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장 강해 희년(禧年) 율법(1)
3. 희년(禧年)-은혜의 해)(jubilee year)에 대하여(레25:8-17).
[레 25:8] 너는 안식년을 일곱 번 곧 칠 년을 일곱 번 세어야 한다. 그러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된다.
[레 25:9] 너는 일곱째 달이 되면 그달 초열흘날에 1)숫양 뿔 나팔(히//하요벧)을 크게 불어야 한다. 이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네 온 땅에 나팔 소리가 퍼지게 해야 한다.
1)본문의 그 나팔-히//하요벧,은 통상적인 뿔 나팔인 쇼파르, 와 구분되는데 정관사가 붙은 그 나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셨고 그 영께서 일곱 영(눈)이 되어 증거하시는 복음 전파를 의미하는 하나님의 나팔입니다.
[레 25:10] 너희는 오십 년째 되는 해를 거룩하게 하고, 그 땅의 모든 주민에게 1)자유를 선포해야 한다. 그해는 너희를 위한 희년이다. 너희는 각자 자기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자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1) 50년째 되는 희년에는 그 땅의 주민을 위한 자유를 선포하라- 옛사람에게 말씀하신 조문의 율법 말씀은 옭아매고 억압하고 옥 조이는 말씀으로서 죄와 사망의 법이며 주님께서 희년(禧年) 나팔로 선포하신 새 법은 율법의 저주에서 풀어 자유를 주는 말씀이므로 믿음으로 취하여 영과 생명의 참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육체 곧 하나님의 신이 떠나시므로 그 영과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옛사람 곧 모든 육체는 영이 없는 짐승과 방불하며 영적으로는 죽은 자들이며 악한 영들인 온갖 부정한 새들과 속세의 더러운 귀신들에게 사로잡혀 탈타로스(5020-죽음 세계의 심연(深淵)/육적 자아의 생각/벧후2:4), 혹은 퓔라케(세상 교계/벧전3:19, 5:13, 계20:3, 7) 감옥에 갇혀 있는 중입니다(계18:2-4).
가. 요8:2-16-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나. 롬8:1-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고후3:17- (지금) 주는 (그)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죄, 세상, 율법의 저주에 옭아맨)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는 노예가 되지 말라).
갈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약1:25- (거듭난 영의 양심상)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신안생활)에 복을 받으리라.
[레 25:11] 오십 년째 되는 해는 너희를 위한 희년이다. 너희는 씨를 뿌려서도 안 되고, 수확한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어들여서도 안 되며, 가꾸지 않은 포도나무에서 열린 포도를 거두어들여서도 안 된다.
[레 25:12] 이 해는 희년이며, 너희에게 거룩한 해이다. 너희는 밭에서 난 것을 먹을 수 있다. [레 25:13] 이 희년에 너희는 각자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야 한다.
[레 25:14] 너희는 이웃에게 무엇을 팔거나 이웃의 손에서 무엇을 살 때에 서로 부당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 [레 25:15] 너희는 희년에서 몇 해가 지났는지를 따져 너희 이웃에게서 사야 한다. 그는 수확할 햇수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따져 너희에게 팔아야 한다.
[레 25:16] 그 햇수가 많으면 값을 올리고, 햇수가 적으면 값을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곡식을 거둘 햇수를 따져 너희에게 파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 25:17] 너희는 서로 부당하게 대해서는 안 되며, 너희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회복역)
희년(禧年)은 은혜의 해라는 뜻으로서 구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야웨께서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자기 땅의 자기 백성들과 이방 세상에 임하여 대속물로 드려진 후에 그 영이 모든 육체에게 부어짐으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제자들 속에 야웨가 임하여 이제부터 영원까지 참 자유자들이 되어 영생을 취하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야웨께서 인자로 오셔서 구속을 이룬 이후 그 영이 되어 비밀리에 재림하여 값없는 은혜로 구원얻은 이방의 충만함이 차는 이방인의 때 전 기간은 주님의 은혜가 임하는 구원의 날들이요 그 천년이 차는 새 하늘과 새 땅의 희년 성취 기간은 새 세상에 희년이 나타나는 특별한 기간입니다.
사61:1-7-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恩惠)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報復)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안식년/면제년이 7회 지난 후 첫날 곧 희년에 대한 선지자의 영적 해석입니다.
