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해설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는 은혜 받은 자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마땅한 의무인 그 일로도 우리를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우리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함을 주님께 드린다면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기리에
(계)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응)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계)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계)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응)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느님, 우리의 필요에 따라 풍성한 수확을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바다와 육지의 소산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이들을 축복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허락하신 은총을 잘 관리하고 나누는 충성스러운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사무하 23:1-7
¶ 이것은 다윗이 남긴 마지막 말이다.
. 야곱의 하느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자요,
. 이스라엘의 수호자가 귀여워하시는 자,
. 이새의 아들 다윗의 말이다.
. 가장 높으신 분이 세우신 영웅의 말이다.
2 야훼께서 나에게 영감을 주시어 말씀하셨다.
. 당신의 말씀을 내 혀에 담아주셨다.
3 야곱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 이스라엘의 바위 되시는 이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 “백성을 정의로 다스리는 자,
. 하느님 두려운 줄 알고 왕노릇 할 자,
4 그는 아침에 터져 오는 햇빛,
. 구름이 걷힌 아침의 해 같아,
. 이슬을 머금은 푸성귀가 땅에서
. 이 빛을 받아 자란다.”
5 야훼께서 나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 조목조목 잘 지켜주셨는데
. 하느님께서 붙드시는 나의 왕실이 어찌 흔들리랴?
. 하느님께서 나를 좋아하시어 번번이 구해 주셨는데,
. 나의 왕실이 어찌 번성하지 않으랴?
6 그러나 하늘 두려운 줄 모르는 자들은
. 마치 빈들의 가시나무 같아
. 사람들이 집었다가도 곧 내버린다.
7 쇠꼬챙이나 창대를 가지지 않고는
. 건드리지 못할 것들,
. 불에 살라 태워버릴 수밖에.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26)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께서 시온의 포로들을 풀어 주시던 날, * 꿈이든가 생시든가!
● 그날 우리의 입에서는 함박 같은 웃음 터지고 * 흥겨운 노랫가락 입술에 흘렀도다.
○ 그날 이교 백성 가운데서 들려오는 말소리, * “놀라와라, 주께서 저 사람들에게 하신 일들!”
● 주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일 하셨으니 *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 주여, 저 네겝 강바닥에 물길 돌아오듯이 * 우리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 오소서.
● 눈물을 흘리며 씨뿌리는 자, * 기뻐하며 거두어 들이리라.
○ 씨를 담아 들고 울며 나가는 자, * 곡식단을 안고서 노랫소리 흥겹게 들어오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묵시 1:4하-8
4 …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분과 그분의 옥좌 앞에 있는 일곱 영신께서, 5 그리고 진실한 증인이시며, 죽음으로부터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며, 땅 위의 모든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피로써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6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또 당신의 하느님 아버지를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신 그분께서 영광과 권세를 영원 무궁토록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
7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 땅 위에서는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생략)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18:33-37
… 33 빌라도는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를 불러놓고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하고 물었다. 34 예수께서는 “그것은 네 말이냐? 아니면 나에 관해서 다른 사람이 들려준 말을 듣고 하는 말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35 빌라도는 “내가 유다인인 줄로 아느냐? 너를 내게 넘겨준 자들은 너희 동족과 대사제들인데 도대체 너는 무슨 일을 했느냐?” 하고 물었다. 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 왕국은 이 세상 것이 아니다.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 것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다인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했을 것이다. 내 왕국은 결코 이 세상 것이 아니다.” 37 “아무튼 네가 왕이냐?” 하고 빌라도가 묻자 예수께서는 “내가 왕이라고 네가 말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듣는다.” 하고 대답하셨다. …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수확의 기쁨”
요한 18:33-37
오늘은 우리가 추수감사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족들이 첫수확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축제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미국만의 전통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인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영국국교회(성공회)의 박해를 피해 아메리카 땅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땅에 적응하지 못하여 농사를 망치고 풍토병 등으로 힘겹게 살았습니다. 이를 불쌍하게 본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도움으로 옥수수 재배법을 배워서 첫 수확을 기뻐하여 예배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영국성공회의 박해를 피해 간 신대륙에서 첫 수확을 기뻐하는 절기인데, 이제 그 절기는 세계적인 절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성공회도 그 날을 기뻐하고 교회 절기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일이죠. 시편에 보면 눈물을 흘리며 씨뿌리는 자, 기쁨으로 거두어 들이리라고 노래합니다. 추수감사절은 고난을 이겨내고 다시 잘살게 되는 희망을 담고 있는 절기입니다.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넘어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 공동체의 고통이 될 때 그 아픔은 배가됩니다. 내가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으나 가족들이 배가 고파 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 고통이 사람을 연약하게 만듭니다. 고통의 원인을 비이성적인 데에서 찾기도 하고, 엉뚱한 화풀이 대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런 연약함을 통해 사탄의 유혹이 찾아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삼덕을 흔들어 신앙을 무너지게 합니다. 이렇게 힘든데 하느님도 너를 도와주지 않는 걸 보니 하느님이 널 버렸다고 악마는 거짓말을 속삭입니다. 이렇게 어려움만 가득하니 이제 절망일 뿐이라며 흔들어댑니다. 결국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졌고, 이런 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우리 인생은 이러한 사탄의 거짓말에 무릎 꿇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지켜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세상이 다 무너져내려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 새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삶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속지 말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심지어 “내가 그리스도다”하고 떠드는 사람들의 말에도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러 가지 난리와 전쟁에도 속지 말고, 지진과 흉년에도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뿐입니다.
