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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월삭 예배 (로쉬 호다쉬)
<단락 1> 1. 겔 46:3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
예슈아께서 이 땅에 왕으로 다시 오실 때, 예루샬라임 성전에는 생수의 강이 넘쳐 나오게 됩니다 (겔 47장). 그리고 생명수가 닫는 곳마다 죽어 있는 생명체가 살아나게 되며, 광야가 푸른 초장으로 변화됩니다. 이는 천년왕국 시기에 예루샬라임이 에덴동산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매 안식일과 월삭에 왕들과 백성들이 성전 동편 문으로 나와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명령을 받게 됩니다. (사 66:22-23). 월삭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제일 처음 받은 명령입니다 (출 12:1-2). 이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애굽의 달력 (세상의 시간표)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달력 (하나님 나라의 시간표)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Ⅱ. 엘룰 (Elul) 월 : 6번째 달
<단락 2> 엘룰월에 집중해야 할 것은 회개 (히 : 테슈바 : 죄에서부터 돌이켜, 마음과 생각과 삶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기간은 엘룰월 (6번째 달) 1일부터 티슈리월 (7번째 달) 10일까지, 40일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을 갖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출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숭배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언약이 깨어진 이후, 모세는 다시 시내산에 올라가게 됩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기다리면서 생명책에 나의 이름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자발적 회개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 이것이 40일간의 테슈바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생명책에 영원토록 기록될 수 있는 방법은 날마다 예슈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테슈바’의 단어의 뜻은 ‘돌아가다’이며, 히브리어 ‘슈브’에서 파생되어졌습니다. 히브리어 ‘슈브’는 회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숫자 40의 의미는 회복과 새로운 시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아의 홍수 기간 40일을 통하여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시고, 새로운 땅으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생활을 통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시켰으며, 예슈아의 40일 금식함으로 이 땅에서의 사역을 시작했으며, 예슈아께서 부활하시고 난 이후에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를 전파 하셨습니다. 40일간의 회개는 대속죄일 (티슈리월 10일)까지 이어지는데, 대속죄일은 심판의 문이 닫히고 판결이 내려지는 날입니다. 참고로 나팔절에 하늘의 심판의 문이 열리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이 날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방해되어지는 세상 모든 것들을 무너뜨리실 것이며, 사람이 통치하는 시대가 끝나고 왕이신 예슈아께서 통치하시는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 때 믿음으로 살아간 모든 이들을 위로하실 것입니다. 물론 사단은 우리가 세상의 것을 통해 거짓된 위로를 받길 원합니다. 거짓 위로는 사람의 감수성에 뿌리를 두게 만들며, 세상의 편안함을 가치 있게 여기게 합니다. 이 거짓 위로의 결과는 사람과 환경을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의 갈망함은 오직 예슈아 뿐이십니다. 그리고 장막절에 신랑 예슈아와 신부의 혼인잔치가 열리게 되며 천년왕국이 시작되어집니다. 그래서 대속죄일 (테슈바 40일)전까지 철저하게 회개하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엘룰’의 히브리어 뜻은 ‘찾는다’ 입니다. 이는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을 찾아 회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자아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이 시대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적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처한 상황을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마음가짐입니다. 물론, 어떠한 환경에서 자족하는 삶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이 그 자리에 머무른다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지 않게 됩니다.
1)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사도 바울은 두 가지의 근심에 대해서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구하는 근심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구하는 자는 죄를 매혹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죄를 추악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죄악된 행동을 철저히 증오하고 미워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이 지은 죄를 애통해하며, 통회의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예슈아의 십자가의 은혜를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죄로 돌아가는 행동은 하지 않고, 죄를 미워하기 시작하며, 새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입니다. 둘째, 세상의 근심입니다. 사단은 세상 근심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에 들어오며, 목숨까지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우리의 걱정과 근심의 99,9%는 무엇 때문에 나옵니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약해지면서 많아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불평 불만입니다. 즉, 우리가 세상의 가르침을 따르다보면, 우리의 영혼은 잠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잠들지 않기 위해는 어떠한 세상의 가르침을 따르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의 영혼이 잠든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비결은, 예배를 마치고 난 이후의 말과 행동과 관심사의 내용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엘룰월은 깨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복잡했던 관계와 일들이 정렬되어지고,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에 대한 지혜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테슈바 1일부터 30일까지 회개의 내용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회개해야 할 부분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상처는 받는 이유는 그 사람의 말에 상처받기로 결정한 우리의 선택입니다.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가 화내기로 선택하고, 우리가 미워하기로 선택하고, 우리가 죄를 짓기로 선택하면, 우리는 분노와 시기에 사로잡히게 되며,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물론 한 순간에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자기 사랑하는 방법은 그리스도 전에 있는 자기의 모습을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예술작품이며, 의롭다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날마다 선포하는 훈련을 통해 이웃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어집니다.
