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low의 욕구 5단계로부터 배우는 교훈 (펌)
동기부여이론이 미치는 개인적 사회적 영향 (펌)
[10]Maslow의 욕구 5단계와 그 내용
==================================
자아실현욕구[가장 마지막 높은 욕구]
존 경 욕 구
소 속 욕 구
안 전 욕 구
생 리 적 욕 구[가장 원초적 욕구]
아래참조:
[1]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
[2] Maslow의 욕구 5단계와 그 내용
[3]평신도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
[4][부동산] 배움의 길 아파트값으로 통한다
[1]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
================================
코리아인터넷닷컴
이종운
그는 자기 실현의 욕구란, “인간이 갖는 가장 최상위의 욕망으로,
자기 개발과 목표 성취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정의하고 있다
에이브러엄 매슬로우(Abraham Maslow)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학계
최초로 학문적인 연구를 시도한 심리학자다. 그는 인간의 욕구를
5가지 단계로 나누고, 거기에 ‘등급’을 매겨 각각의 욕망이
다른 욕망에 의해 어떻게 지배 받는지에 관한 이론을 제시했다.
매슬로우가 정의한 5단계 욕망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단계가 낮은
‘생물학적 욕구(Physiological),’ 그 위로 ‘ 안전에 대한 욕구(Safety),’ 그 다음
은
‘사회적 욕구(Social),’ ‘ 자긍심 대한 욕구(Esteem),’ 그리고 마지막 가장 높
은 단계인
‘자기 실현에 대한 욕구(Self-Actualisation).’
매슬로우는 이 5단계 이론 중 ‘자기 실현에 대한 욕구(Self-Actualisation)’에 대
해 좀더 자세히 다룬바 있다.
그는 자기 실현의 욕구란, “인간이 갖는 가장 최상위의 욕망으로, 자기 개발과 목
표 성취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정의하고 있다.
매슬로우는 자기 실현의 욕구는 다른 단계의 욕구와 달리 일정한 한계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생물학적 욕구에는 한계점이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 충족되면 자동
적으로 그 욕구는 사라진다. 밥을 먹다 배가 차면 숟가락을 놓고, 겨울철 난방을 켜
고 방이 너무 더워지면 난방을 끄는 식. 그러나 자기 실현의 욕구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욕구의 충족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욕구는 더 강해지곤 한다.
매슬로우는 사람이 자기 실현의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선 먼저 아래 단계에 있는 기
본적 욕구들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추우면 따뜻한
곳을 찾고, 주변이 불안하거나 위험하면 안전한 곳을 먼저 찾는다. 그리고 외롭고
고립됐다는 느낌이 들거나 자신감, 자긍심이 부족하다면, 자기 실현을 생각하기 보
다는, 먼저 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 매슬로우의 설명이
다.
매슬로우의 말인 즉, 자기 실현의 욕구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먼저 ‘결핍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신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뭔가가 결
핍돼 있는 상태라면 자기 실현에 대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일 수가 없다는 뜻이다.
매슬로우는 자신의 ‘자기 실현’이라는 개념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자기
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특징을 직접 조사했다. 그는 이 심리적 특징을
발견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사람들을 연구했다고 한다.
매슬로우는 주변 사람들이나 역사적 인물들 중 자기 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을 골라
그들의 기록, 전기, 인터뷰, 행동 사항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가 선정한 역사적
인물 중에는 에이브러엄 링컨, 토마스 제퍼슨, 마하트마 간디, 알버트 아인슈타인,
엘레너 루즈벨트, 베네딕트 스피노자 같은 이들이 포함돼 있었다.)
다음은 매슬로우가 발견한 자기 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들이다.
현실 중심적이다 (reality-centered)
거짓, 부정직함, 가짜, 사기, 허위를 진실로부터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
문제 해결 능력이 강하다 (problem-centered)
어려움에 괴로워 하거나 도망가려고 하지 않는다. 어려움과 역경을 문제 해결을 위
한 기회로 삼는다.
수단과 목적을 차별하지 않는다 (different perception of means and ends)
목적으로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또한 수단이 목적 자체가 될 수도 있다고 생
각한다.
즉, 과정이 결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를 갖는다.
사생활을 즐긴다 (need for privacy)
남들과 함께 하는 시간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에 종종 더 편안함을 느낀다.
환경과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independent of culture and environment)
주위 환경에 의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더 의존한다.
사회적인 압력에 굴하지 않는다 (resisted enculturation)
항상 사회에 순응하며 살진 않는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반사회적
이거나 부적응자의 심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한다 (democratic values)
인종, 문화, 개인의 다양성에 열린 자세를 취한다
인간적이다 (Gemeinschaftsgefuhl)
사회적 관심, 동정심, 인간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 관계를 깊이 한다 (intimate personal relations)
수많은 사람들과 피상적인 관계를 맺는 것보다는, 가족이나 소수의 친구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한다.
공격적이지 않은 유머를 즐긴다 (un-hostile sense of humor)
자기 자신을 조롱하는 유머를 즐겨 사용한다. 남을 비웃거나 모욕하는 유머는 삼가
한다.
자신과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acceptance of self and others)
남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태도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
라본다.
남에게도 마찬가지. 남을 가르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둔다.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좋아한다 (spontaneity and simplicity)
인공적으로 꾸미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풍부한 감성 (freshness of appreciation)
주위의 사물을, 평범한 것일지라도, 놀라움으로 바라볼 수 있다.
창의적이다 (creative)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발명가적 기질이 있다.
최대한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하려 한다 (peak experiences)
(학문, 종교, 철학, 스포츠 등의) 경험의 정점에 다다르기를 좋아한다. 경험의 순간
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무한한 기쁨과 자유를 느낀다. 그리고 이 경험이 머리 속에
남아 계속 그 경험을 쌓으려 노력한다.
매슬로우는 그러나 역사적인 위인이라고 해서 위의 특징들을 모두 보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기 실현이라는 가치 자체가 불완전한 것이라서 자기 실현의
과정에 몇몇 결함이 발견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지나친 죄의식이나 염려, 과도한
친절, 잔혹함과 냉정함, 유머 감각의 등이 자기 실현 과정에 오점을 남기기도 한다
는 것이 매슬로우의 지적이다.
[코리아인터넷닷컴]
[2] Maslow의 욕구 5단계와 그 내용
======================================
욕구단계 결핍상태 충족 예
생리적 배고픔, 갈증 편안함 좋은 음식을
욕구 성적인 좌절 긴장의 해소 먹은 후에
긴장 감각의 만족감 누리는 만족
피로 감각의 만족감
질병 신체적인 건강
안전의 주거의 결핍 안락함 안정된
욕구 불안 안전 직업에서 갖는
갈구 안락함 안전감
상실감 균형
두려움 평정
강박감 안정
소속의 과잉 자의식 평온, 평정 사랑의 관계에서
욕구 바라지 않는 느낌 자유로운 감정표현
전체적인 무가치한 느낌 온전한 감정 수용의 경험
공허함 자애로운 감정
고독 생명과 힘이 솟는 느낌
고립 생명과 힘이 솟는 느낌
불완전함 생명과 힘이 솟는 느낌
존경의 무능력한 감정 자신감 어떤 일을
욕구 열등감 승리감 성취시킴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관 보상을 받음
자존 자기개발
자아 소외 건강한 호기심 깊은 통찰력을
실현의 삶의 의미상실 정상에서 느끼는 경험 경험함
욕구 권태 가능성의 실현
일상적인 생활 즐겁게 일하고 가치실현
한정된 활동 창조적인 생활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욕구의 내용을 적절하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흔히 인용된다. 그의 욕구단계설이 사회
복지학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현외성 외, 1998: 12~14).
첫째, 인간의 욕구가 위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욕구충족을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욕구충족에서 시작하여 높은 수준의 욕구충족을
위해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제한된 사회적 자원으로써 가능한 한 복지 프로그
램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낮은 수준의 욕구충족부터 높은 수준의 욕구해
결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사회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을 비교할 수 있는 비교연구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는 점이다. 각국의 사회복지 서비스의 지향점이 어떤 욕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가
를 분석함으로써 복지 프로그램의 발달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즉, 어떤 나라의 사
회복지가 국민의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다른 나라의 사회복지
가 안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 후자가 더 복지선진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인간의 욕구가 현실 사회에서 완전하게 충족될 수는 없고, 끊임없이 보다 높
은 수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저마다 일생동안 노력하는 것이 삶이라는 점이
다. 인간의 욕구는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바라던 것이
충족된 이후에도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시 노력하게 된다.
2) 기본욕구
매슬로우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인간의 욕구는 생리적 욕구처럼 낮은 단계에서 자아
실현의 욕구처럼 높은 단계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욕구의 충족을 사회복지의
대상으로 삼기는 어렵다. 따라서, 학자들은 인간의 욕구 중에서 일상생활에 꼭 기본
적인 욕구와 다소 부가적인 욕구로 구분하려고 시도하였다.
