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참여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가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껏 자신의 빛과 열을 발하는 태양이 세상을 뜨겁게 달구지만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는 시원하고 상쾌한 일들로 가득차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고 돈벌고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남모른 애환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제적 활동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동안 세월은 빠르게 흘러가고 아이들은 한순간 훌쩍 커 버립니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도 아버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결코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없는...
우리아이의 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기기에는 어머니들이 지금 너무 지쳐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장래 또한 어머니에게 맡겨두기에는 사회제도와 인식이 너무나 미비합니다. 우리아이들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 훨씬 더 중요한 공부가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그러한 내용은 아버지가 하면 더욱 효과적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로 본의 아니게 책임이 회피되는 현실이지만 어머니들의 힘이 많이도 모자랍니다.
아버님들께서 힘을 싫어 주실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가 아이한테서 손을 놓을 수 있는 시기가 언제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글쎄요 .아마 평생일 것 입니다.
어머님들이 많이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부모회가 힘이 있고 우리아이의 밝은 미래가 보장되려면 우리의 힘이 보여야 하고 구미의 모든 장애학생들을 포괄적으로 모아주시면 정부 아니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좋은 시설에서 좋은 선생님 골라서 우리아이 모두를 수용해 우리가 바라는 학습 뿐만 아니라 재활치료, 공동 작업장, 특수학교에서 말하는 전공과 교육까지 우리 부모의 힘으로 다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나 우리의 힘이 모아지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격어 셨든 불이익을 앞으로도 계속 격어면서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야만 한답니다.
부모님 이제는 당당히 선택해서 아이들을 잘되어 지는 교육의 현장, 치료의 시설로 보내고 우리의 의견과 우리의 요구도 같이 실어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 까지만 시설에서 하는 대로만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자립을 위한 센터라는 부분에서도 부모님들도 같이 배우면서 아이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입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면서 쉽게 낙관하거나 또는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모로서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결코 다른 사람이 내 아이의 장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인식에서 출발을 해야만 내 아이의 장래가 밝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일반인에게는 없는 큰 짐 하나씩을 짊어 지고 있습니다. 그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 발달영역에서 한 영역 이상 지체가 있는 아이의 경우 전환교육적 측면에서 가정지도와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자녀교육을 전적으로 어머니 혼자서 책임지고 힘들어 하는 현상이 고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녀의 성장에 비해 현 사회제도의 변화와 현실여건은 부모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취학 및 학령기 자녀의 교육과 성장해 버린 자녀의 진로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실의 사회제도와 법은 최선의 특수교육과 치료서비스 그리고 자립생활을 자녀에게 적절하게 지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현재, 보나 나은 교육여건 및 생활여건의 개선을 위해서는 개인의 힘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부모의 연합된 힘 특히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대적으로 절실히 요청된답니다.
작지만 진실된 자리를 마련 함으로서 우리아이의 장래는 보장된답니다.
다른 사람의 의해 등 떠밀리기 보다 주체적인 아버지가 되어 우리아이의 일로 인하여 더 이상
눈물과 회한에 빠지지 않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가정에 늘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 하시고요.
뵙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욱태 아버님께서 좋으신말씀 옳으신 말씀을 잘하신것같습니다.우리나라는 고정관념과 잘못된 관습으로 어머니들은 은 집에서 아이키우고 아버지(남자)들은 밖에서 돈만 벌어오면 그만이라는 생각때문에 자식에 대한 문제도 회피하려했습니다.이제 그 틀에서 벗어나서 우리아이들에 밝은장래에도 같이 참여할수있기를...
부위원장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 사람의 고생이 거름이 되어 그 거름위에서 싹이 나고 꽃을 피우고 씨를 맺으며 그 씨는 다시 그 거름 위에서 새로운 씨앗을 만듭니다. 우리의 고생이 나 하나가 아닌 모든이 거름이 되어 이 세상에서 내 아이가 또 모든 장애아이들이 미래를 보장받는 현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머니들이 모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있답니다. 아버님들께서도 힘을보태주시면 더더욱힘이 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