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아란 무엇인가? 자아란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는 전체성이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의식을 주관하고 관장하는 힘과 세력을 자아라고 하고, 자아들이 모여 의식의 전체성을 이룬다. 점성술에서 10행성 12싸인에 의해 자아들의 모습이 결정된다.
2. 자아는 다양성을 지닌다. 자아의 성격과 특성에 의해 어떤 자아는 정치적이고 어떤 자아는 경제적이며 또한 종교자아, 사회자아, 언론 자아 등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점성술에서 캐프리컨 계열의 자아는 정치적이며 토러스 계열의 자아는 경제적이며 쎄지테리어스 계열의 자아는 종교적이고 제머나이 계열의 자아는 언론적이다.
3. 자아를 알면 자신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자신의 능력과 근기를 측정할 수 있다. 자아는 그 사람의 능력이자 역할이다. 자아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다양한 능력과 역할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중 자아를 쓰고 있는데 한 사람이 한 가지 능력이나 역할만 갖는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
4. 자아는 저절로 얻어지고 습득되어 지는게 아니다. 노력과 때와 그리고 인연을 따라 형성되고 만들어진다. 따라서 좋은 환경, 좋은 운, 그리고 좋은 인연이 좋은 자아를 잉태시킨다. 예를 들어 효도하는 자아가 있다면 효도하는 집안 환경과 인성을 용신으로 하거나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운이 오면 그리고 효도를 배울 수 있는 귀인이나 인연을 만나면 그 효도하는 자아는 제대로 역할을 하게 된다.
5. 내면에 자아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아들의 왕국이 건설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아들은 시스템적으로 질서정연하고 의미있게 하나의 왕국을 이룬다. 자아에는 레벨이 있고 수준이 있어 특정 자아가 다른 자아들보다 우월하거나 우세하다. 마찬가지로 열등한 자아도 있어 이들은 대부분 무대에 덜 등장한다. 주요 자아들이 의식의 무대에 자주 등장하며 그 인물을 규정하고 특징짓는다.
6. 자아들은 내면에서 상호작용과 교류를 하며 성장하고 발전한다. 에너지 소통이 자아들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에너지가 흐르지 않으면 자아들은 단절되고 전체적인 의미를 상실한다. 자아들은 인간의 인생사를 스토리 텔링하는 힘이 있고 그렇게 해야한다. 자아들의 연출은 그 인물의 스토리를 말해주고 자아들이 연출함에 따라 인간은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간다. 자아들이 재구성되고 재편성되면서 해당인물은 새로운 인물로 규정된다.
7. 자아들은 서로 연결되어 특정한 구조를 이룬다. 이러한 자아들의 구조를 신성기하학이라고 하고 특수한 에너지를 형성한다. 점성술에서 어스펙트 패턴이나 사주 명리학에서 합, 형, 충, 파, 해가 그것이다. 자아들은 자신의 성격을 상호연결된 에너지 패턴에 의해서 바꾸기도 하고 변화시키기도 한다.
8. 자아에는 크게 메인 자아와 서브 자아로 나눈다. 메인 자아는 본 자아로서 부동의 원자와 같고 서브 자아는 전자와 같다. 따라서 메인 자아는 그 인물의 인생 목적을 지향해 나간다. 서브 자아들은 메인 자아를 도와 보조적 역할을 한다. 메인 자아가 건강하면 그 인물의 미래는 전도양양하고 메인 자아가 부실하거나 병이 들면 그 인물의 미래는 희미하고 불투명하다.
9. 자아들은 시간이 흐르고 장소가 바뀜에 따라 의식에서 변화한다. 자아의 변화는 의식을 상승시키거나 하강시키며 해당 인물이 세상을 인식하고 시간과 장소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꿔준다. 예를 들어 건강 자아가 의식을 지배하면 밖의 세상은 진실하고 선하며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불량 자아가 의식을 좌우할 경우 밖의 세상은 거짓과 악함과 위선과 추함으로 보인다. 마음이 짜증이 나고 힘든 것은 특히 불안과 안절부절 못함은 내면의 자아들이 불량 자아로 채워지거나 병든 자아가 득세하기 때문이다.
10. 자아들은 내면세계를 구축하는 빌딩 블록으로 다양성과 차별화로 인물들의 특성을 규정한다. 건강한 자아, 병든 자아, 불량 자아, 그리고 강하고 약한 자아들 이렇게 다양한 자아들이 내면세계를 장식하고 있다. 이렇게 이루어진 자아들의 왕국은 하나의 운명 공동체를 이룬다. 만약 A라는 사람이 마음이 불안하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특히 내면 왕국이 해킹당하거나 불량자아가 득세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빙의당할 때다. 내 자아들의 왕국을 지키는 것이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특정자아가 병들거나 불량 자아가 득세하면 내면이 어지러워지며 마음이 불안해 진다. 이는 내 주변 인물들 중에 누군가가 나를 빙의 시키거나 나에게 불량 자아를 전이시켰기 때문이다. 타인과 에너지 교류가 이루어지면 타인의 자아와 카르마가 나에게 전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함부로 아무나 만나서는 안된다. 그리고 해킹을 방어하는 능력을 내 몸과 마음에 탑재 해야만 한다. 즉 차크라와 에너지체를 강화시키고 자아들을 튼튼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11. 그렇다면 병든 자아는 어떻게 치유하고 불량자아는 어떻게 정화해야하는가? 우선 병든자아와 불량자아의 차이를 규명해 보자. 병든 자아의 반대어는 건강자아이다. 불량자아의 반대어는 정상자아이다. 건강한 자아는 역할을 잘하고 기능을 잘 수행한다. 병든자아는 자기역할을 못하며 무능력하고 능력에 한계를 갖는다. 무기력하기도 하다. 반면 정상자아는 자신의 역할과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한다. 반면 불량자아는 정상적인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제멋대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내면세계를 휘저어 놓는다. 따라서 병든자아도 무섭지만 불량자아는 더 문제가 크다. 예를 들어 우울증자아는 병든자아이고 깡패자아는 불량자아이다. 물론 크게 보자면 병든자아나 불량자아 모두 치유해야한다. 그러나 병든자아는 선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기 때문에 치유가 필요하나 불량자아는 선한 마음마저도 잃어버렸기 때문에 치유하기가 더 어렵다.
