    <광마회귀>는 완독했습니다.
    <화산귀환>은 읽다가 잠시 중단한 상태고요. 하차는 아닙니다. 뒀다 또 읽을 겁니다.

    <광마회귀>는 무협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철학이 담긴 글이라 꾹꾹 눌러 읽고 싶은 글입니다.
    인물 하나하나가 무협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읽고 나면 깊은 울림이 남고요.
    가볍지만 묵직하고, 웃으면서 탄식하게 되는 그런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책으로 나오면 소장하고 싶다는 댓글도 많이 눈에 띕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두 작품을 재미있게 읽으신다면 <천화서고 대공자>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유는... 읽어보시면 알 겁니다.

  • 작성자 21.09.09 13:50

    광마 회귀는 확실히 작가님의 철학이 담겨 있는거 같아요.
    천화 서고 대공자 추천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다른 것도 보면서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당장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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