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닉네임을 봉선화로 올리고 싶은 날입니다.
울 밑에선 봉선화야~아~~...네 모습이 처량하아~다~아~~
꺼억~ 꺼억~
마당 한켠에 심어 놓은 비에 홀딱 젖은 봉선화 보고 있으려니
더욱 그러한 생각이...
제 기분이 좋았으면 아마 풀잎 마다 맺은 영롱한 "이슬"을
떠 올리곤 혼자서 오버 액션에 난리 부르스 였을텐데 말이죠^^;;
님들은 다 어제까지 휴일이셨죠?
저는 오늘 휴일입니다.
그것도 비 오는 날...어제 오늘 하늘에 구멍이 뚫려 버렸나?
평일이라 친구를 만날 수 있나 그렇다고 습기 때문에
밀린 집안일을 제대로 할 수 있나 이거야 원...
어제에 이어 꾸리 꾸리한 심정이 되니 환님이 올리신 노래
"빗물"은 기냥(고백님 표현) 울고 싶게 맘까지 다 적셔 버리네요
휴우~~에고...
인스턴트커피 머그잔에 철철 넘치게 수돗물 받듯 담아서
컴 앞에 앉으니 또 한숨이 휴우~~
님들은 며칠 반가운 휴일 보내서 생기가 확 돌고 있으시겠죠?
에궁~ 무진장 부러워라
그나마 오늘은 너털웃음님이 출근하셔서 벌레 잡아와서
청승 떠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ㅎㅎ
그리고 마린님 집에 경사가 나서 그 집에 가서 축하하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또 후딱 지나 갈 것 같기도 하구요 ^^
아니 어쩌다가 우리집 방정 맞은 "복실이 지지배"랑 이름도
비슷한지...진짜 신기하다
님들 오늘 하루도 재미있고 신나는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하루의 시작이 되고 계시길 빌어요
전 오늘 멜동 자주 들릴 예정이니 심심하신 분 종종 들여다 보세요
그럼...
복순이 주변을 보니 성격처럼 정말 깔끔하게 보이고
주변을 흩틀어 놓는 일이 별로 없나봐요?
그러니 주인아저씨 사랑을 온 몸으로 받을 건 당연하겠네요
복실이요?
말도 마세요 참... 이 지지배 얘기하자면 하루종일 얘기해도
모자라게 골치덩이에 사고뭉치고 그래요
이 녀석들 주변을 글로 나열하자면 말 그대로
"주인장! 이곳 언제 한번 제대로 청소한 적 있슈?~ "이 정도로...
그래도 신통한 거 하나 꼽으라면 자기들의 배설물은 전용
화장실 하나 만들어 그곳에서 처리한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딸랑이 넘은 아무리 급해도 원칙을 고수하는데 이
오도방정 복실이 지지배는 급하면 남정네(?)가 보건 말건 있는 곳
말하자면, 자기가 서 있는 그 곳이 화장실이 되는 거에요
웃기는 건 딸랑이 넘 표정...
그런 복실이를 민망해서 죽겠다는 표정을 하며 먼 곳으로
시선 처리하다 가끔 저랑 눈이 마주치면 얼른 고개를 돌려
또 이리 저리 딴 짓하다
복실이 지지배를 향해서 '너 뭐하냐' 그러듯 생전 잘 짖지도
않다가 이럴때마다 으르렁 거리며 짖는거 있죠 ^^;;
그러던 복실이...그저께 이사 갔어요
그런 녀석 뭐가 좋은지 자기 자전거 앞 쪽에 태우고
놀아주던 막내녀석 조차 별 말없이 보내주대요
그만큼 녀석안테 질린 것도 사실이지만 바로 이웃에 사시는
아이들 할머니댁으로 가니 안심이 됐는지 다들 홀가분한 기분...
