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자를 없애고, 그 지위를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분권화된 시스템으로 옮기기 위한 투쟁 말이다. 9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다른 모든 사회적 가치들보다 페이스 북의 기업이익을 극대화하도록 만들어졌다. 8
블록체인이 사회를 구성하는 데 쓰이는 원리 16
1) 누군가 자신의 정체 혹은 신원에 대해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이 옳은지를 증명해 주는 기록 관리 장치가 필요하다. 이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이 쓰일 수 있다.
2) 어떤 누구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데이터를 조작하지 못 한다.
3) 모든 이가 공평하게 자신의 데이터를 조작하지 못 한다.
우리는 신뢰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 22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적으로 표현하자면, 독립적인 켬퓨터들의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누구나 그 기록이 변질괴었거나 조작되지 않은 사실을 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되고 운영되는 공유된 디지털 원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29
1장 신의 프로토콜
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전자 형태의 화폐인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수백 년간 은행과 정부가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던 금융시스템 체제를 바꿔보겠다는 생각으로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 놓았다. 36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의 본질은 대형은행들의 주주, 규제당국, 대중들을 기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먼 브러더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계장부를 분식하고 있었다. 리먼은 2007년 590억 달러의 수익과 42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2008년 파산했다. 국가는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적 자금 12조 8천억달러를 쏟아 부었다(241) 45
비트코인의 암호학적인 구조는 믿을 만 하다(모든 패스워드를 넣어 볼려면 36,264 *1조 제곱년이 걸린다). 즉, 암호해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이 것이 정직한 회계시스템이 되려면, 시간 순서대로 저장되어 있는 상호 연계된 거래기록들이 공공에 개방되어 있어야 하며 검증이 가능해햐 한다. 그러면서 충분한 개인정보 보호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개인과 개인 간에 오가는 데이터를 잘 보호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이 문제를 어떤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수취할 때, 그 사용자에게 알파벳과 숫자가 무작위로 조합된 일회용 주소를 할당함으로써 풀어낸다. 57
유발 하라리는 인류 사회에서 조직의 힘은 사람들 모두가 믿을 수 있고 의미 있는 스토리를 구성해낼 수 있는 힘에서 비롯된다. 59
2장 디지털 경제를 '관장'하다
2015년 한 해에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에 쏟아 부은 돈이 전 세계적으로 약 750억 달러에 달했다.68
개인정보문제는 사회가 기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서 그 성질상 데이터 보안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보안이 뚫리면, 사람들은 재산을 빼앗기고, 신분이나 평판도 위협당하고 갈취와 협박이 일어나고 가까운 사람들과 보낸 사적인 시간들도 대중에 공개될 수 있다. 71
비트코인은 방화벽 같은 고전적인 형태의 중앙화된 사이버 보안 도구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킹으로부터 안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73
초기 단계의 디지털 화폐들은 '이중지불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는 악의적 사용자들이 자신의 화폐 보유량을 언제든지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서이 상존해 있다는 뜻이다. 83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제는 과거에 누가 데이터를 관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완벽한 합의 절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업데이트하는 분산된 네트워크가 나타난 것이다. 87
블록체인은 소위 4차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할 구조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88 블록체인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의 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고, 전세계의 스마트한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하도록 할 수 있다. 데이터의 개방은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쉽게 해줄 것이고, 그 것이 무엇이든 더 효율적으로 생산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89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는 내부 장부기록 프로세스로부터 발생하는 중앙집권화된 신뢰라는 것을 제거해 주었다. 대신 체인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신뢰해야 할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정보를 입력하는 스마트폰이 제조 단계에서 결함이 없어야 하며, 계약체결시 그 물건이 필드에서 잘 전달될지의 여부는 다른 문제다. 블록체인은 신뢰 사회를 만드는데 도와주는 조력자역할을 해 줄 뿐이다. 99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의 관리권한은 충분히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이고, ..대형금융기관들의 독과점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00 미래에 표준으로 채택될 플랫폼이 비트코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TCP/IP 프로토콜 두 개가 인터넷의 시대를 이끄는 미션을 수행했듯이, 다른 어떤 기술이 암호화폐 시대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것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들이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에 담아서 제 3자 없이 직접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것(가치를 상호교환하는 것) 만은 분명하다. 101
3장 기술 그리고 정치
익명의 컴퓨터 소유자들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네트워크가 그룹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분산화된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다. 103
