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강진향우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옴천초등학교 교장 임금순입니다.
지난 3월 옴천초에 부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고 갑오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강진 향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살면서 느낀 강진은 청정 자연환경에 인심도 좋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진을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옴천초등학교를 살려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옴천초는 전교생 18명으로 매우 작은 학교여서 통폐합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옴천은 전형적인 산촌에 도시학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학교입니다. 그래서 이런 장점을 살려 도시학생들이 우리학교로 유학오도록 노력한 결과 현재 2명의 학생이 광주에서 유학와 있고, 강진향우분의 자녀도 곧 유학보내겠다는 기쁜 소식도 받았습니다.
강진 향우분들께서 관심을 갖으시고 고향학교로 유학을 보내신다면 학교가 살아남은 물론 여러분의 고향 강진군도 함께 발전하게 될것입니다. 우리학교는 청정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학원에 가지 않아도 예술교육인 음악(바이올린, 피아노, 플룻, 오카리나, 사물놀이, 가야금), 미술(회화, 디자인, 공예)교육과 영어, 독서토론, 연극, 중국어, 일본어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토피가 있거나 게임을 많이 하는 학생, 큰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1:1 맞춤식교육이 이루어져 실력있는 학생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힐링하며 숙식할 수 있는 유학센터가 있어 믿고 맡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많아 지난 12월 4일과 6일에는 SBS 생활경제(오전 11시)에 방영되었고, 신문에도 많이 보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진원군수님, 교육장님께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고, 전교직원 모두 학교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옴천홍보자료1.pdf
강진군을 사랑하시는 멋진 향우님들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갖으시고 옴천초등학교를 사랑해주세요. 여러분의 자녀나 손자, 손녀들을 고향학교에 보내주시면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의 리더로 길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내용은 우리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강진 옴냇골에서 임금순 드림
첫댓글 씩씩하고 힘찬 교장 선생님 우리 고향의 보배 이십니다
부디 몸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