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法蓮華經 解說
(무비스님 풀이)
1. 여래신력품 제이십일(如來神力品 第二十一) : 제 1장
1. 촉루품 제이십이(囑累品 第二十二) : 제 1장
1. 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1장
2. 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2장
3. 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3장
4. 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4장
1.『法華經』의 解題
불교는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의 삼승(三乘)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이것들이 궁극에는 근본적인 가르침인 일승(一乘)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 『법화경』 사상의 핵심이다. 삼승이 존재하는 이유는 중생의 소질을 의미하는 근기(根機)가 여러 종류이므로, 거기에 맞추어서 부처님이 설법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가르침의 목적은 중생을 부처가 되게 하는데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일승의 가르침이다. 이점을 『법화경』에서는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비유를 살펴본다.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한 것이고, ‘여러 가지 초목’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중생을 비유한 것이다.
가섭이여! 삼천대천세계의 산과 강과 계곡과 땅에서 자란 나무와 수풀과 약초가 여러 종류이고 이름과 그 색깔이 각기 다르다. 비를 머금은 구름이 널리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에워싸서 한꺼번에 비가 내린다. 그 비가 널리 내리면 나무와 수풀과 약초 중에서 작은 뿌리와 줄기, 작은 가지와 잎, 중간의 뿌리와 줄기, 중간의 가지와 중간의 입, 큰 뿌리와 줄기, 큰 가지와 입을 가릴것 없이 모두 비를 맞는다. 한 가지 구름에서 생겨난 비에 의해 각각의 나무가 자기의 성질에 맞추어서 자라난다. 그래서 꽃과 열매가 맺어진다. 이렇게 비록 한 가지 땅에서 생기고, 한 가지 비에 의해 적셔졌지만 모든 초목은 다 차이가 있다.
『法華經』
그리고 그와 상응해서 그 가르침을 말씀하시는 부처님도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부처님으로 바뀐다. 그 가르침이 일승 이어서 모든 중생을 부처가 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가르침을 말씀하신 부처님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나아가 일승의 가르침을 듣는 중생도 모두 부처가 된다. 긴 세월을 두고 본다면, 모두 부처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제바달다’라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해치려고 하였던 극악한 사람도 결국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여인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사가라 용왕의 여덟 살 난 딸을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이처럼 일승의 가르침과 그것을 전해 주는 영원히 존재하는 부처님과 궁극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중생의 존재, 이 삼각관계가 『법화경』의 핵심이다.
한편 이러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법화경』에는 여러가지 원본이 존재한다. 첫째, 산스크리트어본(여러 가지가 있 는데, 사본이 발견된 지방에 따라 네팔계, 카쉬미르계, 중앙아시아계로 구분된다) 둘째, 축법호(竺法護) 번역의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286년) 셋째, 구마라집(鳩摩羅什) 번역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8권(406 년) 넷째, 사나굴다(淞那堀多) 등이 번역한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 7권 (601년) 다섯째, 티베트어본 등이다. 이 가운데에서 한역경전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경전은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이고, 이것에 일부분을 보충하고 정정한 것이 『첨품묘법연화경』이며, 『정법화경』은 난해한 번역으로 알려져서 잘 읽혀지지 않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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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法華經의 일곱가지 比喩
사람들은 보통 수행을 하려면 세간을 떠나야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법화경>에 의하면 그렇지가 않다. 세간 속에서도 얼마든지 수행은 가능하다. 왜 그런가? 그것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대사인연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에게 불지견佛知見을 열어보이고 깨달아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불지견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부처로서의 지견, 즉 깨달음의 지견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나도 이미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의 성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이제부터 닦아나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갖추고 있음을 확신하고 무한대로 써나가면 될 따름이다. 이것이야말로 삼승은 방편이요, 일불승만이 진실이라고 하는 '방편품'의 핵심이다. <법화경>의 일곱 가지 비유, 즉 법화 7유는 모두 이러한 내용을 부연설명 해 주는 것에 다름아니다.