사람들은 웅장한 건물을 보며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곧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마천루의 저주”라고 하죠. 초고층의 높은 건물을 짓고 나면 반드시 최악의 불황이 온다는 말입니다. 1930년 미국의 유명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세워진 후에 “대공황”이 시작되었죠. 1970년 쌍둥이 빌딩이 세워진 후 미국은 최악의 물가폭등을 경험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1997년 페트로나스타워가 세워진 후 아시아 전체가 외환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외에도 많습니다. 성서에도 있죠. 바벨탑 사건 말입니다.
웅장한 자연을 보면서 사람들은 감탄합니다. 그리고 웅장한 무언가를 만들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삶은 웅장한 것이 지탱해주지 못합니다.
또 어떤 이들이 권력이 사람에게 행복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왕이 되려고 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하고 묻습니다. 권력자는 다른 권력자를 경계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세상의 왕이 아닙니다. 왕 중의 왕이며, 온 우주의 왕이며, 진리의 왕이십니다. 주님만이 왕이시며 모든 사람은 피조물로서 동등한 존재입니다.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재물도 권력도 웅장함도 아닙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습니다. 작은 씨앗 한 알에도 주님의 손길이 담겨있고, 거대한 우주가 담겨있습니다.
우리는 크고 웅장함을 지향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맙시다. 오히려 인간의 삶은 소소한 작은 일상들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여인의 동전 한 닢을 우습게 여기는 세상을 보며 예수님은 저 성전은 곧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소소한 우리 일상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귀한 하느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작은 씨앗과 같은 이곳에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시고 앞으로도 귀한 열매를 맺게 해주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 감사의 연도
교구: 당진 교회와 남재우 신부
일본: 노시로 그리스도 교회와 와쿠이 고우후쿠 신부
세계: 방글라데시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오베드로 교우를 위하여
✝ 우리 삶을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풍성한 은혜에 대하여 우리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하늘과 땅과 바다에 있는 모든 창조물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주는 남자와 여자의 삶 속의 모든 은혜로움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일용할 양식과 음료를 주시고, 따듯한 가정과 가족, 그리고 친구가 있게 하심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생각할 수 있는 마음과 사랑할 수 있는 가슴과 봉사할 수 있는 손을 주심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일할 수 있는 건강과 힘을 주시고, 쉬고 놀 수 있는 여가 주심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고난 속에서 인내하며, 역경 중에서도 충실한 이들이 우리에게 있음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진리와 자유와 공의를 추구하는 정의로운 이들이 우리에게 있음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장소와 시간을 초월하는 모든 성도의 상통함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그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큰 자비와 구원의 약속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보게 하시니 감사하오며,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크신 사랑을 신뢰하고 변하지 않는 신앙과 소망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나이다.
◉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제자리에 돌아가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 나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합시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성남동교회 소식
추수감사주일 (11/21)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에게 기쁨으로 추수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 교우님들의 모든 삶에 위로가 되시고 빛이 되시어 풍성한 열매 맺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들기름 판매액
우리 교우님들과 들기름을 한 병씩 나누고, 31병을 판매하여 62만원의 선교헌금을 마련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수고하고 기도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확의 기쁨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결실이니 귀하게 사용합시다.
