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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홍익학당] 진여와 열반 13강-참된 대승의 체계(00:08-35:59)
00:08 <‘몰라!’하면 바로 ‘청정광명심’이다.>
여러분이 몰라 하면 바로 참나예요. 족첸법에 몰라 하면 여러분 이렇게 6근이 굴러갑니다. 안이비설신의. 이걸 해 가지고 전5식이라고 그래요. 이게 6식이에요. 이렇게 5식, 6식 아시겠죠. 6식입니다. 그럼 여기는 청정광명이에요. 청정광명. 이게 청정광명심, 본체. 그러면 6식. 그러면 이 6식이요 나라고 하는 의식 중에 6식도 있고 나라고 하는 의식이 에고의식이 7식이에요. 그리고 이 청정광명이 6근에서 발생한 업보들을 관리할 때 8식이라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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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운데가 청정광명심이고. 대충 그림 나오시죠. 안이비설신의. 그러면 왜 이렇게 붙일 수 있냐면요? 안식(眼識)은 안근(眼根) 눈이라는 안근이 있고 이 안근의 작용으로 안식이 있어요. 그러면 의(意)는요, 7식을 의근(意根)으로 봐요. 6식을 의식(意識)으로 보고. 근(根)이라는 건 기관이에요. 감각기관. 눈이 있어서 보는 거죠. 의근이 있어서 의식을 하는 거예요. 7식이 본체라고 본다고요. 이렇게 설명했을 때 이해되시죠? 그러면 몰라 해버리는 순간 어떻게 될까요? 몰라 하는 순간 6근을 잃어버려요. 6근이 제법은 내가 아니게 됩니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만법이 내가 아니게 돼 버리면 남는 게 뭐만 남을까요? 딱 몰라 해버린 순간, 다 내가 아니라고 놔버리는 순간 만법을 놔버렸어요. 내 것이 아니라고. 뭐만 남을까요? 청정광명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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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식은 무의식의 영역이니까. 무의식의 영역인데 업보를 관리하고 한다고 그랬죠. 이때는요 업보도 초월해요. 완전히 몰라 해버리면 몰괜자 해서 딱 들어가면 업보도 초월해요. 왜? 텅 빈 공 자리니까. 이해되세요? 업보도 초월합니다. 무의식도 초월해요. 무의식을 초월했다는 증거가 여러분 들어가다가 여기서 멈추면 어떻게 될까요? 무의식에서 멈추면 멍 때리는 상태가 돼요. 무기공(無記空)에 빠져요. 무기공에 빠지지 않고 몰라를 했는데 의식은 또렷하고 어떤 잡념도 안 일어나면 청정광명 상태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아무리 많은 업보에 아무리 많은 업장이 있고 6근이 작동하면서 엄청난 번뇌 망상을 일으킨다 하더라도 몰라, 단박 몰라, 단박 무심한 순간 바로 참나각성입니다. 이게 모든 고승들의 가르침이에요. 그런데 성철 스님이 어떻게 왜곡했냐? 무심도 여러 무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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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깊이 들어가도 8식의 무심에 들어가 가지고는, 8식이 아직 작동한다면, 8식의 무심에 걸려서 가짜 무심, 가무심(假無心)이라고 하는 가짜 무심에 빠진다. 8식이 있으면. 7식의 무심도 안 된다. 6식의 무심도 안 된다. 무심한다는 생각이겠죠. 이거는 아직 에고성이 작동한 중에 무심도 안 된다. 8식의 무심도 안 된다. 해서 단계를 설정한 거예요. 무심의 깊이가 여러 층차가 있다. 그래서 8식의 무심에도 빠지면 안 된다. 이것도 가짜 무심이다. 진짜 무심은 여기인데 진짜 무심은 언제 얻을 수 있냐? 12지 부처 돼야 얻을 수 있다. 왜? 12지 돼야 8식의 모든 업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논리가 그럴싸하죠. 8식이 다 사라진 뒤라야 진짜 무심에 도달할 수 있다. 아무도 무심을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럼 지금 우리가 얻은 무심은 뭐며? 모든 고승들이 얻으라고 했던 단박 무심은 뭐며? 띨로빠가 지금 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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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바로 그 자리에 있다고 한 그 자리는 뭐며? 뭔 얘기인지 아시겠어요? 무심한 순간 우리는 누구도 업보를 초월해서 바로 참나에 계합(契合:부합하다 또는 일치하다)하게 돼 있지 8식의 무심에 들어가서 가무심을 누릴 수가 없다고요. 이건(가무심) 그냥 멍 때린 상태예요. 참나 상태가 아니라고요. 이미 참나 상태도 아닌 걸 갖다가 세워놓고 그걸 단계라고 설정해 놓고, 그래서 너네 참나 각성이, 너가 12지가 아닌데 참나 각성했다는 건 다 가짜다. 왜? 8식이 아직 작동하니까. 아니라니까요. 8식 작동해도 몰라 하는 그 순간에는 8식을 초월한다니까요. 이거 이해되세요? 따라서 성철스님은 이 체험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이걸 논리로 설명하는 데는 실패한 겁니다. 