저는 말할것도 없구요
짜증나는 친구지만 그래도 떨어져 있어 외로울 것 같던
딸랑이 조차 별반응이 없다는게 저를 배꼽 잡게 만들어요
킥킥킥...그런데 어제 어머님에게서 전화가 오신 거에요
아이구! 이 놈 왜 그러냐~~
잠시도 가만 있지 않고 짖어대는 건 기본이고 낮이고 밤이고
부산을 떨어대서 혼을 다 빼 놓는다고...(줄이 풀리면 큰일인데..)
거기다 체구는 자그마한 것이 목청은 좋아 집이 울릴 정도로
짖어 댄다고...ㅎㅎㅎ(다시 데려가라 실까봐 그게 은근히 걱정거리)
아마 며칠은 무진장 고생하실 것 같아요^^
복순이 축하 하려고 들어 왔는데 얘기가 또...^^;;
남의 집 자식이 더 똑똑하게 보인다더니 그말이 맞는 것 같네요
아무튼 순산한(?) 복순이에게 축하한다고...저 대신 맛있는 거
먹여 주시면 언제 한번 인천에 들리게 되면 두배로 갚아 드릴께요^^
이제 월드컵 휴유증에서 벗어나 복순이 자식들 돌 보느라
당분간 그 휴유증으로 고생하실 것 같네요
행복한 휴유증...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
마린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빌어요
안녕히 계세요
종일 꿀꿀한 시간의 연속 이네요
님들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에고야...
깜박할게 따로 있지 밥 해 놓는다는 걸 잊고
어수선한 살림들 제 위치에 갖다 놓느라
시간도 놓치고 안 먹고 굶으면 내 신세가
더 처량이라
푸~~휴~~ 라면요...라면 먹었어요 ㅎㅎㅎ
눈물 찔끔나게 맵다는 辛...히히히
난데없이 못 마시는 쐬주 한 잔이 생각나서 또 웃음이...
이래서 분위기라는 것 무시 못하나 봐요^^;;
두꺼비라면 몇마리 정도는 거뜬 할 것이고^^
참이슬은 먹어도 먹어도 배부른 듯한 느낌이 없을테고
제가 사는 이곳은 "한라산"입니다.^^;;
그 이름도 거창한 한..라..산
산 하나 삼키고 나면 무쟈게 거북할 것 같지 않으세요? ^^
너털웃음님! 오늘 음악 고마워요~~
이정하님의 애잔한 사랑의 시랑 함께 실어 준
세상을 달관한 듯한 이동원의 노래...가슴을 울리네요
지금도 듣고 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테너 박인수랑 듀엣으로 부르는 "향수"를 즐겨 듣는데
다음에 신청해도 되나요? ^^;;안 되면 할수 없죠 뭐
제가 벌레들 집에 가는 수 밖에...
예전에 직장 회식 끝나고 노래방 가서 냅다 이걸 켜고 부르는데
후배녀석이 갑자기 정지 버튼을 눌러 버리는거 아니겠어요
"야! 지지배야 이 하늘같은 언니가 부르는데 정지 시켜?"하며
달려가 다시 켰더니 그 후배 죽는 시늉하면서 분위기 다 깬다고
정지 누르고 테크노 음악 켜더니 그거 뭐에요 펌프...맞아요?
그 위에서 머리카락 날리며 춤을 추는데...햐~
삼년이면 강산 변한다는 말은 거짓말...요새 애들(?)은 6개월 정도면
세대차 난다고 끼워주지 않는다는 말 맞는 것 같단 생각이 들게
환상적으로 노는데...나라고 못할소냐... 올라갔죠 히히히
결과요?...하하하... 그렇죠 뭐...
이론은 되는데 몸이 안 따라가 줘서...
에구~~그 "살풀이 춤" 비슷한거...아시죠? 히히히
이젠 테크노도 한 물 간 것 같아요 복고풍 춤이 돌아온 걸 보면...
이쁘고 똘방똘방하다고 해서 불러준 이름인데 왠 처량함이...
이사람,고백은 민님이 염려걱정해 주시는 득분에 무사히 연휴 보내고
오늘 상쾌하게 출근했나이다.
