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506070귀농귀촌 싱글뜨락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카페[공]지방] 4월6일7일 경남 합천 불렉홀님댁 1박2일
이윤걸(함열)익산 추천 0 조회 924 24.03.17 22:39 댓글 12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4.03 17:49

    불랙홀님, 윤걸님! 큰일났습니다. 벚꽃이 피었네요. 합천에도 피었겠지요. 합천은 남쪽이기 때문에 더 빨리 폈을 겁니다. 합천 모임 때쯤이면 벚꽃 엔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때까지 벚꽃이 지지 않아야 하는데, 져버리면 허무하잖아요. 아름다운 순간은 가장 빠르게 지나간다고 했던가요. 짧은 순간이지만 화려함을 뽐내다 눈처럼 휘날리는 벚꽃의 모습은 허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벚꽃뿐 아니라 목련, 개나리, 진달래도 이미 활짝 폈습니다. 시 외곽 산길로 접어들었을 때 제일 먼저 눈길에 들어온 것은, 갈색의 낙엽들로 덮인 숲에 점점홍으로 피어 있는 연분홍 진달래입니다. 가끔 삶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막 올라온 새싹을 보고, 마른 나뭇가지에서 막 움터오는 새순을 바라봅니다. 아니면 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바위나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피어난 꽃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그 작은 생명들도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데 내가 힘들어하는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이지요. 어느새 숲에도 봄이 왔습니다. 봄은 노련한 스나이퍼처럼 은밀하게 다가와 마중할 틈도 주지 않고 우리의 심장을 느닷없이 저격하네요. ㅎㅎㅎ

  • 작성자 24.03.27 12:53

    상관없이 모임은
    진행이 됩니다 히

  • 24.03.27 13:45

    @이윤걸(함열)익산 지기님
    제가 김치는 좀가져가지만
    여럿이 몇끼를 드셔야되니
    아무래도 여유롭지는 않을
    것 같아요.다른분들도 김
    치를 더 가져 오실수있으
    면 좋겠어요.~^^

  • 작성자 24.03.27 14:03

    @빈이 빈이님 알겠습니다 ^^

  • 24.03.28 18:45

    산천의 시간 흐름에 순응해야겠지요
    꽃보면 기쁨으로 꽃지면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며 살아야겠지요~

  • 작성자 24.03.30 21:53

    @블랙홀(합천) 좋은 말씀입니다 ^./~

  • 24.03.31 22:50

    벌써 3월이 후딱지났네요~
    누추한곳을 모임장소로 정하여
    먼길을 마다않코 찾아주신다니
    오랫만에 사람사는 느낌을받습니다~
    변변찬치만 혹여 칡술(1.8)이 필요하시
    거나 아로니아효소(0.9)가 필요하시면
    미리 댓글로 알려주시면 걸러서 준비하여
    놓켔습니다 아무래도 접대가 미흡할것
    같아 죄송하지만 요 변변치않은 것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제 무례한 생각을 이해
    바랍니다~ 편한밤들 되세요

  • 작성자 24.03.31 22:53

    초대해준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너무나 무리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 24.04.01 06:00

    귀한 자리 초대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여행으로 떠납니다

    제가 오늘 오전중 찬조물품 건으로
    전화드릴테니 전화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택배사에 홀님댁 주소 전번 알림드렸어요

  • 24.04.01 21:13

    저는 술을 잘 못 마시지만 여럿이 모여 술 한 잔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칡술은 아주 귀한 술입니다. 걸러서 페티병에 담아 놓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남녀 모두 덮을 수 있는 이부자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덮을 이불을 한개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물론 베개도 가져 갈 겁니다. ㅎㅎ

  • 24.04.01 21:27

    @바람과구름과비 예 감사합니다
    칡술등 여러가지 담금주는 많이있읍니다
    저도 3~4년전부터 담금주 만들지않코
    독하니까 한번끓여서 먹고있답니다
    그리고 지적해주신 덮는이불은 미쳐
    생각을못했네요 아랫층은 보일러를
    미리 가동하면 될것같은데... 좀 점검을
    해보고 준비를 해야겠네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4.01 22:15

    @바람과구름과비 와 - - -
    대단하십니다 ^^

  • 24.04.01 07:19

    블랙홀오라버님 그 귀한
    것은것은 다 모였을때 회
    원님들과 같이 먹으면 좋
    을것 같아요.~^^

  • 24.04.01 21:31

    담금주는 많으니 취향이있는분은
    즐기시면 될듯합니다~

  • 24.04.01 22:34

    지금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화사한 벚꽃 아래 서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내 마음도 환합니다. 하지만 순백의 꽃잎은 비바람에 떨며 낙화하고 있습니다. 누운 꽃잎을 밟지 않으려고 꽃잎이 진 자리를 피해 가지만 꽃잎은 이미 누군가에게 밟혀 피멍이 들어있습니다. 봄은 꽃들의 축제입니다. 그러나 개화와 낙화, 설렘과 이별의 아쉬움이 교차 되는 길목이 바로 봄입니다. 꽃은 피면 반드시 낙화가 따릅니다. 벌써 순백의 목련은 추하게 아스팔트 위를 뒹굴고 있습니다. 남녘의 매화는 이미 꽃비로 내렸습니다. 내리는 봄날도 그리 길지 않았고, 저 꽃들의 흔적들도 이내 사라질 것입니다. 떨어진 꽃잎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식물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저마다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 이 사회에서 낙화한 꽃처럼 살아가는 이들을 떠올려 봅니다. 오로지 승자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패자들이 감내해야 할 아픔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만일 떨어진 꽃이 없었다면, 저마다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낙화가 있었기에 남은 꽃들이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으니, 떨어진 꽃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건 당연함이 아닐까요?

  • 작성자 24.04.01 22:43

    4월 느무느무 슬픈
    달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잠시 홀라당 피고는 바람에
    떨어져 누군가에 밟혀서 아프잖아요ㅠ_ㅠ

  • 작성자 24.04.01 22:44

    @이윤걸(함열)익산 꽃들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ㅠ_ㅠ

  • 24.04.03 19:59

    즐겁고 행복한 시간 좋은 추억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4.03 21:50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24.04.04 13:34

    저는 차박으로 참석하겠습니다 ~~

  • 작성자 24.04.04 13:34

    금송님 환영합니다 ^^

  • 24.04.05 09:47

    반가워요 .,,,,
    차박에 대해서 어쭈어 볼 얘기들이 많습니다

  • 작성자 24.04.05 18:18

    @행은 내일
    합천에서 뵙겠습니다^./~

  • 24.04.05 20:22

    @행은 반갑습니다 ~~
    저가 잘은 모르고요
    그냥 다녀요 ㅋ

  • 24.04.05 20:23

    @이윤걸(함열)익산 예 내일 뵙겠습니다
    저는 해인사에 들렀다가
    갈예정 입니다 ~~

  • 24.04.05 20:15

    함께하지 못해 좀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 하면서...
    즐거운 모임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4.05 20:41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울 남산 벚꽃길 트레킹❤
    때 뵙겠습니다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