로이(Lowy)는 인간의 욕구를 일차적 욕구와 이차적 욕구로 나누고 있다. 일차적
욕구에는 1) 생물학적/생리적인 것- 음식, 영양, 식사, 성, 의복, 주택, 2) 경제- 소
득, 3) 보건-신체적, 정신적 치료와 안정, 4) 심리적- 애정/반응/보장, 유용성/새로운
경험, 일체감과 신분의식 등을 포함한다. 이차적 욕구는 1) 사회적- 상호작용적 역
할과 상호 인간관계, 가족, 동료집단, 비동료집단, 조직과의 상호관계, 2) 활동- 직
업(일), 이동, 3) 여가-레크레이션, 4) 문화적인 것- 정보, 지식, 심미, 놀이, 5) 정치
적인 것- 법적 지위/보호, 참여/지역사회와 국가의 일에 참여, 6) 영적(종교적)인 것
- 존재의 의미, 미지의 세계(죽음을 포함하여) 등을 의미한다(Lowy, 1979: 116)
로이가 말한 일차적 욕구는 매슬로우가 말한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를 기초로
하면서 소속의 욕구를 일부 포함하고, 이차적 욕구는 존경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
구를 기초로 하면서 소속의 욕구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이의 분류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득은 일차적 욕구에 해당되지만, 직업적인 활동을 포
함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욕구는 이차적 욕구라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적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 식사를 하는 것은 일차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지
만,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외식을 하는 것은 이차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기본 욕구(basic needs)를 무엇으로 보느냐는
늘 논란이 되어 왔다. 한 사회의 기본욕구를 정하는 일은 국가와 사회가 일차적으
로 관심을 가져야 할 복지서비스의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한 사회의 주된 복지대상자는 빈민이었기 때문에, 학자들이 사용한 빈
곤의 측정방법은 그 사회의 기본욕구가 무엇인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
면, 인간은 누구나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으나 특정 항목에 있어서는 빈민의 욕구
가 더욱 강할 것이고, 이러한 특정 항목은 인간의 생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사회복지의 일차적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빈곤연구에서 고전적인 라운트리
(Rowntree)와 타운센드(Townsend)의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라운트리는 1899년부터 1936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영국 York시의 빈민을 조사
연구하였다. 그는 신체적 건강과 노동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필수품으
로 음식, 주택, 의복, 잡비(주로 연료비) 등을 들고, 이것이 해결되지 않은 수준을 1
차적 빈곤이라고 하였다.
그가 1차적 빈곤을 측정할 때 사용한 것은 기본욕구의 범위를 의식주에 한정시켜서
매우 엄격히 해석한 것이다. 그는 빈민들에게 관대하지 않은 시민을 설득하기 위해
서라도, '일하는 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에 한정시켜서 빈곤을 측정하였다.
그는 세 번째 조사인 1936년 조사에서는 신체적 욕구보다도 오히려 사회문화적 욕
구를 만족시키는 신문, 우표, 종이, 라디오, 휴가, 맥주, 담배, 선물 등과 같은 항목
도 필수품에 넣었다.
그러나, 빈민의 욕구가 생존에만 있다고 보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욕구는 고정된 것
이 아니라 생활양식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므로 상대적인 측정이 요망된다. 특히,
현대 사회에 복지의 대상이 빈민에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아동, 노인, 장애인과 같
이 노동능력이 없거나 약한 사람을 포함하여 전체 국민에게 확장되었기에 기본욕구
의 종류와 수준도 보다 포괄적으로 파악되어야 할 것이다.
욕구의 내용과 수준을 한 사회의 생활양식과 연계시킨 관점은 타운센드의 빈곤연구
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기본적인 생활양식을 규정하고, 생활
양식을 구성하는 60개의 지표를 설정하여 박탈지표를 수집했다. 그리고,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을 상대적으로 박탈되었다고 간주했다. 이와 같이 생활양식을 구성하는
지표를 통해서 빈곤을 측정한 시도는 인간의 욕구가 생존에만 있지 않고 삶 전체에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표를 통한 빈곤의 측정은 욕구의 측정
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타운센드가 사용한 60개의 지표를 관심영역별로 보면, 노동조건이 12개로 가장 많
고, 그 다음은 가구(9개), 음식(6개), 보건(5개), 환경(5개), 의복(4개), 광열(4개), 주
택/부대시설(4개), 가족(4개), 사교(4개), 여가(2개), 교육(1개)의 순이다. 예컨대, 보
통의 가족에게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4가지 지표( 1) 실내에서 어린이가 놀기에 어
렵다, 2) 어린이가 지난 4주 동안에 친구와 논 적이 없다, 3) 어린이가 지난 생일에
잔치를 갖지 못했다, 4) 지난 성탄절에 10파운드 미만을 썼다)를 통해서 어떤 가족
의 생활을 측정하고, 그 지표에 미달한 가정을 기본적인 욕구가 '박탈'되었다고 본
것이다.
그의 박탈지표는 영역별로 고루 분포되어 있지 않았고, 지표의 대표성이 낮으며, 지
표수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생활양식을 상대적으로 파악한 것은
기본욕구의 내용과 수준을 정하는데도 많은 함의를 준 것이다.
매슬로우(Maslow)의 연구
매슬로우(1908-1970)는 인간의 욕구가 계층을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가장 저차원적인 욕구인
의,식,주와 같은 생리적 욕구는 기본적인 만족을 요구하며 이것이 더 만족된다고 생
산성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가장 고차원적인 자아실현의 욕구가 계층을 이루고 있고 각각의 욕구의 특성에 따
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3]평신도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에 관한 연구*
==========================================
1. 모든 그리스도인의 디아코니아로서의 교역
2. 동기부여에서 피해야 할 다섯가지 요소
3.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다섯가지 요소
나오는 말
들어가는 말
21세기를 맞이하면서 한국교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평신도의 활성
화가 필요불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사회가 민주화 다양화 전문화되면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각각의 일자리에서 효율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때 우리 사회가 건
강하게 발전하듯이, 교회공동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목사 한 사람의 카
리스마나 권위에 의존하여 교회를 발전시키던 시대는 지났고, 교역자들이나 또는
몇 사람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회의 발전과 성패를 맡기던 시대 역시 지났다. 교
회 안에는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능한 평신도 자원이 많이 있으며,
따라서 그러한 평신도 자원을 교회라는 집단의 목표달성을 위해 활성화할 수 있느
냐 없느냐의 문제가 21세기 목회지도력의 요체가 될 것이다. 동시에 하나의 사회학
적 조직체로서 교회공동체가 발전하느냐 쇠퇴하느냐의 문제도 결국은 평신도의 활
성화 여하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동기부여(motivation)란 라틴어의 '모베레'(movere)에서 유래한 것으로 '움직이게
한다' '행동하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기부여란 사람들로 하여금 어느 방향
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인간의 행위를 유발시키고 매개
하고 유지시키는 모든 영향력을 포함한다. 즉, 어느 조직의 지도자의 입장에서 구성
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은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그들의 희망과 욕구와
추진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말하며, 또한 구성원들로 하여금 지도자가 원하는 방향
으로 행동하도록 유인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동기부여란
교인들이 어떤 욕구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그 욕구와 희망이 교회공
동체의 조직목표와 일치하도록 조정하고, 그 공동의 목표와 방향을 향하여 추진력
을 발휘하도록 교인들을 활성화하고, 그 일이 중단되지 아니하고 계속 유지·발전
되도록 하는 것 모두를 포함한다.
따라서 조직의 관리자로서 또한 지도자로서 교회지도자는 어떤 요소가 교인들로 하
여금 활기차게 일하도록 동기유발시키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그 지식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는 교회조직
체 내의 동기유발요인을 경영학적 차원에서, 또한 신학적·신앙적 차원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이 분야에 대한 신학의 한계성으로 인해 먼저
경영학적(또는 심리학적) 동기부여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교회현
장에 적용시키는 신학화 작업이 될 것이다.
I. 동기부여의 제 이론들
1.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
동기부여에 관한 학문적 이론의 기본적 틀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광범위하게
취급된 이론 가운데 하나는 심리학자 아브라함 매슬로우(Abraham H. Maslow)에
의해 제기된 '욕구단계이론'이다. 그는 인간의 욕구를 가장 낮은 것으로부터 가장
높은 것으로 올라가는 계층(hierarchy)의 형태로 보고 어떤 욕구가 만족되면 그 욕
구는 더 이상 동기유발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같은 인간의 기본
적인 욕구는 도표 1과 같은 피라미드형으로 나타난다
자아실현욕구
존 경 욕 구
소 속 욕 구
안 전 욕 구
생 리 적 욕 구
<도표 1>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
1) 생리적 욕구 :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는 인간의 생명 자체를 유지시켜
주는 기본적인 욕구로서 일차적으로 의식주와 관련되며, 음식, 물, 옷, 주택, 수면,
성생활 등 본능적 생리현상에 따른 욕구를 말한다. 기업체의 경우 이러한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물질적 보상(봉급)에 관한 욕구가 여기에 해당
된다. 매슬로우는 이러한 욕구들이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 충족되지 않는
한 다른 욕구들은 사람을 자극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단 이러한 욕구가
채워지고 나면 행동의 목표를 바꾸어 그 다음 단계로 상승이동한다고 주장했다.