역시 우리 민님의 리플글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함
과 섬세한,그리고 옛날 부족전사의 도전의식 등등 참 멋있고 산뜻산뜻함.
하여,참으로 감동받으면서도 기분좋은 글 이나이다.
민님.
갑자기 말입니다.
부족전사 하니까 뜨오르는 책이 있답니다.이정명의 "천년 후에 ".
혹 읽어보셨는지요.그기에는 2명의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그 이름이
"수시아" "아밀란"일 것입니다.
"수시아"는 고구려국 출신이고 "아밀란"은 비류백제인 출신인데
둘 다 좀 슬픈 운명의 여인들 이었답니다.천년후의 사랑을 기약하는...
둘 모두 고구려와 백제국에 있다가 탐라국(제주도)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천황의 시조가 된 "xx 천황"조 시대를 연 주인공들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되었지만 끝내는 이루지 못하게되어 "천년후에"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중 "수시아"는 한때 왕실 경호대장을 맡았던 여전사 이었지요.
그런데,민님의 리플글을 읽으면서 왜 갑자기 그 "수시아"가 뜨오르는지..
그럼 난, 그녀가 사모했던 비류백제의 왕 "양덕"이었던가.
그 양덕왕은 일본 천왕의 시조이었던 것을...
추신 ; 이름 이야기 하다가 또 생각나는 것이 "환"이란 이름.
"환"
그 이름은 박경리 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 안방 큰 마님의 정인.
홍경래 혁명 주역중 한분.바로 그분이 아닙니까.
어쩐지 처음 오셨을 때 뭔가 큰 무게를 느꼈었는데...
환님,일전에 리플글 주셨는 거 기억합니다.고마웠습니다.
사실 저도 어젯밤,그러니 오늘 새벽,빗소리에 잠이 깨어 한참이나
뒤적뒤적 거렸는데 환님이랑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랬나봅니다.
함께였다면 뚜꺼비 말벗이라도 되어드릴 수 있었을 걸...
환님.
다음에 언제 한번 "참이슬"이랑 "뚜꺼비"들고 "한라산"맞이하러 갈까요.
.
.
.
고백.
낮 쯤에 한동안 뜸하던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앞 뒤 없이 대뜸 이렇게 물어 봅니다.
"ㅇㅇ야! 사무실에 꽃병 있냐?"
오랜만이기도 하거니와 난데없는 꽃병 소리에 놀라기도 했지만
생수병 있으니 반으로 자르면 아쉬운 대로 재활용 꽃병 하나는
거뜬 할 것 같은 생각에 두말없이
"그래~왜?"하고 되물었죠
모처럼 만나는 두 사람 통화치곤 정말 무뚝뚝하고 재미없는
간단한 통화 였습니다.
몇 분 흘렀을까?
하하하~
한 손엔 핸드폰, 한 손엔 선물...역시 그애 답습니다.
세상에... 포장지가 없으면 신문지라도 말아서 갖고 오던가
어디다 담가 두었던 모양인지 밑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한웅큼의 꽃다발을 그냥 한손에 움켜쥔채 들고 들어 옵니다.
행사 치르다 남은 거라며 내민 꽃은 친구의 경쾌함 만큼이나
정말 싱싱해 보였습니다.
꽃망울이 작은 노란소국과 안개꽃이 조금 어우러진 꽃다발...
"야! 지지배야~ 처리 할 곳 없으니 이곳으로 갖고 온 거지?"하고
괜한 시비를 걸어 보지만 귀는 벌써 딴데 가 있고 생수병을 들더니
통째로 벌컥 벌컥 들이킵니다.
그러고선 바쁘다며 잘 있으라 한 마디 남기고 휙하니 사라집니다.
이런 행동 조차 역시 그 친구 답습니다.
물기 흥건한 탁자 위에 너무나도 색깔곱고 귀여운 한 웅큼의 꽃다발은
근무하는 중간 중간 자꾸만 얼굴에 번지는 미소와 함께 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친구의 방문으로 생기있는 하루였고 친구의 성격
만큼이나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선물에 감동의 여운 가득한 하루
였습니다.