첫 번째, ‘불난 집의 비유’는 불타는 집에서 놀이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온갖 수레를 준다고 해서 밖으로 끌어내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한결같이 가장 훌륭한 수레를 주게된다. 이것은 처음에는 소원성취나 마음의 평화 등을 얻기위해 불도에 입문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부처님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난한 아들의 비유’는 자신이 본래 장자의 아들임에도 이를 모르고 궁핍한 거지생활을 하는 사나이를 다시 집안으로 끌어들여 가업을 잇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본래 부처님의 아들로서 가업을 잇는다고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초목의 비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저 단비와 같이 한 맛이지만, 나무는 나무대로 풀은 풀대로 각각 빗물을 받아들이듯이 중생들도 근기에 따라 부처님 가르침을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한 맛인 일불승에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네 번째, ‘가짜 도성의 비유’ 역시 성불의 길에 지레 겁먹는 이들을 위해서 방편으로 중간에 가짜 도성을 만들어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옷 속 보석의 비유’는 자기 옷 속에 천금이나 되는 보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궁핍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하는 자와 마찬가지로, 우리 중생들이 스스로 불성을 이미 간직하고 있음에도 다만 중생지견(衆生知見)에 머물러 있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여섯 번째, ‘상투보석의 비유’는 전륜성왕이 오직 자신의 후계자에게만 상투 속의 단 하나 밖에 없는 보석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우리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모든 가르침을 베푼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의사 아들의 비유’ 또한 뛰어난 의사인 아버지만 믿고 약을 복용하지 않는 아들들을 위해서 짐짓 다른 나라에 가서 머물며 죽었다는 말을 전해 약을 복용토록 하는 것처럼, 부처님께서도 열반의 모습을 보여주시지만 여래의 수량은 본래 한량이 없다는 것이다.
여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성불하셨으며, 다만 중생제도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시고 가시는 모습을 보이실 따름이지 실로 오고감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만 우리 모두를 부처님으로 만들고자 오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대사인연이다.
쌍계사 강원 강사 월호스님 [불교신문 2213호/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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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신력품 제이십일(如來神力品 第二十一)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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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에 千世界 微塵等菩薩 摩訶薩의 從地湧出者 -
이시 천세계 미진등보살 마하살 종지용출자-
皆於佛前에 一心合掌하고 瞻仰尊顔하사 而白佛言하사대
개어불전 일심합장 첨앙존안 이백불언
【풀이】그때에 땅 속에서 솟아올라온 일천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은 보살마하살들이 부처님 앞에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존안을 우러러 바라보며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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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世尊이시여 我等이 於 佛滅後 世尊分身의 所在國土 滅度之處에 當 廣說此經호리니
세존 아등 어 불멸후 세존분신 소재국토 멸도지처 당 광설차경
所以者何오 我等이 亦自 欲得是 眞淨大法하야 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하야
소이자하 아등 역자 욕득시 진정대법 수지독송 해설서사
而 供養之니다
이 공양지
【풀이】"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에 세존의 분신이 계시는 국토와 열반하신 곳에서 마땅히 이 경전을 널리 해설하겠습니다. 그 까닭은 저희들도 또한 이 진실하고 청정한 큰 법을 얻어서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며 쓰고 출판하여 공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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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爾時에 世尊이 於 文殊師利等 無量百千萬億이 舊住娑婆世界의 菩薩摩訶薩과
이시 세존 어 문수사리등 무량백천만억 구주사바세계 보살마하살
及諸 比丘 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와 天龍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급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 - 一切衆前에 現 大神力하며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 - 일체중전 현 대신력
【풀이】이때 세존이 문수사리 보살등과 예전부터 사바세계에 있던 한량없는 백천만 억 보살마하살과 그리고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여러 대중 앞에서 큰 신통의 힘을 나타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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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出 廣長舌하사 上至梵世하며 一切毛孔에 放於無量 無數色光하사
출 광장설 상지범세 일체모공 방어무량 무수색광
皆悉徧照 十方世界하며
개실변조 시방세계
【풀이】넓고 긴 혀를 내밀어 위로는 범천에 이르게 하여 진실을 나타내시었습니다. 일체 모공으로는 한량없고 수없는 빛깔의 광명을 놓아 시방세계에 두루 비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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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衆寶樹下 師子座上에 諸佛도 亦復如是하사 出 廣長舌하야 放 無量光하며
