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다고 소문난 광화문칼국수집＜섬마을밀밭집＞

[특수부대출신]

불친절하다고 소문난 광화문칼국수집<섬마을밀밭집> 길고긴 겨울방학내내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맛집을 순례하는것도 좋지만, 웬지~ 너무 막 사는것 같아서 본인 스스로도 거시기해 보이고, 애들에게도 문화적 접근기회를 주어볼 요량으로 , 이제부터 주말에는 박물관, 전시관, 기념관을 관람하고나서 식사하는것으로 조금 수준있는 스케줄로 바꿔 보았다.(그래도 맛집은 꼭 가고...^^...) 필자가 다녀온 맛집들이 그숫자가 어지간이 되다보니 , 이제는 근교에 줄서서먹는 맛집들은 거의 다녀본것같다. 이제는 숨어있는 맛집, 중다마 맛집들을 다녀야 할 형편이니 , 방문전에 인터넷으로 다시한번 확인 하는 버릇이 생겼다. 1. 맛집과 안 맛집의 차이.     (1) 맛집.          a. 인터넷을 두드려 보면, 식당 관련 내용들이 주와악~ 올라온다.          b. 메스컴과 맛객들의 내용들이 일치하다.          c. 악풀이 전혀 없다. 혹은 거의 없다.(아주아주 중요한 포인트!!) ...     (2) 안 맛집.          a. 인터넷을 두두려 보면, 관련 내용이 몇줄 혹은 찾기 어렵다.              필자는 업소관계자의 광고성 멘트가 있으면, 아예 맛집에서 삭제조치 한다.               진짜 맛집은 맛으로 승부한다. 업소사장의 말!말! 광고가 아니고....              그리고, 진짜 손님많은 맛집에서는 일소일노 하지도 않는다.           b. 메스콤과 맛객들의 내용이 불일치한다.              메스컴에서 총천연색으로 음식사진 멋드러지게 찍어놓고, 음식을 잘한다고 침을 튄다..              그러나, 안 맛집들은 맛객들 반응 전혀 없거나, 그저그렇다는 리플들...ㅠㅠ...          c. 악풀과 맛있다는 평이 섞여있다. 요거 중요하다.              그럴때는 악풀을 유심히 보라.              악의적으로 쓴글인지 아니면, 그 내용들이 일치하는지.              악풀들의 내용들이 일치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하라.. 그부분에 대해서... 오늘은 즐거운 가족 나들이...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다.. 그리고 박물관 관람후에 연희동칼국수집에 가려고했는데, 순악질여사가 또 테클을 건다. " 또, 칼국수야~ " 이런 염병.... 너가 언제 칼국수를 그렇게 먹었다고 또냐 또가??..... 하려다가... "그럼 보쌈하고 만두도 나오는곳이 있는데 거기갈까?" 했더니... " 오케이..... "  우이구 내가 어렵게 산다 어렵게 살어.....ㅠㅠ... 인터넷에서 섬마을 밀밭집을 찾아보니 몇군데 사진과 글이 올라있다. 그래서 분석시작.. 1. 맛있고, 배부르다는 이야기. 2. 그저 그렇고 그동네에서 그런그런 곳... 3. 주인이 불친절하고 싸가지바가지..... 어쩌고 저쩌고... 음~ 알려진 맛집도 아니고,,, 고민고민을 하다가 썩 내키지 않았으나, 백성들이 원하니 ,, 필자는 목민관의 심정으로 배고픈 백성들을 섬마을밀밭집으로 인도하기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진입로 입간판이 지나치기 쉬우무로 잘 확인하여 진입요망. 등산로와 접해 있어서 늦게가면 주차장이 만차에다가 , 차들이 뒤엉키고설켜져서 아수라장.. 특수부대처럼 10시이전에 도착하면, 등산로주차길에 널널히 꽁차 주차도가능... 입구에 순악질여사와 그의 비만몸매 식탐보 아들...ㅍㅍㅍ... 아이의 손가락이 부이를 하고 있읍니다...^^...   . . . .   년말년시 우리집안 최대의 가족행사였던, 단체영화관람의 그영화포스터.. 오늘은 큰딸은 학원땜에 못오고,,, 큰애는 이제 고1 된다... 도서관가서 공부를 잘하는지 잠이나 퍼 자다가 오는지...ㅠㅠ...    . . . . 박물관 1층 입구에 영화속과 똑같은 티라노사우루스 .... 이 공룡도 밤이면 살아날까?? 필자가 말을 안할려다가 도저히 화가 나서 한마디 한다면,,,,, 왜 대한민국 자연사박물관을 이런 왜진 구석탱이에 짓노?? 