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진 갈대 숲

[sbs노신사]

** 노을진 갈대 숲 **

                시// 표경환

정든 님 그리움 두고
이별하던 언덕에
노을진 갈대 숲 
살짝 허리에 
비껴걸린 
석양 
빛

이내오마
등 두드리며
달래주던 님인데
황혼녁 찬바람 일어도
인적마져 없어 조바심하네

빈 하늘 밑 갈빛 고갯마루
긴목 늘여 걸치고 
타는듯 기다리는 마음 
허전한 가슴 외로운 눈물이 
그리움 두줄기 낙수되어 흐르네

     2004.    12.    23.

[소망중에]

허전한 가슴 외로운 눈물이 그리움 두줄기 낙수되어 흐르는 이른 아침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외로운 그리움 아닌 그러한 그리움 없나요???ㅎㅎㅎㅎ

[godqhr]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 글 ..이내오마 등 두드리며 달래 주던 님인데....... 그리움의 눈물나네요. 고운님 어서 오소서~~~노신사님 성탄절 잘 보내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