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리스타들과 함께 떠난 3월 카페투어 후기 사진 (테라로사 보헤미안) _5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래는 초코쿠키로 바삭한 맛과
치즈가 사르르 녹아있는 달콤한 케익의 절묘한 맛
개인적으로 저는 제입에 잘 맞았어요~
찌이인한 초코 무스
테라로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두입니다.
포장이 참 예쁘죠?
이제 테라로사를 떠나 보헤미안으로 찾아갔습니다.
보헤미안도 테라로사만큼이나 외진곳에 있더군요.
버스 기사분이 다행히도 헤메시지 않고 잘 찾아주셨습니다.
보헤미안은 바다를 등지고 펜션도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박이추 선생님의 작업실을
산만한 그자체였지만
이 모습 마저도 마치 만화책속 명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 같은 장면이더라군요.
사실 인테리어는 마치 80년대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지만
푸근하고 정겨웠습니다.
아기자기한 테라로사와는 달리
꾸밈없고, 솔직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한 쪽벽면을 장식한 상패와 사진들.
멀리서 온 저희들을 위해 열심히 드립을 하고 계신
박이추 선생님의 뒷모습입니다.
주방은 아주 작고 소박했습니다.
파리의 커피 하우스에는 늘 남자들이 북적였다지요
정치와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러나 오늘날은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습니다 ^_^
무슨 얘기들을 하고 계신걸까요~
묵찌빠 놀이중?
전 하와이 코나를 마셨습니다.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적당히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가 적어서 딱 좋았습니다.
조금은 낡은 일제 커피잔도 마음에 들었어요.
열심히 커피맛에 대해 토론중이신~
무서웠던 서빙하시는분
덜.덜.덜
끝으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던 선생님의 강의실에서.
전 후발대여서 무슨 얘기를 많이들 나누셨는지 궁금하네요
들으셨던 분들 댓글 꼭 부탁드려요!!!
후발대에선 박이추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보헤미안의 정신과,
미래에서 사는 사람과 현재를 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시집가고 부산에서 생을 마감하는 삶에 대하여.
우리모두 보헤미안 정신을 기리며
PEACE!
열심히 정보를 얻고 계신 추재호 선생님과 박이추 선생님.
만화책 제목을 가르켜주고 계신 장면입니다.
진지모드
추재호 선생님이 준비해간 부산오뎅은 맛있게 드시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박이추 선생님~
성함에 "추"가 들어가면 커피의 명인이 되는가 봅니다.
우리모두 개명할까요!
이상 끝으로 3월의 강릉으로 떠난 커피투어를 마칩니다.
정말 기나긴 시간, 단 두잔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먼길 함께 떠나주신 카페회원분들,
많이 부족했지만 열심히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하신 엘리스의 바리스타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또 좋은 인연으로 함께 여행떠나기를 고대합니다.
좋은 여행으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강릉의 바다와 강릉에서 마셨던 특별한 커피의 향을 오랫동안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ㅅ'=
8층 다락방의
코히루왁
첫댓글 사장님께서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먼길까지 오랜시간 차를 타고 간 보람이 있네요 ^_^
정말 이번 카페투어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커피를 맛볼수 있게 해준 앨리스 식구들 감사합니다^^ 못가보신 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셔요~~
정말 정말 먼길 함께 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카페투어에도 또 뵙기를 희망해봅니다 ^_^ 저도 너무 좋은 추억이었어요~
일해야 하는데~ 후기를 정신없이 읽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0+ 쿠쿠쿠 멋진 후기 잘 보고 잘 읽고 가욤...직접 보고 사진찍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후기로 다시 보게되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어요...추억이 되서 그런가...땡큐~ 코히루왁~ ^-^
쪼꼬언니두 빨리 사진 올려주세요~ 열심히 작가정신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언니의 뒷태가 생각납니다~ ㅋ 기다리고 있을께요~
잘 보고 가욤~~.. ^^
^_^ 감사합니다 저의 기쁨이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어쩜 그리도 깜찍하게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보헤미안에서 박이추선생님의 "커피를 추출할때 아무것도 생각하지말라. 커피는 無다"라고하신 심오한 뜻을 새겨봅니다.
저는 그 말을 듣진 못했지만 핸드드립하실때의 거침없이 능숙한 손놀림에 깜짝 놀랐습니다. 가희 명인다운 자세였어요. 그렇게 과감하게 물줄기를 부어대는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ㅁ*
코히루왁님~~~ 짱!!! *^^* 좋은 사진, 글 감사해요! 마구 마구 담아가요~~ㅋㅋㅋ
넹넹~ 많이 담아가시구 좋은 후기 좀 올려주셋요~
박이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맛있게 커피를 내려야겠다고 생각하면 맛없는 커피가 내려집니다. 그리고 맛없는 커피를 내려야겠다고 생각하면 맛없는 커피가 내려집니다. 커피를 내릴때는 無心...아무 생각이 없어야 됩니다."...음...어려운 말씀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말씀이었답니다...^^
앞으로 재민선배님이 추출해주시는 맛없는 커피를 내려야 한다는 주문이 걸린 맛있는 커피 기대할께요~ 이번 주 안으로 마셔볼 수 있는거죵? *ㅁ*
^^콧바람 샐겸 떠난 카페투어가 저한테는 다시금 맘을 잡게 하는 계기가 됐네요ㅋㅋ 여러곳을 둘러보진 몬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좋은 추억거리가 됏네요... 저도 새로운 맘으로 커피를 내려야 겠네요...암튼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금 생각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잘보고 가요~
좋은시간이었다니 다행입니다. 멀고 험한 여정이었는데 얻은것이 많아 즐거운 고생이었습니다. 새로운 마음이 자극제가 되어 어떤 커피를 추출하시게 될 지 기대되네요~
집에가는길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갔네요 죄송... 그놈의 술 약속 땜에 흠 ㅡㅡ;; 카페투어란건 처음 가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준비한 저희들도 즐거운 카페투어였습니다~ 정말 퀴즈도 잘 맞추시고 커피 공부를 참 열심히 하시는 분 같더라구요,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기회엔 나두한번 ... 부럽당~~~ ^^; 다들 좋은기회였을 것 같아요^^ㅋ
네~ 다음에 꼭 참석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_____^
완전 피곤했지만 너무 잼있었어요 ㅋㅋ 아직도 기억에 남는 투어입니다^^
역쉬 후기는 바로바로 써야된다는 벌써 기억이 퇴색되어 사소한건 기억이 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