7.7절이나 70년 포로 기간의 확대인 70이레 등의 성경은 살인자를 보복하는 자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복수를 확대하여 해석한 기간으로서 창4:23-24절에서 라멕이 자신과 맞선 하나님의 종들에게 복수를 장담했으나 주님은 완전한 용서의 법으로 적용하여 베드로를 가르치신 일곱 번씩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완전케 하신 새 법입니다(마18:22).
눅4:16-30-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1)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2)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3)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4)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희년/禧年)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1) 가난한 자-심령이 가난하고 마음이 낮아져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하게 구하는 자. 2)포로된 자- 바벨론에 사로잡힌 유대인들로 상징된 죄, 세상, 율법의 저주에 묶인 죄인들인 자칭 유대인들인 세상 교계 곧 큰 음녀인 짐승의 몸에 포로 신분이 된 자칭 유대인들.
3) 눈먼 자- 마음 눈이 닫혀서 영과 생명의 세계를 보지 못하는 자 곧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지 않은 죄인들. 4) 눌린 자- 죄, 세상, 율법의 권세에 의해 압제당하는 자들인 마귀의 종들.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율법의 희년/은혜의 해에 대한 예언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신약성경을 이와같이 확증합니다.
희년이란 안식년/면제년이 일곱 번 거듭된 다음 해 즉 50년째 되는 7월 1일 신년/나팔절부터 다음 해 나팔/신년 절까지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안식년/면제년이 일곱 번 거듭된 사십구 년째 속죄일(칠 월 십 일)에 숫양 뿔로 만든 나팔을 크게 불어 내년이 희년임을 선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을 그 요벨(לבוי//나팔, 숫양의 뿔, 희년/禧年)의 해라고 하며 하나님은 희년에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일들에 대하여 첫째 전국 거민(居民)에게 자유를 공포하고 매인 자들을 모두 자유롭게 하여 그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며 희년에도 지난해의 7.7 안식년에 지켰던 것처럼 파종하거나 거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레25:13-17절은 희년에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해 주기 위하여 토지매매에 대한 원칙을 지시하셨는데 이스라엘의 토지매매는 오늘날의 자유로운 매매방식이 아니고 희년을 기준으로 임대(賃貸)매매를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땅일지라도 매매 시에 희년을 기준으로 하여 년 수가 많으면 가격이 높고 남은 희년까지의 년 수가 적으면 가격이 낮은데 어느 해에 토지가 매매되었든지 희년이면 모두 임대 기간이 만료되고 희년에는 매매된 모든 땅이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는데 성경에서는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전승된 이스라엘 전승들은 대개 고대 근동 지방에서 통용되었던 다양한 관습법에 영향을 받았으나 희년 법은 고대 근동의 관습법들과는 전혀 다른 매우 특이한 성격을 띤 율법입니다.
희년 율법의 주요 내용인 1.채무(債務) 면제(免除), 2.노예(奴隸) 석방(釋放), 3.토지(土地)의 환원(還元)에 대한 요구는 고대 근동지역의 수많은 사회개혁 시도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항상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러한 사회개혁을 통한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요구를 제도화한 것은 오로지 희년(稀年) 제도뿐이었습니다.
우리말의 희년(稀年)이란 영어의 Jubilee, 라는 단어를 번역한 용어인데 Jubilee는 히브리어의 요벧(yobel)을 음역한 용어로써 문자적으로는 세낱 하 요벧(그 숫양 뿔의 해), 또는 단순히 하 요벧(그 숫양의 뿔)의 요벧(yobel)에서 유래하였는데 숫양의 뿔로 나팔을 만들어 사용하는 유래는 창 22장의 모리아 산에서 주님이 친히 번제물인 그 숫양을 준비하신 것이 근거입니다.
이러한 희년의 명칭이 붙게 된 이유는 이 독특한 50번째의 해가 49년째 속죄절 나팔인 하요벧(그 숫양 뿔)의 나팔 소리에 의해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6장은 하요벧(사27:13)과 보통 나팔인 쇼파르(Shofar- 나팔절에 부는 양각 나팔), 를 구분하고 있는데 하요벧은 제사장만이 소지하여 불었던 나팔이고 가나안 땅 정복시에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사용하던 나팔이었던 반면에, 쇼파르(Shofar)는 대부분 백성이 갖고 다니며 불었습니다.