그래서 아무도 무심에 도달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어요. 이것을 책으로 낸 게 “선문정로(禪門正路)”입니다. 풀어놓은 게 백일법문(百日法門)이고. 이런 논리를 잘 설명하다가, 다 엉터리라는 게 아니라 이 부분만 가면 엉터리가 돼요. 그래서 화두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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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일여(寤寐一如) 숙면일여(熟眠一如) 몰고 가야, 동정일여(動靜一如) 몰고 가야 한 단계씩 돌파하면서, 화두하다가요 6식의 경지를 돌파하면요 이제 동정일여가 되면 6식을 돌파한 거고요. 몽중일여(夢中一如)가 되면 7식을 돌파한 거고요. 깊은 꿈속에서도 깨어 화두 잡히면 깊은 잠 속에서도 화두 잡히면 8식을 돌파한 거래요. 그래서 마지막 확철대오(廓徹大悟)에 도달하면 12지 된다는 이론입니다. 모든 의식을 타파하면서 다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그냥 단박에 몰라 하면 바로 무심이고 바로 부처라는 거예요. 모든 선불교의 가르침은 단박 몰라 하면 바로 이 자리고 바로 부처라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부처 된다는 얘기를 해 놓은 거예요. 그런데 이 밀교적 가르침을, 선불교적 가르침을 성철 스님은 현교(顯敎)적으로 해석한 거예요. “단박 몰라 하면 바로 부처가 된다고? 그러면 12지네.” 따라서 누구도 견성할 수 없다. 내 앞에서 견성이라고 말하지 마라. 모든 번뇌 업장이 떨어져서 8식까지 다 업장이 비워진 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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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인정하지 않겠다. 그럼 최소한 본인이 보여주면서 해야죠. 본인이 얻은 견성도 딱 이 정도 수준입니다. 번뇌 망상 속에서 청정광명 찾아내서 그 자리 안주하는 딱 그 선정, 그 깨달음 얻으셔놓고, 갑자기 체험은 그 정도 해놓고 주장은 12지를 주장하니까. 그리고 어디 지금 3무량겁 닦아서 올라가는 경지가 꿈속에 화두 있다고 7식이 떨어져요? 전혀 떨어지지 않아요. 왜냐? 그러니까 그분 가실 때 내가 한 말은 다 거짓말이었느니 이런 거에요. 다 7식 작용이죠. 그게 다 7식 작용이에요. 내가 한 말이 뭐 거짓말이고, 나는 어디로 갈 거고, 다 에고가 묻어 있는 소리입니다. 이상한 논리에 빠져요. 그래서 제가 이거는 그분을 단순히 비난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 견성이라는 것은 띨로빠 가르침이건 족첸이건 다 “과거 몰라 미래 몰라 내 이름 몰라” 하고 “지금 이 순간 현존할 뿐” 할 때 바로 여기 여러분 7식 8식 다 초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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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극의 초의식인 청정광명과 바로 만난 겁니다. 이거 아시겠죠? 몰라 한번 해 보세요. 모르시겠으면. 여기에 무슨 업보가 묻어요? 청정강명에. 이게 무슨 8식의 가무심이니 그런 이상한 소리를 왜 해요? 여기다가. 그 말이 이상한 말이라는 걸 모른다니까요. 참나를 한 번만 만났어도 알 거를 왜 모르는지 이해가 안 돼요. 참나 체험 안 한 분도 아닌데. 이런 것들이 저는 뭔가 이 고정관념이 체험을 먹어버린 경우죠. 지금 자기 신념이 자기 체험을 먹어버렸다고요. 달라이 라마도 그렇고. 체험해 놓고 딴소리하고. 이론이 과하게 나간 거죠. 이것도 현교와 밀교가 잘못 만난 경우입니다. 이거 이해되시죠? 아니 혹시 그런 논리 누가 구사하시면 정확하게 설명해 주세요. 몰라 하는 순간은 8식이 어디 있어요. 왜 8식이 아닌지 아세요? 아니 몰라 하신 그 순간 어느 때보다 깨어있는데 무슨 무의식이에요? 8식에 무의식이 어디 있어요?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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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면 멍해졌어야죠. 무기공에 빠져야죠. 어느 때보다 또랑또랑하고 어느 때보다 고요해서 잡념이 하나도 없는데 그게 무슨 6식 7식 8식에 빠져요? 안 빠져요. 그냥 그거는 정광명이에요. 이해되시죠? 그래서 누구나 견성이 쉬운 거예요. 그래서 견성이 세수하다 코 만지듯이 쉽다는 거예요. 티벳 밀교 좀 한번 공부해 보죠. 30분간. 그러니까 얼마나 쉬워요. 청정광명 이 자리 알려고 하는 거예요. 이 자리. 참나자리. 이 자리 깨달으려고. 몰라를 왜 하느냐? 보고 듣고 맛보고 이렇게 묻고 따지고 하는 모든 것을 몰라 해야 이 자리를 찾죠. 몰라 했는데 어느 때보다 또랑또랑 자명하면요 8식 초월한 겁니다. 몰라 했다는 건요 나머지 의식 다 날려버린 거고요. 근데 깨어있다는 건요, 잠에 안 들고 깨어있다는 거는 8식 초월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은산철벽(銀山鐵壁)을 통과하신 겁니다. 