중보수하 사자좌상 제불 역부여시 출 광장설 방 무량광
【풀이】여러 보배나무 아래의 사자좌 위에 앉으셨던 모든 부처님들도 또한 그와 같이 넒고 긴 혀를 내밀어 진실을 나타내시고 한량없는 광명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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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釋迦牟尼佛과 及 寶樹下諸佛이 現 神力時를 滿 百千世 然後에 還攝舌相하며
석가모니불 급 보수하제불 현 신력시 만 백천세 연후 환섭설상
【풀이】석가모니 부처님과 보배나무 아래에 계신 부처님들이 신통의 힘을 나타내신 지 백천 년이 지나고서야 혀를 도로 거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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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一時謦欬하사 俱共彈指하시니 是 二音聲이 徧至十方 諸佛世界하사
일시경해 구공탄지 시 이음성 변지시방 제불세계
地皆六種震動이러라
지개육종진동
【풀이】일시에 기침을 하시며 한꺼번에 손가락을 퉁기시었습니다. 두 음성이 시방의 여러 부처님 세계에 두루 퍼지고 그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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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其中衆生에 天龍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迦樓羅 緊那羅와 摩睺羅伽 人非人等이
기중중생 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
以佛神力故로 皆見此 娑婆世界에 無量無邊인 百千萬億의 衆寶樹下師子座上諸佛하며
이 불신력고 개견차 사바세계 무량무변 백천만억 중보수하사자좌상제불
【풀이】그 가운데 있는 중생으로서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이 부처님의 신통한 힘(신력)을 말미암아 이 사바세계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 억 보배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으신 여러 부처님을 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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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及見釋迦牟尼佛이 共 多寶如來로 在 寶塔中하사 坐 師子座하며
급견석가모니불 공 다보여래 재 보탑중 좌 사자좌
【풀이】또 석가모니 부처님과 다보여래께서 보배탑 안의 사자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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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又見 無量無邊인 百千萬億의 菩薩摩訶薩과 及諸四衆이 恭敬圍繞 釋迦牟尼佛하며
우견 무량무변 백천만억 보살마하살 급제사중 공경위요 석가모니불
其見是已에 皆大歡喜하야 得未曾有러라.
기견시이 개대환희 득미증유
卽時諸天이 於 虛空中에 高聲唱言호대 過此無量無邊인 百千萬億 阿僧祗世界하야
즉시제천 어 허공중 고성창언 과차무량무변 백천만억 아승지세계
有國하니 名娑婆요 是中에 有佛하니 名은 釋迦牟尼라
유국 명사바 시중 유불 명 석가모니
【풀이】또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 억 보살마하살과 사부대중들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공경하여 둘러 모시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나서 모두 다 환희하여 미증유를 얻었습니다.
그때에 여러 천신들이 허공 중에서 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여기서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 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가서 국토가 있으니 이름이 사바세계요, 그 가운데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석가모니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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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今爲諸菩薩 摩訶薩하사 說大乘經하시니 名 妙法蓮華라
금위제보살 마하살 설대승경 명 묘법연화
【풀이】지금 여러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묘법연화경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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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敎 菩薩法이며 佛所護念이시니 汝等은 當 深心隨喜하고
교 보살법 불소호념 여등 당 심심수희
亦當禮拜供養釋迦牟尼佛이니라
역당예배공양석가모니불
【풀이】보살들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아끼시는 것이니라. 그대들은 마땅히 깊은 마음으로 따라 기뻐할 것이며 석가모니 부처님게 예배하고 공양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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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彼諸衆生이 聞 虛空中聲已에 合掌向 娑婆世界하사 作 如是言하대
피제중생 문 허공중성이 합장향 사바세계 작 여시언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하고 以 種種華香과 瓔珞旙蓋와 及諸嚴身之具인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이 종종화향 영락번개 급제엄신지구
珍寶妙物로 皆共遙散 娑婆世界하시니
진보묘물 개공요산 사바세계
【풀이】저 모든 중생들이 허공 중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는 합장하고 사바세계를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그리고 가지가지 꽃과 향과 영락과 번기와 일산과 또 몸을 장엄하는 기구와 보배와 아름다운 물건들을 가지고 모두 함께 멀리서 사바세계에 흩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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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所散諸物이 從 十方來호대 譬如雲集이라 變成寶帳하야 徧覆此間 諸佛之上하니
소산제물 종 시방래 비여운집 변성보장 변부차간 제불지상