2) 안전의 욕구 : 안전욕구(safety needs)는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신체적 안전을 추
구하는 욕구를 말한다. 즉, 물리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데서부터 출발하여
가정, 직업, 재산, 음식, 주택 등을 잃게 되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안정감을 가지
고 보호받으며 살고 싶은 욕구를 말한다.
3) 소속의 욕구 : 소속욕구(belongingness needs)는 '사회적 욕구'라고도 하고, '사
랑의 욕구'라고도 한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인
간관계를 맺고 싶어하고, 어느 집단에 소속되고 싶고,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싶은
욕구를 지니고 있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 뿐만아니라, 직장생활, 정당활
동, 동창회활동, 취미활동 등 여러 가지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욕구 때
문이다.
4) 존경의 욕구 : 존경욕구(esteem needs)는 '성취욕구'라고 할 수도 있다. 매슬로
우에 의하면 사람들은 일단 소속의 욕구가 채워지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정받고
존경받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욕구는 권력, 명예, 지위의 상승을 추구
하게 만든다. 매슬로우에 의하면 존경욕구는 자기 자신에 의한 평가(self esteem)와
남에 의한 평가(esteem from others)를 그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사
람들은 후자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5) 자아실현의 욕구 : 자아실현욕구(needs for self actualization)를 매슬로우는 인간
의 가장 고차원적인 욕구로 간주하고 있다. 이 욕구는 자기충족의 욕구 즉,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가장 완전하고 창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함
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한다. 이 욕구는 자아지각
(perception of self)을 현실(reality)로 변환시키려는 동기에서 출발하며, 이 욕구가
충족될 때 사람은 희열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상의 다섯가지 욕구 외에도 매슬로우는 '인지적 욕구'(cognitive needs)와 '심미
적 욕구'(aesthetic needs)를 언급했는데, 인지적 욕구는 무엇을 알고, 배우고, 이해
하고 싶은 호기심이나 열망을 말하며, 심미적 욕구는 추한 것을 피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욕구를 말한다.
자아실현 10%
존 중
직위/지위/승진
40%
소 속
공식 및 비공식 작업진단
50%
안 전
장기근속우대/노조/재해보상
70%
기본적 욕구
봉 급
85%
<도표 2> 직장에서의 근무동기 체계도(%는 만족도)
매슬로우는 위와 같은 기본적 개념을 1943년에 발표하고 20년 이상 지난 후에 1965
년에 그 이론을 직장에서의 근무동기에 적용시켜 도표2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도표에 대한 이론적 체계의 부족을 매슬로우 자신도 인정하고 후에 자신의 이론을
수정하였다. 즉, 반드시 하위욕구가 만족된 다음에 상위욕구로 전이되는 것은 아니
며, 오히려 하위욕구에서 좌절과 억제를 견디고 난 후에 보다 높은 욕구단계로 옮
겨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아실현욕구를 충족시킬수록 그 욕구가 더욱 커
지는 사람도 있음을 간파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메슬로우의 동기부여이론을 교인들의 교회생활에 적용시켜 도표화
할 경우 도표3과 같은 도식이 될 수 있다.
자아실현욕구
잠재능력발휘
인정/존경의 욕구
책임감/지도력/신분
관계성을 통한 소속감의 욕구
신도회 구역 성가대 그룹활동
구원의 확신에 대한 욕구
심리적 안정/ 가정생활안정/ 진리탐구
일차원적 가치관 충족의 욕구
세속적 욕구/ 기복적 욕구/ 종교적 욕구
<도표 3> 5단계 욕구이론에 비춰본 교인들의 교회생활 단계
교회생활의 제1단계 욕구는 세속주의적 가치관, 즉 물질, 건강, 자손의 번영, 제화초
복(除禍招福) 등을 기구하는 기복적인 욕구일 것이다. 제2단계는 마음의 안정과 평
화 또는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의 안정과 평화를 기구하는 단계이며, 동시에 기독교
의 진리 속에 깊이 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단계가 될 것이다. 즉, 이 단계에 인지적
욕구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세번째 단계는 소속감을 추구하는 단계로서, 각종
신도회, 구역모임, 성서연구그룹, 기도모임, 성가대, 친교그룹 등에 소속되어 활동하
면서 인간관계의 폭을 넓고 깊게 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소외를 겪는 사람은 교회생활을 실패할 확율이 높다. 네번째 단계는
인정과 존경을 받고자 하는 단계로서, 교인들이 목사나 장로나 동료 교인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예수님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
르게 하라"고 가르쳤지만, 교회를 위해 수고한 만큼 인정받고 싶은 욕구, 그리고 자
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그만큼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욕구
가 좌절되면 무력감이 생기고, 이 욕구가 충족되면 더 많이 일하고 싶은 동기부여
를 받는다. 다섯번째 단계는 하나님이 각자에게 부여해 주신 달란트를 최선껏 활용
해서 자아를 확장해가는 단계이다. 교인들은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하나
님과 이웃을 위해 최대한 발휘하고픈 욕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성숙한 교인들은
각종 교회활동, 사회봉사, 사랑의 실천 등을 기쁨으로 감당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교회지도자는 교인 개개인으로 하여금 적재적
소에서 일하면서 숨은 달란트를 발휘하도록 배려함으로써 이 다섯 번째 단계의 욕
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2. 알더퍼의 ERG 이론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특이할 만한 노력중의 하나가 알
더퍼(Clayton P. Alderfer)의 ERG 이론이다. ERG 이론은 매슬로우의 다섯가지 욕
구들을 세가지 범주로 구분하고 각 욕구들에 대한 첫 글자들을 따서 ERG 라는 명
칭을 붙였다. 그러나 ERG 이론은 상위욕구가 개인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하위욕구가 먼저 충족되어야 한다는 매슬로우 이론의 가정을 배제한다.
1) 존재욕구(Existence needs) : 배고픔, 갈증, 수면, 주거와 같은 생리적이고 물리
적인 욕구로서 매슬로우 이론의 생리적 욕구와 안전욕구에 해당된다.
2) 관계욕구(Relatedness needs) : 직무내외적으로 상호인간관계에 관련된 모든 욕
구를 포함하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과의 감정의 교류와 상호의존성에서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를 말한다. 여기에는 매슬로우의 소속욕구와 존중욕구의 일부가
포함된다.
3) 성장욕구(Growth needs) : 개인과 직무에 대한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대한 욕
망으로서, 잠재능력의 개발 및 확장과 이에 따른 개인적 성장과 관련된 욕구를 말
한다. 이것은 매슬로우 이론의 존중욕구 및 자아실현 욕구와 본질상 같다고 볼 수
있다.
3. 맥클레랜드의 성취동기이론
하버드대학의 맥클레랜드(David C. McClelland)교수는 기본적으로 동기부여시키는
욕구를 권력욕구(need for power), 친화욕구(need for affiliation), 그리고 성취욕구
(need for achievement)의 세가지 형태로 파악함으로써 동기부여를 이해하는데 공
헌하였다. 특별히 성취욕구에 관한 그의 조사연구는 탁월한 것이어서, 행동과학에서
지식을 어떻게 조사하고 찾아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의 원형으로서 심리학자들
에 의해 종종 인용되기도 했다.
1) 권력욕구(n/PWR) : 다른 구성원에게 통제력을 행사하거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
는 욕구, 또는 다른 구성원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그들 위에 권위로 군림하려는 욕
구를 말한다. 높은 권력욕구를 가진 사람은 일반적으로 지도자로서의 일을 추구하
고, 고압적이며 자기중심적이다. 또한 가르치기를 좋아하고, 대중 앞에서 말하기를
좋아한다.
2) 친화욕구(n/AFF) : 다른 사람과 우호적이고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욕구를
말한다. 이러한 욕구가 강한 구성원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갖고 친
밀감과 이해를 증진시킨다. 그러한 사람은 집단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사랑을 주
고 받는데서 만족을 얻으며, 따라서 타인의 감정을 중요시하고 가능한한 사회집단
으로부터 소외되는 아픔을 피하려는 경향을 지닌다.
3) 성취욕구(n/ACH) : 우수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
성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한다. 즉, 어려운 과제를 달성하고, 어려운 문제를 풀고, 일
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직무를 숙달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한다. 성취
욕구가 높은 사람은 성공에 대한 강렬한 희망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실패에 대해서
도 비슷한 정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맥클레랜드는 이상의 권력 친화 성취욕구가 성격상 서로 독립적이지만 실제로는 상
호보완적으로 작용함으로써 개인의 행동과 조직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
다. 그리고 멕클레랜드는 성취동기를, 모든 동기와 마찬가지로, 학습된 것으로 본
점에서 욕구위계가 본능적 공통적 고정적 성질을 띈 것이라고 보았던 메슬로우와
관점을 달리한다. 즉, 동기부여를 얻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도 있겠
지만, 그는 모든 동기들이 과거의 경험과 연합되어 있는 감정의 단서들에 따라 일
어나는 연상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런 점에서 성취동기를 학습된 것으
로 보았으며, 따라서 사람마다 동기의 내용 및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성취를 통
해서 얻는 만족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았다. 또한 성취동기가 높은
사람일수록 직무수행 면에서도 성공확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성취동기
가 국가나 사회의 경제발전과도 연관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발전
한 나라들의 초등학교 교과서를 분석하고, 그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기 이전
에 국민들에게 성취의욕을 고취시킨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맥클레랜드는 지도자
가 자신 뿐만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의 권력 친화 성취욕구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욕구형태에 알맞는 직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여야 한다고 주장
했다. 개인의 욕구와 연관된 직무에 대한 선호는 도표 4에 제시되어 있다.
