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꽃 무궁화는 샤론의 장미
나라마다 국가를 상징하는 꽃이 있다. 그것을 국화(國花)라 한다. 따라서 나라꽃은 그 나라, 그 민족의 표상이다. 저마다 그 꽃을 기리고 사랑하는 것은 그것이 지닌 상징성 때문이다. 코리아의 나라꽃은 무궁화이다. 무궁(無窮)은 공간 또는 시간의 다함이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훈장 가운데 최고의 훈장은 바로 “무궁화 대훈장”이다. 이것은 대통령과 배우자, 또는 우방국의 원수에게 수여될 수 있다. 이런 최고의 영예를 나타내는 훈장이 무궁화와 결부 된다는 것은 무궁화가 그만큼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한국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문장(紋章)까지도 무궁화이다.
무궁화는 추위에 강하며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용 ․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분홍, 다홍, 보라, 자주, 순백 등 여러 가지 빛깔로 종(鐘) 모양의 꽃이 아름답게 핀다. 무궁화는 대개 100여 일 동안 피고 진다고 한다. 여느 꽃에 비하여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계속 피는 꽃이다. 또한 산과 들, 어떤 곳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그리하여 이 꽃은 우리 민족성을 상징한다. 아래는 「계몽 웹 백과사전」의 ‘국화’ 항목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 국화인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꽃이 아름답고 피는 기간도 길어서 우리 민족성을 상징하여 사랑받고 있다.”
무궁화 나라
겨레의 노래 ‘알이랑’과 마찬가지로 겨레의 꽃 ‘무궁화’ 역시 한국인의 역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우리 민족의 마음속 깊이 아로새겨져 있어 떼어 낼래야 떼낼 수 없는 꽃이 바로 무궁화이다. 무궁화가 많다는 첫 역사 기록은 동이족의 최고 비서(秘書)라고 알려진 지나(支那)의 고전 『산해경』(山海經)에 등장 한다.
군자의 나라 지방 천리에는 무궁화가 만발하고 있다.
(君子國 地方千里 多木槿花)
목근화(木槿花)란 무궁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우리나라가 “무궁화 나라”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애국가 구절은 단순한 창작이 아닌 것이다. 먼 옛날부터 그랬던 것이며, 우리는 무궁화 피는 마을에서 편안함과 행복을 느껴온 백성이었다.
그래서일까, 권상로(權相老)의 『한국 지명 연혁고(沿革考)』에 보면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194가지나 되는 이름 가운데 무궁화와 관련된 이름이 근방(槿邦) ․ 근화향(槿花鄕) ․ 근원(槿原) ․ 부상(扶桑) 등 상당수에 달한다고 한다. 모두 ‘무궁화 나라’를 의미함은 물론이다.
우리는 우리의 선인들이 다른 꽃보다 더 무궁화를 애지중지 가꾼 이유를 민족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단군조선의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배달의 꽃 무궁화는 단군조선 때부터 나라꽃으로 인연을 맺어 환화(桓花), 훈화(薰花), 천지화(天地花), 천지화(天指花), 근수(槿樹) 등의 명칭으로 다양하게 불리었던 동이(東荑)의 꽃이다.
이 시대에 무궁화는 하느님께 제사 지내는 신단 둘레에 많이 심어져 신성시되었고, 15대 단군은 ‘훈화’를 뜰 아래 심어 정자를 만들었으며, 국자랑(國子郞)들은 ‘천지화’를 머리에 꽂고 다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나 고대 지리서인 『산해경』<훈화초 ․ 薰花草>에 기록되어 있고 우리 문헌인 『조대기』, 『단군세기』, 『규원사화』 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제5대 단군은 구을(丘Z)이며, 16년간 재위하였는데《단기고사》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十六年帝行幸古歷山築祭天壇多樹周邊以槿樹
십육년제행행고력산축제천단다수주변이근수
16년에 임금께서 고력산(古歷山)에 행차하여
제천단(祭天壇)을 쌓고 주변에 근수(槿樹)를 많이 심었다.
