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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텟 홈 페이지 ↔【 http://www.ygreen.co.kr/ 】 제 175차) 천주산, 달천 벚꽃터널(경남 창원/640m) 천주산은 창원, 마산, 함안의 경계에 낙남정맥의 한 마디를 장식하며 솟아있는 이 산의 명물은 진달래. 산사면 가득히 흘러내린 진달래꽃이 절정을 달하면 산 전체가 붉은 비단을 두른 것처럼 불타는 것을 볼 수 있다. 달천계곡 초입의 수백그루의 벚나무가 연출하는 하얀 비단길, 주봉인 옹지봉 뿐 아니라 온 산에 물감 번지듯 펴져있는 진달래밭. 바다와 도시와 겹쳐진 산물결과 주변의 농경지가 거울처럼 환하게 드러나는 조망과 봄이 되면 반석 위를 굴러 내리는 달천 계곡의 맑은 물과 어울린 수백 그루의 벚꽃터널, 주봉의 북동쪽 사면을 연분홍으로 채색한 진대래밭, 천주사, 구곡사, 달천암, 신불사 등의 고찰, 아스라히 잠겨 흐르는 낙동강, 철새들의 낙원인 주남저수지와 김해들녘의 아늑함, 마산과 창원시가는 물론 남녘 바다까지 훤히 내려다보이는 쾌감, 정병산 옹지봉 불로산, 장복산, 무학산, 서북산, 여항산 등 봉우리가 부드러운 등선을 그리며 달리는 전망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고루 갖춘 산이다. 일시: 2002년 4/6(토)-4/7(일)-무박2일 코스: 구암초교-516봉-용지봉-진달래군락-천주봉-달천벚꽃터널-외감마을 제 176차) 선운산(전북 고창/336m) 선운사와 동백꽃으로 더 유명한 선운산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우면의 경계에 걸쳐 있다. 서쪽으로 드넓은 서해에 면해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 건너 변산반도를 바라보고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찾을 수 있는 곳으로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우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 이었으나, 백제때 창건한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게 됐다. 주변에는 경수산, 청룡산, 구황봉, 개이빨산 등이 둘러서 있다. 최근 도솔 계곡 일대는 국내에서 으뜸가는 자유 등반 대상지로 꼽히면서 많은 산악인들의 사랑 을 받고 있다. 선운산은 지난 70년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호남인들의 휴식공간 및 안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명산이라 할 수 있다. 일시: 2002년 4/14(일)-당일산행 코스: 해리-배맨바위-낙조대-개이빨산-도솔산-석상암-선운사-주차장 제 177차) 주작, 덕룡산 종주(전남 강진/475m) 해남 두륜산과 한줄기로 이어져 있는 주작, 덕룡산은 높이가 겨우 해발 400mm를 가가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봉의 연속, 말잔등처럼 매끄럽게 뻗은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 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다. 정상이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덕룡산은 조그마한 섬들로 이루어진 푸르고 멋진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미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암봉과 암봉을 연결하는 육산은 일단 들어서면 하늘을 볼 수 없을 만큼 키 큰 수풀이 우거져 있어 대자연의 은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길과 능선이 반복된다.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암릉길은 날카롭고 거칠어 자칫 발을 헛디딜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상으로 펼쳐진 초원길을 걷다보면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이 수석처럼 아름답다. 이름이 알려진 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산행의 맛과 살아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될 것이다. 주작, 덕룡산을 해발 400m대의 산이라고 다른 남도의 야트막한 산을 찾듯 얕잡아 보고 덤볐다가는 그야말로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일시: 2002년 4/20(토)-4/21(일)-무박2일 코스: 오소재-암릉지대- 주작산-첨봉-작천소령- 암봉3- 덕룡산-암봉4-소석문 제 178차) 제암, 사자산(전남 장흥/779m) 전남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제암산과 사자산은 산악인들에게 철쭉 명산으로 잘 알려진 산이다. 봄이면 두 산을 연결하는 능선에 서면 멀리서도 붉게 타오르는 철쭉이 보일 정도로 온 산이 철쭉꽃으로 수놓고 있다. 남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올라 만개 한다. 제암산은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성적이고 웅장하여 큼직한 골짜기와 골짜기마다 많은 샘이 있다. 사면의 바위들이 정상의 바위를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 바위산이라 불리우는 이산은 동으로 보성을 지나 고흥반도까지 지맥이 이어져 있어 전망과 운치가 대단하다. 특히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에 위치한 4만여평의 철쭉 단지는 붉은 빛으로 온산을 장식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놓으며 배년 제암 철쭉제가 열린다. 사자산 등성이부터 시작되어 제암산 정상을 지나 장동면 큰산에 이르기까지 총 6km 길이의 양생철쭉이 밀집해 있고 매년 오월이면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룬다. 철쭉이 만개할 때면 눈이 부실 정도로 꽃송이의 물결이 펼쳐지고 등반객들의 탄성과 함께 하산을 방해하고 있다. 일시: 2002년 4/27(토)-4/28(일)-무박2일 코스: 감나무재-작은산-시루봉-제암산-곰재산(철쭉군락)-사자산-신기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