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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수온 20℃ 이상을, 미국은 21.1℃ 이상을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25℃ 이상의 온수로, 인체에 해가 없으면 온천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몸에 맞는 온천이 어떤 온천인가 하는 것. 온천수마다 성질이 다르고, 효능도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산성천을 제외한 탄산천, 식염천, 방사능천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 온양온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태조, 세종, 세조 등 조선시대 왕들이 휴양이나 병 치료를 위해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흥선대원군도 이곳에 전용 욕실을 설치했었다.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수온은 57℃ 정도. 근대식 온천장은 1904년 개발한 안양관광호텔이 최초.
■ 동래온천
부산 금정산 기슭의 온천. 조선 숙종 17년인 1691년부터 개발됐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식염수로 수온은 55℃ 정도다. 볼거리로는 충렬사와 금강공원이 있다.
■ 유성온천
백제시대에 상처를 입은 병사가 온천수로 아픈 상처를 치료했다는 곳.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기록도 있다. 알칼리성 단순라듐천으로 수온은 42~55℃ 정도다. 주변 볼거리로는 대청호, 장태산 자연휴양림, 식장산, 국립중앙과학관, 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있다.
■ 백암온천
경북 울진군에 있다. 라돈성분이 많이 함유된 유황질의 온천수. 수온은 48℃ 정도. 주변 관광지로는 백암산, 선시골계곡, 월송정 등이 있다.
■ 부곡온천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의 온천. 유황 성분이 많고 규소, 염소 등 20여 가지 광물질이 섞여 있다. 수온이 매우 높다(78℃). 주변에 화왕산군립공원, 교동 고분군, 옥천계곡, 주남저수지 등이 있다.
■ 해운대온천
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신라 때는 온천으로 더 유명했다고 한다. 신라 진성여왕의 천연두를 해운대 온천욕으로 고쳤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단순 식염천으로 나트륨과 염소성분이 많으며, 라듐성분도 섞여 있다. 주변에 동백섬과 달맞이고개 등이 있다.
■ 이천온천
나트륨 함량이 전국의 온천 중 가장 높다.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수온은 28~31.5℃. 주변에 장암리 마애보살좌상, 설봉산 영월암, 설봉산성 등이 있다.
■ 척산온천
설악산 자락에 있어 산과 바다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온천을 하고 동해바다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면 성취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불소와 방사능 물질인 라듐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강알칼리성 단순천이다. 수온은 53℃.
■ 수안보온천
충주시에서 남쪽으로 2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미, 무취이며 매우 매끄럽다. 산도 8.3 정도로 약알칼리성이며 라듐을 비롯,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
■ 도고온천 .
물은 특유의 유황냄새가 심하게 나는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에 속하는 순유황온천이다. 수온이 25~35℃인 냉관천이어서 물을 가열한 뒤 사용하고 있다. .
■ 덕산온천 .
알칼리성 단순 방사능천. 온천수로는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돼 있다. 주변에 덕산도립공원, 가야산,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이 있다. .
■ 덕구온천 .
경북 울진의 응봉산 자락에 있다. 칼슘, 철, 염소, 중탄산, 나트륨, 마그네슘, 라듐, 황산염 등이 함유돼 있다. 주변에 덕구계곡, 원자력전시장, 죽변항, 봉평신라비, 성류굴, 민물고기전시관 등이 있다. .
■ 마금산온천 .
목욕뿐 아니라 마실 수도 있는 식용 온천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있으며 북면온천으로도 불린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철분과 유황성분이 많으며, 나트륨과 라듐 등 20여 종의 광물질도 들어 있다. 주변에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가 있다.
♨ 온 천
▣ 온천욕 주의사항
![]()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속의 수분함량이 현저히 적어지는 가을과 겨울에 하는 온천욕은 건강과 피부에 아주 좋다. 하지만 온천욕을 함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과 금기도 있다.
1. 온천과 사우나
온천과 사우나시설이 함께 있는 온천장이 많아서 사람들은 먼저 온천욕을 즐긴 다음 바로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린다. 이 방법은 과학적이 못 된다. 온천욕을 마치고 나면 물속의 광물질과 음이온이 체내에 흡수되는데 이 때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체내의 유익한 물질들이 땀을 따라 체외로 배출되어 온천욕의 이익도 보지 못하고 잘못 하면 어지럼증과 같은 증세가 나타날수도 있다.
2. 온천욕에 앞서
온천물에 들어가기에 앞서 온천의 산성과 알칼리성수치, 수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본다.
