むかしむかし、ある町(まち)には、美(うつく)しい ‘しあわせの王子’の像(ぞう)がありました。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는 아름다운 '행복의 왕자'의 상이 있었습니다.
その‘しあわせの王子’の体(からだ)には、金色(きんいろ)に光(ひかり)かがやく金(きん)ぱくが貼(は)ってあります。
그 '행복의 왕자'의 몸에는 금빛에 반짝이는 금박이 묻어 있습니다.
青(あお)いひとみはサファイアで、腰(こし)の剣(けん)には大(おお)きいルビーがついています。
파란 눈동자는 사파이어이고 허리검에는 큰 루비가 달려있습니다.
町(まち)の人(ひと)たちは、このすばらしい王子(おうじ)のようにしあわせになりたいと願(ねが)いました。
마을 사람들은 이 멋진 왕자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冬(ふゆ)が近(ちか)づいてきた、ある寒(さむ)い夕方(ゆうがた)の事(こと)です。
겨울이 다가온, 어느 추운 저녁 무렵의 일입니다.
町(まち)に、一(ひと)羽(わ)のツバメが飛(と)んで来(き)ました。
마을에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ふうーっ。ずいぶんと、遅(おく)れちゃったな。みんなはもう、エジプトに着(つ)いたのかなあ?
헉... 많이 늦어버렸네. 모두는 벌써 이집트에 도착했을까?
今日(きょう)はここで休(やす)んで、明日(あした)旅(たび)に出(で)よう」
오늘은 여기서 쉬고 내일 여행을 떠나자.
ツバメはの足元(あしもと)にとまり、そこで眠(ねむ)ろうとしました。
제비는 왕자의 발밑에 머물고 거기서 자려고 했습니다.
するとポツポツと、しずくが落(お)ちてきました。
그러자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あれれ、雨(あめ)かな? 雲(くも)もないのに、変(へん)だな。・・・
"그건, 비인가? 구름도 없는데, 이상하네.
あっ、王子(おうじ)さまが泣(な)いている。もしもし、どうしたのですか?」
아... 왕자님이 울고 있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세요?
ツバメがたずねると、王子(おうじ)が答(こた)えました。제비가 묻자 왕자가 대답했습니다.
「こうして高(たか)い所(ところ)にいると、町中(まちなか)の悲(かな)しい出来事(できごと)が目(め)に入(はい)ってくるんだ。이렇게 높은 곳에 있으면 동네의 슬픈 일이 눈에 들어온다.
でもぼくには、どうする事(こと)も出来(でき)ない。だから泣(な)いているんだよ」하지만 나는 어쩔 수도 없다.그래서 울고 있는 거야.
「悲(かな)しい出来事(できごと)?」"슬픈 일?
「ほら、あそこに小(ちい)さな家(いえ)があるだろう。子(こ)どもが病気(びょうき)で、オレンジが食(た)べたいと泣(な)いている。
"이봐, 저기에 작은 집이 있을거야. 아이가 아파서 오렌지를 먹고 싶다고 울고 있어.
お母(かあ)さんは一生(いっしょう)けんめい働(はたら)いているが、貧(まず)しくて買(か)えないんだ」 엄마는 평생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해서 못 사.
「それは、お気(き)の毒(どく)に」 "그거 안됐군요."
「ツバメくん、お願(ねが)いだ。ぼくの剣(けん)のルビーを、あそこへ運(はこ)んでおくれよ」
제비야, 부탁인데. 내 칼의 루비를 저기로 옮겨 주렴
「うん。わかった」 ツバメは王子(おうじ)の腰(こし)の剣(けん)のルビーをはずして、熱(ねつ)で苦(くる)しんでいる男(おとこ)の子(こ)のまくらもとにルビーを置(お)きました。/はずす[外す]떼다,벗기다
"응. 알았어." 제비는 왕자의 허리검 루비를 벗겨 열에 고통 받는 남자아이의 머리맡에 루비를 두었습니다.
「つらいだろうけど、がんばってね」 ツバメはつばさで、男(おとこ)の子(こ)をそっと抱(だ)き締(し)めて帰(かえ)ってきました。
"힘들겠지만 힘내라" 제비는 날개로 남자 아이를 살짝 부둥켜안고 돌아왔습니다.
