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창원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먼저 컴퓨터로 아이들과 창원 수목원에 뭐가 있는지 살펴보고,
어디를 가 볼지 미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전시실이었어요.
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들이 전시되 었었어요.
우리가 알지 못한 신기한 식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답니다.
모래 놀이 하는 곳도 있었어요.
손으로 이렇게하면 동그랗게 뭉쳐진다고 신기해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전시실에서 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했어요.
우연히 만난 단풍잎같지만 단풍잎같지 않은 나무를 만났어요.
잎이 아이들 얼굴보다 더 큰 거 같았어요.얼마나 큰지 잎과 아이들의 손을 대어 보고
<내 손 보다 작아. / 내 손이랑 같네.> 라고 말하며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표지판을 보고는 <선인장온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선인장온실로 출발~~~
가는 길에 만난 수국이 예뻐서 추억을 남겼어요.
원으로 돌아와서는 잔디밭에 있는 수국을 보고는
이거 수목원에서 본 그 꽃 아니냐며 바로 알아본 아이들이랍니다.^^
다양한 선인장을 보며 감탄하는 아이들!!!!!!!!
키가 큰 선인장도 있고,
황금빛을 내는 선인장도 있고,
수박이름이 들어간 선인장도 있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큰 선인장을 보고는 크라켄을 닮았다며
신기하게 쳐다보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선인장온실에 있는 포토존을 찾아서 한 컷 남겨보았어요.
교실에서 미리 보고 갔었는데, 아이들이 본 것을 찾았다며 좋아했답니다.
온실에서 나온 뒤에 미로 정원을 가자는 의견이 많아서 찾으러 갔어요.
미로 정원 입구에 통나무가 있어서 한 바퀴 슉슉~~ 돌아보았답니다.
여기에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더했더니 더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미로 정원!!!!!!!!!!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미로 중심에 도착했어요.
일단 여기서 한 숨 돌리며 시원한 매실차와 마이쮸 하나씩 먹어서 에너지를 채우고,
나가는 길을 찾아보았답니다.
이리 저리 뛰어다니더니
"길 찾았어요."라고 좋아하며 방방뛰는 아이들~~~ㅎㅎㅎ
제가 길을 안내해 달라고 했더니 아주 자신있게 자기를 따라오며 먼저 앞서 나가는 멋진 아이들이었답니다.^^
하늘정원도 꼭 가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하늘 정원에 가 보았습니다.
하늘과 맞닿은은 느낌었어요.
정상에 올라왔으면 "야호~~"라고 한 번 외쳐야겠지요?
아이들이 메아리로 돌아오는 거 아니냐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멀리 내다보이는 수목원 전체 풍경을 감상했답니다.
내려오는 길에 하얀 데이지와 푸르른 나무가 정말 예뻤어요.
지나가는 길에 저긴 뭐냐며.....
아이들이 발견한 곳이 있어서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예쁘게~~
짝꿍과 함께 할 멋진 포즈를 정해서 찍어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소근소근 ....
팔을 이렇게 올리고....
손을 내밀까??????
라고...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이 참 귀여운 나무반 친구들이었답니다.~
차 타러 가는 길도 즐겁게!!!!!!
<그대로 멈춰라> 게임을 하며 신나게 내려왔답니다.
오늘은 자연 친구들과 인사나누며 미로도 찾고 자유롭게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수목원을 둘러보는 데 아이들이 여기가 미로였다며.....ㅎㅎㅎ
길이 이곳저곳으로 나있어서 여기저기 왔다갔다하고 처음보는 길도 나오고했\더니...
]수목원 전체가 미로처럼 느껴졌었나봅니다.
이런 생각을 한 우리 나무반 친구들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꽃보다는 또 다시 만난 개미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지만개미도 많이 보고,
]신기한 선인장 보며 즐겁게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멋진아이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