레위기 25장은 1-7절에 안식년/면제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것은 안식년/면제년과 희년 사이에는 7.7절, 희년, 70년의 노예살이, 70이레로 확대되는 구속사를 역사상에 실현하시는 하나님의 경륜과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해 줍니다.
레25:8-9절은 희년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규정하는데 즉 7년에 한 번씩 오는 안식년/면제년이 일곱 번 지난 49년째 7월 10일 속죄일에 큰 나팔을 부는 것으로 희년이 선포되었으니 희년이 7.7 면제년 속죄일에 선포되었다는 것은 속죄를 통한 하나님과의 화해가 전제조건임을 암시합니다.
레25:10-11절에는 희년을 50년이 되는 해라고 했는데 이는 매년 제는 종교력 7월 1일에 드려지므로 신년의 시작이 지난 49번째 해의 7월 10일 속죄일에 나팔을 불어서 내년이 희년임을 공포하기 때문입니다.
희년은 거룩한 해로써 히//드로르(자유 또는 해방)이 선포되었으니 이는 심령이 가난하고 마음이 낮아져 하나님의 용서를 간절히 바라는 빈천한 자들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들이 지난 죄들을 사면받을 수있는 기회를 주는 해라는 뜻입니다(롬8:1-3절로 적용).
제 7년 면제년 혹은 안식년이 7회 지나간 다음 첫날부터 그 해는 희년이니 희년은 세상 죄들을 대신 짊어질 구원자인 예수께서 오셔서 천국 복음을 선포하실 때가 율법에 이미 정해져 있었고 주님이 희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율법을 오남용하는 교계의 지도자들에 의해 불쌍한 영혼들을 죽이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그들이 거듭나지 않아서 율법의 숨은 뜻과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크게 오해하는 옛사람의 혼적 생명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말씀을 오남용하기 때문입니다.
히//드로르-면제령이라는 단어는 아카디아어의 안-두라루(An-duraru:부채(負債)로부터 해방)에서 온 차용어인데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때에 따라서 나라가 가난한 백성의 빚을 대신 담당하고 왕이 극빈층 백성들의 부채(負債) 면제(免除)령을 내리곤 하였습니다.
면제령의 혜택은 첫째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타인에게 넘겼던 사람들에게 히//드로르, 가 선포되어 그 땅을 돌려받았으며 둘째는 모든 히브리인 노예에게 히//드로르, 가 선포되는 희년에는 자유의 몸이 되었고 셋째는 땅에 히//드로르, 가 선포됨으로 땅이 휴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안식년 즉 면제년과 희년이 제시되는데 이런 율법들은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아들의 구속을 깨닫게 하는 말씀들로써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의 안식은 곧 구속하신 영혼들의 안식을 상징하며 이생에서 자기 일을 마치고 주의 품에 데려감을 받아야만 안식할 수 있습니다(마11:25-30, 히3:18-4:13).
안식년(출23:10-11) 혹은 면제년을(신15:1-18) 제정하신 하나님의 뜻은 아담에게 선고된 저주인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땅에서 농사하여 채소를 얻어먹고 생존하기 위한 수고로 지친 죄인들의 영혼을 쉬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는데 안식일은 안식년으로 확대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의 휴식을 위해 여섯째 날에는 이튿날 분의 만나를 거두게 하셨던 것처럼 안식년의 휴경을 위해서도 당연히 여섯째 해에는 안식년을 위하여 충분한 양식을 공급하시면서 그 땅을 친히 농사하여 가난한 자들과 들짐승들의 식물을 공급하시는 것입니다(출16:5, 22).
칠 년마다 한 해씩 농사를 하지 말고 땅을 쉬게 하라고 하였는데 저주가 임하여 가시와 엉겅퀴가 나는 땅을 경작하기 위해 이마에 땀을 흘리고 수고해야 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고는 안식년(면제년) 율법을 통해서 가혹한 노고를 완화해주기 위한 하나님의 조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을 경작하느라 이마에 땀을 흘리며 수고하는 육체의 수고를 멈추고 안식년에는 쉬라는 것이니 가나안 땅을 쉬게 하는 것은 곧 구속하신 사람의 수고를 쉬게 하는 것이라면 왜 안식년을 면제년으로도 정하셨을까요?