개인의 욕구
좋아하는 직무
강한 권력욕구
강한 친화욕구
강한 성취욕구
타인에 대한 통제, 관심, 인정
대인관계, 의사소통의 기회
책임감, 도전적이지만 달성가능한 목표, 성과에 대한 피드백
<도표 4> 권력 친화 성취욕구에 따른 구성원의 직무선호
4. 허쯔버그의 위생동기 이론
허쯔버그(F.Herzberg)는 욕구집단에는 만족요인과 불만족요인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 두 요인은 서로 차원이 다르다고 보았다. 불만족요인으로는 봉급, 지위, 정책, 행
정체계, 감독, 근무조건, 인간관계, 직장의 안정성 등 주로 직무외재적인 것들로서,
이러한 불만족요인들은 미리 예방하기만 하면 해결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위생요
인'(hygiene factor)이라 부른다. 허쯔버그는 이러한 욕구들은 불만족요인일 뿐이며
동기유발 요인은 아니라고 보았다.
허쯔버그가 만족요인(satisfiers) 즉, 동기유발 요인으로 보고 있는 두번째 욕구집단
은 모두 직무의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서 심리적인 요인이 강하다. 이러한 요인들은
성취감, 인정받음, 도전적인 일, 승진, 책임감, 성장 및 발전 가능성, 공평한 대우 등
을 포함한다. 이러한 요인들에게서 만족감이 강할수록 동기부여가 잘 된다고 하여
이를 동기부여요인이라 부른다.
그러나, 허쯔버그에 따르면, 위의 불만족요인을 충족시켰다 해서 반드시 만족상태에
이르는 것이 아니며, 만족요인을 충족시키지 않는다 해서 반드시 불만족이 되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서, 임금이 낮으면 불만족을 느끼지만, 반대로 임금이 높다고 해
서 반드시 만족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취, 인정, 직무 그 자체, 책임, 승
진, 성장과 같은 요인들이 개인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러한 만족요인과 불만족요인을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아담으로 비유했다. 아
담은 그의 죄로 인해 욕구충족을 위해 환경과 부단히 투쟁하거나 불만을 회피하기
위한 회피기능을 행사하지만, 아브라함은 성취를 위해서 자기의 능력을 활용함으로
써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도표 5에서 볼 수 있듯이 허쯔버그가 확인한 요인들은 매슬로우에 의해 제안되었던
것들과 유사하다. 첫번째 그룹의 요인(불만족요인)들을 허쯔버그는 유지
(maintenance), 위생(hygiene) 또는 직무외적 연관(job context)요인이라고 불렀다.
비록 이러한 요인들이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러한 요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불만족이 생겨날 것이다. 두번째 그룹의 요인들
은 직무내용과 관련된 요인으로써, 허쯔버그는 이 요인들은 만족감을 낳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동기유발요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Maslow의 욕구단계이론
=========================
Herzberg의 위생동기이론
자아실현욕구
동 기 요 인
도전적인 일
성취
일에 있어서의 성장
책임
존경욕구
승진
인정
신분
소속의 욕구
위 생 요 인
대인관계(상사, 부하, 동료)
감독의 질
안전욕구
조직의 정책과 관리
직무의 안정
생리적 욕구
작업조건
봉급
개인적 생활
<도표 5> 매슬로우와 허쯔버그의 동기이론 비교
또한 허쯔버그는 직무확대화(job enlargement)와 직무충실화(job enrichment)를 구
별하고, 직무확대화 보다는 직무충실화를 제안했다. 직무확대화는 직무를 수평적으
로 확대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것은 구성원들의 일을 분량을 많게 할 뿐이고 성장
기회를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직무충실화는 상급자가 하던 직무내용의 일
부를 하급자에게 감당시키는 수직적 직무부하(vertical job loading)를 말하며, 이것
은 구성원들로 하여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특징을 지닌다(도표 6 참
고). 직무충실화는 기본적으로 일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구성원들의 책임
감을 높이고, 능률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며, 도전적이고 보람있는 일이
되도록 직무를 구성하는 것이다.
5. 상사에게 보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활용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기록하
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내적 인정욕구
6. 전에 다뤄보지 않은 새롭고 보다 어려운 과제를 소개한다.
성장욕구, 학습욕구
7. 개인마다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특수하고 전문화된 과제를 부여한다.
책임감, 성장욕구, 발전욕구
5. 아담스의 공정성 이론
공정성이론(equity theory)은 동기부여 과정이론에 속하며, 과정이론이란 행동을 일
으키는 요인 뿐만아니라, 행동유형(behavioral patterns)의 과정, 방향 또는 선택에
도 관심을 가지는 이론이다. 동기부여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 개인이 보상
체계를 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이러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담스(J. Stacy Adams)의 공정성 이론이다. 기업체나 일반 직장의 경우, 비록 그
성과가 집단활동에 의해 달성되었다 할지라도 보상은 구성원의 개별적인 성과공헌
도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이 원칙이 교회와 같은 사명집단의 경우에는 맞
지 않을 경우가 있다. 교회에서의 경우 비록 개인적으로 보상을 받지 않고 집단으
로(예를 들어서, 각종 신도회, 구역회, 학생회 등) 보상을 받는다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며, 집단적 보상 역시 동기부여에 효과적인 경우가 많이 있다. 교회공동체
는 회사처럼 이익동기에서 모이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
록 가시적 차원의 보상은 아닐지라도, 정신적 영적 차원에서의 보상은 필요하며, 어
떤 경우에든 공정성의 원칙은 지켜져야 할 것이다. 아담스의 설명에 따르면 공정성
이란 다음과 같은 등식이 성립될 경우를 말한다.
나 자신의 성과
(Person's outcomes)
=
타인의 성과
(Other's outcomes)
(Person's input)
나 자신의 투입
(Other's input)
타인의 투입
이 이론은 성과물(교인들의 경우, 교회생활경륜, 교회봉사, 지식, 물질적 공헌 등의
여러 요인을 포함하고 있다)과의 관계에서 각 개인들이 얻은 보상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공정하거나 공평한지에 관한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을 말한다(도표7참고). 사람
들은 만일 그 보상이 불공평하거나 부적절하다고 느껴지면 불만을 갖게 되어 그후
부터 봉사와 헌신의 양과 질을 감소시킬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조직을 떠나
게 될 것이다. 어떤 불공정에 대해서 사람들은 당분간은 참을 수 있겠지만, 그 불공
정에 대한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외견상으로 아주 사소한 사건에 대하여도 강한 반
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어느 집사가 소속된 위원회 모임에 불참한
것에 대하여 주의를 받게 되면 불쾌해 하거나, 그 교회를 떠나버릴 수도 있다. 이는
당시의 주의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공헌에 대한 보상이 타인에 비해 불공정하
다고 생각해온 축적된 감정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일 공정한 보상을 받는
다고 느껴지면 그들은 계속 동일한 수준의 성과물을 생산해 낼 것이다. 더 나아가
서, 만일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수준 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더욱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이다(도표8 참고).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자신의 공헌과 타인이 받는 보상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에 대한 평가
타인에 대한 평가
자신과 타인과의 비교
공정 또는 불공정의 감정
<도표 7> 공정성의 지각
이처럼 공정성 관리는 지도자의 보상배분과 구성원의 직무태도와의 관계를 조정한
다. 공정하다고 인식된 보상은 직무만족도와 성과를 향상시키는 반면에 불공정하다
고 인식된 보상은 직무만족도와 성과 면에서 저하를 가져온다. 결국 지도자는 보상
배분의 공정성과 직무만족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
다.
① 급료나 승진과 같은 보상이 배분될 때마다 공정성을 검토해야 한다.
② 불공정성의 부정적 영향을 예측해야 한다.
③ 보상에 관련된 각 개인과 의견을 교환하고 그 효과를 검토해야 한다.
④ 지도자의 보상배분을 각 개인이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동기부여의 측면에서 공
정성을 유지하는지 검토하여야 한다.