사실은 여러분 깨어 계시면, 멍 때림 중에 깨어있는 게 은산철벽을 통과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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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멍 때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요? 왜 이게(8식) 은산철벽인지 아세요? 이 8식의 세계가요 제8마계라고도 하는데 이게 은산철벽이에요. 왜 그러냐면요 여기는요 에고가 있어서 의식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요. 무의식의 세계는 의식이 없다니까요. 무의식의 세계에서 깨어있어라. 이게 은산철벽을 통과하라는 화두입니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어떻게 깨어있으실래요? 의식이 없는데. 의식이 없다는 얘기는 내가 붙잡을 데도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더 정신 차려야지”라는 생각도 못 한다는 거예요. 근데 상태에서 깨어 있을 수 있대요 이게 은산철벽이라는 게 손잡을 데도 틈도 없는 산을 암벽 등반을 해서 넘어가라는 얘기거든요. 잡을 곳이 없어요. 무의식의 세계가 은산철벽입니다. 잡을 곳이 없어요. 그런데 이걸 넘어가야 돼요. 무의식을 통과해서 초의식으로 들어가는 것을 은산철벽을 통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 어려워요. 그냥 몰라만 하고 계시면 의식이 깊게 들어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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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으로 툭 들어가요. 그런데 나는 깨어있어요. 그런데 무의식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생각도 못 일으켜요. 깨어있기만 해요. 다시 의식이 작동할 때까지 기다려야 돼요. “내가 생각을 일으켜야지”를 못하거든요. 그게 멸진정 상태예요. 멸진정 들어가는 걸 저기에 은산철벽 통과하는 거라고 하는 겁니다. 멸진정을 탁 투과하면. 그래서 평상시에 화두를 잡는 게 아니라 깨어있는 거예요. 성철 스님은 거기다 화두를 넣어서 꼬아버렸는데. 평상시에 깨어 있느냐? 잠을 자도 깨어 있느냐? 깊은 무의식 상태에서도 깨어 있을 수 있느냐? 이건 옛날에 힌두교에서 다 점검하던 거예요. 이 세 가지를. 생시 꿈 잠에서 아트만이 항상 여여한가? 각성, 이거 알아차리라는 건 힌두교에 원래 있던 거예요. 다를 게 없어요. 불교도. 다만 성철스님이 힌두교보다 더 멀리 간 게 화두를 그 자리에 넣어버린 거예요. 화두가 하루 종일 있는가? 화두가 꿈속에도 있는가? 화두가 무의식중에 있는가? 무의식은요, 의식이 없다니까요. 거기에 무슨 화두가 있어요? 의식만 존재할 수 있어요. 거기는 부처도 못 들어가요. 부처라는 개념이 못 들어간다고요.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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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화두가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 헷갈리죠. 저한테 사람들이 질문해요. 아니 그러니까 그건 가능하다니까요. 밤새 화두를 잡고 자면요 여러분이 깊은 뭔가 내일 아침에 꼭 해야 될 일이 있는데, 잠들면 자는 내내 있죠. 이거 경험 안 해보셨어요? 자는 내내 있어요. 그 고민이. 시험공부 안 하고 시험 날 주무셔 보세요. 다음 일어날 때까지 뭔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일어나야 되는데” 하는 뭔가가 있어요. 품고 자요. 그게 무의식에 있어서 선잠을 자는 거예요. 선잠을 잔다고요. 선잠을 자면서 계속 고민이 의식에 있어요. 화두를 잡으면 그렇게 돼요. 그래서 절에서 그렇게까지 하신 분들이 저한테 전화합니다. “밤새 화두가 있습니다. 저는 오매일여도 해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식 오매일여. “화두는 있습니다. 견성인가요?” 견성을 하셨다면 저한테 물어보실 일이 없었겠죠. 그 화두를 보는 놈이 참나입니다. 화두가 참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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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무도 그런 얘기를 안 해줬습니다.” 화두만 밤새 보라고 했지 화두를 보는 놈이 참나란 얘기를 해준 적이 없어요. 이게 현실이에요. 저는 그런 문의를 뭐 한 20년째 받았으니까. 어디까지 하고 계신지 알아요. 신자분들이 대단하세요. 오만 걸 하고 계시더라구요. 하다가 몸이 사라졌는데 우리 스님한테 얘기했더니 삼매 아니라고 그랬다고. “삼매가 아니라는데 맞나요?” 스님이 물으셔서 그랬습니다. “삼매 맞습니다.” 그거 다 삼매예요. 참나 상태에서 일어난 현상들이에요. 그것들이 경전에도 다 있어요. 그런데 아니라고 해요. 어떤 논리인지 아세요? “내가 절 몇 년 차인데 내가 안 되는데.” 신자가 된대요. 아니라고 합니다. 뭐냐 하면 잘못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뭔가 이상한 걸 하고 있다. 