于時十方世界 - 通達無礙하야 如 一佛土러라
우시시방세계 - 통달무애 여 일불토
【풀이】그 흩은 물건들이 시방에서 오는 것이 마치 구름이 모이듯이 하여, 변하여 보배휘장이 되어 여기 계시는 여러 부처님들의 위를 두루 덮었습니다. 이때 시방세계가 환하게 트이고 막힘이 없어서 마치 하나의 세계와 같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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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爾時에 佛告上行等 菩薩大衆하사대 諸佛神力이 如是 無量無邊 不可思議라
이시 불고상행등 보살대중 제불신력 여시 무량무변 불가사의
若我以是神力으로 於 無量無邊 百千萬億 阿僧祗劫에 爲囑累告로
약아이시신력 어 무량무변 백천만억 아승지겁 위촉루고
說 此經功德이라도 猶不能盡이니
설 차경공덕 유불능진
【풀이】이때에 부처님께서 상행 등 보살대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부처님의 신통한 힘이 이렇게 한량이 없고 그지없어 불가사의하니라. 만약 내가 이러한 신통의 힘으로써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 억 아승지 겁 동안에 뒷사람들에게 부촉하기 위하여 이 경전의 공덕을 말하더라도 오히려 다할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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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6
以要言之컨대 如來一切 所有之法과 如來一切 自在神力과 如來一切 秘要之藏과
이요언지 여래일체 소유지버 여래일체 자재신력 여래일체 비요지장
如來一切 甚深之事를 皆於此經에 宣示顯說이니라
여래일체 심심지사 개어차경 선시현설
【풀이】중요한 점만을 들어서 말하자면, 여래의 가지신 법과 여래의 온갖 자재하신 신통의 힘과 여래의 온갖 비밀하고 요긴한 법장과 여래의 매우 깊은 온갖 일들을 모두 이 경에서 펼쳐 보이며 드러내어 말씀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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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7
是故로 汝等이 於 如來滅後에 應 一心으로 受持讀誦하고
시고 여등 어 여래멸후 응 일심 수지독송
解說書寫하며 如說修行이니
해설서사 여설수행
【풀이】그러므로 그대들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쓰고 출판하여 말한 대로 수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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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8
所在國土에 若有受持讀誦하고 解說書寫하며 如說修行이면
소재국토 약유수지독송 해설서사 여설수행
若 經卷所住之處가 若於園中이어나 若於林中이어나 若於樹下어나 若於僧坊이거나
약 경전소주지처 약어원중 약어림중 약어수하 약어승방
若 白衣舍어나 若在殿堂이어나 若 山谷曠野어든 是中에 皆應 起塔供養이리니
약 백의사 약재전당 약 산곡광야 시중 개응 기탑공양
【풀이】어느 국토에서나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쓰고 말한 대로 수행하는 이가 있거나 이 경전이 있는 곳이며, 동산이거나 숲 속이거나 나무 아래거나 승방이거나 신도들의 집에서거나 전각이거나 산골짜기거나 넒은 들판이거나 모두 다 탑을 쌓아 공양하여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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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9
所以者何오 當知是處는 卽是道場이라
소이자하 당지시처 즉시도량
諸佛이 於此에 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며
제불 어차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諸佛이 於此에 轉於法輪이며 諸佛이 於此에 而 般涅槃이니라
제불 어차 전어법륜 제불 어차 이 반열반
【풀이】왜냐하면, 마땅히 알아라. 이곳이 곧 깨달음의 도량이니라. 모든 부처님들이 다 여기에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으며, 모든 부처님들이 여기에서 법륜을 굴리며 모든 부처님들이 다 여기에서 열반에 드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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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0
爾時世尊이 欲 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시세존 욕 중선차의 이설게언
【풀이】이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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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1
諸佛求世者 - 住於大神通하사
제불구세자 주어대신통
爲悅衆生故로 現無量神力하야
위열중생고 현무량신력
舌相至梵天하고 身放無數光하며
설상지범천 신방무수광
爲求佛道者하야 現此希有事하며
위구불도자 현차희유사
諸佛謦咳聲과 及彈指之聲이
제불경해성 급탄지지성
周聞十方國하고 地皆六種動하며
주문시방국 지개육종동
【풀이】"세상을 구제하시는 부처님이 큰 신통에 머무르시고 중생들을 기쁘게 하시려고 한량없는 신통의 힘을 나타내시니라. 넓은 혀가 범천까지 이르고 몸에서 수없는 광명을 놓아 불도를 구하는 이를 위해 이렇게 희유한 일을 나타내시니라. 부처님의 기침 소리와 손가락 퉁기는 소리가 시방 세계에 두루 들리며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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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2
以佛滅度後에 能持是經故로
이불멸도후 능지시경고
諸佛皆歡喜하사 現無量神力하며
제불개환희 현무량신력
囑累是經故로 讚美受持者호대
촉루시경고 찬미수지자
於無量劫中에 猶故不能盡이니
어무량겁중 유고불능진
【풀이】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이 경전을 수지하는 까닭에 여러 부처님이 환희하시어 한량없는 신통을 나타내시니라. 이 경전을 부촉하시려고 받아 지니는 이를 찬탄하되 한량없는 겁 동안에도 오히려 다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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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3
是人之功德은 無邊無有窮이라
시인지공덕 무변무유궁
如十方虛空하야 不可得邊際니라
여시방허공 불가득변제
【풀이】이 사람의 짓는 공덕은 그지없고 다할 수 없는 것이, 마치 시방의 허공을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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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4