王子(おうじ)のところへ帰(かえ)ってきたツバメは、ある事(こと)に気(き)づきました。왕자에게 돌아온 제비는 어떤 것을 알았어요.
「不思議(ふしぎ)だな。こんなに寒(さむ)いのに、なんだか体(からだ)がポカポカするよ」 "이상하네. 이렇게 추운데, 왠지 몸이 따끈따끈 해요.
「それは、きみが良(よ)い事(こと)をしたからさ。ツバメくん」 次(つぎ)の日(ひ)、王子(おうじ)はまたツバメに頼(たの)みました。 "그건 네가 좋은 일을 했기 때문이야. 제비야. 다음날 왕자는 또 제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ぼくの目(め)のサファイアを一(ひと)つ、才(さい)能のある貧しい若者に運んでやってくれないか?」
내 눈 속 사파이어 하나, 재능 있는 가난한 젊은이에게 가져다 줄래?
「でもぼく、そろそろ出発しなくちゃ」 "하지만 나, 이제 출발해야 돼."
「お願(ねが)いだ。きょう一日(いちにち)だけだよ。ねえ、ツバメくん」
"부탁해. 오늘 하루 뿐이야. 제비야
「・・・うん」 ツバメがサファイアを運(はこ)んでやると、若者(わかもの)は目(め)を輝(かがや)かせて喜(よろこ)びました。
"...응" 제비가 사파이어를 가져다주자, 젊은이는 눈을 반짝이며 기뻐했습니다.
「これでパンが買(か)える! 作品(さくひん)も、書(か)きあげられるぞ!」
"이것으로 빵을 살 수 있어! 작품도, 쓸 수 있어!"
次(つぎ)の日(ひ)、ツバメは今日(きょう)こそ、旅(たび)に出(で)る決心(けっしん)をしました。 そして王子(おうじ)に、お別(わか)れを言(い)いました。다음날 제비는 오늘이야말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왕자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王子(おうじ)さま。これからぼくは、仲間(なかま)のいるエジプトに行(い)きます。エジプトはとてもあたたかくて、お日(び)さまがいっぱいなんです」
왕자님. 이제 저는 동료가 있는 이집트로 갑니다. 이집트는 너무 따뜻해서 해가 많거든요.
けれど王子(おうじ)は、また頼(たの)みました。「どうか、もう一晩(ひとばん)だけいておくれ。
하지만 왕자는 다시 부탁했습니다. 부디 하룻밤만 더 잇어줘.
あそこで、マッチ売(う)りの女(おんな)の子(こ)が泣(な)いているんだ。お金(かね)をかせがないとお父(とう)さんにぶたれるのに、マッチを全部(ぜんぶ)落(お)としてしまったんだ。
저기에서 성냥팔이 여자애가 울고 있어. 돈을 벌지 않으면 아버지한테 맞는데 성냥을 다 떨어뜨리고 말았어.
/稼かせぐ벌다,もうける[儲ける왕창벌다 /ぶたれる얻어맞다
だから残(のこ)ったサファイアを、女(おんな)の子(こ)にあげてほしいんだ」
그러니까 남은 사파이어를 여자아이에게 줬으면 좋겠어.
「それでは、王子(おうじ)さまの目(め)が見(み)えなくなってしまいますよ」
"그럼, 왕자님의 눈이 멀어져 버립니다."
「いいんだ。あの子(こ)がしあわせになれるのなら、目(め)が見(み)えなくとも」
"괜찮아. 저 아이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눈이 보이지 않아도.
「王子(おうじ)さま・・・」 人(にん)のしあわせのために自分(じぶん)の目(め)をなくした王子(おうじ)を見(み)て、ツバメは決心(けっしん)しました。
"왕자님.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기 눈을 잃은 왕자를 보고 제비는 결심했습니다.
「王子(おうじ)さま、ぼくはもう旅(たび)に出(で)ません。ずっと、おそばにいます。そして、王子(おうじ)さまの目(め)の代(か)わりをします」
왕자님, 저는 이제 떠나질 않아요. 계속 곁에 있을께요. 그리고 왕자님의 눈을 대신할게요.
「ツバメくん。ありがとう」 それからツバメは町中(まちなか)を飛(と)び回(まわ)り、貧(まず)しい人(ひと)たちの暮(く)らしを見(み)ては王子(おうじ)に話(はな)して聞(き)かせました。
"제비야, 고마워" 그리고 제비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보고는 왕자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それでは、ぼくの体(からだ)についている金(きん)を全部(ぜんぶ)はがして、貧(まず)しい人たちに分(わ)けてくれないか」 /はがす[剝がす벗기다,떼다
그럼 내 몸에 붙어 있는 금을 모두 떼내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겠니?"