또, 《단군세기(檀君世紀)》에 5대 단군 구을(丘Z) 에 대한 사실(史實)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丁丑十六年親幸藏唐京封築三神壇多植桓花
정축십육년친행장당경봉축삼신단다식환화
16년 정축(丁丑)에 친히 장당경(藏唐京)에 행차하여
삼신단(三神壇)을 쌓고 환화(桓化)를 많이 심었다.
제5대 단군 16년은 기원전 2,090년 즉, 지금으로부터 4,082년 전의 일이 된다.
또한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때에는 시인이나 묵객(墨客)들이 무궁화를 예찬한 시가 많이 보이며, 환화를 노래한 애환가(愛桓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신라에서 젊은 엘리트의 머리에 이 꽃은 꽂아 주어 ‘화랑’(花郞)이라 했으며, 설총은 이를 화왕(花王), 즉 ‘꽃중의 왕’이라고 했다. 조선 왕조 시대에는 장원급제한 인재에게 내리던 어사화(御賜花)가 무궁화였다.
겨레와 함께 한 꽃 무궁화
우리 겨레가 살던 땅에는 오랜 옛날부터 무궁화가 만발했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나라꽃인 무궁화에 비유하여 “무궁화동산”이라고 했다. 곧 우리나라의 미칭이 “무궁화동산”인 것이다. 무궁화동산이란 무궁화가 많이 피는 동산이라는 뜻이지만, 무궁화가 만개한 우리나라를 아름답게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를 스스로 근화향(槿花鄕: 무궁화 나라)으로 일컬은 가장 오래된 기록은 신라 시대 효공왕 원년(A.D. 897년)에 나온 「최문창 후문집」(崔文昌 候文集)으로, 당대 최고의 명문장가 최치원이 효공왕의 명을 받아 당나라에 보낸 국서(國書)에서이다. 이 국서에는 신라를 근화향, 즉 ‘무궁화 나라’라고 적고 있다.
고려시대에도 무궁화의 유래에 대해 서로 토론했다는 기록이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 ․ 東國李相國集』에 나온다. 즉 근화를 두고 한 사람은 이 꽃이 끊임없이 피기 때문에 무궁화라 했다고 주장한 데 반하여, 다른 한 사람은 옛날 임금이 이 꽃을 사랑하여 온 궁중을 무색케 했다는 뜻으로 무궁화라 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많은 기록이 남아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만 골라 예시하면 강희안(姜希顔 ․ 1417~1464)이 지은 『양화소록 ․ 養花小綠』을 들 수 있다.
안사정(安士亭)이 묻기를, “목근(木槿)은 본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꽃나무인데 왜 당신 책에는 이를 수록하지 않았습니까?” 하였다. 이에 강희안이 답하기를 “여인과 수레를 함께 탔는데 ‘그 여인의 예쁜 얼굴이 마치 순화(舜華)와 같았네’라 했는데 이것은 바로 목근을 말한 것입니다”하였다. 여기서 순(舜)은 ‘무궁화 순’자인 것이다. 이처럼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겨레와 함께 한 꽃이 무궁화이다(박성수, 단군문화기행, PP.325~327).
일제의 무궁화 말살책동
예로부터 우리 겨레가 사는 땅은 어디나 무궁화가 만발했다. 그러나 지금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애국가의 가사가 무색할 정도로 그렇게 만발한 무궁화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가 뿌리째 뽑히는 수난을 겪었기 때문이다.
1910년 나라가 망하자 일제는 무궁화 말살 정책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무궁화를 눈병 나는 꽃이라 비방하여 학생들이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게 하였다. 일제는 무궁화를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위험한 꽃으로 보고 모든 무궁화 나무를 뽑고 베기 시작하였다.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사전』에 보면 무궁화를 다음과 같이 위험시 하고 있다.
“무궁화는 조선의 대표적인 꽃이며 2천 년 전의 문헌에 나오는 꽃이다. 고려시대에는 온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일본의 벚꽃, 영국의 장미와 같이 국화(國花)가 되었다가 조선시대에 이화(梨花)가 왕실화가 되면서 세력을 잃고 조선 민중으로부터 소원해졌다. 20세기의 신문명이 조선에 들어오면서부터 조선의 유지들은 민족사상의 통일과 국민정신의 진작을 위하여 글과 말로 모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나 무궁화만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3개월 내지 4개월이나 연속으로 필뿐 아니라 그 고결함은 위인의 풍모라 찬미하고 있다. 따라서 ‘무궁화 강산’ 운운하는 것은 조선의 별칭이며 불온한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근화 ․ 무궁화 ․ 근역 등은 모두 불온한 문구로 쓰이니 조심하여야 한다.”