공 정 성
현재 상황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
자신과 타인과의 비교
불공정을 감소시키려고 노력
·투입을 변화
·결과를 변화
·자신에 대한 지각의 변화
·타인에 대한 지각의 변화
·준거대상의 변화
·상황이탈
불공정성
<도표 8> 공정성 불공정성에 대한 반응
6. 브룸의 기대이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크게 기여한 또 다른 접근방법이
기대이론(expectancy theory)이며, 동기부여에 기대이론을 최초로 적용한 사람은 심
리학자 브룸(Victor H. Vroom)이다. 그는 사람들이 그들의 목표가 가치있다고 믿을
때, 또한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때, 그 목
표에 도달하고자 어떤 일을 하도록 동기부여받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은
어느 면에서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가 말한 바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것은 희망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표현을 현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브룸의 이론은 어떤 일을 하게 되는 사람의 동기는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간에 자신의 노력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부여하는 가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또한 자신의 노력이 목표를 성취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란 확신
을 갖게될 때 더욱 크게 동기부여를 받는다는 뜻이다. 즉, 동기부여란 어떤 사람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치(anticipated worth)와 그의 목표가 성취될 수 있다고 믿는 인
지된 확률(perceived probability)의 산물이다. 브룸의 이론을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
다.
동기력/힘(force) = 유의성(valence) × 기대감(expectancy)
(1) 기대감(expectancy)이란 특정 행위 또는 노력이 특정한 성과를 가져오리라는
가능성 혹은 주관적 확률(probability)과 관련된 믿음을 말한다. 즉,열심히 일하면
높은 수준의 직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이다. 전도를 열심히 할수록
많은 열매를 거둔다는 확신, 또는 교인들의 헌신과 충성의 지표 만큼 교회가 성장
한다는 신념 등은 이 기대이론을 뒷바침한다고 볼 수 있다.
(2) 유의성(誘意性,Valence)이란 가치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직무의 결과에 대해
개인이 부여하는 가치를 말한다. 즉, 사람은 특정 시점에서 여러 성과와 사태에 대
해 서로 다른 선호도를 갖게 되는데, 유의성은 바로 어느 특정 성과에 대한 선호도,
곧 욕망이나 매력의 강도를 뜻한다. 그리고 그 강도는 개인이나 집단이 그 일의 결
과에 대해 부여하는 가치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
에 대해 큰 가치를 부여할 때 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하게 부여받고, 가치부여를 못
할 때 동기부여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II. 교회에서의 지도력과 동기부여
1. 모든 그리스도인의 디아코니아로서의 교역
현대교회가 목회탈진과 성장정체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구조, 즉 교회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교역자 중심의 교회구조에서 목회는 소수의 전문인
들이 절대다수의 회중을 돌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목회를 기대하기 어렵다. 교역자가 목회의 솔리스트 역할을 하는 교회에
서는 교역이 한정된 범위 안에서만 수행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평신도를 통한 교
역, 나아가서 전 교인의 교역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성서적 관점에서
바른 교회론이 정립되어야 한다.
'교역'(ministry)이란 교회가 행하는 직무로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모든 그리스도인
들, 즉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섬김(diakonia)을 뜻한다. 다른 말로 하면, "교역이란
세상의 삶을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행하심"이다. 교회
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며, 그 모임의 본질은
서로를 섬기고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데 있다. 따라서 교회는 섬김의 공동체요, 교역
의 본질은 섬김이다.
핸드릭 크래머(Hendrik Kraemer)는 교회의 모든 사역을 '섬김' (diakonia)이라는
개념 안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직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삼중직(예언자, 제사장, 왕) 외에 봉사직과 목회직이 추가되어야 하며,
이 그리스도의 오중직에서 디아코니아를 가장 상위개념으로 보았다. 따라서 그는
초대교회의 삶의 원리를 디아코니아의 빛 안에서 파악함으로써 교회가 섬김의 공동
체임을 강조했다. 현대 실천신학이 목회를 '디아코니아'의 개념으로 이해하기 이전
에 크래머는 이미 봉사와 목회를 형태상으로는 다르지만 내용으로는 디아코니아로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교회는 봉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곧
봉사이다"(Die Kirche hat nicht den Dienst, sondern die Kirche ist der Dienst) 라
고 주장했던 것이다.
현대적 개념에서 '교역'은 교역자의 전유물이 아니며, 성령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에
게 부여하신 다양한 은사를 통하여 교회 공동체 안에서와 세계를 향하여 섬김의 사
명을 감당해야 하는 "전체 하나님 백성의 교역"이다. 모든 회중의 은사와 존엄성이
교회에서 인정되기 때문에 회중은 결코 한 무리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
의 독특한 존재가 된다(고전 12:12-31). 그러한 개별성은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듯
이, 자신 또한 남에게 내어주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모이는 교회에서 우선적인 지
도력을 행사하는 목회자의 직무에서 교역의 개념을 찾고자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평신도는 교역의 보조역할을 하는 정도에 그치게 된다. 또는 단순히 스타목
사에 의해 교화되고 위로받는 청중이 되고, 따라서 그들이 그 스타목사의 공연이
싫어질 때에는 다른 주연배우를 채용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에서 교역의 본질을 찾는다면, 그 본질을 모이는 공동
체에서만 찾지않고 가정, 직장, 일, 정치 등 평신도들이 매일 매일 몸담아 살아가는
세속의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2. 동기부여에서 피해야 할 다섯가지 요소
(1) 결과론적 성공주의를 추구하는 동기부여
교회의 지도자(교역자)는 동기부여의 방법에 있어서 실용주의적 노선을 경계해야
한다. 가치있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혹
을 물리쳐야 한다. 흔히 변화와 개혁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열망이 강한 지도자일
수록 비도덕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려는 '결과론적 성공주의'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좋은 결과를 내면 무엇이나 옳고,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면 무엇이나 그르
다는 식의 타락한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은 윤리적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
다. 뿐만아니라, 그러한 결과론적 성공주의가 비록 승리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훨
씬 더 가치있는 것, 즉 교회지도자로서의 신앙적 통전성에 상처를 입게되고 인격적
신뢰성을 잃게 되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선한 목적을 위해서는 과정과
절차도 선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 교인들은 그 일에 동참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받지 못할 것이다.
(2) 지도자 자신을 위한 동기부여
먼저 어느 교회의 사례를 찾아보도록 하자.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B교회는 교인이 2,000여명 되는 중대형 교회이며, 그 교회
의 담임목사인 K목사는 그 교회에서 20여년을 목회하고 정년은퇴를 3년 정도 앞두
고 있다. K목사는 요즈음 교회의 수양관을 건립할 계획을 착수하고 있다. 경관좋고
조용한 산 속에 수만평의 땅을 사서 기도원과 휴양시설을 갖춘 대규모 수양관을 건
립하고자 1년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이미 땅도 물색해 놓았다. 그 계획에 찬성하거
나 또는 의사표시를 안하고 있는 교인들도 상당수 있으나 일부 장로들과 제직들은,
비록 노골적인 표현은 안할지라도, 불만섞인 표정이 역력하고, 가능한한 그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시킬 수 있는 조건만 찾고 있다. 그들의 불만의 원인은 목사님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목사님이 은퇴하신 다음에 자신이 그 수양관
을 소유하고 여생을 그곳에서 보내기 위해서 라는 것이다. 그러한 일부 교인들의
판단과 불만 때문에 그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아무리 선한 사업계획일지라도 그 계획의 우선순위에 지도자 자신의 관심과
유익이 숨겨져 있다면, 그 사업계획은 교인들의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없게 된다.
교회지도자는 교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전에 그 동기부여가 지도자 자신을 위한
것인지, 교회공동체 전체를 위한 것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만약 지도자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교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그 지도자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정직성과 존경심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3) 강요와 위협을 통한 동기부여
사람들은 지배나 통치 당하기를 원하지 않고 존중받기를 원한다. 강요나 위협을 당
하기 보다는 사랑어린 돌봄에 의하여 격려받고 동기부여 받기를 원한다. 따라서 어
떤 힘의 논리에 의해 압력이나 강요나 위협을 통해서 받는 동기부여는 진심에서 우
러나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없으며, 자발성이 없기 때문에 그 직무성과가 미흡할
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힘의 논리로 백성을 통치하려했다가 실패했던 사례 하나를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찾아보자.
지혜의 왕으로 잘 알려진 솔로몬은 40년을 왕으로 재임하는 동안 예루살렘성전과
왕궁을 건설하는 일로 인해 백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했고 과중한 세금을 거둬들임으
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다. 열왕기상 12장에 보면, 솔로몬왕이 죽은 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는데, 백성의 대표들이 르호보암의 정책과 지도력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온다. "부왕께서는 우리 백성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습니
다. 이제 임금님은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워주신 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
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왕상 12:4). 르호보암은 국민대표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사흘 후에 대답하기로 하고, 그 사흘 기간에 두가지 부류의 사
람을 만나 견해를 듣는다. 처음에 만난 원로들은 이렇게 충고한다. "임금께서 이 백
성을 섬기는 종이 되어 그들의 요구를 잘 들어주도록 하시오. 그러면 우리 백성은
평생 임금님을 잘 섬길 것입니다"(왕상 12:7). 그 다음에 르호보암은 자기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는다(당시 르호보암은 20세였다). 그들은 르호보암
에게 부왕 솔로몬 보다 더 강경한 정책으로 백성을 다스릴 것을 주문한다(왕상
12:10-11). 약속한 사흘 후에 다시 백성의 대표들을 만나 르호보암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국정방향을 천명한다.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 그러나
나는 이제 그것 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너희에게 메우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에게
가죽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너희를 쇠채찍으로 치겠다"(왕상 12:14). 불행하게
도 르호보암은 나이 어린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왕의 권력만을 믿고 강경 일변도의
철권통치를 펴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열두지파 중 열 지파가
르호보암에 반대하고 나라를 따로 세움으로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는 비극적 결과
를 가져왔다.