마구니의 장난일 것이다. 교회 가면 그래요. 교회에서 성령의 은사로 뭐가 일어나잖아요. 질투 나면 뭐라고 그래요? “사탄의 영이 들어왔다”고 그래요. 더 무섭습니다.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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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탄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서로 지도해 버리면요 개판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영성의 세계는 남의 말 함부로 믿지 마시고 내가 체험해서 자명한지가 진짜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성철 스님 말 듣고 해봐도 결론은 여러분이 체험해서 자명한 그 자리가 진짜다. 깊은 무의식 속에, 지금 여러분 지금 몰라 괜찮아 해도 8식 초월한 거예요. 단 진짜 8식을 뚫고 8식의 세계에 완전히, 지금은 그래도 의식 세계에 있잖아요. 완전히 8식 세계에 들어갔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은산철벽 투과라고요. 그게 사실은 선정 중에서 멸진정이에요. 그걸 통과해 내고 나면 이제 확철대오라고 해 주는 거예요. 언제나 깨어 있다는 의미로 확철대오라고 해 주는 거예요. 그게 사실은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에요. 멸진정에 들어가는, 이게 사실은 일체가 공하다라고 염하는 게 공처정(空處定), 6식 7식 8식 5식이 다 공하다고 생각하는 게 공처정, 이렇게 비유해 볼게요. 그러면 그럼 참나만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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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처정(識處定). 그런데 진짜로 무의식 속에 들어가서도 참나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 해보는 게 무상정(無想定), 즉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지난 시간에 배운 합일무상삼매(合一無相三昧). 그러고 나니까 뭐예요? 자나 깨나 언제든 깨어있구나 하는 게 비상비비상처정. 힌두교는 딱 이걸로 인가해요. 지금 힌두교만도 못하다고요. 지금 화두로 오매일여를 하겠다는 발상은요 힌두교만도 못한 발상이에요. 힌두교도 그런 발상은 안 해요. 아트만만이 무의식을 투과할 수 있지 화두라는 개념을 세워서 투과한다는 건 상상도 안 해요. 오히려 그러면 선잠을 자는 거예요. 선잠 자는 걸 가지고. 그러니까 그 얘기는 뭐예요? 원래 기존 선어록에도 이게 나와요. 동정 간에, 오매일여 간에 화두를 잡아라 이 말이 나와요. 거기서 성철스님이 착안한 거예요. 원래 그 말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자나 깨나 졸라 해라”는 뜻이었어요. 편지에 자나 깨나 졸라 해라 이렇게 쓰니까 “자 잠속에서도 화두가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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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진지하게. 성철 스님이 이걸로 단계를 만들어 가지고. 원래 몽산법어(蒙山法語) 그런 데 그게 등장하는 말은요 그렇게 열심히 하라는 거예요. 24시간 열심히 하라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참나랑 딱 만날 때가 온다. 이 얘기하려고 한 거였어요. 그러니까 자는 중에도 그냥 자지 말고 몰입하다 자면 자다가도 합일이 일어난다. 이 얘기를 하려고 한 거였어요. 다른 느낌이죠. 그런데 이건 저만 얘기한 게 아니에요. 이걸 어디 민족사 대표이신가 이걸 지적했어요. “기존 법어에 있는 오매일여는 이 의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가 막 싸움만 나고. 여기까지.
15:38 <까귀파(금강승)의 수행체계>
금강승 가볼게요 까귀파를 가지고 금강승의 수행체계를 한번 살펴볼게요. 이것도 핵심은요 밀교거든요. 밀교는 정광명입니다. 무조건 정광명이에요. 현교건 밀교건 원래 다 정광명이에요. 그런데 중관파가 정광명을 자꾸 무자성이니 무상이니 몰고 가니까 그 현교 중에 귀류 논증 중관파만 좀 예외로 설명 드린 거고. 모든 현교는 다 정광명에 맞춰져 있어요. 아시겠죠? 금강승은 이 정광명을 터득하기 위해서 금강신을 완성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거 한번 보실래요. 수행의 체계에 인‧도‧과(因道果)라는 티벳 밀교는 다 이게 공통입니다. 인‧도‧과 이거 인(因) 대신에요 근. 뿌리 근(根)자 써도 돼요. 기틀 기(基)자 기도 돼요. 그 티벳 밀교들은 이 세 가지를 다 얘기합니다. 종파마다. 인(因) 이건 토대라는 얘기예요. 토대, 근거. 도(道)는 수행. 어떤 식으로 수행할 것이냐?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이냐? 과(果)는요 성취.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이냐? 제일 보편적인 인‧도‧과 체계는 옆에 보세요.