그들은 무궁화를 이처럼 위험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궁화를 경멸하여 함부로 심지 못하게 하고 캐내어 없애라고까지 명령하였으며, 그 자리에 그들의 국화인 벚꽃나무를 심게 하였다.
그러나 일제하에서 우리는 무궁화를 더욱 사랑했다. 동아일보가 창간호 제호 도안을 무궁화로 장식하였는가 하면, 중앙학교의 모표도 ‘중’(中)자를 무궁화 화환으로 둘렀고, 오산학교와 대구사범학교에서는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남궁억의 무궁화 사건이다. 1918년 남궁억(1863~1939, 사진)은 그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 모곡학교를 세우고 몰래 무궁화 묘목을 가꾸었다. 그는 해마다 수십만 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길러서 지방의 여러 학교와 교회에 팔거나 기증했다. 1931년에는 ‘무궁화동산’이란 노래를 지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도 하였다.
우리의 웃음은 따뜻한 봄바람
춘풍을 만난 무궁화동산
우리의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
또 다시 소생하는 이천만
빛나리라 삼천리 무궁화동산
잘 살아라 이천만의 고려족
일제는 1933년 남궁억을 체포하여 심한 고문을 가해 옥사케 만들었고, 그가 애지중지하던 7만 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불에 태워 버렸다(박성수, PP.327~329).
이처럼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기원과 더불어 우리의 국토와 민족의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 온 꽃이기에 일제가 우리 민족을 말살하기 위해 그토록 극악한 탄압을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까지 무궁화는 꿋꿋이 살아남아 이 땅, 이 민족과 함께 하고 있다. 무궁화는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 아래 욕단계 선민인 알이랑 민족의 나라꽃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궁화는 ‘샤론의 꽃’
“샤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샤론의 꽃’이란 바로 우리나라 꽃 ‘무궁화’라는 사실이다.
세계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무궁화의 국제적 이름은 한영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the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꽃(장미)”이다. 그것이 왜 놀라운 것인가?
“샤론의 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Jesus, Rose of Sharon)의 찬송시이다.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또한 우리가 즐겨 부르는 경배 찬양 중에도 “예수 샤론의 꽃”이라는 아름다운 노래가 있다.
예수 샤론의 꽃 온유한 어린 양
예수 사랑스런 당신은 하느님
‘샤론’은 갈멜산 복부에서부터 지중해 연안을 따라 욥바에 이르기까지 펼쳐진 평원으로 철따라 피는 꽃과 목초지로 유명하다(대상 27:29). 그 샤론의 꽃에 예수님을 비유한 이 귀한 노래들은 구약성경 아가 2장 1절 말씀을 배경으로 작시된 것이다.
“나는 샤론의 장미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가 2:1 ․ KJV).
“I am the rose of Sharon, and the Lily of the valleys”(Song of Solomon 2:1 ․ KJV).
이 구절에 나오는 “샤론의 장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한 것이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주경 신학자인 박윤선 박사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설명 한다:
“이 말씀은 술람미 여인(교회 혹은 신자)의 말이라고 하는 해석도 있으나, 그 보다는 그리스도를 비유하는 신랑의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아름다우심을 꽃에 비유하신다. 꽃은 성경에서 하느님의 은혜의 미(美)를 상징한다(사 35:1~2). 특히, ‘샤론의 장미’는 들꽃(샤론이라는 들에서 피는 꽃)이니, 이것은 사람의 재배로 말미암아 자란 것이 아니고 순전히 하느님께서 기르시는 꽃이다(St. Bernard). 그리스도는 순전히 하느님께서 보내신 우리들의 구주님이시다. ‘골짜기의 백합화’는 겸손한 자를 비유한다. 골짜기는 깊은 곳으로서 높은 자세 곧, 교만과 정반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을 잘 드러낸다. 사 53:2, 고후 8:9, 빌 2:6~8 참조”(박윤선, 성경주석 아가서, 영음사, 1982, 509쪽)
아가서 2장 1절의 “샤론의 장미”와 “골짜기의 백합화”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샤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란 한국인의 나라꽃 ‘무궁화’라는 사실이다! 즉, 한국인은 특별하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을 국화(國花)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어찌 놀랍지 아니한가!