성직자 연례피정 안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전교구 성직자 연례 피정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 국충국 신부님과 이영아 부제님이 참석합니다.
교구의회 안내
이번주 토요일(11월27일) 오전 10시에 천안 부대동교회에서 대전교구 의회가 있습니다. 우리교회 평신도 대의원은 박희왕, 오재진, 정영숙 교우입니다. 당일 오전 8시30분에 성당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임시총회 안내
오늘 예배 후에 그 자리에서 교회위원과 신자회장을 보궐하는 임시총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세례성사 교리교육(신앙의 개요) 안내
2차. 5장부터 8장 – 이영아 부제
3차. 9장부터 12장 – 이영아 부제
4차. 13장부터 16장 – 오재진 총무
5차. 17장부터 18장. – 관할사제
수요저녁기도
금주는 오재진 총무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수요일 저녁 7시.
기도합시다.
★ 오재진 교우를 위하여
평화의 하느님, 오재진 베드로 교우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오니, 이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게 하소서. 자녀인 유현, 희현 자매가 서로 의지하며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게 하시고, 어머니 박순례 여사에게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허락하소서. 베드로 교우가 일하며 섬기는 청소년드롭인센터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벗이 되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베드로 교우의 삶이 빛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아픈 이들을 위하여
양재후 – 수술 후 항암치료 중.
정에스델,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 교육원 교육생을 위하여
정에스델
★ 수험생과 취준생들을 위하여
윤종원(고3) - 수시와 수능 준비
이종원(취준), 이민해(사업준비)
★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 성당건축 중인 대전주교좌교회를 위하여.
□ 지난주일 봉헌 (합계 2000,000원)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십일조/월정) 정영숙 박희왕
(감사/일반) 강현우 윤수빈 윤종원 윤성기 이기종 이영아 신재학 정영숙 이상엽 오재진
□ 주일 전례 담당자
추수감사 (왕이신그리스도) | 대림1주일 | 대림2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제1독서 | 강현우아브라함 | 오재진베드로 | 정영숙에스델 | 예레 33:14-16 |
제2독서 | 정영숙에스델 | 이영아아셀라 | 이광우바우로 | 1데살 3:9-13 |
신자기도 | 이광우바우로 | 이기종요셉 | 강현우아브라함 | 루가 21:25-36 |
봉헌 | - | 입당 131 봉헌 450 성체 608 파송 287 | ||
반주 | 이영아아셀라 |
교구소식
❑ 교구장 일정 안내
11.21 대소원교회
11.28 원주교회
12.5 공주교회
12.12 내수교회
❑ 성직자 연피정
· 11.22 월 ~ 25 목
· 장소: 수리치골 피정의집( 공주신풍면용수봉갑길503)
❑ 전국성직고시
· 11.23 화 ㏂11 서울주교좌교회
·사제서품 대상자: 안소망 부제
·부제서품 대상자: 이세희 전도사, 이영직 신학생
❑ 전주 인후동교회 축복식
· 12.2 목 ㏂11
· 전주시 덕진구 석소로 62. 4층
❑ 차부제 서품기념 감사성찬례
· 12.3 금 ㏂11 병천교회
❑ 교구장 성품 7주년 감사성찬례
· 12.6 월 ㏂11 부대동교회
❑ 오창교회 권서연 미카엘라 교우가 2021년 부모모니터링(자체모니터링) 우수 운영사례 및 참여수기 공모전 결과 전국 최우수상 수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성직자 교구선교 특별기금 10월 내역
이재웅,이현숙,이혜숙,이호,전병룡,최병달,홍미선,홍진숙
❑ 세계 어머니연합회 글로벌 행동의 날 캠페인
· 11.25 ~ 12.10 (16일간)
세계 어머니연합회 글로벌 행동의 날은 11월 27일입니다. 이날 오후 1시 3분 예배 또는 침묵으로 유엔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1시 3분인 이유는 “폭력과 학대를 경험하는 3명중 1명의 여성”을 의미합니다.
† 故조용환 신부님 별세
조용환 신부님께서 11월 14일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신부님과 유족들을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서품을 축하드립니다.
11.30 이정운 신부
제70차 교구의회 소집공고
관구헌장 제61조(교구의회 소집) 및 교구법규 제20조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제70차 대전교구의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일시: 2021. 11. 27. 토 ㏂11:00
‧장소: 부대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