16:52 <티벳불교의 근根(因ㆍ基)ㆍ도道ㆍ과果>
티벳 불교의 근도과 체계, 옆에 있죠? 이쪽에 있는 거. 제가 여기 페이지를 빼먹었네요. 이쪽에 있는 것, 거기 보시면. 이게 제일 보편적입니다. 외우기 쉬워요. 이것만 보세요. 여러분이 수행을 하고 도를 닦고 뭘 성취하고 다 절대계와. 진제(眞諦) 승의제(勝義諦)라는 거예요. 승의제, 속제, 세속제, 진속일여(眞俗一如) 이거밖에 없어요. 진제와, 즉 절대계와 현상계 두 개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수행의 토대도 진제와 속제예요. 승의제와, 승의라는 것은 뛰어날 승(勝) 의미 의(義)자입니다. 궁극의 뛰어난 의미의 진리가 있고요 세속적인 진리가 있어요. 시공 안의 진리를 세속제라고 하고요 시공을 초월한 진리를 승의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제와 속제가, 여러분 절대계와 현상계가 여러분이 서 있는 모든 수행의 토대입니다. 그리고 수행법은요 진제는 어떻게 수행해요? 절대계는 지혜, 지혜로 깨닫고요. 세속제에서는 방편을 써서, 방편에 뭐가 들어간다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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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과 에너지체, 이 두 가지 수행. ① 참나각성이 지혜고요. ②육바라밀 양심성찰, ③호흡수련 이게 수행 세 가지예요. 도의 세 가지. 이 수행을 닦는 거 자체가 절대계와 현상계를 두루 닦는 겁니다. 절대계는 참나각성으로, 현상계에서 역량 강화는 공덕 강화는 육바라밀과 에너지체 수행으로. 우리 민족 삼일신고에는요 이거(지혜)를 뭐라고 했냐면 성통(性通)이라고 했어요. 본성을 꿰뚫어 안다. 이쪽 2개(육바라밀+에너지체)를 합쳐서 공완(功完), 공덕을 완수한다. 공부를 완수한다. 절대계와 현상계 공부. 유교는요 절대계 공부를 도(道) 현상계 공부를 덕(德) 도덕합일(道德合一). 모든 종파가 사실 다 같은 얘기예요. 이건 티벳 밀교만이 아니에요. 모든 철학 체계는 다 절대계와 현상계의 합일을 추구합니다. 다른 종교까지 한번 나가 봤습니다.
19:00
그럼 성취는 무얼 얻을까요? 지혜 똑같아요. 지혜로는 법신(法身) 진리의 몸을 얻고, 방편을 닦아서는 색신(色身). 육바라밀을 닦으면 색신이 공덕이 원만해지죠. 육바라밀 닦을수록요 육바라밀이라는 게 하나의 아이템이에요. 캐릭터. 보신(報身)은 캐릭터거든요. 색신은 보신과 화신(化身)을 말해요. 육체를 가졌거나 영적인 몸이거나 간에 에너지체 닦고 육바라밀 닦으면, 에너지체 닦으면 황금 갑옷을 입고요 육바라밀 닦으면 막 이제 치장을 합니다. 장식을 하게 돼요. 그래서 장엄해진다고 해요. 장엄하다는 것도 장식하다는 뜻이거든요. 동사로 말하면 장식하다 장엄하다 예요. 육바라밀로 나를 장엄해요. 장식해요. 그래서 되게 장엄해지는 거죠. 이해됐어요. 진선미로 나의 영적인 몸을 장식하라. 영적인 몸은 에너지체 수련으로 닦고 그 몸을 장식하는 것은 육바라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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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을 갖춰야 원만한 상호(相好)가 나옵니다. 이게 보신이에요. 법신은요? 변치 않는 참나자리이기 때문에 진리를 품은 몸이라고 법신 그래요. 쉽죠? 절대계와 현상계밖에 없습니다. 이게(진제) 법신이고 이게(속제) 색신이고. 이 법신 자리는 참나각성으로 보신 자리는 에너지체와 육바라밀 수련으로. 이게 다예요. 공부 끝났습니다. 뒤에 가 보실래요.
20:26 <참된 대승의 체계>
참된 대승의 체계. 제가 제안하는 참된 대승의 체계가 이겁니다. 제가 제안하는 참된 대승의 체계는요, 제가 제안하는 건 이거예요. 이걸(참나각성+육바라밀+에너지체) 닦자는 거예요. 이것만 닦으면 된다는 거예요. 참나각성 돈오돈수 좋다는 거예요. 해탈도로서 참나각성 법신 닦고, 방편 에너지체 닦고. 방편도로 색신 배양, 즉신성불(卽身成佛) 좋다는 거예요. 즉신성불 이 논리는 제가 인정하지 않지만, 이 몸이 에너지체 닦았다고 3무량겁 퉁치고 부처가 된다는 것은 안 믿지만 에너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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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는 것은 중요한 방편도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자 법신 참나각성과 에너지체 수련 이 두 가지를 금강승이라고. 금강승은 이 두 가지를 해서, 지혜와 방편 수련의 핵심을요 방금 말한 법신 닦는, 법신각성과 색신 배양인데 에너지체만을 강조합니다. 밀교가. 육바라밀은요 대승해서 하는 거라고 무시해요. 달라이 라마 강의 들어보시면 이거 무시합니다. 육바라밀 닦는 것 무시합니다. 3무량겁은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거예요. 대승은 너무 오래 걸린다. 그런데 우리 밀교는 빠르다. 무시 안 한다고 하면서도 계속 비교를 해요. 결과는 다 동등하다. 결과마저 다르다고 주장해요. 밀교는 육바라밀로 아무리 닦아봤자 색신을 못 얻는다. 제대로. 우리 밀교, 우리 금강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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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승을 비하하니까 달라이 라마는 그래도 균형 감각이 있으시잖아요. “그렇게 보면 안 된다. 같다고 봐야 된다. 단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3무량겁이다. 밀교는 겁나 빠르다.” 이것 자체가 이쪽 편들어 준 거죠. 그래서 제가 참된 대승 체계는 이렇게 정립하자는 거예요. 참나각성 돈오돈수, 참나 찾으면 그 자리가 바로 부처 자리인 거 알자. 좋다. 대신에 육바람밀 닦자. 3무량겁. 