能持是經者는 則爲已見我며
능지시경자 즉위이견아
亦見多寶佛과 及諸分身者며
역견다보불 급제분신자
又見我今日에 敎化諸菩薩이니라
우견아금일 교화제보살
【풀이】이 경전을 지니는 이는 이미 나를 보았고, 또 다보 부처님과 여러 분신 부처님을 보며, 또 오늘날 내가 보살들을 교화하는 것도 보니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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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
能持是經者는 令我及分身과
능지시경자 영아급분신
滅度多寶佛의 一切皆歡喜하며
멸도다보불 일체개환희
十方現在佛과 幷過去未來에
십방현재불 병과거미래
亦見亦供養하고 亦令得歡喜니라
역견역공양 역령득환희
【풀이】그래서 이 경을 지니는 이는 나와 나의 분신과, 열반하신 다보불을 모두 다 기쁘게 하느니라, 시방의 현재 부처님과 과거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뵙기도 하고 공양도 하여 모두들 기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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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6
諸佛坐道場하사 所得秘要法을
제불좌도량 소득비요법
能持是經者 - 不久亦當得이며
능지시경자 불구역당득
【풀이】부처님들이 도량에 앉아 얻으신 비밀하고 요긴한 법을 이 경전을 지니는 이는 오래지 않아 얻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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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7
能持是經者는 於諸法之義와
능지시경자 어제법지의
名字及言辭에 樂說無窮盡호대
명자급언사 요설무궁진
如風於空中에 一切無障礙니라
여풍어공중 일체무장애
【풀이】이 경전을 지니는 이는 모든 법문의 뜻과, 이름과 이야기들을 말을 잘하여 다함이 없는 것이, 마치 바람이 공중에 불 때 어디나 걸림이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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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8
於如來滅後에 知佛所說經하야
어여래멸후 지불소설경
因緣及次第를 隨義如實說호대
인연급차제 수의여실설
如日月光明이 能除諸幽冥하며
여일월광명 능제제유명
斯人行世間하야 能滅衆生闇하고
사인행세간 능멸중생암
敎無量菩薩하야 畢竟住一乘이니
교무량보살 필경주일승
【풀이】여래가 열반한 뒤에 부처님이 연설하신 경전의, 인연과 차례를 알고 뜻을 따라 실상대로 말하되, 해와 달의 밝은 빛이 모든 어둠을 없애듯이, 이 사람이 세간에 다니면 중생의 어두움을 능히 없애고, 한량없는 보살들 교화해서 구경에는 일승에 머물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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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9
是故有智者는 聞此功德利하고
시고유지자 문차공덕리
於我滅度後에 應受持斯經하니리
어아멸도후 응수지사경
是人於佛道에 決定無有疑니라
시인어불도 결정무유의
【풀이】그러므로 지혜가 있는 이는 이런 공덕과 이익을 듣고, 내가 열반한 뒤에도 이 경전을 받아 지니리라, 이런 사람은 불도에 이르는 것이 결정코 의심할 것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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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如來神力品 第二十一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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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루품 제이십이(囑累品 第二十二)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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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從 法座起하사 現 大神力하시며
이시 석가모니불 종 법좌기 현 대신력
以右手로 摩 無量菩薩摩訶薩頂하시고 而作是言하사대
이우수 마 무량보살마하살정 이작시언
【풀이】그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상에서 일어나 큰 신통의 힘을 나타내시고 오른손으로 한량없는 보살마하살들의 이마를 만지시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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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我於無量百千萬億 阿僧祗劫에 修習是 難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하사
아어무량백천만억 아승지겁 수습시 난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今以付囑汝等하노니
금이부촉여등
汝等은 應當一心으로 流布此法하야 廣令增益하라
여등 응당일심 유포차법 광령증익
【풀이】"내가 한량없는 백천만억 아승지 겁 동안에 이 얻기 어려운 최상의 깨달음의 법을 닦아 익힌 것을 이제 그대들에게 부촉하노라. 그대들은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법을 유포하여 더욱 널리 퍼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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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如是三摩 諸菩薩摩訶薩頂하시고 而作是言하사대
여시삼마 제보살마하살정 이작시언
【풀이】이와 같이 여러 보살마하살들의 이마를 세 번 만지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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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我於無量 百千萬億 阿僧祗劫에 修習是難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사
아어무량 백천만억 아승지겁 수습시난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今以 付囑汝等하노니
금이 부촉여등
【풀이】"내가 한량없는 백천만 억 아승지 겁 동안에 이 얻기 어려운 최상의 깨달음의 법을 닦아 익힌 것을 이제 그대들에게 부촉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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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汝等은 當 受持讀誦하야 廣宣此法하야 令一切衆生으로 普得聞知케하라.
