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지내고개에서 안적고개는... |
산행지 | 낙동길 " 지내고개~안적고개 " |
높이 | 정족산 748.1m |
위치 | 경남 양산시 |
산행일시 | 2010. 8. 22. 09:40~16:40 |
날씨 | 맑음, 개스조금 |
산행인 | 흐름 산악회 5명 |
들머리 | 경남 양산시 |
등로 |
지내고개(09:40)~지경고개(09:56)~통도사 컨트리 클럽 (10:05)~408봉(11:38)~솔발산 공원묘지(11:50)~ 천주교인의 쉼터(12:40)~662봉(13:04)~점심 (13:15~13:40)~정족산(13:55)~남암지맥 분기점 (14:32)~대성재(15:30)~천성산 꿀벌농장 앞(15:50)~ 천성산 제 2봉 3.6km 지점(15:53)~안적고개(16:03)~ 영산대학교(16:40)
|
산행시간 | 7시간 |
산행거리 | 약 15km |
이동 | 밀양 출발(08:10)~지내고개(09:30) |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 낙동길 지내고개에서 안적고개는...
|
이번 낙동정맥은 흐름 산악회에서 제 23회째 실시하는 구간으로 경남 양산시 부지리에 위치한 지내고개에서 웅상읍 소주리에 있는 영산대학교까지 약 15km를 진행해야 한다.
골프장, 공원묘지, 고개 등 자치 정맥길을 잃기 쉬운 구간이라 정신을 똑 바로 차려야 하며 30도를 넘는 폭염속이라 체력 소모가 크며 지명 또한 정맥꾼들이 부르는 것과 지도상 표시된것 지역민들이 부르는 지명 등 상이한 차이가 있어 정상적인 산길을 찾는데 헤갈리기 일수이며 곳곳에 사유지, 개발지 등을 이유로 등로를 잘라냈거나 철조망을 두루고 출입을 통제 하므로써 정확한 정맥길을 잇기가 엄청 험난한 구간이기도 하다.
|
♬ 산 행 기 ♬
|
-08:10
밤새 처음 본 외손녀의 재롱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롱 잔치를 즐기다 늦게야 잠이 들었다. " 찌~~르~릉 " 하는 벨소리에 놀라 일어나 " 여보세요. 낙동길을 함께 가고 있는 친구의 전화다. " 어 ! 안나오나 ? " 엉 !! " 시계는 출발 시간인 08:00시를 가르키고... 어제 준비해둔 배낭을 챙겨 불이나게 집결지로 나가니 낙동꾼들이 더위를 피해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 어!이 쿠 !! " 미안스럽슴다. 대기하고 있던 회원 차량은 성급하게 울음을 터트리고 밀양시가지를 벗어나 24번 국도를 따라 언양 방향으로 열오른 차머리를 힘차게 들이민다. 언양에서 35번 도로를 따라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 통도사 환타지 뒤편에 있는 들머리에 이른다.(09:30) 지경고개 ! 낙동꾼들이나 일부 주민들이 지경고개라 칭하고 있으나 이곳 즉 진부령 황태구이 식당앞 고개는 지역 촌노들의 여론에 의하면 지내고개라 부르는 것이 맞지 쉽다. 지역민들이 부르는 지경고개는 1081번 도로상에 있는 고개를 지경고개라 부른다.
-09:40
산행 ! 훅 !하고 치밀어오르는 아스팔트 열기가 오늘 산행의 고난을 예고하는듯 하고 몇몇 낙동꾼들이 출발을 위해 썬크림 등을 바르며 산행 준비 중이다. 일행들도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진부령 황태구이 식당앞 35번 구 도로를 출발 35번 신도로 방향으로 낙동길을 간다. 2~3분 후면 35번 신 도로에 이르고 주유소가 좌측에 있으며 (09:42) 정맥길을 도로 맞은편에 있으나 4차선 도로로 건너기가 불가능하고 설혹 건넌다 해도 낙동길은 사유지로 굳건한 철조망으로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35번 신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인도를 따라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1081번 도로를 따라 웅상 방향으로 진행 09:50분 산림청 산하 양산 국유림 관리소 정문 앞을 지나 2~3분 가면 경부고속도로위에 설치된 토점육교를 통과 1~2분 가면 우측에 현대 자동차 양산 출고 센터 정문앞을 지난다.
-09:56
지경고개 ! 현대자동차 출고센터를 지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좌측에 고개마루 식당이 있는데 이곳이 지경고개로 낙동길을 식당 맞은편 주유소 간판 뒤 산길로 이어진다. 지경고개에서 7~8분 미미한 길을 가면 묘지가 나오고 약간 좌측으로 걲어진다.