12. 그렇다면 불량자아는 어떻게 치유하는가? 불량자아는 소울이 불량한 에너지와 상태를 지닌 것이다. 불량자아를 치유하려면 건강자아들이 내면세계를 가득 채워야한다. 건강자아들이 많아질수록 불량자아들은 위축되고 건강자아들로부터 에너지와 힘을 받아 건강해질 수 있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취미생활을 하고 바르게 산다면 건강자아들이 내면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불량자아는 힘을 잃고 건강자아로 변화하거나 소멸될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내가 마음이 평안하려면 내 주변이 평안하고 내 주위가 안정적이며 내가 하는 일이 평안하고 안정적이어야 할 것이다.
13. 불량자아는 자신이 지배하는 그 사람을 삿된 길과 마도로 이끈다. 왜냐하면 불량자아는 마계로부터 에너지를 받거나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정상자아가 불량자아로 변질될 경우 불량한 자아들 속에서 생성되는 경우도 있다. 상황과 환경이 안좋아지면 우리의 내면은 부정의식으로 가득차고 이 부정적 의식은 내면세계에 불량자아를 만들어놓는 토대이자 조건이 된다. 즉 의식이 하강하고 내면세계가 불안해 지고 불평불만이 많고 부정의식과 나쁜 생각들이 가득하면 이러한 번뇌들은 불량자아를 무대에 서게한다. 또한 심각할 경우 예를 들어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않는 고뇌와 싸우거나 안좋은 악연과 만나 투쟁해야할 경우 마음이 약해지고 의식이 다운되며 건강한 자아도 불량자아로 변질되거나 병든자아로 실추한다.
14. 불량자아의 긍정적 측면은 무엇인가? 불량자아가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카르마가 많다는 것이다. 카르마가 많다는 것은 내가 해야될 일이 많고 성취해야될 업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중노동처럼 카르마가 많을 경우 성취도 어렵고 삶의 의미를 찾는 것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한꺼번에 동시발생적으로 불량자아들이 내면을 채우면 자살과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불량 자아를 적절히 통제하고 불량자아의 수를 제한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은 소울이 아닌 스피리트에서 얻어진다. 영이 튼튼해야 불량자아들을 잘 다스릴 수 있다. 불량자아가 적절하게 있을 경우 내면은 오히려 강화된다. 적이 없는 군대보다 늘 적이 있는 군대가 더 경계를 잘하고 경각심을 갖고 정신을 고취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불량자아는 필요악으로 내 내면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15. 우울증이나 조울증, 정신병 등은 병든자아의 발현이며 한 때 정상적이었거나 건강했던 자아들이 타락하거나 에너지를 잃거나 오염되거나 변질되서 만들어진 자아들 때문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거나 각종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려면 병든 자아를 치유해야 한다. 병든자아를 치유하기 위해서 마음의 평안, 행복한 삶, 즐거운 일, 평화로운 분위기, 친절한 지인들 등등이 요구된다.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영화를 보고 좋은 음악을 듣는 것도 병든 자아를 치유하는 방법이다. 특히 정신적 각성과 영혼의 계몽을 일깨워줄만한 사건과 상황, 그리고 나의 질병을 이해해주고 해석해줄 동변상련의 친구들이 있다면 내 병은 보다 빨리 치유될 것이다. 또한 운이 좋아지면 자아들이 바뀌면서 새로운 자아가 기존의 병든 자아를 밀어내는 것처럼 무대에서는 새로운 자아들로 건강하게 바뀐다. 또한 병들었던 자아들도 새로운 운에 의해서 어느정도 치유되거나 상당히 치유된다.
16. 쿤달리니 관점에서 자아를 설명한다면 자아들은 차크라마다 다양하게 존재한다. 차크라를 지배하는 것은 신성으로 일종의 신성자아다. 신성자아들이 병들거나 줄어들거나 불량하게 변질된다면 쿤달리니 각성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마디로 차크라에 있는 신성자아들을 정상으로 정화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쿤달리니가 1번 차크라부터 7번 차크라까지 각성되면서 상승하면 내면의 차크라들은 신성을 회복한다. 통합적 에너지 써큘레이션을 통해 차크라들의 신성자아는 다양한 에너지를 경험함으로써 통합치유가 이루어진다. 1번 차크라의 신성자아가 망가졌을 경우 쿤달리니 각성과 소주천등의 행법으로 1번 차크라 외의 다른 차크라들의 에너지가 주입됨으로서 1번 차크라는 치유되고 그곳에 있는 신성자아들도 빛나게 된다.
17. 소주천 행법과 쿤달리니 요가 행법을 통해서 차크라를 치료하고 차크라에 있는 신성자아를 치유하는데 행법의 시간이나 횟수는 마음에 의해서 결정된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는 순간 소주천과 쿤달리니 행법을 마치면 된다. 자세한 수행법은 차후 특강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