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우이동 '산'음식점앞은 신일고 동문들로 발디딤틈이 없다.
같은학교에서 수학했다는 그 추억하나가
서로의 정으로 만나 반가움이 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소귀천계곡~대동문~진달래능선~강북청소년수련관이다.
주최측이 준비한 김밥과 생수를 받아들고
동기끼리 기념촬영도 하고
소귀천계곡으로 선후배간
담소를 나누며 즐거이 올라간다.
오르는 길목 다소곳 피어 있는 야생화들도 한겨울 잘 이기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산괴불주머니)
(고깔제비꽃)
(병꽃나무)
앞서거니 뒷서거니 모두 하나되어 오르는 길이 신일사랑이다.
(노랑제비꽃)
은사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대동문에서 믿자(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를 외치시는 박용원총동문회 회장님과 5회 동문들의 함성이 아직도 우렁차시다.
우리 가슴속 백운대를 눈으로 담고 하산을 한다.
포인트별 산행 안내를 신산회 임원들이 수고를 하시어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죽단화,겹황매화)
(복사나무)
(귀룽나무)
(애기똥풀)
총4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2부 행사
(신일OB합창단)
올해도 작년에 이어 11회가 37명 참석으로 최다참가상을 박영일회장이 수상한다.
명예는 간직하고 상금은 기부한다.
여러동문들이 기부,협찬하여 고마운 마음을 나누어 주고 감사히 받는다.
1등 경품도 11회가 받았다.
오늘 행사가 원만히 이루어진 공로에는 뒤에서 준비,봉사한 총동문회 및 신산회 집행부가 있다.
교가와 응원가를 부를땐 저깊은곳에서 감동이 밀려오고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하다.
행사후에도 뭐 그리 아쉬운지 헤어질줄 모른다.(11회2차)
25회신일사랑 등반대회가 100회200회 영원할것을 다짐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