‘샤론의 꽃’ 예수는 영원(永遠) 무궁(無窮)하신 하느님(히 13:8)이시기에 실로 ‘무궁화’(無窮花)이시다. 이 또한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 의미의 일치인가!
더욱이 무궁화는 그 꽃잎이 순결한 백색이고 화심은 피처럼 붉으며 꽃대는 노란 황금빛이다. 이는 바로 그리스도의 순결과 고난 그리고 영광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무궁화는 해 뜨는 아침에 피었다가 해지는 저녁에는 진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되신 속성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은 빛이시고,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 1:5, 요 8:12; 12:46).
나라꽃이 반만년 동안이나 구주 예수님을 의미하는 ‘샤론의 꽃’(무궁화)인 국가는 열국 가운데 오직 동방의 코리아뿐이다.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정해진 것이다. 한국인은 셈족의 현저한 가지인 욕단의 직계후손으로서 이 땅위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선민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무궁화의 나라 한국 백성을 향해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이렇게 알이랑 민족 한국인은 나라꽃까지도 그들이 천손민족, 곧 주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계시하고 있다(자연계시).
여호와 하느님께서는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만 가지고는 한국인이 선택된 백성이라는 사실을 더디 믿는 자들이 있을 것을 뻔히 아신다. 그래서 신실하신 하느님은 이렇게 ‘자연계시’까지 사용하시어 동방의 한국인이 또하나의 선민이라는 사실을 거듭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보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눈먼 자가 아니겠는가?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왕하 6:17)
애국가는 찬송가
우리나라 국가인 애국가는 국가 이상의 노래이다. 애국가는 주 예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다. 그래서 1908년 한국 초대교회가 재판 발행한 ‘찬미가’에 엄연히 실려 있었다(14장).
애국가는 일제 강점기에 ‘찬미가’를 통해 널리 보급되었던 것이다. 물론 작사자인 윤치호나 작곡자인 안익태, 두 사람 모두 기독교인이었다.
애국가가 찬송가인 까닭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가사 및 후렴구에 있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 때문이다.
무궁화는 ‘샤론의 장미’로서 아름다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이다. 따라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삼천리에 가득하여 빛나고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노래가 찬송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애국가를 다시 찬송가에 수록하여 교회 안에서 자주 불려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놀랍게도 욕단계 선민의 나라 코리아는 국가도 찬송가다.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과 예수님을 높여드리는 나라는 없다. 심지어 벨렉계 선민의 나라인 이스라엘조차도 구주 예수님은 그들의 국가 속에 계시지 않는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삼천리에 가득하여 빛나고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뜻.
무궁화의 원산지와 분포지역
우리 겨레가 또하나의 선민 욕단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무궁화의 원산지 및 분포지역을 확인해 볼 때 더욱 분명해진다.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a syrian mallow)’, 즉 시리아에서 온 꽃이라는 뜻이다. 원산지가 수리아 지방인 것이다.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무궁화 모양으로 장식된 고대 시리아 제국의 건축물과 성벽에서 우리는 무궁화가 학명이 뜻하는 바대로 서쪽에서 온 꽃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위 왼쪽 그림은 시리아의 정궁(正宮), 가장 큰 궁전의 장식을 보여주고 있다.
큰 기둥들이 있고, 전체를 무궁화 장식으로 하였다. 크게 확대해 보면 위 오른쪽 그림과 같다.
그 무늬가 우리나라 군인의 소령 계급장을 연상시킨다. 소령이 무궁화 꽃이다.