여등 당 수지독송 광선차법 영일체중생 보득문지
【풀이】그대들은 이 법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널리 선포하여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잘 듣고 알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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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所以者何오 如來 - 有 大慈悲하사 無諸慳恡하고 亦無所畏하며
소이자하 여래 - 유 대자비 무제간린 역무소외
能與衆生에 佛之智慧와 如來智慧와 自然智慧니라.
능여중생 불지지혜 여래지혜 자연지혜
如來는 是 一切衆生之大施主이시라 汝等이 亦應隨學如來之法하대 勿生慳恡이니라.
여래 시 일체중생지대시주 여등 역응수학여래지법 물생간린
【풀이】왜냐하면 여래는 큰 자비가 있고 모든 간탐이 없으며 두려운 것도 없어서 능히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여래의 지혜와 자연의 지혜를 주느니라. 여래는 모든 중생들의 대 시주이니라. 그대들도 응당히 여래의 법을 따라 배우고 아끼는 생각을 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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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於 未來世에 若有善男子善女人이 信 如來智慧者는 當爲演說 此 法華經하야
어 미래세 약유선남자선여인 신 여래지혜자 당위연설 차 법화경
使得聞知니 爲令其人으로 得 佛慧故라.
사득문지 위령기인 득 불혜고
【풀이】오는 세상에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의 지혜를 믿는 이가 있으면 이 법화경을 연설하여 듣고 알게 하라. 그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해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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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若有衆生이 不 信受者는 當於如來餘 深妙法中에서 示敎利喜니라.
약유중생 불 신수자 당어여래여 심묘법중 시교리희
【풀이】만일 여러 중생이 믿지 아니하면 마땅히 여래의 또 다른 깊고 묘한 법에서 보여주고 가르쳐서 이롭고 기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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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汝等이 若能如是면 則爲已報 諸佛之恩이니라.
여등 약능여시 즉위이보 제불지은
【풀이】그대들이 만일 이렇게 하면 모든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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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時에 諸菩薩摩訶薩이 聞佛作是說已하고 皆大歡喜 - 徧滿其身하야
시 제보살마하살 문불작시설이 개대환희 - 변만기신
益加恭敬하며 曲躬低頭하사 合掌向佛하야 俱發聲言호대
익가공경 곡궁저두 합장향불 구발성언
如 世尊勅하사 當具奉行하리니 唯然世尊하 願不有慮하소서.
여 세존칙 당구봉행 유연세존 원불유려
【풀이】이때 여러 보살마하살들이 이러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큰 기쁨이 몸에 가득하여 더욱 공경하며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이며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함께 말하였습니다. "세존의 말씀대로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염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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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諸菩薩摩訶薩衆이 如是三反하사 俱發聲言호대
제보살마하살중 여시삼반 구발성언
【풀이】여러 보살마하살들이 이렇게 세 번이나 함께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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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如 世尊勅하사 當具奉行하리니 唯然世尊이시여 願不有慮하소서.
여 세존칙 당구봉행 유연세존 원불유려
【풀이】"세존의 말씀대로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염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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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令 十方來의 諸分身佛로 各還本土케 하시고 而作是言하사대
이시 석가모니불 영 시방래 제분신불 각환본토 이작시언
【풀이】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시방에서 오신 여러 분신 부처님들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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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諸佛은 各隨所安하고 多寶佛塔은 還可如故라 하시다.
제불 각수소안 다보불탑 환가여고
【풀이】"여러 부처님들은 각각 편안하신 대로 하시고, 다보 부처님의 탑도 돌아가서 예전과 같이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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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說是語時에 十方無量 分身諸佛이 坐 寶樹下 師子座上者와 及 多寶佛과
설시어시 시방무량 분신제불 좌 보수하 사자좌상자 급 다보불
幷 上行等 無邊阿僧祗 菩薩大衆과 舍利佛等 聲聞四衆과
병 상행등 무변아승지 보살대중 사리불등 성문사중
及 一切世間天人阿修羅等이 聞佛所說하고 皆大歡喜러라.