--- [maildong_rainbow@y...] "jytw123" <jytw123@y...> 작성:
> 이쁘고 똘방똘방하다고 해서 불러준 이름인데 왠 처량함이...
> 이사람,고백은 민님이 염려걱정해 주시는 득분에 무사히 연휴 보내고
> 오늘 상쾌하게 출근했나이다.
>
> 역시 우리 민님의 리플글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
함
> 과 섬세한,그리고 옛날 부족전사의 도전의식 등등 참 멋있고 산뜻산뜻
함.
> 하여,참으로 감동받으면서도 기분좋은 글 이나이다.
>
> 민님.
> 갑자기 말입니다.
> 부족전사 하니까 뜨오르는 책이 있답니다.이정명의 "천년 후에 ".
> 혹 읽어보셨는지요.그기에는 2명의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그 이름이
> "수시아" "아밀란"일 것입니다.
>
> "수시아"는 고구려국 출신이고 "아밀란"은 비류백제인 출신인데
> 둘 다 좀 슬픈 운명의 여인들 이었답니다.천년후의 사랑을 기약하는...
> 둘 모두 고구려와 백제국에 있다가 탐라국(제주도)을 거쳐 일본으로
> 건너가 일본천황의 시조가 된 "xx 천황"조 시대를 연 주인공들과
>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되었지만 끝내는 이루지 못하게되어 "천년후에"를
> 기다리게 되는 것이지요.
>
> 그중 "수시아"는 한때 왕실 경호대장을 맡았던 여전사 이었지요.
> 그런데,민님의 리플글을 읽으면서 왜 갑자기 그 "수시아"가 뜨오르는
지..
> 그럼 난, 그녀가 사모했던 비류백제의 왕 "양덕"이었던가.
> 그 양덕왕은 일본 천왕의 시조이었던 것을...
>
> 추신 ; 이름 이야기 하다가 또 생각나는 것이 "환"이란 이름.
>
> "환"
> 그 이름은 박경리 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 안방 큰 마님의 정인.
> 홍경래 혁명 주역중 한분.바로 그분이 아닙니까.
> 어쩐지 처음 오셨을 때 뭔가 큰 무게를 느꼈었는데...
>
> 환님,일전에 리플글 주셨는 거 기억합니다.고마웠습니다.
> 사실 저도 어젯밤,그러니 오늘 새벽,빗소리에 잠이 깨어 한참이나
> 뒤적뒤적 거렸는데 환님이랑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랬나봅니다.
> 함께였다면 뚜꺼비 말벗이라도 되어드릴 수 있었을 걸...
>
> 환님.
> 다음에 언제 한번 "참이슬"이랑 "뚜꺼비"들고 "한라산"맞이하러 갈까요.
> .
> .
> .
> 고백.
고백님!
이정명의 "천년후에"... 아직 못 읽어 보았사옵니다.
언젠가 고백님이 읽어 보셨다던 조정래의"한강"은
지척에 두고도 시도도 못 해 봤나이다.
한번 신경을 집중하면 곁에서 전쟁이 일어나도 모르는 무감각파라서요
조만간 읽어 보고 감상문 올릴까요?
그럼 고백님의 심기가 편하시겠사옵니까?!!!!!!!!
아직 읽어 보지 않아서 뭐라 답변 드리기 골란 하오나
디게 불쾌하나이다.
"수시아"가 떠 오르시다뇨
대체"양덕"은 뭡니까?
양덕마마가 사모한게 아니고 수시아가 사모했다구요?
이거야 참...내용을 모르니 뭐라 말할수 없네
하여간 물어 보시니 답변드리고 가옵니다.
그 책 아직 못 읽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버리네요
그리고 부탁하나 하는데요 제 아이디 앞에 "우리"자 좀
빼 주시겠습니까? 고백님!!!!!!
그럼 안녕히...