기간 상관없이 닦자. 3무량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육바람밀은 영원히 닦아가자. 에너지체도 배양하자 이건 겁니다. 이해되세요? 이게 참된 대승의 길이다. 저기에 답이 다 나왔죠. 금강승도 알아요. 저게 답인 줄을. 그런데 대승하고 금강승을 괜히 차별하면서 3무량겁 동안 육바라밀을 안 닦아도 에너지체만 내가 만들면 이번에 3무량겁의 고행을 탕감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거예요. 티벳 밀교 책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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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겔룩파인데 겔룩파가 속한 데도 다 밀교 경전이 다 있어요. 밀교 경전들끼리는 거의 유사해요. 거기서도 주장해요. 3무량겁을 탕감 받는다고. 에너지체 수렴만 하면, 환신(幻身)만 배양하면. 그래서 이런 논리까지 펴요. “네가 3무량겁 동안 닦을 그 공덕을 네가 에너지체 환신을 만든 다음에 환신을 온 우주에 나투어서 한 방에 닦을 수 있다.” 이런 논리까지 등장해요. 그럴싸하지 않아요. 쫙 펼쳐서 온 우주에. 그런데 착각하고 있는 게요 제가 화엄경을 낼 때 이거를 보완해 놨습니다. 화엄경 안에 1지 2지 올라갈 때마다 밀교적으로 어떻게 성숙해야 되는지를 써놨어요. 즉 뭐냐? 제가 말한 건 금강승이니 따로 이 지랄할 필요가 없다. 원래 대승이 참나각성해서 이미 부처인 줄 알면서 또 육바라밀을, 부처의 공덕을 닦아가고, 이미 부처인 줄 알면서 돈오돈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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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아 놓고. 1주보살 때. 1주에 이미 깨닫고 육바라밀을 영원히 무량하게 닦아간다. 3무량겁을. 그리고 닦을 때 1지 2지 3지에 따라서 적절한 에너지체를 이미 원래 닦아서 하고 있다. 원래 닦아서 하고 있지 대승에는 원래 없고. 이런 참나각성과 에너지체 배양이 대승에는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금강승에만 있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이 말 자체가 지독하게 잘못된 얘기입니다. 이해되시죠? 원래 대승이 다 있는 것을. 저게 없이 어떻게 환신을 나퉈요. 그리고 심지어 화엄경은 1지보살만 돼도 몸을 100개로 나툰다고 돼있어요. 뭐가 이상하죠? 그러면 이 대승은 뭐예요? 몸을 1지에 100개로 나투는데, 너무 과장돼서 제 화엄경에서 뺐어요. 근데 만약에 경전대로 하자고 치면 대승경전에, 제일 일찍이 나온 기원 후 1세기에 나온 대승경전에 1지보살만 돼도 몸을 100개로 나툰다고 돼있는데, 10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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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투는 1지가 아직도 2무량겁을 또 닦는데 뭐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금강승하고 안 맞지 않으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거죠. 금강승 주장이 환신 만들면 3무량겁 탕감 받는다는 주장이 말도 안 된다는 소리죠. 그런데 이 화엄경 이 논리 때문에 실제로 원효가 몸을 100개로 나퉜다는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잘못된 게 뭐냐면 몸을 100개로 나투면 엄청난 거거든요. 그러면 1지보살 아니냐는. 삼국유사에 그렇게 돼 있나. 그러니까 경전을 그대로 해석하면 또 문제가 생겨요. “원효가 몸을 100개로 나퉜는데 이걸 보니 1지보살인가 보다.” 이렇게 지금 다 엉망이죠. 불교가 난개발을 해왔어요. 그래서 설정 충돌, 즉 요즘 마블이나 DC 만화들처럼 설정 충돌이 너무 심합니다. 그래서 새로 한번 리셋할 때가 왔어요. 그동안 너무 충돌 났던 보살들, 능력치도 너무 충돌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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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관세음 짱, 저쪽 가면 관세음 안 된다고 지장해야 된다고. 막 마음대로예요. 그러니까 마블이나 DC 만화랑 똑같아요. 스파이더맨 만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최고고, 저쪽 가면 아이언맨이 최고고. 그러다 보면 설정이 충돌 나요. 그냥 넘어가요 그냥. 경전도 그래요. 불경이 그러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다 충돌 나요. 지금 세계관이. 또 충돌 나고. 이거 통합해서 제가 지금 하나로 통합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제가 모든 경전을 총정리해서. 그래서 제 강의를 보실 때는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보셔야 돼요. “기존 경전에서는 이러던데요?” 하면 그거 다 아는데 다른 경전에선 다르게 돼 있어서 충돌 나서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제가 일단 제가 대표적인 게 10지보살은 한 명으로 보라. 화엄경의 10지보살은 3계의 왕이고 우리 우주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미륵도 10지요 지장도 10지요 관세음도 10지, 10지가 너무 많아요. 벌써 그러면 다 설정 충돌이거든요.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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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리해 보자는 거예요. 이해되시죠. 