그러면 언제 누가 무궁화의 꽃씨를 이 땅으로 가져 왔을까? 우리 겨레의 조상인 셈의 현손(玄孫) 욕단이다. 무궁화의 꽃씨는 대홍수 후 한국인의 시조 욕단이 그 자손들을 이끌고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동방으로 올 때 가져왔던 것이다(창 10:21, 25, 30). 이것은 욕단의 이동 경로였던 중앙아시아 도처에는 지금도 무궁화가 산재해 있다는 사실이 보증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무궁화의 분포지역과 욕단의 이동 경로가 일치한다는 것은 우리 한국인이 욕단의 후손임을 입증해 주는 고고학적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국화(國花)란 그 나라의 자연, 풍토, 역사 및 문화와 관련이 깊은 식물이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것이다. 우리 겨레가 많고 많은 꽃들 중에서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삼을 만큼 아껴온 그 내면에 흐르는 정서는, 무궁화 꽃이 피어 있는 바로 그 지역에서 이동해 왔기 때문이다.
배달겨레의 꽃 무궁화
빛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공경하던 우리 한민족의 선조인 욕단 족속은 밝고 환한 것을 유난히 좋아했다. 그래서 광명의 본원지인 동쪽의 해 뜨는 땅을 찾아 가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하여 해가 떠오르는 곳인 밝은 땅을 찾아서 아침에 뜨는 태양을 따라 알이랑 고개를 넘어 쉼 없이 동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렇게 수만리를 이동한 끝에 마침내 아시아 대륙의 동쪽 땅 끝에 도달하여, 아침에 해 떠오르는 밝은 땅에 정착해 살게 된 민족이 욕단계 선민 우리 한국인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겨레가 사는 땅을 ‘밝달’이라고 했고, 이 밝은 땅에 사는 우리 겨레를 ‘밝달 겨레’라 했다. 밝달 겨레의 이두문 음이 곧 ‘배달겨레’인 것이다. ‘밝달’과 ‘배달’의 글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밝달의 ‘달’은 땅(地)이란 말인데, 그것은 곧 양달(陽達)이 양지요, 음달(陰達)이 음지요, 빗달(傾斜地)이 비스듬한 땅인 것이다. 배달겨레란 “밝은 땅에 사는 겨레”라는 뜻이다.
한국인의 시조 욕단은 이 밝고 환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백성이 밝고 환한 흰옷을 입고 빛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제천의식을 거행하며 삶을 영위하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를 건국했던 것이다.
무궁화가 ‘배달의 꽃’이 된 까닭은 그 꽃이 빛을 사랑하는 우리 배달겨레의 얼을 상징하듯 유난히 밝고 환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무궁화는 태양과 함께 피고 태양과 함께 진다. 무궁화는 그 꽃봉오리가 날마다 이른 새벽 태양과 함께 새로 피고, 오후가 되면 오므라들기 시작하여, 해질 무렵 태양과 함께 완전히 진다. 그리하여 무궁화를 일명 ‘조개모락화’(朝開暮落花)라고 말한다. 즉 해 뜨는 아침에 피고 해 지는 저녁에 지는 꽃이라는 것이다. 이 얼마나 빛을 좋아하고 어둠을 싫어하는 꽃인가?
‘샤론의 장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답게 어둠을 싫어하고 빛을 사랑한다. 알이랑민족 한국인도 하느님의 백성답게 밝고 환한 것을 유난히 선호한다. 그렇기에 동방 땅 끝 ‘밝의 땅’에 정착하여 ‘밝달겨레’, 곧 ‘배달겨레’가 된 것이다.
무궁화가 ‘배달의 꽃’이 된 이유는 그 꽃이 우리의 민족성을 여러 면에서 상징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 현저한 한 가지 요소는 무궁화가 우리 배달겨레처럼 밝고 환한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무궁화는 ‘배달의 꽃’이다. 빛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공경하는 욕단계 선민 알이랑 민족의 꽃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린 시절에 동무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자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한국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행한 하나의 예언적 행동(Prophetic action)이었다. 우리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칠 때 그것은 다음 두 가지 환상을 예언적으로 선포한 것이다.