성공 요인은 그에 맞는 적합한 규칙 체계 즉, 참가자들이 상호작용할 때 그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을 얼마나 잘 정립했는가에 달려 있다. 103
비트코인은 대량의 자금과 사업 기밀,기타 가치있는 것들의 교환을 가능케 하는 규칙 체계가 어떻게 정립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첫번째 사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그러나 오픈소스시스템 하에서는 아무도 책임자의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요구를 모아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어렵다. 지구상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스마트한 사람과 기업이 수천 명은 될 것이다. 이들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과 비슷해 보인다. 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고, 잘만 된다면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는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04
블록체인의 정의는 '분산되어 있고, 중명가능한 방식으로 서명되고 추가만 가능하며, 블록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거래내역들은 암호학적으로 켬퓨터 노들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복제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 주도 합의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105
..이들은 자잘한 수정을 몇 개 해봤지만 실패하자, 이들은 좀 더 대담한 수정을 하게 되었다. 138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에는 결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진지한 고민 끝에 나온 프로젝트는 모두들 탈중앙화, 보다 나은 거버넌스, 확장성, 프라이버시 등에 있어 한층 진보된 면을 보여 주었다. 146
4장 토큰 경제
토큰 경제란, 토큰에 의해서 프로그램화된 방향으로 사람들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의도된 방향으로 어떤 공동체가 움직여갈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이 경제는 인류의 숙제인 '공유지의 비극'문제를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 153
토큰의 기본원리는 더 나은 컨텐츠를 만들어낼 유인을 제공하는 가격결정구조를 만들면서, 광고소비자들의 행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토큰은 공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게끔 기업과 개인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툴인 것이다. 152
공유지의 비극은 목축을 하는 농촌에서 공유지에 너무 많이 가축을 방목해서 황폐화시킨다는 것이다. 인터넷 경제에서 공유지는 '사용자 관심user attention'이다. 문제는 이 것이 게이트키퍼-페이스북, 거대포털,트위터등-에 의해 조작되고, 가짜뉴스등을 양산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라는 회사는 이런 전략을 썼다. 새로운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모든 광고를 차단한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특정 컨텐츠를 보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썼는지에 대해 익명화하여 수집한다. 만약 이 사용자들이 이 컨텐츠를 본 다면, 그에게 코인을 지급한다.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콘텐츠의 공급자에게 코인을 지급한다. 광고주들이 컨텐츠와 관련된 광고를 게재하고 싶다면 코인을 획득해서 코인을 회사에게 지급한다. 코인 지급 가격은 그 컨텐츠와 관련된 사용자 관심을 측정한 데이터를 기초로 산정된다. 156
2017년 5월 31일 오후 2시 34분 샌프란시스코 웹 기반 기술 특화 기업인 브레이브 소프트웨어는 10억 개의 코인을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올렸다. 이 물량은 단 24초 만에 팔렸다. 149
ico, initial coin offering 코인 공개-는 어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에 대한 프리세일을 뜻한다. 이 코인은 어떤 플랫폼을 만든 사람에 의해 공개되는 특정 토큰이다. 이는 특정 디앱에 대한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 166
스마트 컨트랙트 표준 토큰이란 해당 토큰이 ICO및 ICO 이후의 거래에서 모두 호환이 가능한 공통의 표준화된 형식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67
토큰시장은 여전히 전통적인 자본시장에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언젠가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것도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큰과 오픈 플랫폼 생태계가 분권화된 신경제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컴퓨터 저장공간 프랫폼,카풀 애플리케이션, 태양열 발전 및 온라인 광고 계약등 모든 것들이 탈중앙화되고 토큰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들이 인류가 가치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거래하는 기본 수단이 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185
5장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이다. 196
우리는 사물인터넷 기술 시대에 살기 시작했다. 하나 하나 스마트 폰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 컴퓨팅 능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기술은 발전되고 있다. 이런 기술적 파워가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새롭게 구축되고 분산된 이런 놀라운 가상시스템이 인류의 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작동할 것은 분명하다. 196
앞으로 가상 현실 프로그램 개발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할 것이다. 제 3자가 컨트롤하는 방식은 본질적으로 재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는 복잡한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도전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7
의료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바이러스 전염 상태를 파악하고 차단함으로써 전염병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보자. 아마 이런 혁신적인 세상은 신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산된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는 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199
..인터넷은 애초에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적었다...에드워드 스노든 폭로이후 인터넷에 대한 신뢰가 끝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에 기초한 사물인터넷의 개념은 허상에 불과하다. 202
그렇다. 사물인터넷 환경에 국가나 해커가 침입해서 정보를 캐가고, 오작동을 일으켜 집에 불이 나게 하거나 전원을 꺼 버릴 수도 있는 거니까..