실면하거나 신경쇠약, 고혈압, 심장병,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37-38℃의 온천이 적합하고, 위장병, 신경통이 있는 사람들은 43-45℃의 온천이 적합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온천물에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다.
또한 온천에 들어가기전에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때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각질이 벗겨진 후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물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3. 온천욕 중
여성들이 얼굴에 피부보호용 마스크를 할 경우에는 20분정도가 가장 적합하고 최고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천의 열기에 의해 모공에서 많은 유리기가 나와 얼굴피부에 손상을 끼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찬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4. 온천욕 후
온천욕은 운동량이 강한 운동에 속한다. 온천욕을 하면 온 몸이 릴렉스되는 동시에 인체의 민감성과 주의력이 함께 떨어진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치자 마자 운전하지 말고 2시간 뒤에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온천욕을 마친 뒤 금방 맛사지를 받으면 혈액이 재차 가속화되기 때문에 심장으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많아져 혈액부족이나 일시적인 쇼크현상을 유발할수도 있다. 때문에 온천욕을 마친 다음에는 몸을 깨끗히 닦고 얼굴과 피부에 보습액을 바른 다음 휴식을 취해야 한다.
겨울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따뜻한 지방을 선택하고, 여름에는 일교차가 큰 곳을 피하는 등 급격한 온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혈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이 몸에 좋다.
![]() ▣ 온천욕 금기사항
1.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환자, 급성 전염병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온천욕을 선택해야 한다.
2. 공복이나 음주 후, 식 후에는 온천욕을 하지 않는다. 공복에 온천에 들어가면 쉽게 피곤해지고 식후나 음주후에는 위장의 혈액이 감소되어 소화장애가 생기게 된다.
3. 임신부나 수술후 환자는 의사의 동의를 거친 뒤에 온천욕을 할 수 있다.
4. 불면증에 걸린 사람은 특히 장시간에 걸친 온천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 흥분상태에 빠져 더 심각한 불면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5. 건조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온천욕을 마친 뒤 즉시 보습액을 피부에 발라준다.
6. 온천욕을 할때에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의외의 사고시 서로 도와줄수 있기 때문이다.
▣ 체질별 온천욕 즐기기
1. 태양인
허리 아래 하체가 약해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는 운동에 쉽게 지친다. 따라서 나트륨, 라듐 성분이 함유돼 있는 식염천을 즐기면 류머티즘,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등 하체 허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중추신경계와 반사신경계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단순천도 좋다. 이는 태양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빈혈증 파생 질병을 예방, 특히 불임으로 고민하는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2. 태음인
특별히 가려야 할 곳이 없을 만큼 어떤 온천이나 잘 받는 체질이다. 다만 건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질병에 약하고 회복이 느린 체질이므로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폐, 심장, 대장, 피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게르마늄천은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에는 유황천, 진정 작용에는 방사능천만 한 것이 없다. 3. 소양인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신장 기능 약화와 관련된 신장, 자궁, 방광 질환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비뇨생식기 약화로 정력 부족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 이런 소양인에게 유황천은 보약 한 첩과 맞바꿀 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해 가슴으로 열이 모이면 협심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전신욕보다 반신욕을 권한다.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부인병, 정력 감퇴, 불임증 등에 효과 있는 방사능천도 무난하다. 4. 소음인
전체적으로 몸이 차기 때문에 소화계가 약한 것이 소음인의 큰 고충이다. 특히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끓이는 스타일이라 신경성 위장장애가 많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중조천이 알맞다. 특히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을 겪고 있다면 온천수를 뜨겁게 데워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 모세혈관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이나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증세를 덜어주는 식염천도 효과가 있다. *** 온천여행을 함에 있어서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치 않으나.
일본 온천의 경우 타월이나 세면도구가 잘 지급되지 않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칫솔 및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로션 등을 챙기시면 좋을듯 합니다. |
<일본의 온천과 성분에 따른 분류>
화산과 온천의 나라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북으로는 홋카이도 남으로는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산과 숲과 바다가 있으며
특히 그 속에 수많은 천연온천이 샘솟고 있어 자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용출량을 자랑하는 일본의 온천은 치유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과 계절마다의 정서를 느끼면서
일광욕, 삼림욕 또한 함께 즐길 수 있어 가히 건강의 기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노천온천의 낭만적인 분위기나 온천마을의 정취는 각지방의 특색 있는 요리와 어우러져 여행자의 마음에 포근함과 건강을 함께
안겨주어 일본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매력포인트가 되고 있다.