르호보암은 처음부터 강권통치를 통해서 백성을 장악해야 한다는 잘못된 통치철학
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왕의 권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극대화시킴으로 현군(賢君)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악용하고 말았던 것이다. 만약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조언을 따
라 백성을 섬기는 자세로 정치를 했더라면 그는 백성의 존경과 섬김을 받았을 것이
다. 결국 왕의 지도력 결핍은 이스라엘을 남북으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
배와 통치, 권력행사를 주무기로 삼는 지도력의 한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앙공동체인 교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교회와 같은 사명공동체의 경우 지배,
통치, 강요, 위협의 수단을 동원하는 힘의 논리는 전혀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비단 교회 뿐만아니라 일반사회의 이익집단에서도 언제나 인간에 대한 존
중심이 그 밑바탕에 자리잡을 때 효과있고 저력있는 동기부여가 이루어질 것이다.
(4) '하나님의 뜻'을 빙자한 동기부여
일부 권위주의적인 교역자들 중에는 자신의 뜻이 곧 하나님의 뜻이며, 따라서 자신
의 뜻에 거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것처럼 교인들이 믿고 순응하도
록 은연중 주입시키는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자신의 인간적 야심과 계
획이 마치 하나님의 인가와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은근히 비치게 함으로써 교인
들이 반대할 수 없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달성을 위해서 교역자
가 거룩한 설교강단을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
으로서의 설교는 그 권위를 잃게 되고 교회의 '말씀사역'이 위축되거나 변질되는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지도자는 하나님말씀을 기만적으로 또는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해서도 안되고,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추진시키기 위하여
설교, 성경말씀, 기도, 학문적 통찰력을 이용해서도 안된다. 이것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하는"(딤후 2:15)사람으로서의 신성한 책임을 왜곡하는 것이다.
물론 교역자의 계획이나 제안이 신앙적·성서적·신학적·교회공동체적으로 유익하
고 합당한 것일 경우에도 그것을 교인들에게 이해시키고 동의를 구하는 방법과 절
차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지도자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일",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일" 등의 언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비록 교역자 자신은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을지라
도 그러한 개인적 확신을 내세워 교회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될 것
이다.
(5) 감언이설과 정략적 술수를 통한 동기부여
'감언이설'(cajolery)은 강요의 한 형태로서 온갖 언어를 동원하여 끈질기게 구슬리
고 아첨하고 유혹하고 협박하는 기만성있는 어두운 방법을 뜻하며, 그것은 교묘한
조종, 간교함, 능변, 속임수, 끈질긴 노력을 동반한다. 바울사도는 인간의 간교한 말
이 복음전도의 방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미 말씀한 바 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도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
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나의 말과 나의 설교는 지혜에서 나온 그럴 듯한 말
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보여준 증거로 한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
음이 인간의 지혜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둔 것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전 2:1-5, 표준새번역)
"우리는 간교하게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진리
를 밝히 드러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다가 우리 스스로를 떳떳
하게 내세웁니다." (고후 4:2, 표준새번역)
교역자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감언 보다는 설득이 필요하며, 그것은 신앙적 진실성,
사실성, 건전한 사고, 논리, 상식, 그리고 진실된 감정에 기초해야 한다. 아무리 좋
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지라도 비열한 감언이설을 방법론으로 채택한다면 그 지도
력은 쉽게 한계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정략적 술수'란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교활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
을 말한다. 교역자 자신이 원하는 어떤 목표를 향하여 교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때 이러한 정략적 술수가 동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술수는 교인들을
강요하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일 뿐이며, 결과적으로 교인들을 수단화·도구화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흔히 세일즈맨이 물건을 판매하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동
원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맞출 때, 그 상대방은 결국 수단화된다. 마찬가지로, 어떤
목표를 위하여 교인들을 동기부여함에 있어서, 신실하지 못한 정치적, 행정적, 심리
적 또는 강압적 방법을 동원하게 되면, 결국 모든 목회활동의 순수성이 탈색되고,
교인들은 감사와 감격에서 발원되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교인들은 자신
들이 인정받고 존경받기를 원하는 것이지, 수단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교회지도자들이 추구해야하는 최대의 가치인 존경, 사랑, 관심, 돌봄 등은 결코 어
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 교회지도자가 어느 교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사
랑과 관심을 표현하고, 그의 가족상황에 자상한 관심을 가지며, 그의 영적·정신적
필요를 파악해서 충족시켜주는 것은 결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인들은 교역
자 또는 교회지도자에게 관리와 조종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존경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어야 한다.
3.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다섯가지 요소
(1) 감사와 격려에 의한 동기부여
감사와 격려는 동기부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감사의 표현, 칭찬과 격
려의 말, 상처입은 자를 어루만지고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 등은 지도자로
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이다. 유능한 교역자는 교인들에게 감사할 줄 알고,
칭찬과 격려와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부지런히 찾아야 한다. 이러한 감사와 칭
찬과 격려는 일을 하고싶은 욕구를 증진시킨다. 즉, 동기부여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이것은 또한 바울사도의 목회사역 방식이다. 바울사도는 교인들에게 편지를 쓸 때
마다 그들의 수고와 봉사에 대한 감사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
다, 항상 여러분 모두를 마음에 두고, 기쁨으로 간구합니다. 여러분이 첫 날부터 지
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빌 1:3-5).
"우리는 우리의 기도 가운데 여러분을 기억하여 말하면서, 여러분 모두를 두고 언
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
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의 인내를 언제나 기억
하고 있습니다"(살전 1: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 가운데서 영원한 위로와 선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친히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모든 선
한 일과 말에 굳세게 해주시기를 빕니다(살후 2:16-17).
이러한 감사와 칭찬과 격려의 말은 상대방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동기를 부여하
는데 가장 능력있는 도구 중의 하나이다. 물론 지도자는 필요할 경우, 바울사도가
그렇게 했듯이, 책망의 말도 해야 한다(갈 1:6-9, 3:1-5). 그럴 경우에도 단순히 꾸
짖거나 허물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어야 한다(고후 1:3-11).
교회지도자가 교인들에 대한 자신의 불만과 적대감을 표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교인들을 비난하고 질책한다면 그 교인들은 어떤 일도 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받지 못할 것이다.
교인들을 향한 교회지도자의 감사와 격려와 칭찬은 교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심
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고후 3:1-3), 그들을 감사의 대상
으로 여길 때(고전 1:4, 빌 1:3) 가식없는 감사와 격려와 칭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지도자로서 교역자의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와 칭찬은 교인들의 존중욕구와 자
아실현욕구(Maslow), 관계욕구와 성장욕구(Alderfer), 그리고 친화욕구와 성취욕구
(McClelland)를 증진시키며, 전체적으로 교회공동체의 분위기를 화목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양질의 사역을 통한 동기부여
교역자의 일차적 책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가르치며, 교회공동체와
교인들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딤후 2:15) 사역자가 되어야 하고, 교우들
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에 쉬임이 없어야 한다(엡 6:18). 궁극적으로 교회의 지도자
로서 교역자의 사명은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엡 4:12)이
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이 일차적 직무를 위해 그 외의 부차적 직무를 다른 사람
들에게 담당시켰다. "형제 자매 여러분, 신망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
곱을 여러분 가운데서 뽑으십시오. 그러면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
는 일과 말씀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행 6:3-4). 따라서 교역자가 다른 부
차적인 일들로 인해 가장 우선적인 책무를 소홀히 한다면, 그 교인들은 영적으로
매마르게 될 것이고, 그 교회는 성장을 멈추게 될 것이고, 영적 에너지를 충분히 공
급받지 못한 교인들은 매사에 동기부여를 받지 못할 것이다.
교회공동체의 지도자는 세속의 지도자와 달리 영적인 지도자이다. 그들이 교묘한
술수나 정치적 책략을 통해 교회공동체를 다스리고 교인들을 움직이기 위해 소모하
는 에너지를 가장 우선적인 사역(말씀과 기도)을 위해 투자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
인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케네쓰 갱겔(Kenneth O. Gangel)은 이 점을 강조하
였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밖에서부터 안으로가 아니라, 안에서부터
밖으로 변화시키는 초자연적 능력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또한 발휘할 수도 있다."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교역에 동참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이룩하는 교회들은 정
치적 권력행사(power play)나 여러 가지의 기묘한 방법론 때문이 아니라 영적 사역
의 탁월성 때문이다. 평신도들이 영적으로 지적으로 성장하면서 스스로 사역자로
활동하며 복음전파, 가르침, 권면, 봉사, 사랑의 실천, 교회공동체 관리 등에 투신할
때 그 몸(교회)은 자연히 튼튼해지고 성장한다. 동기부여는 곧 에너지 공급이다. 무
조건 일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영
양상태가 나빠서 운동할 수 없는 아이에게 힘이 넘치도록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운
동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해 준다면 그 아이는 강요하지 않아도 열심히 운동하기
마련이다. 율법이 '운동하는 행위'에 촛점을 맞춘다면, 복음은 '운동할 수 있는 에
너지'를 공급하는 일에 촛점을 맞춘다. 질적으로 우수한 목회사역은 평신도를 건강
하게 만들고, 건강해진 평신도들은 자연스럽게 교회공동체를 성장시키는 일에 참여
하도록 동기를 부여받는 특징을 지닌다.
