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까지 내려간 김에 경주도 들렀습니다...
초등학교 때, 가정 사정으로, 또는 기타 사정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도 있었거든요.
바로 본당신부랑, 송경자 율리안나 자매는 경주가 첨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가지못한 한을...
몇 십년이 지나고 나서, 풀 수 있었답니다.
맛나는 점심도 먹었는데요...
점심은 본당신부가 쐈다는... ㅋ
저녁은 전례부장님이 빨랑카를 챙겨주셔서리...
맛있게 먹었다는...
감사합니다. 전례부장님~
경주 국립박물관입니다.
사진이 촛점이 맞지 않았네요... ㅋ
모조 다보탑이기는 하지만....
십원짜리에서나 봤던 탑을 직접 보다니...
감개무량 했답니다. ㅋ
천마총 가는 힐링의 숲길...
저들 무리에 나도 끼어 있었어야 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한을 푸네... ㅋ
시골서는 가을에 가고, 도시서는 봄에 수학여행을 가는 바람에...
시골서 도시로 전학을 여름에 가서 수학여행을 못갔다는... ㅠㅠ
검은 대나무숲, 오죽이라고 하지요....
오죽 사이로 작은 틈이 있었는데... 천국의 문이라 제가 명명했어요.
제대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니 그 문과 가깝지 않을까요? ^^
제대회장님 독사진입니다.
에밀리아나 자매님, 이 날, 소나무 숲에서 엄청 힐링 하셨어요.
좋은 기운 맘껏 받아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모델놀이~
율리안나씨랑 에밀리아나씨 표정 보세요...
빵 터져요...
표정만 모델이라는... ㅋ
천년의 고도....
가을.. 그리고 석양...
캬~
역사책에서만 보던 첨성대...
저는 초등부 수학여행 학생들 뒤에서 도둑강의를 들었습니다.
첨성대에 대해서 설명을 선생님이 잘 하시더라구요. ㅋ
첨성대 앞쪽에는 목화밭이 있었습니다.
촌놈이 목화꽃도 보구요...
주덕의 문익점들이 있어서...
목화씨를 누가 챙겨 왔다는... ㅋ
첫댓글 주덕의 문익점이 가져온 목화씨 내년에 심어보려구여...ㅋㅋ
내년에 목화 맛 볼 수 있는거죠? 꼴깍... ^^
ㅎㅎㅋ
에고~ 민망..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는....
우리집 근처에 다녀오셨네요...첨성대 근처가 저의 엄마, 형제들이 사는 곳이죠....경주....아늑하고 살기 좋은 도시죠!!
정말 좋았어요... 늦깍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말이죠...
담에는 휴가 기간에 시간 내서, 꼼꼼이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 하고 왔답니다.
안토니오 형제님이 그런 좋은 곳에서 나고 자라셔서 심성이 좋으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