육신의 수고를 해야 하는 땅의 쉼은 죄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서 마음의 쉼을 누리려고 노력하는 종교생활을 상징하기 때문이며 마음이 쉼을 얻으려면 반드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고 위로부터 거듭난 생명안에서 저주가 끝나야 하므로 인생의 과중한 죄 빚을 탕감(蕩減)받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인생의 수고와 고통은 범죄로 인하여 그 마음에 저주가 임했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저주의 원인이 된 죄 빚(죄값)을 탕감해주시지 않는 한 죄인들의 수고와 고통은 끊임이 없으므로 하나님은 칠 년마다 한 해씩 주기적으로 죄의 삯을 상징하는 가난한 자의 빚을 면제받도록 면제년과 희년을 정하신 것이요 이것이 복음입니다.
신약성서에서 희년 율법의 표상이 가장 명백하게 반영(反影)되어 있는 본문은 사61:1-2절을 인용한 눅4:18-19절의 은혜의 해인데 이 구절은 누가복음의 주제를 잘 나타내 주고 있으니 본문은 예수님의 정체성과 그분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밝혀주는데 예수님은 희년 율법을 완성하는 나팔을 불어서 희년을 실현하러 오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의 때에 큰 흉년이 두 번 있었으며 그때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은 생명을 부지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이방 왕에게 종이 되어 수치(羞恥) 되는 더부살이해야만 했습니다.
때가 차서 하나님께서 이방 왕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본래 주셨던 기업의 땅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런 역사적인 기록들은 모든 죄인이 세상 임금의 학대와 압제하는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그림자입니다.
요셉의 때에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어 가나안 땅에 거하던 야곱의 자손들과 애굽의 백성들이 요셉에게 생명의 양식을 얻어먹고 살아남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비롯하여 전토와 모든 소유를 식물과 바꾸는 댓가로 바쳐야 했습니다(애굽의 토지법//창47:13-26).
가나안 땅과 애굽 전역에 큰 기근이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 된 인간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므로 그 영은 죽고 마음은 죄악으로 굳어져서 인간의 마음 땅에 천국 농사를 할 수가 없게 되었고 땅이 효력을 내지 못하도록 저주에 저주가 임했다는 뜻입니다(마13:10-23).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묵은 땅을 경작할 수 없도록 버림이 된 영혼의 상태를 비유하는 말씀이니(렘4:3, 호10:12) 당연히 마음에 새긴 율법이나 시내산 율법 행위로 굳어져서 완악해진 인간들의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주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신32:1-2).
하나님 아들의 구속을 전파하는 생명의 말씀을 얻어먹고 진리를 깨달아 세상 임금에게 사로잡혀 세상 사람으로 살아가며 헛된 세월을 보내며 착취당하던 불쌍한 영혼들이 영과 생명의 말씀을 얻어먹고 자신의 생명의 주인이며 창조자인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그림자가 안식년이요 면제년 율법입니다.
애굽의 신들에게 부속되었던 토지가 생명을 얻게 하는 식물을 나누어주는 요셉의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유로 다 돌려지는 그림자인 애굽의 토지법은 안식년 즉 면제년과 희년의 율법에 대한 근간(根幹)이 되었습니다(출47:13-26, 스1:1-2:1, 슥1:4-6, 느1:8-9).
면제(免除)년이라 칭하는 안식년은 칠 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돌아오는데 그해에는 가난하여 빚을 진 가난한 백성들의 모든 빚을 아무 조건 없이 면제해 주며 토지를 쉬게 해야 하므로 농사를 짓지 않았습니다(신15:1-11).
신명기 15장은 크게 두 단락인데 앞 단락은 빚을 탕감해주는 율법이며 다음 단락은 종을 해방해주는 율법인데 빚을 탕감해주는 것과 종을 해방해주는 것은 일련의 상관관계가 있으니 죄 빚을 탕감(蕩減)받는 것은 곧 죄의 권세에 종노릇 하는 사람들을 풀어서 자유롭게 해주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신15:12-23, 레19:20, 롬6:15-23, 8:2, 21, 계1:5).
가난한 자들의 빚을 면제해 주는 것은 인간의 죄와 허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말씀을 따라 용서받는 것을 상징하며 농사를 쉬어 땅이 안식하게 하는 것은 세상에서 죄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인류의 곤고하고 지친 마음에 쉼을 얻게 해주는 것에 대한 상징(象徵)인데(시90:10) 죄인들에게 생존을 위해 수고하게 하신 것은 교만한 인간들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시107:12).