저비용, 저탄소 세상의 미래는 다음 두가지에 달려 있다. 하나는 전력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시스템을 분산 관리할 수 있는지, 또 하나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 계량기와 각종 디바이스들을 가격 신호에 따라 운영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설계할 수 있는가이다. 다시 말해 거대한 사물인터넷을 운영하는 것과 같다. 이를 중앙에 맡길 것인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여 개인들에게 주권을 맡길 것인가? 217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사회 내의 불신을 조정하고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224
블록체인은 복제되거나 수정될 수 없다. 225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투명성과 전체 네트워크 추적가능 특징을 국제 상거래에 적용하면 공급사슬망내에 있는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225
6장 게이트키퍼의 변신
이 장은 이런거다. 혁신적인 블록체인에 대항하고 저항할 것인가? 나를 죽이자고 덤비는 건데.이기지 못하면 받아들이라. 하여 거대 은행과 기업, 그리고 국가와 정부는 이 기술을 자신들의 통제권 안에 있는 범위 안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공개성, 접근성, 공공성이라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을 훼손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허가형 플렛폼들은 모든 신원이 확인 가능하고 통제및 관리는 쉬워질 것이다. 당장 용량이나 작업 속도를 늘리는 작업도 빨라질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통한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238
이 점을 알아야 한다. 비트코인은 금융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시점인 2008년 10월에 마치 기존 금융권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도 주듯이 나타났던 것을 241
공유 가능하고 안전하며 절대 변경이 불가능한 장부라는 개념은 비효율성과 리스크,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줄 수 있다....251
7장 선의의 기술,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으로 신분증명이 어려운 신용불량자나 개도국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바호플로레스라는 빈민촌의 예를 들었다. 이 지역의 한 곳인 차루아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잘 산다. 그 이유는 재산소유권이 확고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곳 사람들은 재산권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가게를 열고 돈을 벌었다. 다른 곳은 인우증명으로 내 재산이라고 여겨질 뿐 법적으로 재산등록이 되지 않는다. 하여 모든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공무원들의 부패로 이마저 어렵다. 미국에는 인구의 7.7%가 은행계좌가 없다. 전 세계 인구의 20%가 은행계좌가 없다. 블록체인 기술이 이들을 구제할 수 있고 수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돈 거래는 상대방이 누군지를 확인해야 할 수 있다. 한국의 계도 마찬가지. 블록체인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효율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303
8장 자기주권 신원증명 시스템
지금은 내 신원을 정부가 해주고 있다. 주민증이 없으며 법적으로 국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증명은 나 입장에서 수동적이다.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은 이 증명이 국경을 넘어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구글도 마찬가지. 회원가입을 해야 그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내 정보를 주고 그 통제권을 그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신원증명의 주도권을 자신이 가질 수 있다.
..사회가 탈중앙화 및 디지털화되며 궁극적으로 자기 주권을 실현 할 수 있는 신원증명체제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생각...311
개인들이 직접 자기 통제권을 가지고 자신의 특징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정보를 축적 및 저장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는 이유는 해커들의 개인정보 해킹 사건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311
신원 정보에는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법적신원정보, 둘째는 사회적 신원정보, 세째는 개인적 신원정보 315
개인들이 일부 사람에게만 선별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해주는 모델. 316
디지털 전송 방식을 통한 속성 증명에는 태생적 속성, 축적된 속성, 부여된 속성이 있다. 318
암호학자들은 근거가 되는 정보는 숨기면서도 그 근거로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은 참이라는 것을 보여줄수 있는 방식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320
"당사자A는 비밀에 대한 접근권한을 갖고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음을 알려주는 말이다. 320
자기 주권 신원체계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신의 정보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330
인터넷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경우 이를 알려줄 중앙기관이 블록체인에는 없다. 330
하여 아직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중앙의 누군가가 관리 통제해 주기를 더 바랄지도 모른다. 331
블록체인이 어디에서나 쓰일 수 있는 진실을 밝히는 기계, 즉 트루스머신으로서의 지위를 가져 우리가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어떤 사실을 증명하고, 다른 확장된 서비스 영역에서도 이를 이용한 사실 증명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면 당연히 현존하는 시스템보다 발전된 것임은 분명하다. 332
너무나 상업화된 오늘날의 세상을 인간적인 세상으로 바꿔야 할 책임이 있다. 336
9장 모두가 창조자인 세상
블록체인 세상이 오면 미국내에 회계에 종사하는 130만 명의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다. 338
첫댓글 이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마지막 9.10장만 읽으셔도 될 듯. 70,80년대 인터넷, 켬퓨터의 개발때 논의된 것들과 비슷하게 블록체인 논의에 나타난다는 느낌이 듭니다. 80,90년대 초 인터넷이 우리 생활을 이렇게 바꿀 것이라고 상상 못했잖아요. 전 블록체인 기술이 의료분쟁에 적용된다면 정말 변호사들이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자리는 더욱 줄것이고, 그렇다면 인간응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9,.10장에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정리하려다가 읽는이의 몫으로 넘겨보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