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월에 이르러는 그 달 초일일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7월이 마치 한국으로 치면 대 보름이 있는 음력 9월 정도의 달이다 그들은 모든 곡식의 추수를 마치고 나팔절로 시작해서 7월 절정인 10일은 대 속죄일이고, 7월 15일 부터는 초막절이 시작된다.
이들이 이 말씀을 받을 때는 아직도 광야에 있을 때이다. 아마 이때는 성일에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노동이라는 것은 하루 사는 가사가 전부이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줏는 일이 고작이었을 테니까 말아다. 그러나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 지켜야할 일들을 지금 미리 주신 것이라 미루어 볼 때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을 분배 받고, 열심히 일을 하면 재산이 증가되는 맛을 볼 때 성일로 쉬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바쁘게 사는 우리에게 말씀과 기도를 위한 시간을 정하고 띄어 놓는다는 것은 때때로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1844년에 시작한 조사심판 즉 나팔절로 시작해서 대속죄일로 상징된 예수님의 재림 중간에 살고 있다. 그리고 15일에 시작되는 초막절은 예수님의 재림이후 구원 받은 성도들이 천년동안 하늘에 사는 것을 상징한다.
“마음을 괴롭게 하고” “또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니라”
이 두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대 속죄일의 마침)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마음을 괴롭게하고” 우리의 마음을 항상 살피고 우리 믿음이 올바른 믿음인가 확인하며, 상번제의 양이 상징하는 예수님의 항상 유용한 속죄이 피를 의지하는 삶 즉 “긍휼함을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 삶을 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