2) 아 8:10 나는 성벽이요 ...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평화을 얻은 자 같구나
아가서의 신부는 자신을 성벽이라고 말합니다. 성벽은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부는 더 이상 세상의 성공과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데 자신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평화 (샬롬)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평화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따라옵니다. 세상에는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평화를 이야기만 할 뿐 평화를 위해 자기의 것을 희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슈아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한 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와도 화평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테슈바 31일부터 40일까지 회개의 내용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회개해야 할 부분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회개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서기 위한 준비과정입니다.
3) 아 6: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엘룰' (히 : לולא)의 단어는 아가서 6장 3절의 히브리어 <아니레, 도디, 베, 도디, 리 יל / ידודו / ידודל / ינא>의 앞 글자를 모아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체와 연합하길 갈망해 하십니다. 그래서 신랑 예슈아는 신부인 교회와 하나가 되기 위해 예루샬라임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새 예루샬라임은 땅의 예루샬라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연합하는 예행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하늘의 영광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47절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말씀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는 것 (쉐마)입니다. 반대로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라는 증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가서는 신랑 하나님을 향한 신부의 여정을 다룬 내용입니다. 그래서 엘룰월은 가을절기에 (예슈아의 재림 때 이루어지는 절기) 들어가기 전에 신부가 해야 할 마지막 단장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엘룰월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장하지 않는다면, 나팔절 (새로운 해)에 신랑 예슈아를 맞이할 수 없게 됩니다. 참고로 탈무드에 따르면 엘룰월에 천지 창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엘룰월 25일 (천지 창조 첫째날 : 빛이 있으라), 엘룰월 26일 (천지 창조 둘째날 : 하늘 창조), 엘룰월 27일 (천지 창조 셋째날 : 산, 바다, 식물), 엘룰월 28일 (천지 창조 넷째날 : 해, 달, 별), 엘룰월 29일 (천지 창조 다섯째날 : 새, 물고기), 티슈리 월 1일 (천지 창조 여섯째날 : 동물, 사람)이 나팔절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년도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나팔 (히 : 샤파르)의 소리는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가 알려 주는 알람 소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Ⅲ. 하나님께서 이번 달 쓰시는 지파 : 갓 지파의 달
<단락 3> 1. 창 49: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갓 (히 : גד)의 뜻은 행운, 형통입니다. 이번 달 하나님의 말씀에 쉐마한 자들에게 명백한 보상들이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형통한 삶을 살아갑니까?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을 때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의 형통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때 바로 추격해서 적군을 멸해야 합니다.
1) 잠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자신의 죄를 숨기는 자는 하나님 앞에 형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결과 삶의 변화 (개혁)이 일어나게 되어집니다. 예슈아는 의인을 부르시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으로 부르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에 예슈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기는 것이 아닌, 자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의 죄를 보지 못하게끔 (추격하지 못하게끔) 여러 가지 핑계와 변명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Ⅳ. 성경에 나오는 이번달 사건들
<단락 4> 4. 학 1: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 (월삭)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좋은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성전의 기능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보다는 자신들의 집을 짓는 것이 더 중요하였습니다. 그 당시 집을 짓는다면, 길어도 5년 안에는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16년간 제 성전 건축은 중단되어 집니다. 이 시대 많은 이들이 가족들을 위해 더 좋은 음식을 준비하고, 더 편안한 쉼을 얻기 위해 좋은 집을 마련합니다. 물론, 이러한 삶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올바른 설정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마 6:10, 마 6:33). 그런데 어떤 이들은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출세, 명예, 성공만을 위해 살아가며, 하나님이 필요한 이유는 내가 원하는 천국에만 가면 되기 때문에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엘룰월에 성전과 관련되어진 말씀들을 계속 하십니다.
1) 겔 8: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엘룰 월) 초닷새 (5일)에 나는 집에 앉았고 ... 3. ...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예루샬라임 성전 중심에 우상의 자리가 있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번 달 우리 마음 중심 가운데 우상 숭배했던 것들을 보여 주실 수 있습니다. 우상 숭배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신 11:28). 어떤 이들은 자신은 우상숭배한 적은 없고, 내가 원하는데로 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상숭배하는 모습과 동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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