(3) 성서적 가르침을 통한 동기부여
성서적 가르침이란 복음적 가르침을 뜻한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를 통
해서 동기부여를 강하게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선교, 봉
사, 헌신,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면서도, 그러한 삶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설명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너무도 흔하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정의를
위해 투쟁하라고 가르치면서, 교회를 위해 충성하라고 권면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
으면 안되는 성서적·신학적 논거는 제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인들은 그리스도교
진리의 그 어떤 요소 때문에 자신들의 의지를 열성적으로 행사해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야 하고, 무엇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무엇 때문에 돈
과 시간과 정성을 바쳐 헌신하고 충성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무런 동기부여도 받
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역활동은 교인들의 복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구
성되어야 할 것이다. 교인들에게 복음적 욕구를 총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먼저 성서
에 계시된 하나님의 활동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
난 하나님의 활동에 관해, 과거에 하신 일과 현재 하시는 일과 미래에 하실 일에
관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관해 가르쳐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가 하나님의
존재양식과 사역에 관해 우선적으로 가르칠 때, 교인들은 하나님의 길을 따라 가며
그 계명에 순종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바로 이것이 성서적·복음적이지
못한 모든 교역활동이 무익해지는 이유가 된다. 인간의 심령 안에서 활동하면서 인
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그리스도의
복음인 것이다.
(4) 교인들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동기부여
교회지도자는 자신의 입장이 아닌 교인들의 입장에서 일을 추진할 때, 그 동기부여
가 효율적이 된다. 이미 앞에서 지적했듯이, 교역자가 자신의 입장과 자신의 유익을
우선시할 때, 교인들은 그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없다. 설교
를 준비할 때 교역자는 '사제적 경청'(priestly listening)을 통해 성서의 말씀을 청
중의 상황에 타당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 사제적 경청이라는 설교학적 용어는 설
교자가 자신의 설교를 듣게 될 청중의 삶의 정황 속으로 옮겨가서 그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설교를 조명해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사제적 경청은 비단 설교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의 지도력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교역자는 모든 일
을 기획하고 추진함에 있어서 교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온갖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 이 일은 교회공동체 전체에 꼭 필요한 일
인가? 하나님 중심적이고 인간지향적인가? 우선순위에서 교인들의 입장과 필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는가? 아니면 교역자의 유익과 입장을 앞세웠는가? 일을 추진하
는 절차에서 교인들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되었는가? 이 일의 성격과 목표와 내용을
교인들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가? 교인들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관습 때문에 즉각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일 부분은 없는가? 있다면, 어떻게 거부반응
을 피하고 이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수많은 질문들과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곧 '목회적 대화'를 형성하게 하
며, 교역자는 이 목회적 대화를 통해 교인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교역자가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교인들의 입장에 서
서 대화한다는 사실이다. 목회사역에서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교인들의 입장이
지 교역자 자신의 입장이 아니다. 사제로서 교역자는 교인들의 귀를 가지고 하나님
에게 귀기울이는 사람이며, 동시에 삶이라는 끈으로 그들과 묶여 있는 사람이기 때
문이다.
(5) 책임맡김을 통한 동기부여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서 인정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숨은 능력을 개발해서 발휘해 보고 싶은 '자아실현의 욕구' (Maslow), 보다
상승된 책임과 직무를 감당하고 싶은 '성장욕구'(Alderfer)와 '성취욕구
'(McClelland)가 있다. 따라서 개인이나 집단에게 어떤 책임을 맡긴다는 것은 이러
한 욕구를 자극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된다. 교인들은 교회
의 지도자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책임을 맡길 때 일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강하게 받
는다. 교역자가 어느 교인에게 책임을 맡긴다는 것은 그 일의 성격과 과정, 그리고
그 교인의 재능과 역량 등을 잘 알고 신뢰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임을 맡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로는 '공평성의 원칙'(Adams)
이다. 공평성의 원칙은 보상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책임을 맡기는 차원에서도 지
켜져야 한다. 책임맡김 자체가 곧 그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책임맡김은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공평성을 유지해야 한다. 교인들은 다른 사람과 비
교해서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이 불공평하거나 부적절하다고 느껴지면 불만을 갖게
되고, 그후부터 봉사와 헌신의 양과 질을 감소시키든지 아니면 그 교회를 떠나는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두번째로 주의해야 할 요소는 그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
란 브룸(Victor H.Vroom)의 기대이론에서 처럼 교인들은 그들의 목표가 의미있고
가치있다고 믿을 때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어떤 일을 하도록 동기부여 받는다. 즉,
그 일에 투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유의성(valence)과 그 목표가 성취될 수
있다고 믿는 기대감(expectancy)이 합치될 때 동기부여가 극대화된다.
세번째로 주의해야할 요소는 결정과정에 교인들을 참여시키는 것이다. 특히, 그 결
정이 교인들의 삶과 교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 때는 반드시 그 결정과정에 교
인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사람들은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어느 정
도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관련이 있는 의사결정과정에서 자신이 배
제되었을 때, 그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그 소외감은 무관심 또는 거부감으로 표
출된다. 따라서 교회지도자는 의사교환의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상반되는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정을 도출할 수 있
음을 믿고, 건전한 논쟁을 유도할 줄 아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훌륭한 지도자는 모
든 구성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출하고 그 의견들이 수렴되는 과정을 통해 구성원
전체가 결정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구성원들과 소그룹들의 의견의 일치의 정
도는 곧 조직체가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이
다." 따라서 훌륭한 지도자는 시간에 붸겨서 빨리 해치우는 식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교회의 지도자는 교회공동체에서 되어지는 의사결정의 과정 자체를 중요한
목회사역으로 여기고, 그 과정을 통해 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교인들로 하
여금 그 일에 적극 동참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나오는 말
에스겔 47장에 보면 에스겔 선지자가 보았던 환상의 내용이 나온다. 예루살렘 성전
의 문지방에서부터 흘러나온 생수의 물줄기가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큰 강물을 이
루었다. 그 강물 속에서는 많은 물고기가 뛰어 놀았고, 그 강줄기 주변에서는 온갖
식물이 무성하였다. 거기서 풍성한 과실이 많이 맺혀 사람들의 먹거리가 되었고, 그
나무 잎사귀는 약재로 쓰였다. 그 강줄기가 아라비아 사막으로 흘러내려서 박토를
변화시켜 옥토로 만들었고, 사해로 흘러들어가서 짠물을 변화시켜 단물이 되게 하
였다.
에스겔이 보았던 이 상징적 환상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복음적 사역을
뜻한다. 성전의 삶과 활동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가 세상
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성전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수의 근원
이 되어야 하고, 그 성전에서 이미 새로와진 사람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 섬김을 통
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은 주로 교회 영역 안에서
활동하는 안수받은 교역자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흩어져 사는 평신도들이 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그러한 평신도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현대의 교역개념을 간
단하게 정리했다. 교역(ministry)이란 교회가 행하는 직무로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모든 그리스도인들, 즉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섬김(diakonia)을 뜻한다. 교회는 이러
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부름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며, 그 모임의 본질은 서로를
섬기고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데 있다.
이러한 사명을 성취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평신도의 활성화가 절대 필요하다. 특
히 오늘날 처럼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과제를
위하여 동기부여 이론을 경영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을 교회현장에 적용시켰다.
제1장에서는 아브라함 매슬로우를 비롯한 여섯명 학자들의 동기부여이론을 정리했
고, 제2장에서는 교회 공동체에서 지도자들이 피해야할 동기부여 다섯가지와 꼭 필
요한 다섯가지 동기부여의 요소를 정리했다. 감사와 격려를 통한 동기부여, 교인들
에게 충분한 영적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이루어지는 동기부여, 성서적 가르침을
통한 동기부여, 교역자가 자신의 입장이 아닌 교인들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동기부
여, 책임맡김을 통한 동기부여 등은 교인들의 사회적 욕구, 존중욕구, 자아실현욕구
를 충족시킬 뿐만아니라, 관계욕구와 성장욕구, 나아가서 성취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평소에 교인들의 욕구충족만을 추구하는 교역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글을 쓴
적이 종종 있다. 그러한 글에서 지적한 바는 주로 개인의 기복주의적 욕구충족에
치중하는 한국교회 설교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써, 본 논문에서 다룬 욕구충족
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밝혀두는 바이다.