지금까지 제가 한 모든 강의가 그랬어요. 그러니까 이 점 한번 감안하시고 다른 강의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래서 뭐가 재미있냐면요? 금강승은 법신은 공(空)을 닦고 색신은 상(相)을 닦잖아요. 공상쌍운(空相雙運). 그리고 법신은 지혜요 색신은 복덕이 되니까 복혜쌍운(福慧雙運) 반야방편쌍운(般若方便雙運) 공상쌍운 이것을 법신각성과 색신배양으로 해서 한 생에 끝내려고 합니다. 금강승은 즉신성불을 목표로 해요. 즉신성불은 따르지 마시고 이렇게 복혜쌍운만이 이게 제일이라고 자랑합니다. 왜냐? 기존 대승의 복혜쌍운은요 지혜각성과 육바라밀을 닦음으로 해서 반야방편쌍운이 되거든요. 그렇죠. 반야방편쌍운. 그런데 이 반야방편쌍운인데 이 반야도 자기들처럼 족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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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첸이 없고 여기는 대승은 더 돌아가는 길이라고 주장하고요. 여기도 다 있고요. 똑같이 반야방편쌍운을 이렇게도 얘기하고 이렇게도 얘기하니까 제가 참된 대승의 체계 보세요. 진짜 대승의 체계도 반야방편쌍운 밖에 없습니다. 근데 대승식 반야방편쌍운은 뭐예요? 육바라밀과 참나각성을 같이 닦는 거고요. 금강승식 반야방편쌍운은 공상쌍온이라고 법신과 색신을 같이 닦는 겁니다. 제가 이걸 통합적으로 반야방편쌍운으로 닦자는 겁니다. 이해되시죠. 법신각성 플러스 색신 플러스 육바라밀. 완벽하죠. 우리 이걸로 밀고 나가자고요. 대한불교인가요? 세계불교 홍익종에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홍익종 이해되시죠? 제일 퍼펙트합니다. 육바라밀도 해야죠.
28:53 <보살도는 중생심을 알아야 한다>
지금 저기 금쪽이들 세상이 됐잖아요. 금쪽이와 금쪽이 배후에는 금쪽이 부모가 있습니다. 성인 금쪽이가 있어요. 제일 무서워요. 그 밑에서 금쪽이들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게 뭐죠? 인성교육이 파탄났네. 요즘 난리죠. 요즘 미투운동처럼 학부모한테 당했던 이야기들 교사분들 얘기하고. 교사 자질도 문제시할 수 있겠지만, 학부모들이 지금 너무 한 것도 알잖아요. 왜냐하면 “내 자식, 내 자식, 누가 내 자식 기죽이나?” 이런 문화로 우리가 왔어요. 우리는 이렇게 안 컸잖아요. 그렇죠. 어디 가서 쳐 맞고 다니면서 컸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기죽인다고. 이게 혹시나 기죽일까 봐. “애가 잘못했더라도 기죽이지 마라”가 먼저면요 이거는 무서운 소시오패스 양산하는 교육입니다. 그냥 “온 우주가 너의 기분을 다 맞춰줄게” 이런 신호를 계속 보내주면요 이 아이가 자라서 보살이 될 수 있을까요?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다른 중생 구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왜 우주는 나를 굳이 해 주지 않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왜 내 기분을 안 맞춰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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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 살 마인드예요. 세 살 정도. 엄마가 해 주는 게 당연한 이 상태 그대로 어른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무섭죠? 왜 우주는 내 기분을 안 맞춰줄까? 그러면 보살이 도와주고도 보살이 되게 불쾌해집니다. 보살이 도와주면 뭐라고 할까요? “역시 내 인생은 복이 있어.” 도와준 놈은 생각 안 해요. 내가 복이 있어서 도움 받은 거예요. 이러면 보살도 멱살 잡지 않을까요? 도와주다가 보살도 화나면 무서워요. 그러니까 보살도 빡치면 센 방편도 쓸 수 있고 해야 된다는 거예요. 중요한 거는. 따끔하게 자기 법계에만 갇혀 있는 친구를 다른 법계까지 돌아보는 사람으로 각성시키는 따끔한 이런 방편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사회는 기죽인다고 학생인권조례니 해서 지금도 그 인권조례 만든 사람들은 반성이 없대요.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이래 교권이 더 나아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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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세계에 사나 했어요. 지들만의 세계에 갇혀버리면요 자기들이 한 것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기 싫은 거죠. 그런데 학생인권조례 강행될 때부터 저는 강의에서 올렸잖아요. 이대로 가면 개판된다. 학교는 금쪽이들 세상, 일진들 세상이 되고, 나머지는 다 그러니까 막무가내인 애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돼요. 왜냐?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런데 이게 보살도에서는 최악이거든요. 이렇게 가면 이거에 대한 이번 기회라도 뭔가 대안을 마련하라. 꼭 사람이 죽어나가야 대안을 그때 찾아요. 그 전에 이게 얼마나 쌓이고 쌓여서 터졌겠어요? 이거는 중생 에고를요 너무 쉽게 생각해요. 중생 에고는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에고는 여건만 허락되면 누울 자리 보면 반드시 다리를 뻗고요. 탐진치를 채우기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그 에고성을 너무 쉽게 보고요 이렇게 배려해 주면 알아서 민주 시민이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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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계신 분들이 참교육 차원에서 이렇게 자꾸 주도하시더라고요. 