첫째, 무궁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므로 “이 땅에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렇다! 그렇게 선포했던 대로 한국교회는 선교 2세기를 맞이한 지금 5만 교회 및 1,200만 성도라는 경이적인 부흥을 이루었고, 곧 더 큰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말일에 하느님께서 오랜 세월동안 숨겨 두셨던 자기 백성 욕단계 천손민족을 찾아 이 땅으로 반드시 임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실로 그것은 아주 강력한 방문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과거에 어느 민족, 어떤 나라에서도 목도할 수 없었던 위대한 영적 부흥의 역사가 말세에 동방 코리아에서 폭발할 것이다.
셈의 장막은 하느님의 거처다. 신실하신 하느님은 당신의 거처인 셈의 장막을 찾아 마지막 때에 반드시 동방으로 오실 것이다. 그래서 장차 이 땅에는 열방을 태우는 큰 부흥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를 것이다. 그때가 오면 만국 백성들이 하느님의 거처인 셈의 장막으로 말씀의 떡과 성령의 생수를 구하고자 재물을 들고 몰려 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 겨레의 나라꽃이 아득한 옛날부터 “샤론의 장미”였던 사실을 기이히 여기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샤론의 장미가 당신들의 나라꽃인 것은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선택받은 주님의 백성이며, 이 땅 가운데는 하느님의 임재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궁화는 우리 겨레의 나라꽃이므로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고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렇다 ! 그렇게 선포했던 대로 20세기 초 일제로부터 수난을 당했고, 이어서 동족상잔인 6.25동란으로 혹독한 고난을 겪은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시 일어섰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20세기 후반 최대의 기적은 가장 짧은 기간에 자원도 없이 전쟁의 폐허와 남북분단의 대치 상황 속에서 이룩한 한국의 경제발전이라고 말한다.
21세기의 한국은 작은 약소 열등국가가 아니다. 우리는 국토 면적은 작지만 현재 국민총생산 규모 12~15위, 교역 규모 12~13위, 기술 수준 10~12위, 대외무역 비중이 73%에 이르는 중강국이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도 개최했고 월드컵도 치렀다. 이제 역사적으로 형성된 ‘약소국, 열등국, 피압박 ․ 피지배국 콤플렉스’를 벗어날 때가 됐다. 무궁화 꽃이 핀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통일 코리아는 세계적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께서 동방 땅 끝에 감추어 두신 자기 백성 욕단 계열의 선민을 찾아 이 땅에 반드시 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장차 열방은 참으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처를 ‘셈의 장막’에 두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목도하게 될 것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 땅에 큰 영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푸르고 푸른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다시 일어나 부국강민의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다! 그렇다! 말세의 코리아는 주님의 은총으로 강하고 부한 “무궁화의 나라”, 즉 예수(샤론의 장미)의 나라가 될 것이다. 할렐루야!
‘무궁화’가 우리 겨레의 꽃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30년 이상이 된 무궁화 나무는 120여 그루에 불과하다. 일제(日帝)가 이 땅을 강점하여 다스리던 때에 무궁화를 말살하려고 애를 썼기 때문이다. 특히 1919년의 3․1 만세 운동 이후부터는 전국의 학교와 관공서에서 무궁화를 뿌리째 뽑아 버렸다. 나라꽃인 무궁화를 통해 민족정신이 자라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우리의 책임도 없지는 않다. 해방 이후, 우리도 나라꽃인 무궁화 가꾸기에 인색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을 보면 각기 나라꽃을 가꾸는 정성이 각별하다.
무궁화는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겨레와 함께 숨 쉬어 왔던 민족의 혼이 담긴 나라꽃이다. 이제라도 무궁화 심기를 시작해야 한다. 나라꽃 무궁화를 가꾸고 지키는 일은 우리 민족의 얼을 가꾸는 일인 것이다. 특히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며 지키는 일에 더욱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무궁화는 “샤론의 꽃(the Rose of Sharon)”으로서 아름다우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특별한 꽃이기 때문이다.
무궁화 깃발을 흔들며 주를 찬양하자! 그리고 교회의 마당과 정원마다 무궁화를 심자. 그리하여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 우리 나라꽃 무궁화는 귀하고 아름다우신 구주 예수님을 상징하는 “샤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라고 자랑스럽게 가르쳐 주자.
알이랑~~~알이랑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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