온천수에는 발열작용,정수압작용,부력작용과 온천의 천질(온천의 수질)에 따른 약리작용이 있다.온천수는 화산분출물과 용출과정에서 녹아드는 암석과 토양의 성분으로 강산성에서 강 알카리성에 이르기까지 온도 또한 저온에서 고온까지 매우 다양하다.
온천은 중풍,동맥경화,고혈압,당뇨, 비만 ,통풍,빈혈,피부병 및 부인병,어린이병과 스트레스 해소에 이르기까지 천질에 따라 매우 다른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입욕은 식전 ,식후는 피하며 온천에서 나온 후에는 담수로 씻지 않고 그냥 말리어 온천수가 체내에 침투되도록 한다.
일본의 온천 역사는 약 1300년 전부터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상처입은 학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을 스님이 보고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설화를 비롯하여, 하얀 늑대를 구해준 보답으로 보살이 무사에게 냉천을 알려 주었다는 설화등 아름다운 전설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지금도 온천에 몸을 담그는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온천의 의미--
땅 표면에 자연 용출되거나 인공적으로 착정 시추하여 끌어올린 지하수로서 수온이 그 지역의 연평균 기온 또는 그 지역의 얕은 지층의 지하수 수온보다 높아야 한다. (그 이하의 것은 냉천. 수온과 관계없이 무기물질 또는 가스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은 광천).
온천의 한계온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섭씨 25도 이상(일본, 남아공과 같음)을 온천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섭씨 20도 이상을, 미국은 21.1도 이상을 온천으로 간주한다.
우리나라는 온천을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로 그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아니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온천법(81.3.2.법률 3377호].[온천법시행령(81.6.18.대통령령10354호)]. 온천학상으로 좁은 뜻의 온천은 물리적,화학적으로 보통의 물과는 성질이 다른 천연의 특수한 물이 땅속에서 지표로 나오는 현상이다.
온천수를 보통의 물과 구별할 때 물리적 성질로는, 첫째가 온도이다. 그외 밀도, 점성, 전기전도도 등은 다소의 화학적 성질에 의거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지하수의 온도는 그 지방의 연 평균기온보다 1~4도 높은 정도지만 그 이상 온도의 물이 지표로 나올 때는 넓은 뜻의
온천이라 할 수 있다.
--온천수의 분류--
온천의 분류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온천수에 함유된 음이온을 기준으로 하여 그것과 양이온과의 조성으로 온천을 분류한다.
1.단순천--- 온천수 1kg 속에 함유 성분이 1g 미만인 온천으로 ph8.5 이상은 알칼리성 단순천이며 무색, 투명, 무미, 무취하다.
효험 - 피부혈행항진, 흡수작용촉진, 신경통, 신경염, 류마치스, 신경마비.
2.단순탄산천( Co₂)--- 온천수 1kg 속에 유리탄산이 1g 이상 함유한 온천으로, 입욕하면 피부에 기포가 달라붙는다.
효험 - 고혈압, 심장병, 빈혈, 동맥경화,
음용 - 변비, 이뇨작용, 위장병
3.탄산수소천( Hco₃)--- 온천수 1kg중 고형성분이 1g 이상 함유하고 음이온으로서 탄산수소이온, 양이온으로서 칼슘이온, 마그네슘이온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대개 다량의 탄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중탄산토류천이라고도 한다. 칼슘탄산수소천( ca-hco₃)이나 마그네슘탄산수소천( mg-hco₃)이 많음.
효험 - 위산과다, 신장염, 방광염,장카다르,관절염, 결핵, 천식.
4.나트륨탄산수소천(중조천)( Na-Hco₃)--- 온천수 1kg 중에 중탄산나트륨(중조)이 340mg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끓이면 알칼리성을 나타낸다.
효험 - 만성피부병,
음용 - 소화기질환(위산과다증), 호흡기질환(기관지염), 당뇨병, 약물중독
5.식염천(나트륨염화물천)(Na-Cl)--- 식염분이 많은 광천으로 함유성분이 온천수 1kg 중에 1g 이상 포함되며, 음이온의 주성분이
염소이온이다. 양이온의 주성분에 의해 나트륨염화물천,칼슘염화물천(Ca-Cl), 마그네슘염화물천(Mg-Cl)으로 나눈다. 온천수 1kg 중
소금(염화나트륨)의 함유량이 15g이상은 강식염천. 5g미만은 약식염천으로 분류한다.
