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위치: 아프리카서쪽
인구: 17,871,405명 (2023년 추계)
수도: 다카르
면적: 196,722.0㎢ 세계면적순위
공식명칭: 세네갈 공화국 (Republic of Senegal)
기후: 사바나기후
민족 구성: 월로프족(43%), 풀라르족(24%), 세레르족
언어: 프랑스어
정부/의회형태: 공화제 / 다당제&단원제
종교: 이슬람교(94%), 그리스도교(5%)
화폐: 세파프랑 (Fr)
국화: 벼
대륙: 아프리카
국가번호: 221
GDP: USD 19,722,000,000
인구밀도: 83명/㎢
전압: 220~230V / 50Hz
도메인: .sn
세네갈과 한국과의 관계
▶ 외교
▶ 경제·통상·주요 협정
▶ 문화교류·교민 현황
요약
서아프리카의 가장 서쪽에 있는 공화국. 수도는 다카르이며 화폐는 세파프랑이다. 7대 인종집단인 월로프족·세레르족·풀라니족·투쿨로르족·디올라족·말링케족·소닌케족과 그밖의 많은 소수집단이 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도가 90% 이상으로 가장 많다. 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체제의 개발도상국으로 가뭄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경제성장이 중단된다.
수도는 다카르이다. 서쪽으로 대서양에 면한 세네갈은 북쪽과 북동쪽으로 세네갈 강을 국경선으로 하여 모리타니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팔레메 강을 사이에 두고 말리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기니비사우·기니와 국경을 접한다. 감비아가 이 나라의 남서부에서 감비아 강을 연하여 고립지역을 이룬다. 면적 196,722㎢, 인구 10,095,000(2003 추계).
자연환경
국토는 대체로 평탄하며 구조적으로는 3대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그 하나는 이 나라의 서단을 차지하며 단단한 화산암의 작은 고원들로 이루어진 베르데 곶 지역이다. 2번째는 기니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푸타잘론 대산괴의 하부에 해당하는 고대 산괴의 주변부로 이루어진 남동부와 동부 지역으로, 최고봉은 해발 500m에 이른다. 3번째는 서쪽의 베르데 곶과 동쪽의 산괴 가장자리 사이에 있는 광대하고 얕은 분지지역이다.
세네갈의 대서양 연안은 모래가 많고 파도가 거세다. 살룸 강 하구 남쪽의 해안은 골짜기가 침수되어 이루어진 리아스식 해안이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홍수림 소택지가 많아진다. 대하천 유역인 세네갈 분지(세네갈 내에서 약 6만 4,000㎢의 면적을 차지하며, 말리·모리타니·기니까지 이어지는 분지)가 이 나라의 하천들을 대체로 서쪽의 대서양으로 흐르게 한다.
세네갈의 토양은 겉으로는 어디서나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충적토, 다공성의 점토, 디오르(연한 황토), 사질토 등 매우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는 세네갈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조한 사막과 습윤한 열대지방 사이의 천이성 기후인 수단 기후가 나타나며, 티에와 팔레메 강 하류 골짜기를 잇는 선의 이북에서는 사헬 기후대가 나타난다. 우기는 사헬 기후대에서는 7∼10월이고 수단 기후대에서는 6∼10월이며, 연강우량은 북부에서 약 355㎜, 남부에서는 약 1,525㎜를 기록한다. 기온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4∼38℃이며, 북부에서 가장 높다.
사헬 지대의 식생은 산재하는 관목과 아카시아가 특징적이며, 베르데 곶에서 남쪽으로 갈수록 사바나가 울창해진다. 여러 종류의 원숭이와 영양이 혹돼지·사자·표범·하이에나·들개 들과 함께 서식한다. 하천에서는 악어·하마와 함께 여러 종류의 거북이 발견된다. 삼림이 전체면적의 약 31%를 차지하고 국토의 약 27%가 가경지이며, 약 30%는 목초지 또는 가축방목지로 이용된다. 인산염과 철광도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국민
세네갈에는 7대 인종집단인 월로프족·세레르족·풀라니족(페울족)·투쿨로르족·디올라족·말링케족·소닌케족과 그밖의 많은 소수집단이 있다. 가나·말리·송가이 등의 과거 서부 수단의 제국들이 있던 사헬과 사바나 지역들에 자리 잡고 있다.