그분들이 너무 인간의 에고를 모르신다. 아주 순수한 낭만세계에 살고 계시나 봐요. 머릿속에 꽃밭이신지? 이렇게 해주면, 배려해주면 알아서 보살이 될 것처럼. 이러면, 배려만 해주면 되면 보살들이 얼마나 일하기 쉬웠을까요. 지랄을 떨어야 되니까 보살이 힘든 거예요. 보살도가 한 중생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별 지랄을 다 해야 되니까 보살도가 어려워요. 이거는 뭐만 하면 되냐? 부모만 돼보면, 부모 마음에서 보면 알죠. 우리 애를 내가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잘해주면 싸가지가 없어져요. 이상하죠. 에고가? 에고가 이렇게 이상한 거예요. 그런데 이 에고를 얼마나 우습게보고 덤비냐고요. 공산주의가 한때 이 지구를 휩쓸고 가고 난리 친 게 마르크스의 되게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마르크스가요 인간은 원래 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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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순진하신 분이에요. 성선설을 믿고 계셨어요. 너무 선한데 자본주의 때문에 인간이 타락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이 사유재산제도 때문에 타락했다. 탐진치가 이렇게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자본주의만 박살내면 그리고 나눠 먹으면 서로 오순도순 네 거 내 것 공유하면서 완전 행복하게, 꽃밭을 머릿속에 꽃밭이 있었던 겨죠. 꿈을 꾸신 거죠. 그랬더니 그 이론을 누가 덥석 물었어요? 전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소시오, 사이코패스들이 딱 물었어요. 온 국민을 털어서 공산화시켜서 그 부를 축적해서 우리 당 간부와 내가 누리면서 한번 자본주의 세계에는 자본 축척이 이미 밀렸고, 이미 끝난 판에서 마지막 수는 이것밖에 없다. 온 국민 재산 다 끌어 모아서. 마르크스가 꿈꾼 건 공산주의고요 실제로 벌어진 것은 국가자본주의예요. 국가 단위로 자본을 끌어다 백성들 꺼 다 삥 뜯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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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굴려 가지고 지금 이제 소련과 중국이 공산주의로 자본국가랑 경쟁했던 거죠. 그 돈 모아 가지고 핵 만들고 군비 확충하고. 국민들은 죽어 나가도 국가 단위로는 덩어리는 힘이 커진 거죠. 돈 다 끌어다가 했으니까. 국유화하고 공산이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마르크스 생각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 펼쳐진 거죠. 그러니까 이게 순진한 얘기들이요 공감을 얻으면서 명분을 주면서 실제로는 그걸 이용해 먹는 애들이 뒤에 붙어서 다 뜯어먹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순진한 얘기들이 나오면 진짜 경계하셔야 돼요. “아! 그러면 좋겠다. 아름답겠다.” 큰일 납니다. 그런 부분적 자명에 빠져서. 한번 생각해 보셔야 돼요.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그게 왜 나왔는지? 이건 현실이에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저기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이나 집중적으로 좀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하는 용감한 형사 뭐 이런 거 집중적으로. “아 에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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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짓도 하는구나.” 에고를 모르면서 에고를 관리하는 법을 만들고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합니까. 다음 강의 때, 제가 대신에 지금 까큐파 밀교 수행체계 있잖아요. 이거 좀 하나하나 읽어 드릴게요. 다음 시간에는 티벳 밀교를 팔 텐데 그것은 결국 뭐냐면요 정광명을 실체화하는 수행입니다. 이 수행에서도 계속 강조된 게 정광명이에요. 그런데 이때 정광명은, 밀교식 정광명은 참나 각성을 통해서 얻은 이 정광명에다가 불멸의 에너지를 대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호흡수련을 합니다. 호흡수련을 통해 불멸의 에너지를 대주면서 각성시키는 정광명, 이제 다른 정광명, 좀 차원이 다른 정광명 얘기가 나와요. 그럼 그게 이제 우리 단학으로 치면 내단(內丹)이에요. 내단. 재미있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다음 시간에는 밀교부터 해서 반야경 계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공종(空宗)을 본격적으로 다뤄볼게요. 예.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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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녹취) [홍익학당] 진여와 열반 13강-참된 대승의 체계(00:08-35:59) (홍익학당) | 작성자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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