효험 - 류마치스,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외상후유증.
음용 - 만성위장염, 만성변비
6.유산염천( So₄)--- 온천수 1kg 중 함유성분이 1g 이상으로 주요 음이온의 주성분은 황산이온이다. 양이온과의 조성에 따라 망초천(주로 황산나트륨). 석고천(주로 황산칼슘). 정고미천(주로 황산마그네슘)등으로 나누고, 약간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무색 투명이나 간혹 황색을 띠는 것도 있다. <동물이 뜨거운 물로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전설이 있는 온천이 많다.
효험 - 류마치스, 신경통, 창상, 소화기질환 등.
7.철천(Fe²)--- 온천수 1kg중에 제1철이온(Fe²+),제2철이온(Fe³+)이 0.01g 이상인 온천으로, 조성된 음이온에 따라 탄산수소이온이
많으면 탄산철천. 황산이온이 많으면 황산철천. 염소이온이 많으면 염화물철천으로 나누어진다. 이 온천수는 공기에 접하면 산화해서
갈색의 침전이 생기고 적갈색 혹은 다갈색의 탁해진 온천수로 변한다.
효험 - 류마치스, 신장염,신경쇠약,만성습진.
음용 - 빈혈
8.명반천(함알미늄천)--- 온천수 1kg 중 함유성분이 1g이상 함유하며 음이온으로 황산이온, 양이온으로는 알루미늄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다.
효험 - 수족의 다한증, 류마치스, 신경통, 부인병.
9.유황천(H₂S)--- 온천수 1kg 중 유황이 1mg 이상 함유된 온천으로 온천수는 흰빛을 띠고 흐려지며 삶은 달걀 썩는 냄새가 특이하다. 단순유황천과 황화수소천의 2 종류로 나누기도 한다.
효험 : 만성피부염, 천식, 습진, 부인병, 만성기관지, 만성류마치스 등.
10.산성천--- 유리된 산류(황산,염산,규산,붕산 등)를 다량 함유하여 산성을 띠는 온천으로, 화산지역에서 용출하는 곳에 많다.
보통 수소이온이 온천수 1㎏중 1㎎이상인 것을 말한다. 수소이온농도(ph)에 의하여 `강한 산성천`(ph2 이하), 좁은 뜻의 `산성천`(ph2~4), `약한 산성천`(ph4~5)이 있다. 살균력이 강하며, 맛은 시고, 비누가 잘 풀리지 않고, 강한 부식성이 때문에 독수(毒水)라고도
한다.
효험 - 피부병(특히 무좀), 지나친 입욕은 해롭다.
11.방사능천(Rn, Ra)(라돈천,라듐천)--- 온천수 1㎏중 라돈 8.25mache(100억분의 30Ci)이상이거나 라듐 1억분의 1㎎이상인 온천
으로 수온이 그다지 높지 않다.
효험 - 혈압저하, 좌골신경통, 통풍, 당뇨병, 노이로제, 순환기장애개선.
<온천의 종류와 효과>
1.고온욕
목욕탕에 들어갔을 때 뜨겁게 느껴지는 섭씨 42~45℃의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법.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열에 예민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이나 혈액 속에 축적된 나쁜 찌꺼기나 화학성분, 숙취 물질을 제거한다. 감기환자,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하거나 만성피로,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다.
2.미온욕
약간 따뜻하다고 느끼는 섭씨 36~38℃ 물에서 10분이상 들어 앉아 목욕하는 방법.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피부로 몰리게 하며, 정신,신경계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피부미용에 좋고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또는 불면증 환자에게 권장된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주1~2회 미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3.반신욕
허리 아래부분만 물에 담그는 목욕법. 미온탕에서 3~4분 몸을담갔다가 3~4분 쉰 다음 다시 물에 들어가는 것을 3차례 이상 반복한다.
골반, 난소 이상이나 월경통, 자궁통증이 있는 여성, 그리고 비뇨기계에 이상이 있는 남성에게 좋다.
4.수족욕
손이나 발을 찬물이나 더운물에 담그는 방법.
발을 담그는 것은 감기나 후두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월경통, 통풍, 머리가 아픈 신경통,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높다.
반면 천식이나 경련이 심한 환자,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는 손을 담그는 것이 좋다.