급 일체세간천인아수라등 문불소설 개대환희
【풀이】이렇게 말씀하실 때에 시방에서 오셔서 보배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으셨던 한량없는 분신 부처님들과 다보 부처님과 상행보살 등 그지없는 아승지 보살대중들과 사리불 등 성문인 사부대중들과 모든 세간의 천신, 사람,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다 크게 환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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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囑累品 第二十二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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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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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에 宿王華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수왕화보살 백불언
【풀이】그때에 수왕화 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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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世尊이시여 藥王菩薩이 云何遊於娑婆世界닛고
세존 약왕보살 운하유어사바세계
世尊이시여 是 藥王菩薩이 有 若干百千萬億 那由他 難行苦行이닛가
세존 시 약왕보살 유 약간백천만억 나유타 난행고행
【풀이】"세존이시여, 약왕보살은 어찌하여 사바세계에 다니십니까. 세존이시여, 이 약왕보살이 백천만억 나유타의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얼마나 겪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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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善哉라 世尊이시여 願少解說하소서.
선재 세존 원소해설
諸天龍神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迦樓羅 緊那羅와 摩睺羅伽 人非人等이며
제천용신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
又 他國土에 諸來菩薩과 及此聲聞衆이 聞皆歡喜리다.
우 타국토 제래보살 급차성문중 문개환희
【풀이】거룩하신 세존이시여, 원컨대 간략히 해설하여 주십시오. 여러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과, 다른 국토에서 온 보살들과, 여기 있는 성문 대중들이 들으면 모두 환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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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爾時에 佛告 宿王華菩薩하사대
이시 불고 수왕화보살
【풀이】이때 부처님께서 수왕화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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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乃往過去 無量 恒河沙劫에 有佛하시니 號는 日月淨明德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내왕과거 무량 항하사겁 유불 호 일월정명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이라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풀이】"지나간 옛적 한량없는 항하사 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일월정명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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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其佛이 有 八十億 大菩薩 摩訶薩과 七十二 恒河沙 大聲聞衆하시며
기불 유 팔십억 대보살 마하살 칠십이 항하사 대성문중
【풀이】그 부처님께 팔십 억 대보살마하살과 칠십이 항하사 대성문들이 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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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佛壽는 四萬二千劫이요 菩薩壽命도 亦等이며
불수 사만이천겁 보살수명 역등
彼國은 無有女人과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等과 及以諸難하며
피국 무유여인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등 급이제난
【풀이】부처님의 수명은 사만 이천 겁이요, 보살의 수명도 그와 같으며, 그 국토에는 여인과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아수라들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없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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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地平如掌하야 琉璃所成이며 寶樹莊嚴하고 寶帳覆上하며 垂 寶華旙하고
지평여장 유리소성 보수장엄 보장부상 수 보화번
寶甁香爐는 周徧國界하며 七寶爲臺호대 一樹一臺며 其樹去臺는 盡 一箭道라
보병향로 주변국계 칠보위대 일수일대 기수거대 진 일전도
【풀이】땅이 반듯하여 손바닥과 같은데 유리로 이루어졌느니라. 보배나무로 장엄하고 보배휘장을 위에 덮었으며, 보배 꽃과 번기를 달았는데 보배로 된 병과 향로가 나라 안에 두루 가득하였느니라. 칠보로 된 대(臺)가 있어 나무 하나에 대가 하나씩인데 나무에서 대까지가 한 화살의 사정거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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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此諸寶樹에 皆有菩薩聲聞하야 而坐其下하며
차제보수 개유보살성문 이좌기하
諸寶臺上에 各有百億諸天하야 作天伎樂하고 歌歎於佛하야 以爲供養이러니
가탄어불 각유백억제천 작천기악 가탄어불 이위공양
