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계속되는 라이딩은 힘겨운 남한산성 의 산악싱글라이딩으로 마쳤다.
연속되는 일정에 피로가 쌓여 포기하려했지만 싱글라이더들이 꼭 완주한다는
남한산성 하니비 완주에 도전하고 싶어 산짐승들속에 참가하였지만 역시 쉽지않은
힘든 코스에 가끔 섬뜻함도 느끼며 6시간의 완주에 성공하였기에 넘 행복하다.
엠티비 히어로스팀 8명의 선수들과 연합 라이딩이라 어색함과 뻘줌함 그리고 두려움....
하지만 하남의 김깡님,렌탈맨님,자탄풍님,현준님 5명의 힘찬모습은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특히 코스를 선두에서 리딩하며 이끌어주신 김깡님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웠다는....
초보의 첫 싱글 입문라이딩~
낙옆이 쌓인 인적없는 좁은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업힐과 다운힐은 들고 메고 끌고 타며
체력과 테크닉을 필요로하는 코스였기에 위험 또한 계속 따라다녔다.
13명이 함께하였지만 중도포기 2명을 제외한 짐승같이 달려대던 첫 싱글길엔
초보인 내겐 교육도 없이 몸으로 부딫혀야만 가능하다는걸 배웠다고나 할까...
깊은 낭떠러지기 낙옆 좁은길에 미끄러지는 사람도...바윗길에 넘어지는 사람도...
나 역시 몇번을 뒹굴고 넘어지며 작은 계란을 품은 부상과함께 완주에 성공하였다.
어쩌면 이것이 올시즌 마지막 싱글라이딩이 겠지.
스키시즌이 될때까지 살방살방 한강라이딩이나 하며 눈내린 산길도 잔차스키로
쉬엄쉬엄 타야 스키도 탈수있을꺼란 생각에 몸사림을 하련다.
온몸이 천근처럼 무겁고 상처를 치료하며 조용히 지내련다........
함께 리딩해주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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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고생했구나 용우야~~~도전하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