<욕탕별 온천요법>
1.증기 찜탕(蒸氣湯)
조그마한 욕실를 밀폐하여 40도-50도의 온천증기를 가득 채워 발한 요법을 행하는 것으로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비만증이나 피로회복,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 좋다. 치질에 효과가 있으며 일명 치질찜 또는 치질욕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습식도크로도 불리고 있다.
2.두들김탕 (탕폭포)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목욕요법의 하나로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탕의 물줄기를 전신 또는 환부에 맞아 탕 맛사지 를 하는 것이다. 온열작용과 낙하하는 탕의 압력에 의한 물리적 효과가 크고환부를 직접 맞게 하면 혈행이 좋아지고 굳어진 근육을 풀어준다. 두통이 있을 때는 머리에 수건을 얹고 맞는 것이 좋으며 맞을 때는 정면보다 비스듬이 옆으 로 맞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신경통, 요통의 요양에 적합하나 동맥경화증에는 적합하지 않다.
3.사탕 (砂湯)
온천의 지열을 함유한 해면이나 강변 모래위에 옷을 입은채로 누워 지열을 이용하여 찜질하는 방법이다. 발한을 촉진 시키는 온천요법의 하나로서 류마티스,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북한의 관모산 아래 주을온천에 사탕이 있다고 한다.
4.장온욕 (長溫浴)
시간탕이 단온욕인 것에 반해 장온욕은 미지근한 탕에 장시간 들어앉아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섭씨 35도에서 39도 의 미온수에 수
시간 계속 앉아있는 것으로 일명 야경탕 등으로 불리며, 곳에 따라서는 야간에만 입욕하는 곳도 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야간에만 이용하는 곳은 없으며 이 목욕법은 진정작용,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
5.시간탕 (時間湯)
강산성의 온천의 입욕법의 하나로 샘탕이라고도 한다. 국내에는 강산성의 온천이 없어 설치가 많지 않은 탕이며, 일본 구사쓰 온천의
지뇨탕과 지요노탕의 경우는 옛부터 성행되고 있다.
입욕자는 관리자의 설명으로 탕비비판을 가지고 열천을 휘저어서 적온까지 내려지면 일제히 입욕한다.
산성이 강한 고온탕이므로 탕비비판으로 43도-48도로 내려 그것에 3분간 들어가나 한사람이라도 동작을 어기면 전원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리자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꼼짝 하지 않고 견디어야 한다.
탕비비기, 입욕, 상탕까지 관리자의 지시에 절대 순종하고 엄한 규율아래 행하는 치료요법 으로 일단 참가하면 도중 하차는 물론이고
견학이나 촬영도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시행시에는 "탕 두드리는 노래"를 부르면서 입욕하는 것으로서 3분간 입욕을 3회 되풀이하는 것이 1회가 되며 보통은 하루에 4-5회
되풀이한다. 또 일본 의 돗도리현의 암정(岩井)온천에 "끼얹음탕"이라는 온천이 있는데 이것은 고온 입욕시에 뇌빈혈을 일으키지 않게
온천수 을 끼얹는다. 이 때 "물 끼얹는 노래"를 부르는 관습이 있다.
6.수중 압주욕
일명 수중 안마라고도 하며 욕조수 내벽의 노즐로부터 내뿜는 힘찬 물줄기로 몸을 맞는 것으로 온열과 압력에 의한 자극 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신경통, 요통, 삔데, 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다. 심한 동맥경화증이나 신장병, 임산부는 들어가서는 안된다.
7.흡입 요법 (吸入 療法)
가장 적합한 천은 식염천, 유황천, 명반천과 알칼리천이다. 상기도, 비염, 인후염, 인두,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에는 온천욕 보다 효과가 있다. 흡입은 식후 2시간 후에 시행하고 구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한 번에 5-20분 정도한다.
담배는 금하고 30분 가량 휴식을 취하며 기간은 2주-6주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8.함수 요법 (含漱 療法)
입안에 온천수를 머금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으로 식염천, 알칼리천, 유황천 등이 이용된다.
9.세척 요법 (洗滌 療法)
이것는 온천수로 질세척, 위세척, 장세척등을 행함을 말하는데 섭씨 50도 정도의 온천수로 한 번에 15분 가량 시행하며 매일 또는 격일로 세척하며 급성, 만성 부인병에 적용된다.
10.관주 안마요법(灌注 按摩 療法)
이것은 20도-40도 정도의 천수로 10초간격을 두고 그대로 비오듯이 쏟아서 행하고 그때마다 안마를 한다. 대부분 냉탕 에 설치하고
있으며 샤워노즐을 이용하고 있다. 이것은 신경통, 류마티스, 수술 후의 반흔, 비만증에 잘 들으며 고혈압에 는 삼가야 한다.