-10:05
통도사 컨트리 클럽 ! 잡목을 헤치고 나가며 갑짜기 시야가 확 터이는데 골프장으로 진행하기가 난감한 곳이다. 휴일이라 골프장은 만원으로 괜스리 눈치가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 골프장 정문 방향을 진행하다 408봉으로 오르는것이 낙동길이라하나 이상하다. 폭염속에 헉헉되면 산길을 가는 우리가 이상하리 보이는지 모두들 신기하게 보고 있다. 또한 우리 일행 역시 폭염속에 그늘도 없는 잔듸밭에서 지팡이들고 씨름하는 그들이 이상하게 보이니... 피차 일반이다. 일행들은 골프장이 나오는곳에서 정자를 지나 골프장 중앙으로 난 세멘트길을 따라 여유롭게가다 아무래도 이상해 지도와 나침판을 찾으니 " 아뿔사 아침에 바쁘게 서둘다 그냥 두고 온 모양이다.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두고 오는 꼴이니 자꾸만 허전한만 밀려 오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기억하며 정면 봉우리를 보고 무조근 돌진이다. 곳곳에 색바랜 리본도 보이고...
-11:38
408봉 ! 미로같은 골프장을 벗어나 408봉으로 오르는데 뒤따라 오던 낙동꾼들이 알바길을 가다 우리를 보고 되돌아 정상적인 등로를 함께 찾아 미미한 오름을 오르니 408봉으로 철탑이 있다. 408봉에서 12~3분 산길을 타면 공원묘지가 나타나는데 솔발산 공원묘지로(11:50) 엄청난 규모에 놀란다. 묘지를 몇개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로 좌측 형제목장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정맥길을 아스팔트 도로를 횡단해서 묘지 좌측 세멘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다 좌측 마지막 묘지에서 좌측 산길로 정맥길은 잇어진다.
-12:40
천주교인의 쉼터 ! 산길을 접어들어 작은 봉우리를 넘어면 또다시 묘지가 나오는데 천주교인들이 집단으로 묘를 조성한 곳으로 " 천주교인의 쉼터 " 라는 표지석이 있으며 정맥길은 계속 직진하는 세멘길을 따르다 묘지가 조성된 마지막 부분에서 우측 산속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터널같은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13:04
662봉 ! 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철탑이 세워져 있고 662봉 표지판이 붙어 있다. 지나온 신불산과 영축산 이후의 낙동길이 손에 잡힐듯 발아래 펼쳐 진다. 정맥길은 진행 방향에서 좌측으로 크게 꺽어 내려서면 임도길로 정족산으로 가는 길이다. 숨통을 조이며 엄습하는 폭염에 녹초가 된다. 회원들 어지간해서 하진 않던 죽게다 소리가 합창을 한다.
-13:15~13:40
점심 ! 신기루 처럼 불어 오는 바람에 현혹되어 임도 중앙 그늘진곳에 무작정 퍼질고 않아 허기를 메운다. 역시 더위에는 메마른 음식 보단 물이 최고 ! 점심을 마치고 땡볕과 싸우며 정족산으로...
-13:55
정족산 정상 ! 암봉으로 정상석이 바위 끝에 위태롭게 서있고 남쪽으로 정맥길에 있는 천성 2봉과 원효산의 마루금이 산그리메를 이루며 유혹한다. 여기서도 정맥길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자치 하면 내원사 방향으로 알바길로 빠질수 있다. 정맥길은 정족산 정상석을 마주하고 서서보면 우측이다.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다 보면 향토색의 임도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정맥길로 내려서야 한다. 정상에서 10여분 내려 오면 임도가 나오는데 직진한다.
-14:32
임도 갈림길 ! 갈림길 중앙에 남암지맥 분기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정맥길은 우측 임도를 따르다 능선위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고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세멘 포장 임도 나오면(15:22)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7~8분 후에 대성재에 도달한다. 정자가 보이고 산꾼들이 타고 온듯한 승용차가 서너대 주차해 있다. 정자에 올라 죽일듯 죄여오는 더위를 피해 잠시 휴식을 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방향에서 직진해 오르다 보면 좌측에 남양 홍씨 수목원이라는 안내석이 좌측 도로변에 보인다. 정자에서 20여분 오르면 좌측에 거대한 철탑을 지고 있는 천성산 꿀벌 농장 건물이 있고 멍멍이가 반갑게 짖는다. 계속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천성산 제2봉 3.6km 지점을 알리는 안내목이 있고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으나 여기서 좌측 임도로 가나 우측 산길로 가나 안적 고개에 도달할수 있다.
-16:03
안적고개 ! 사거리 갈림길로 직진은 천성산 제2봉 2.9km ! 우측은 노전암 4.3km, 짚북재 1.9km ! 좌측은 영산대(20여분 소요) 일행은 좌측 영산대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산길은 지그재그길로 지독한 내림길이다.
-16:40
영산대학교 ! 높다란 건물이 시야에 나타나면 영산대학교 건물이다. 구간 산행을 마무리해야할 지점이다. 교내 매점에서 얼음 과자로 더위를 식히며 휴식하다 콜한 택씨를 타고 들머리 지내고개로 이동한다. (택씨비 27,000원 가량) 지독한 더위였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오늘 같은날 산행한 사람은 정말이지 " 사람도 아이다. !"
|
안전하고
즐거운
하절기 산행
준비가
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