기복주의적 욕구충족만을 추구하는 교역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공동체적 몸을
세워가는 일에 저해요인이 되지만, 긍정적 정서를 자극해서 자신의 숨을 달란트를
계발하고 극대화하도록 동기부여하는 일은 개인과 교회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크
게 유익하다. 따라서 평신도들로 하여금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성서적이고 복음적이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성도를 준비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도록"(엡 4:12)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양창삼, {교회경영학}, 엠마오, 1996.
양창삼, {조직행동론}, 대영사, 1988.
전용수·김위생·정승언 공저, {현대경영학}, 법문사, 1995.
이재관, {경영학요론}, 일신사, 1982.
임익순, 소영일, {현대경영학원론}, 박영사, 1982.
Jackson W. Carroll, 김남석 역, {목회지도력}, 진흥, 1995.
Alvin J. Lindgren, 박근원 역, {교회개발론}, 대한기독교서회, 1977.
박근원, {오늘의 교역론}, 대한기독교출판사, 1982.
A.J.Lindgren, N.Shawchuck, 강영선 역, {평신도교역론}, 한신대학교 출판부, 1985.
E. Achtemeier, 강영선 역, {가정생활 설교론}, 대한기독교서회, 1994.
J. Means, 주상지 역, {그리스도인 사역의 지도력}, 생명의 말씀사, 1989.
P. Wagner, 김선도 역, {교회성장을 위한 지도력}, 광림출판사, 1984.
Koontz, O'donnell, Weihrich, MANAGEMENT, McGraw-Hill Kogakusha, LTD.,
1980.
Gene Burton & Manab Thakur, Management Today, Taka McGraw-Hill
Publishing Company Limited, New Delhi, 1995.
Hendrik Craemer, Theologie des Laientums, Die Laien in der Kirche, Zurich,
1959.
Ron Boehme, Leadership For the 21st Century, Frontline communications,
Washington, 1989.
[4][부동산] 배움의 길 아파트값으로 통한다
=========================================
2002년01월24일 11:00 매경이코노미.
매슬로우의 ‘욕구단계5단계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은 생존
===================================================================
욕구 ,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면 더 내면적인 것을 추구하게 된다.
================================================================
문화적 부동산은 여유가 생겼을 때 그 욕구가 꿈틀거리며 이를 채우기
위해 수익 비용의 경제적 요인보다 유유상종의 사회적 요인을 중시한다.
게다가 올해는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체육행사가 문화적 외부환경을 살찌 우고, 교
육문화의 주요지역인 분당 일산 등 신도시의 고입 평준화가 시 작된다. 국내외 관
광객이 우리미술의 상징인 인사동으로 몰려들 것을 우려하는 화랑가의 탈(脫) 인사
동 바람 등 지역문화 변화가 예측된다.
또한 경제 살리기를 위한 풍부한 유동성이 실천에 옮길 내부 에너지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기 때문에 문화적 부동산에 관심이 높게
될 것이 다.
나도 여유있고 남도 그렇다면 친구와 같이 가는 것이 즐거움이 배가
되겠지만 고뇌하면서도 손익을 따져야하는 투자자의 기본 마음
자세까지 버릴 수는 없다.
이제 교육, 미술, 체육 등 연초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문화요인 중
대중적 버팀목이나 통화의 유통 속도가 만만치 않을 곳 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1. 평준화한 최고 학교는 부동산이 가만 두지 않는다.
=====================================================
시험을 치러 선택하던 시절에는 좋은 학교나 학원 옆으로 거소를 무작정 옮길 수가
없었다.
자식이 입시에서 떨어지면 나무아미타불이다 못해, 좋은 학교 앞에 살면서 그보다
못한 학교에 보내는 애 기죽이는 꼴이 되 기 때문이다.
맹모삼천교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야단이지만 자식교육이라면 억대 과외 도 마다하
지 않는 학부모가 십억원에 육박한 아파트가 두려워 못가지는 않는다.
자식에게 떠넘길 핑계도 없다.
좋은 학교 못 가는 것이 완전 부모책임이 돼버린 세상에 후일 ‘잘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 두려워서도 8학군에 기를 쓰고 진입하려 한 다.
이런 전사들이 백그라운드에 넘쳐나는데 경제적 투자지식으로만 무장된 펀드매니저
가 아파트에 거품들었으니 가지말라고 말려봤자 그 지식의 한 계만 드러낼 뿐이다.
2. 배움의 길은 로마가 아니고 아파트 가격으로 통한다.
=====================================================
실력, 권력, 금권 중 최고 용이한 수단인 돈만 있으면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우
리 교육제도 현실에서 부유층이 모일 수만 있게 되면 그 지역 은 좋은 학교가 된
다.
또한 실력을 갖춘 학원가가 형성되며 그와 관련된 아파트와 학원용 건물은 만성 수
요초과 상태로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3. 시험을 치르는 학교는 최고가 돼도 부동산 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행정가들이 보는 것처럼 부동산 중개업자가 부추기거나 주민이
담합해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소수 엘리트 학생만으로 출렁 일 부동산 가격이 아니다.
다수의 대중적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다.
늘 공부 잘하는 사람은 소수였고, 중간치기는 다수였다.
서울예고, 대원외고, 경기과학 고, 민족사관고 주변의 부동산가격이
늘 뛴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 다.
4. 미술은 여백있는 공간을 좋아한다.
======================================
민중 미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미술 장르는 넓은 공간과 분위기 있는
쉼터를 좋아한다.
한국미의 대표적 거리였던 인사동 화랑가에 어느새 미술 구매력 없는 젊은층이 가
득차고 관광지가 되자 화랑가가 반동하기 시 작했다.
그에 맞는 대안지는 기존 입지에서 멀지 않으면서 넓고 싼 토지와 시원 한 도로,
고즈넉한 풍경이 있는 안국역 뒤편의 재동, 화동, 가회동과 종 로구 평창동 방면이
될 것이다.
5. 월드컵 구장 주변을 살펴라.
==============================
상암동은 상암지구, 대전은 노은지구, 광주는 풍암지구, 수원은 수지 영 통지구, 인
천은 연수지구 등과 같이 신시가지를 끼고 있는 월드컵 구장 은 경기 후에도 각종
문화 공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구장 주변 의 노은지구는 벌써 대전권 최고 아파트 시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 체 육, 환경, 교통의 모든 요건을 갖춰 갈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월드컵 과
어우러져 지역내 최고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곳들이다.
6. 음식문화가 발전하면 부동산에 빠른 여파가 미친다.
=======================================================
몰려올 중국인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음식문화를 확산케 하고 있다.
전 주 인천의 차이나타운, 광주의 오리탕거리, 서귀포의 중화, 생선요리 벨 리 등이
성공하면 빠르게 상업지로 정착하여 인접지로 번져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문화적 부동산은 탄탄한 수요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거품이 일시 에 꺼진다
해도 금방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강남의 8학군 주 변은 행정의 칼날이 워낙 드세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
고정성 함정에 빠질 위험 또한 높다.
문화와 부동산을 다루는 행정주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작용과 반작용 을 충분히
비교 형량한 후 투기조사, 세무조사, 부동산중개업소 탈세 등 에 초점을 맞춘 행정
작용이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마음껏 투자하면 어떤 결 과가 닥쳐
도 여한이 없는 정도인지, 그냥 남 따라 하다가 안되면 후회 막심할 정도인지를 살
펴 후회하지 않는 삶의 실현에 초점을 둬야 할 것 이다.
<박병호 한국리츠에셋 대표> <매경ECONOMY 1140호>
===================================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라우?
===================================
번호:2548 글쓴이: 나도나
조회:757 날짜:2003/06/25 14:15
.. 남들은 저에게 무슨 일을 하기에 경력 3년차의 29살 먹은 총각이 월 평균 350정
도를 받느냐며 의아해 하셨지요?
이제 그 의문에 대해 말씀 드리지요.
직장은 제 신분상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월 200정도 받고 있습니다.
8시 30분 정도에 출근해서 5시 까지 일합니다.
그리고 전 또다른 저의 직장으로 갑니다.
전 대학교 1학년대부터 학원 강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는 상당한 능
력을 소유하고 있지요...
그래서 8시 부터 새벽 1시까지는 특별한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150~200정도의 급여
를 받고 있습니다. 달마다 차이는 조금 있지만 거의 150정도는 유지하고 있지요.
집에 와서 책좀보고 정리도 좀 하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3시가 조금 넘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지요...
힘들고 노력한만큼의 급여이고 대가 입니다.
여러분 들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십시오.
남이 많이 받는다고 부러워 하시지 말고, 투자하고 노력하십시오.
남 할것 다 하고 남보다 잘 살려고 하는건 욕심입니다.
남보다 많이 하고 남보다 덜 자야 남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라와 있는 글 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의 노력을 보면서 말입니다.
저 역시 지탄 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힘들게 벌어서 가치없이 모두 써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재정상태는 마이너스....
나 스스로를 반성하기 위해 이렇게 재주 없는 글을 씁니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시고, 노력의 결실을 저처럼 헛되이 낭비하는 그런 분이 없었으
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부자로 살아갑시다.
몸도 마음도 모두 풍요로운 부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