「わかりました」 알았습니다."
ツバメは言(い)いつけ通(どお)り王子(おうじ)の体(からだ)から金(きん)ぱくをはがすと、貧(まず)しい人(ひと)たちに届(とど)けてやりました。
제비는 시키는 대로 왕자의 몸에서 금박을 벗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いいつける[言い付ける분부하다.言いつけ通り분부대로
やがて、空(そら)から雪(ゆき)がまい落(お)ちてきました。とうとう、冬(ふゆ)がきたのです。
이윽고 하늘에서 눈이 떨어졌습니다. 드디어 겨울이 온 것입니다.
さむさに弱(よわ)いツバメは、こごえて動(うご)けなくなりました。
추위에 약한 제비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ぼくは、もうだめです。王子(おうじ)さま、さようなら。良(よ)い事(こと)をして、ぼくはしあわせでした」
나는 이제 안 됩니다. 왕자님, 안녕히 계세요. 좋은 일을 하고 난 행복했어요.
ツバメは最後(さいご)の力(ちから)で王子(おうじ)にキスをすると、そのまま力(ちから)つきて死(し)んでしまいました。
제비는 마지막 힘으로 왕자에게 키스를 하자, 그대로 힘이 다해 죽어버렸어요. パチン! 팍!
その時(とき)、王子(おうじ)の心臓(しんぞう)が悲(かな)しみにたえかねて、はじけてしまいました。/た[堪]える.견디다-たえかねる,견딜 수 없다 /はじける[弾ける터지다
그때 왕자의 심장이 슬픔에 견딜 수 없어 터져 버렸습니다.
次(つぎ)の朝(あさ)、町(まち)の人(ひと)たちはの像(ぞう)が、すっかり汚(きたな)くなっているのに気(き)づきました。
다음날 아침, 마을 사람들은 상의 모습이 완전히 더러워져 있는 것을 알아차렷습니다.
「美(うつく)しくない王子(おうじ)なんか、とかしてしまおう」 ところが不思議(ふしぎ)な事(こと)に、王子(おうじ)の心臓(しんぞう)だけはどんなにしてもとけませんでした。/とかす[溶かす,녹이다 とける[溶ける녹다
"아름답지 않은 왕자 같은 건 녹여 버리자" 그런데 이상하게도 왕자의 심장만큼은 어찌해도 녹지 않앗습니다.
そこで王子(おうじ)の心臓(しんぞう)は、そばで死(し)んでいたツバメといっしょにすてられました。 /すてる버리다-すてられる버려지다
거기서 왕자의 심장은 옆에서 죽어있던 제비와 함께 버려졌습니다.
そのころ、神(かみ)さまと天使(てんし)(てんし)がこの町(まち)へやってきました。「天使(てんし)よ。この町(まち)で一番(いちばん)美(うつく)しい物(もの)を持(も)っておいで」
그 무렵 신과 천사가 이 마을에 찾아 왔습니다. 천사여.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져와요.
神(かみ)さまに言(い)いつけられて天使(てんし)が持(も)ってきたのは、王子(おうじ)の心臓(しんぞう)とツバメでした。신이 분부한 대로 천사가 가져온 것은 왕자의 심장과 제비였습니다.
それを見(み)て、神(かみ)さまはうなずきました。「よくやった。これこそが、この町(まち)で一番(いちばん)美(うつく)しい物(もの)だ。
그것을 보고 신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잘했다. 이것이야 말로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うなずく[頷く수긍하다; (고개를)끄덕이다
王子(おうじ)とツバメは、大変(たいへん)良(よ)い事(こと)をした。この二人(ふたり)は、天国(てんごく)に連(つ)れて帰(かえ)ってやろう」
왕자와 제비는 아주 좋은 일을 했다. 이 두 사람은 천국으로 데려가자. こうして人々(ひとびと)を助(たす)けるために死(し)んだ王子(おうじ)とツバメは、天国(てんごく)でしあわせに暮(くら)したのです。
이렇게 사람들을 돕기 위해 죽은 왕자와 제비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았던 것입니다.끝おしま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