인간사에서 계속되는 격무(激務)에 시달리다 보면 그 육신의 몸이 곤하고 지쳐서 죽음에 이르는 것과 같이 영혼이 어둠과 죽음의 그늘인 이 세상에 살며 인생 자체를 마귀에게 착취당하므로 곤하고 지쳤을 때는(시109:11, 전1:3, 13) 반드시 마음에 쉼을 얻기 위하여 안식의 주인에게로 나와야 하며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죄인들을 불러 주 안에서 쉬게 하려고 오셨던 것입니다(마11:28, 계14:13).
면제년 즉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다음의 첫해를 희년이라 하는데 희년에는 잃었던 기업을 되찾기 위한 토지 무르기를 하게 되고 가난하여 팔아넘긴 가옥과 가족들을 다시 찾는 은혜의 해로서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을 받아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됨을 선포하는 해입니다(눅4:18-19, 시102:20, 146:7, 계1:5).
이스라엘의 율법과 율례들을 보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각각의 지파별로 분배받은 후에 자기 조상이 물려준 기업을 상속받는 후사가 되는 장자의 명분과 장자의 권리에 대한 기록들이 많이 나옵니다.
본디 흙 사람 아담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란 에덴동산을 의미하며 에덴동산은 땅에서 난 인간의 생존을 위한 터전이었기 때문에 생존의 터전을 마귀와 그 사자들에게 빼앗기고 동산 밖에 쫓겨나서 유리하며 방황하는 인생들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기업을 상속하는 율법과 규례들 그리고 잃었던 기업을 되찾는 것에 관한 율법들은 모두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얻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과 은사(恩賜)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실제인 그리스도를 얻고 누리는 문제를 다루는 구속사입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분배받을 때는 각 지파의 머리가 되는 족장들이 먼저 제비뽑아 분배받고 지도상에 그려진 어떤 지역을 분배받는데(수14:2, 18:1-6) 족장이 분배받은 기업은 나중에 그 지파가 단체적으로 침노하여 이미 거주하던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거나 굴복시키고 자기 지파에게 약속으로 할당된 기업을 차지하게 됩니다(삿1:1-2:6, 마11:12).
이스라엘은 자기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을 가나안 족속에게서 빼앗아 각 지파의 기업으로 삼았는데 어느 지파 내에서 각각의 가문별로 분배받은 땅은 곧 그 가문의 영영한 기업이 되므로 매매 할 때도 동일한 지파의 권속에게 희년까지 임대형식으로 팔거나 살 수 있고 다른 지파와의 경계를 알리는 경계표를 절대로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신27:17).
만약에 조상의 기업을 상속할 후사가 없고 딸만 낳은 경우에는 딸이 그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하되 같은 지파의 권속에게 시집을 가도록 정하여 어느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에게 이동할 수는 없었습니다(민36장, 삿1:11-15).
그뿐만 아니라 딸도 낳지 못하고 죽은 경우에는 그 지파의 가장 가까운 근족이 그의 기업을 상속할 권리가 있었으므로 동족에게 판 기업을 무를 힘이 없는 가난한 근족의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동일 지파의 근족이 값을 지불하고 그 기업을 물러주고 혼인하여 대를 이어주는 책임(責任)을 이행(履行)해야 했습니다(민27:1-11, 36:1-12, 수17:1-6).
만약에 희년이 이르기까지 아무도 그 기업을 물러주는 근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땅이나 집을 산 동족은 희년에 이르러 값없이 판 자의 기업을 물러주어야 했으므로 만약 가난해진 근족의 땅을 산 사람은 희년까지의 값만 치르고 임대형식으로 50년까지만 매매하게 마련입니다.
레위기 25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제시하는 아브라함의 영적 장자들에게 약속으로 주신 가나안 땅의 상속자인 후사 곧 장자의 명분과 장자의 권리에 대한 말씀들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후사 즉 그 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오던 그 가문의 기업인 땅과 집 그리고 부수적인 재산들인 우양(牛羊)과 각종 가축을 상속받을 자격을 얻는 문제들이 너무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상의 기업을 상속받는 후사를 정하는 율법과 상속에 관한 제반 율법과 율례들을 소상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기본적인 성경의 지식이 없이는 잃었던 기업을 되찾고 생명을 회복하는 것에 대한 율법인 레위기 25장을 바르게 해석하고 하나님의 구속과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후사가 되는 이기는 자의 구원에 관한 진리를 깨우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