미국 뉴욕처럼 중앙통 한가운데는 아니더라도, 지하철이나 버스로도 올수있는 가까이 다가가는 곳에 지어야지. 이렇게 접근성도 떨어지고, 주차공간이나,   찾아오기도 어려운곳에 대한민국 자연사박물관을 짓다니,,, 내가 대통령한번 해야지 안되겠어...^^...    . . . . 유익한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즐거운 식사시간..    . . . . 바지락칼국수가 맛있고 좋으니 많이 드시라는 이야기..^^.. . . . . 메뉴... 사진을 찍으니 주방옆에 있던 아줌이 확~ 째린다. "사진 왜~ 찍으세요." 버럭!! 승질을 낸다.. "그런 사진 왜? 찍으세요." 하는데 제법 성질있어 보인다. 난 속으로 이걸 받아 버릴까? 하면서 잠시 고민,,, 저런 *들은 승질머리를 고처줘야 직성이 풀리는 특수부대... 그러나, 한번만 참기로.... " 인터넷에 맛집으로 나왔길래.... "  하면서 돌아섯다. 기분은 몹시 나빳고, 손님에게 저렇게까지 할수가 할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떨처버릴수가 없었다.... 왕만두와 보쌈가격을 고쳤다... 왜 그랬을까.. 주메뉴 칼국수보다 더비싼 왕만두.... 그것이, 셋트메뉴 먹게 하려는 유인술..ㅠㅠ...    . . . . 요집에서 추천하는 주메뉴... 2명이든 3명이든... 많이들 먹는 메뉴.. 얼핏 싸 보이지만,,,, 각각의 가격은 이집에서 결정한것이고, 내가 보기에는 왕만두4천원, 보쌈 1만2천원 정도로 보면, 제돈 다~ 내고 먹는것이 사실이다.. 아주 휼륭한 마케이팅 수법.. 2명이서도 셋트메뉴를 먹으니, 칼국수 한그릇이나 만두 한그릇 추가로 파는것보다 , 훨씬 휼륭한 매상..    . . . . 김치... 엄청짜다.. 메뉴에는 김치를 꽁짜라고 써붙여 놓았는데,,, 필자는 칼국수집에서 김치 별도로 돈받는곳을 못봤는데,,, 사장이 일본에서 살다가 왔나보다...제정신인지... 커피도 후식이 아닌, 입구에 자판기 커피 쎌프다..ㅠㅠ...    . . . . 보쌈.. . . . . 보쌈 그럴뜻해 보이지만, 속이 없는 그냥 파란김치 껍데기 말아놓은것. 인근에 유명한 미리내분식과 너무도 대조적이군아... 미리내 흉내... 아류...    . . . .  고기..    . . . . 만두...    . . . . 만두 맛은 보통.. . . . . 칼국수 등장.. 2인분이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1인분정도... 이룬...    . . . .  바지락칼국수..    . . . . 방송에서 염분이 많아 먹을때 조심하라는 칼국수. 그후 사골국물의 국시집이 번창을 하고, 바지락칼국수는 퇴조하는 추세... 방송탓인지 ,, 전에는 국물을 거의 안남기고 시원하게 마시곤 했는데,,, 여기에 밥을 말아 먹고 싶어도 이집은 밥이 없다..ㅠㅠ... 공기밥도 없는 칼국수집, 다른집은 써비스로도 주는데, 매상 올리기에 혈안이된 시스템.. . 면발은 그냥..    바지락칼국수 유명한집처럼 웨이브는 없다.. 면빨에 웨이브살린 쫀득쫀득한 맛은 아니군아..    카운터에 지점을 구하는 문구가 있더군요.. 경제관념이 좋은 식당.. 셋트메뉴를 아주 적적히 유용해서, 매출을 극대화 시키는 머리.. 예를 들어서 분식집에서도 그냥 떡볶기, 김밥, 라면, 오뎅, 튀김을 파는것이 아니고, 떡복기셋트 = 떡복기 + 오뎅 + 튀김  라면셋트    = 라면   + 김밥 + 튀김 하는식으로 한가지이상 더파는 밀어내기 매출방식... 잔머리가 아주 좋읍니다...    2007.01.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칼국수집 가보니....역시....

[특수부대출신]

다시 갈일 없읍니다...ㅜㅜ....

[미래-선]

작년 여름에 아이와 함께 서울 역사 박물관에 들렸다가 얼떨결에 가 본 집이군요. 사람의 눈과 입은 대동소이 하네요. ^^^

[특수부대출신]

장사하는 사람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없을수는 없겠읍니다만, 일단은 기본 자세가 중요한거지요.....

[도로시]

써비스도 써비스지만, 맛이 정말 없죠~!

[특수부대출신]

에이~ 한번 간것도 후회가 됨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