11.증기욕 (일명 러시아욕)
이것은 욕탕밖에서 솥에 가열하여 만든 증기를 욕장내로 보내도록 하여 사용하는데 온도는 최고 50도 가량으로 하며 추운 북구라파의
핀란드에서는 70도-80도 정도로 하고 있으나 이것은 폐나 뇌의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적당한 온도는 40도 가량이며 그 속에서 20분-30분간 잠겨있으며 이때 신체 환부를 주무르거나 두들기거나 한다.
끝난 후에는 냉수로 몸을 씻고 다시 2-3분간 증기욕실에서 적당히 따뜻하게 하고 홑이불 같은 것으로 몸을 싸고 약 20분간 휴식을 한다. 이것은 류머티즘, 무열의 호흡기병, 만성 하복질환, 만성피부병에 적용되며 전신증기욕과 부분 증기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습식 사우나 도크로 알려져 있으며 내부에 한약재 및 특별한 재질(맥반석,옥돌,숯,황토,대나무, 스기목,히노끼목등을 사용)을 사용하여 이름을 붙이고 있다.
12.열기욕 (일명 로마욕)
건조 열기욕은온도가 높아 120도에 달한다. 옷을 벗고 가벼운 옷을 몸에 감고 처음 낮은 온도의 냉각실을 경유하여 난기실 에 들어가서 50도의 공기 속에서 20분-40분간 체류하고 있다가 열기실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약 120도가 된다.
밑바닥도 더우므로 슬리퍼 종류를 신고 들어가며 여기서 약 5분가량 있다가 냉기실에서 냉천욕을 하고 20분 가량 휴식을 취한 후 옷을 입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이것이 변형이 되어 주로 건식 사우나 도크로 알려져 있다.
냉각실 및 난기실을 거치지 않은 관계로 혈압이 높거나 뇌혈관 계통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폐나 뇌의 출혈 위험성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고 류마티즘, 무열의 호흡기병, 만성하복 질환, 만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13.보행욕 (步行浴)
보행욕은 밑바닥에 옥석을 깔고 36도-38도(40도-43도가 되는 곳도 있다)정도의 온욕조와 18도-22도정도의 냉수욕조로 나뉘어져 있어
이것을 번갈아 걷게끔 되어 있다. 5-7회 정도 돌면 알맞다. 반복자극과 밑바닥에 깔려있는 둥근돌에 의한 발밑바닥의 자극이 피로를 없애고 냉증이나 자율신경 실조증에 효과가 있다.
14.침탕 (寢湯)
36도-38도의 미온탕에 차분히 누워서 가장자리의 스테인레스 파이프(이 속에는 냉수가 흐르도록 한다)에 머리를 댄다.
온도가 미지근하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넓어져 혈액이나 임파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이 결과 마음이 가라앉으므로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사람이나 불면증에 특히 좋다.
15.기포욕 (氣泡浴)
기포욕은 욕조바닥으로부터 거품을 발생시킨 탕 속에 입욕한다. 수압에 의한 맛사지 효과와 더불어 거품이 몸에 부딪쳐서 깨질 때 초음파가 발생해서 신체의 세포에 미세한 진동을 가져다주어 근육통이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피부에 엉겨붙은 더러움도 초음파의 진동으로 말끔히 떨쳐버리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매우 좋다. 또한 수면에서 부서진 거품의 비말이 공기층의 플라스 이온에 달라붙어서 날으므로 물의 표면부근은 마이너스 공기이온이 많아진다.
마이너스 공기이온 에는 진정효과가 있어 초조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서 마음을 평온하게 함으로 내면적인 아름다움도 가꾸게 된다.
16.맥반석탕
맥반석은 중국에서 2000여년 동안 약석으로 이용되어온 자연석이다. 현재 이들의 약효가 재평가되어 신비한 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여기에 저주파를 이용한 수류를 만들어 맥반석의 효과에 더 한층 미네랄의 효과를 높인 것이다.
피로회복, 스트레스해소, 미용, 건강촉진, 두드러기, 땀띠,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적정온도는 41도정도가 적당하다.
17.진흙탕
온천성분을 함유한 용출지의 진흙이나 침전물을 온천으로 녹여 환부에 두텁게 바르는 부분욕과 전신을 질척질척한 진흙탕에 푹 들어가는 광니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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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에 따라 효과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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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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