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촬영.
도톤보리에 있는 숙소에서 오전 9시경에 나와
조금 걸어서
나가호리바시(長堀橋)역에서 사카이스지센(堺節線) 전철을 타고,
기타 하마(北浜) 역 이정표.
기타 하마(北浜) 역에서 게이한 본선으로 환승해서.
시치조(七条)역에서 내렸다. 청수사로 가기 위해서다.
시치조(七条)역 4번 출구였나?
여하튼 출구로 나오니 우측에 천이 있었다.
길을 건너서
버스정류장에서 청수사로 가는 버스를 탔다.
노선 번호가 없는 임시버스였다. 정수사 입구에서 내렸다. 일본의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내릴 때는 앞문에서 카드나 돈을 내고 내린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 초입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것 같았으나.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청수사 입구가 가까워지자, 인산인해였다.
고즈넉한 풍경을 상상하고 왔는데 시장 같은 분위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와! 정말 사람이 많았다.
청수사 입구다.
사진들을 남기려고 난리다. ㅋㅋㅋ
기요미즈데라(淸水寺)의 입구에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앞의 것은 니오몬(인왕문), 뒤의 것은 니시몬(西門)이다.
니오몬 기둥에 귀를 기울이면 멀리 떨어진 기둥 근처에서 하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둥을 쓰다듬으면 귀가 좋아지고
좋은 소리만 듣는다는 전설이 있다. 니시몬은 일본에서 보기 드물게 단청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D 백과 어학사전에서 -
기요미즈데라(淸水寺)
기요미즈데라(淸水寺)는 798년 설립되었는데, 1063년부터 1629년까지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만 총 9회의 화재가 일어나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다.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가 재건해 지금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기요미즈데라는 이름처럼 물이 좋기로 이름난 곳인데, 많은 사람이 이곳의 물을 마시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청수의 무대라 불리는 건물은 산의 경사면에서 돌출되어 지어졌는데, 크고 작은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다.
아주 놀라운 사실은 이 거대한 건축물에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바라보는 교토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산넨자카 거리는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들로 꽉 들어차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교토 여행을 하면서 사찰에 질릴 만도 하지만, 기요미즈데라에서는 잊지 못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94년 교토 문화재의 구성요소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ENJOY 오사카 -
니시몬(西門)
위 사진 지붕 가운데에 있는 장식 기와를 확대한 모습,
니시몬(西門)을 통해 본 교토 시내.
청수사에서 본 교토 시내.
다포식 건물이다.
3층 탑.
우측 건물이 있는 곳이 본당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본당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야 한다 (입장료 500엔). 입장권을 확인하는 사람.
본당으로 가는 통로.
본당에는 십일면천수관은상을 모셨다는데, 비공개이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가장 유명한 본당(本堂)은 본존십일면천수관음상을 모시고 있는데 지금은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언덕 앞으로 10미터 돌출되어 있는 본당을 15미터의 느티나무 기둥 139개가 받치도록 설계했고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 온 사람들이 가장 크게 경탄하는 부분이다.
언덕 위로 돌출된 본당 마루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1995년 교토의 대지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 D 백과 어학사전에서 -
십일면관음입상.
목조불상으로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졌다.
본당에서 본 건너편 산에 있는 삼층탑.
삼층탑.
본당.
내부는 잘 보이지 않는다.
본당 좌측에 있는 건물.
본당을 나와 본당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갔다.
본당의 좌측면.
석가당이라는 건물이다. 안에 부처님이 모셔 있지만, 위쪽 문만 열어 놓아 내부를 볼 수 없다.
위쪽 문만 열어 놓은 석가당.
석가당 앞에 있는 승탑.
좌측에서 본 본당 건물.
본당 마루에는 무대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예전에 십일면천수관음 앞에서 춤을 추었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바닥의 나무판은 20~30년마다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한다. 한편 '기요미즈의 무대에서 뛰어내리는 각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관음보살께 필사의 각오로 기도하라. 그러면 관음보살이 보살핀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할 때는 죽기를 각오하고 매진하라는
의미이다. 본당 지붕은 노송나무 껍질을 겹겹이 켜서 만들었는데 십일면관음보살을 상징한다. - D 백과 어학사전 -
삼층탑.
3층 탑까지 왔다가 되돌아 나갔다,
삼층탑이 있는 곳에서 본 본당이 있는 곳.
본당 건물.
관음보살을 물로 씻기는 사람.
용마루 끝에 세워 놓은 도깨비 형상의 기와.
본당 좌측에 있는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본당 건물을 받치고 있는 139개의 느티나무 기둥들.
본당 아래로는 오토와야마(음우산,音羽山)에서 내려온 물이 세 갈래로 흐르는데 각 갈래의 물을 기다란 국자로 받아 마시면
연애, 학문, 건강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합격기원' 등의 소원을 비는 국자를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세 갈래 중에서 두 갈래의 물을 선택해야 하는데 세 갈래의 물을 모두 마시면 욕심이 많아 효과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 갈래 중 어느 물을 택하느냐를 놓고 고민한다. - D 백과 어학사전에서 -
아래에서 본 본당 건물.
층계를 통해 다시 올라갔다.
본당은 여전히 부산했다.
금색으로 장식한 합각 지점.
오래된 전각의 내부는 볼 수 없었다.
작성자 : 바위솔
첫댓글 "청수사" 하니까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지붕의 각이나 색은 우리나라의 절을 못따라 오네요. ㅎ
그래도 기네스북에 올랐다니 자세히 보게 됩니다.
단청이나 기둥들은 우리나라꺼 본딴거 아닐까요? ㅋㅋ
기묘하게 한국과 중국의 절 양식을 섞어 놓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