세네갈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 756만 명에서 2010년 1,292만 명으로 늘었다. 연간 인구성장률은 연 2.8% 정도이다. 2023년 기준 인구는 1,787만 1,405명이다. 인구밀도는 87명/㎢이다. 1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도시거주자가 전체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언어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가 공용어(2001년 헌법). 그밖에 월로프어, 세렐레어 등 각 민족 언어. 그러나, 국민의 90%가 월로프어를 할줄 알며 프랑스어를 하는 국민은 1/3에 불과해 많은 경제 및 문화 생활이 월로프어로 이뤄져 링구아 프랑카는 월로프어이다. 세네갈은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이때문에 월로프어를 공용어로 변경해야 한다는 국내적인 움직임도 있고, 해외 학자들이 월로프어를 세네갈의 공용어로 채택하면 세네갈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문화
문화유산은 주로 구전되고 있으며, 일종의 음유시인인 '그리오트'가 전사의 무용담을 담은 시를 낭송한다. 시인이자 전직 대통령인 레오폴드 상고르는 네그리튀드(Negritude)로 알려진 20세기의 문학운동으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다. 프랑스의 영향 때문에 프랑스어로 쓰는 문학도 있고, 링구아 프랑카인 월로프어를 쓰는 문학도 많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모두 보여준다.
역사
세네갈의 주민들과 북아프리카 주민들 사이의 유대는 10세기에 확립되었고, 이어서 11세기에는 투쿨로르족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그러나 투쿨로르족은 18세기까지 계속 애니미스트 집단들의 지배를 받았으며, 애니미즘은 19세기말까지도 세네갈에서 널리 퍼져 있었다. 포르투갈인은 1444년 카보베르데를 일주하고 이듬해에는 세네갈의 해안지방을 탐험했다. 1638년 프랑스인이 세네갈 강의 하구에 교역소를 설치하고, 1659년 생루이를 건설했다. 고레 섬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잇따라 점령했고, 1677년 프랑스가 자국령으로 선포했다. 노예, 아라비아 고무, 상아, 황금이 세네갈로부터 유럽인들에 의해 17, 18세기에 계속 반출되었다.
세네갈의 해안지방에 대한 지배권은 1693∼1814년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자주 바뀌었다. 1814년의 파리 조약에 의해 프랑스에 양도된 생루이와 고레 섬은 1817년 프랑스가 재점령했다. 1848년에는 노예제도가 폐지되었다. 프랑스는 내륙으로 세력을 넓혀갔으며, 프랑스군 사령관 루이 레옹 페데르브(1818∼89)는 투쿨로르 제국의 팽창을 저지하고 세네갈 식민지 제도의 기초를 수립했다. 세네갈의 도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19세기에 프랑스 시민권을 획득했다. 1895년 세네갈은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고, 1902년 다카르 시는 그 수도가 되면서부터 급성장했다. 1946년 세네갈의 모든 주민은 프랑스 시민이 되었으며, 이 식민지는 프랑스의 해외 준주(準州)가 되었다. 1958년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공화국이 되었고, 1959∼60년 말리와 연방을 결성했다. 1960년 독립공화국으로 승인되었으며, 독립운동을 지도한 상고르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상고르는 1981년 1월 대통령직을 전 국무총리 아브두 디우프에게 인계했으며, 1963년 실시된 정당활동 제한조치는 해제되었다. 디우프는 1983, 1988년 대통령에 재선되었다.
종교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도가 90% 이상으로 가장 많고, 그 외에 5% 정도의 그리스도교와 나머지는 토착신앙이 분포한다. 이슬람 92%, 애니미즘 등 전통 종교 6%, 기독교 2%이다.
세네갈과 한국과의 관계
외교
세네갈과 한국은 1962년 10월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한국은 1973년 5월에 주 세네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개설했으며, 세네갈은 2007년 8월에 주한 세네갈 대사관을 개설했다.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의 세네갈 방문과 1984년 세네갈의 디우프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관계는 더욱 긴밀해졌으며 각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네갈의 교육부장관, 체육부장관, 법무부장관 등 장관급 고위인사가 방한한 바 있으며, 한국은 2006년 2월 이해찬 총리, 2006년 6월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 2007년 3월 의원친선협회 방문 등 여러 분야의 고위급 인사가 세네갈을 방문했다.
한편 세네갈은 1972년 9월에 북한과 수교했으며, 주 일본 세네갈 대사관이 북한과의 외교 업무를 겸하고 있다. 1974년 레오폴 상고르(Leopold Sedar Senghor)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바 있으며 한때는 친북 경향을 띠기도 했으나, 친서방적인 외교노선을 추구하는 정부가 들어선 이후 그리 활발한 교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제· 통상· 주요 협정
한국은 세네갈의 농업연수생을 초청해 훈련시키고 여러 차례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등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세네갈 수출액은 9,882만 달러, 수입액은 4,872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갈치 등 수산가공품, 광물 등이고,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화학·섬유제품 등이다. 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무역협정(1976년 6월), 문화협정(1980년 8월), 경제·기술협력협정(1980년 9월), 투자증진 및 보호협정(1985년 9월), 청년봉사단 파견 각서(1997년 9월), EDCF 기본협정(2008년 5월), 무상원조기본협정(2016년 10월) 등이 있다.
문화교류· 교민 현황
세네갈에는 한글학교가 설립되어 있으며, 2018년 6월에는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경기를 앞두고 한국과 친선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2021년 기준 세네갈에는 255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21년 12월 기준 306명의 세네갈 국적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