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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고개.ㅡ덜컥산.ㅡ군유산.ㅡ연흥사.ㅡ 깃대봉 정자.ㅡ월암산.ㅡ장재마을 (4시간)
군유산은 해발 403ｍ의 나지막한 산이나 경계로는 함평군 신광면 송사리와 손불면 북성리,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주변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군유산 정상은 신광면이다. 신광면 방향으로 군유사라는 절이 있었고 주변은 야생녹차지대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으며,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나무 숲이 울창하다. 근대에 와서는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베어지고 훼손되어 현재는 일부만이 서식하고 있으며,약 2000평에 달하던 동백나무 숲도 분재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자취를 감출 위기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신광면 방향의 군유산은 천연 자원의 보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손불면은 경사로가 심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서해 칠산 앞바다와 연결되었다는 칠성굴이 존재하고,영광군은 군유산이 만들어낸 거대한 분지로 이루어져 있어 고려 왕건의 기마병 부대의 훈련 장소였던 마구청이 있다. 이렇듯 천연자연림과 역사적인 의미가 풍부한 지역임은 두말할 따위도 없으련만 사료에 의하면 군유사라는 절은 고려시대 사찰로만 기록되어 있을 뿐 아무런 자료가 없이 현재는 절터만이 남아있다. 또한, 구전설화에 의하면 마라란타 세존이 법성포가 아닌 손불면과 염산면 사이로 들어와 연흥사(군유산 뒷편의 고려사찰)이라는 절을 짓고 훗날 불갑사를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며 손불면은 부처의 손자라는 뜻으로 현재까지 부르고 있다.
오늘 함평의 군유산 산행은 참으로 뜻깊은 산행입니다 광주 백계남 선생님을 통해 알게된 함평 지역의 백사 이항백님의 안내로 산악회 단체 산행입니다 백사 이항백님의 선두로 산행들머리인 가는고개에 버스를 하차 왼편 으로 묘지가 조성된 산길로 들어갑니다
잠시뒤에 나주 임씨 묘비가 서있는 왼편으로(주의)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어 봉우리 올라서면
산행시작 10 여분만에 백사 이항백 님이 메달아 놓은 덜컥산 정상 표지목이 있습니다
덜컥산 봉우리에서 내려서서 숲속길을 이어가면
먼발치에 2차선 포장도로가 내려보이고
차경고개 도로에 도착합니다 도로를 가로질러 오른편 산길로 올라가면
군유산 오름길에 용굴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어느쪽을 봐도 용굴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군유산 무인산불 카메라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아직 군유산 정상 까지는 300 m 를 더 가야 합니다
넓은 공터에 조망이 좋은 군유산 (403 m ) 정상
군유산 정상에서 오늘 산행을 안내해주신 백사 이항백님 (왼쪽) 과 함께 정상기념
군유산 정상에서 월암산 방향은 왼편 내리막으로 이어집니다 곧장직진길은 영산기맥 방향인것 같습니다
산행중 자세가 어중충한아주머니들 ㅋㅋㅋ 지금 고사리 뜯는 다고 다들 열심입니다
감투봉 삼거리
임도에 내려서서 연흥사 300 m 방향으로
연흥사 가는길
연흥사 경내를 한번둘러보고
연흥사 앞마당에 500 년된 동백나무
동백나무 연리목모양
동백나무 에 이쁜 아기 코끼리 모양
천진스럽게 웃는모습입니다
연흥사 왼편으로 난 산길을 올라서면 깃대봉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오른편 깃대봉 방향으로
능선에 삼각점 확인
사방팔방 조망이 좋은 깃대봉 정자
깃대봉 정상에서 계속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을 이어가면
그냥지나치기 쉬운 마애불 바위
능선을 내려서서 바라본 모습 정면으로 본 모습이지만 희미한것이 확실치 않음
매봉산삼거리 백사 이항백님 의 정성이 담긴 이정표 입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군유산에 몸과 마음을 바쳐 산길을 정비하고 이정표도 메달고 .누구나 하기쉽지 않은 행동일것입니다
삼거리 에서 오른쪽으로
조망이 좋은 무명봉에 올라서니 ㅋㅋ 백사봉(256 m ) 이라구요,, 백사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가 봅니다
가야할 월암산 능선길
뿔바위를 지나고 한차례 올라서면
월암산 (338 m ) 정상
월암산 뒤편의 칠선봉
월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장재마을
장재마을 로 하산길
호암제 옆으로
마을길
장재동 마을 버스 정류장 무더운 날씨에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산길을 안내해주신 백사 이항백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말씀 전합니다 누구나 쉽지 않은 지역사랑과 산길정비.고마움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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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이 조치요 원문보기 글쓴이: 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