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직영하는 콘도가 5개 정도인데 이중 세 곳이 기갑여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비용도 저렴하고 예약도 쉬운 편입니다.
제 경우에는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현역병 전용 예약을 하면
성수기를 제외하고 거의 원하는 숙소를 확정할 수 있었어요.
직영콘도라서 군인들이 많으면 아들이 불편할 것 같았는데, 현역 병사를 제외하고
군복을 입은 사람을 볼 수 없었습니다.
면회 이외에도 직영 콘도를 한 달에 1-2번은 이용하는데 군복 입은 사람은 못보았습니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px도 있어서 콘도에서 먹을 간식이나 음식, 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모든 것이 다 있기에 전통 시장에서 반찬으로 파김치만 5천원 정도 사면 정말 빈손으로
면회가셔도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횟집으로 맛집으로 다녔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음식 장만하는 수고도 덜어서
아내와 함께 즐기면서 아들 보러 가고 오는 동안 여행을 합니다.
제발 말뚝 박았으면 좋겠어요~ ㅎㅎ(몇 차례 이야기 하면 아들은 거의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ㅋㅋ)
아래 사이트에서 아들이 군번과 공인인증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s://www.welfare.mil.kr/content/content.do?m_code=143
기갑여단에서 가까운 세 곳은 아래와 같은데, 일요일 저녁에는 더 할인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예약해서 복귀 전까지 쉬다가 들여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19년 9월 27일(금) 현재 시점으로 10월 19일(토) 이후 대부분의 청간정 콘도 예약이 가능하네요.
4인실 기준 토요일 5만원, 일요일 21,000원으로 2박에 71,000원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직영 콘도는 3시 입실, 11시 퇴실인데 2박을 하면 복귀 날에도 여유있게 쉬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에는 토요일 아침 일찍 외박을 시작해서 설악산이나 낙산사를 구경하거나
아바이 마을에서 둘러보면서 아바이 순대나 홍게 라면 등으로 아침을 먹고
속초 중앙 시장에 10시 30분 정도 도착하면 주차나 시장이 한가해서 원하는 음식을
줄 서지 않고 편하게 사서 시장에서 먹고 철판 스테이크(저렴해요)와 음식을 사서
콘도로 오면 저녁과 다음 날 음식까지 잘 먹을 수 있답니다.
청간정 콘도: 부대에서 7.5Km, 차량으로 10분 거리(카카오맵 평일 오후 6시, 설악대 출발 기준)
033-631-9331, 고성군 토성면 중앙로 642-22(속초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차로 10분)
https://www.welfare.mil.kr/hotel/content/content.do?m_code=742
4인실 원룸형 콘도: 비수기 3만, 휴일/주말 5만, 성수기 6만
6인 침대 콘도: 비수기 45,000, 휴일/주말 65,000, 성수기 8만
화진포 콘도: 부대에서 36Km, 43분 거리
033-682-0500,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길 330
https://www.welfare.mil.kr/hotel/content/content.do?m_code=187
3인실 원룸형 콘도: 비수기 25,000, 휴일/주말 4만, 성수기 5만
5인 침대 콘도: 비수기 45,000, 휴일/주말 7만, 성수기 9만
송정 콘도: 부대에서 76Km, 1시간 거리, 강릉 소재로 이곳으로 숙소를 정하면 사전에 아들 통해서 부대에 알려야 합니다.
033-652-7571, 강릉시 창해로 141
https://www.welfare.mil.kr/hotel/content/content.do?m_code=190
4인 원룸형 콘도: 비수기 35,000, 휴일/주말 55,000, 성수기 65,000원
5인 2룸+거실 콘도: 비수기 6만, 휴일/주말 9만, 성수기 11만
극성수기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의 숙소를 구하는게 어려운데,
직영콘도에 미치지는 않지만 세 명이 입실하는 저렴한 숙소를 찾는게 만만치 않은데
제 경우에는 설악산 입구 설악동에 있는 숙박 시설을 이용하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 '여기어때' 어플을 통해서 설악동에 있는 '맘모스 리조텔' 3인실을
극성수기 주말에도 토요일부터 2박에 141,500원에 이용했습니다.
033-631-8811, 속초시 설악동 246-45
https://www.goodchoice.kr/product/detail?ano=46219&adcno=2&sel_date=2019-09-27&sel_date2=2019-09-27&_search=OIIQ9gcn5G
아침에는 토스트와 딸기잼을 1층 입구에 두어서 아침을 숙소에서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수학여행을 해외나 제주로 많이 가면서 많은 숙박 시설이 문을 닫기도 했지만
리모델링해서 지금도 운영하는 곳을 잘 찾으면 카페와 함께 운영하는 깨끗한 곳도 있어요.
혹시 동덕여대의 교직원/학생이 가족/친지나 지인 중에 있으면 설악해변에 위치한
설악 수련원을 사전 예약하면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4인실 25,000원)
저도 두 차례 정도 이용했는데 시설은 직영콘도가 훨씬 좋습니다~ ㅎㅎ
https://www.dongduk.ac.kr/kor/life/trainingroom01.do
033-671-5920,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247
설악회관도 시간을 두고 예약을 하면 저렴하게 숙박이 가능한데,
여기는 간부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아들들이 불편해 하지만 극성수기에 대안이 없을 경우라면
선점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033-631-8265, 설악대 위병소 근처
어제 카페지기님께서 숙박 정보 올리라고 톡을 보내주셔서
열심히 숙제합니다~ ㅎㅎ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길게 썼네요.
모두 읽으신 분들
복 받으실겁니다~~~ ㅎㅎ
첫댓글 우와 하늘아버님
유익하고 알토란 같은 정보 Gooo~d입니다
아들 면박갈때 요긴하게 이용하겠습니다
면박 이외에도 대천, 서귀포를 포함한 젠체 시설을
아들 없이도 부모님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늘이 아버님
고맙구 감사합니다^:^
제가 할일을 섬세하게 올려
주셔서 가족님들께서 편안하게
아들과 외박을 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달도 며칠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행밤 되세요
숙제 내주셔서 대충 제 경험을 토대로 올려서
더 좋은 사례들이 공유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