음....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7월 7일 오후 3시, 대학로 컬트
홀이란 곳에서 저와 제 여자친구가 컬트 3총사의 공연무대에 올라서게 되
었답니다. 아....긴장... 객석에서가 아닌 무대에서 그녀에게 뭔가 특별
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솔직히 등
에 땀이 나더군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것
도 사랑의 고백 비슷한걸 해야하니...쩝...앞이 좀 어둑어둑 하지만, 그
래도 할일을 정했습니다. 윤도현 밴드 아시죠? 1집에 사랑 two 라는 노래
가 있답니다. 가사가 참 맘에 드는 그런 노래랍니다. 그노래를 어제 새벽
에 다운 받아서 씨디로 구워가지구, 그걸 다시 엠디에 녹음해서 하루종일
듣고 다니며 따라부르며 연습을 했죠. 일요일 무대에 올라 노래 한곡하
고, 매일 메일을 보내긴 하지만 특별히 편지를 손수 써서 읽어주기로 마음
을 먹었답니다. 특별히 다른것도 생각나지 않구, 무지개님들도 잘 안가르
쳐주셔가지구...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에궁...창피하기도 하구, 걱정
도 되고 그렇네용. 사랑고백은 벌써 했는데...쩝...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시 해야하니 좀 쑥쓰럽고....아.....
암튼 환님과 굿잘님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자주 글 남기도록 할께
용, 굿잘님 잘 나오라고 너무 겁주지 마세용.^^
앞에 어떤 글을 보니, 굿잘님이 남자였다면 벌써 성공하셨을 거라는 말씀
을 남기신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데 전 굿잘님은 여자로서도 충분히 나름
대로의 성공을 거두고 계시구, 행복을 안고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여자친구를 제자로 삼으심이 어떠실지...^^
그럼 환님, 굿잘님, 모든 무지개님들 편안한 밤 보내시고, 늘 행복을 가슴
에 안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지금까지 마타준이었습니다.
인사드림니다
저는 화이트입니다. 며칠전에 등록하엿더니 기다리라고해서
무슨 동호회가 사람을 봐가면서 등록을 시키나 해서 기분이 언짠아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며칠후 어느 누가 동호회에 등록해서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후
메일을 열고 확인했습니다.
일 관계로 출장 관계로 이제야 인사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에게 환영 인사 해 주신 회원 분께 감사 드림니다.
막상 등록은 하였지만 지금까지 글을 올려 주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고 도저히 여기에 끼지 못할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컴맹
에다가 글맹이거든요. 그래도 귀엽게 봐 주신다면 남아 있어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보고 줄거움을 누리며 또 감히 줄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 글을 못쓰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읽고 훈적이라도
남기고 나오겠습니다.
아 미안.. 제 소게가 빠졌군요 저는 두아이의 가장으로서 가정을 이끌며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뛰고 황혼을 향해 또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는 대-
한민국의 건강한 서울 남자 입니다. 사랑해 주세요..
지금 이시간 여러분은 좋으 꿈끄고 계시곗지만 저는 콤프터 차지가 지금
밖에 안되네요.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건강과 좋은 이야기들을 보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워즈워드의 무지게를 사랑하시는 여러 회원님들 그의 시처럼 무지게 안의
여러 회원들을 볼때마다 서로 가슴이 뛰게 하시고 하루 하루가 순전한
경건으로 맺어지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아~
요즘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나이에 늦동이를 본 것까지는 좋은데
우리 복순이가 새끼를 5마리를 낳았는데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십여 명이나 되니
나는 어쩌란 말입니까?
솔로몬왕의 무지막지한 방법을 쓸 수도 없고.....
아무리 계산을 해도 숫자 가 안나옵니다.
나보다 쬐금 직급이 높다고 힘으로 밀고 나온 자들은 빼고,
우선 복순이 신랑집에 한 마리 보내고
복순이 엄마네 한 마리.
해병전우회 사무실에 한 마리.
한 잔하며 사무실 직원들에게 약속을 한 것까지 하면
십여 마리는 낳았어야 하는데
술까지 얻어먹고 오리발을 줄 수도 없고
아~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