【풀이】여러 보배나무마다 보살과 성문들이 그 아래에 앉았으며, 보배로 된 대 위에는 각각 백억 천신들이 있어서 하늘의 기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부처님을 찬탄하여 공양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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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爾時彼佛이 爲 一切衆生 喜見菩薩과 及衆菩薩 諸 聲聞衆하야 說 法華經이러라
이시피불 위 일체중생 희견보살 급중보살 제 성문중 설 법화경
【풀이】그때 부처님이 일체중생희견보살과 여러 보살대중, 성문대중들을 위하여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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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是 一切衆生 喜見菩薩이 樂習苦行하사 於 日月淨明德佛法中에서
시 일체중생 희견보살 낙습고행 어 일월정명덕불법중
精進經行하야 一心求佛을 滿 萬二千歲已하고 得 現一切色身三昧하여
정진경행 일심구불 만 만이천세이 득 현일체색신삼매
【풀이】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이 고행하기를 좋아하여 일월정명덕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정진하고 경행하면서 일심으로 부처님이 되기를 구하여 일만 이천 세가 된 뒤에야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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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得此三昧已에 心大歡喜하야 卽作念言호대
득차삼매이 심대환희 즉작념언
我得現 一切色身三昧는 皆是得聞 法華經力이라
아득현 일체색신삼매 개시득문 법화경력
我今에 當 供養 日月淨明德佛과 及法華經하리라 하고
아금 당 공양 일월정명덕불 급법화경
【풀이】이 삼매를 얻고는 마음이 매우 기뻐서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내가 현일체색신삼매를 얻은 것은 모두 법화경을 들은 힘 덕분이니, 내 이제 일월정명덕 부처님과 법화경에 공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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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卽時에 入是三昧하니 虛空中에 雨 曼陀羅華와 摩訶曼陀羅華와 細抹堅黑栴檀하여
즉시 입시삼매 허공중 우 만다라화 마하만다라화 세말견흑전단
滿 虛空中하사 如雲而下하며 又雨海此岸 栴檀之香하니 此香은 六銖로대
만 허공중 여운이하 우우해차안 전단지향 차향 육수
價値娑婆世界로 以 供養佛이러라
가치사바세계 이 공양불
【풀이】그리고 곧 이 삼매에 들어 허공 중에서 만다라화와 마하만다라화와 미세하고 굳고 검은 전단 가루를 비오듯 내리니 허공에 가득하여 구름처럼 내려오고, 또 해차안전단향을 비오듯 내리니, 이 향은 육수의 값이 사바세계와 맞먹는데 이를 부처님께 공양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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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作是供養已하시고 從 三昧起하사 而自念言호대
작시공양이 종 삼매기 이자념언
我 雖以神力으로 供養於佛이나 不如以身供養이라하고
아 수이신력 공양어불 불여이신공양
卽服諸香의 栴檀薰陸과 兜樓婆 畢力迦와 沈水膠香하며 又飮담蔔 諸華香油호대
즉복제향 전단훈육 도루바 필력가 침수교향 우음담복 제화향유
滿 千二百歲已에 香油塗身하고 於 日月淨明德佛前에 以 天寶衣로 而自纏身하고
만 천이백세이 향유도신 어 일월정명덕불전 이 천보의 이자전신
灌諸香油하며 以 神通力願으로 而自然身하야 光明이 徧照 八十億 恒河沙世界하니
관제향유 이 신통력원 이자연신 광명 변조 팔십억 항하사세계
【풀이】이렇게 공양하고는 삼매에서 일어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비록 신통의 힘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나 몸으로써 공양하는 것만 같지 못하리라.' 하고, 곧 온갖 전단향, 훈륙향, 도루바향, 필력가향, 침수향, 교향 등을 먹었느니라. 또 첨복 등 여러 가지 꽃으로 짠 향유를 마시기를 일천 이백년이 되도록 하였느니라. 또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 부처님 앞에서 하늘의 보배 옷으로 몸을 감고 향유를 붓고 신통의 힘과 서원으로 스스로 몸을 불사르니 광명이 팔십 억 항하사 세계에 두루 비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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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其中諸佛이 同時讚言호대 善哉善哉라 善男子여 是 眞精進이며 是名眞法供養如來라
기중제불 동시찬언 선재선재 선남자 시 진정진 시명진법공양여래
【풀이】그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들이 한꺼번에 찬탄하시었느니라. '훌륭하다. 참으로 훌륭하다. 선남자여, 이것이 진정한 정진이며, 이것이 참으로 법답게 여래께 공양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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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6
若以華香瓔珞과 燒香抹香塗香과 天繒旙蓋와 及 海此岸 栴檀之香인
약이화향영락 소향말향도향 천증번개 급 해차안 전단지향
如是等種種諸物供養으로 所不能及이며 假使國城妻子布施라도 亦所不及이니라.
여시등종종제물공양 소불능급 가사국성처자보시 역소불급
【풀이】만일 꽃과 향과 영락과 사르는 향, 가루향, 바르는 향과 하늘의 비단 번기와 일산과 해차안의 전단향이나 이와 같은 여러 가지로 공양하는 것으로는 미칠 수 없느니라. 가령 나라나 성이나 처자로 보시하는 것으로도 미칠 수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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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7
善男子야 是名第一之施라 於 諸施中에 最尊最上이니 以 法供養 諸如來故니라
선남자 시명제일지시 어 제시중 최존최상 이 법공양 제여래고
作是語已하고 而各默然이러라.
작시어이 이각묵연
【풀이】선남자여, 이것은 제일 가는 보시라 할 것이며, 모든 보시 중에 가장 존귀하고 가장 으뜸이니 여래에게 법으로써 공양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이렇게 말씀하고는 묵묵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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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8
其身이 火然天二百歲하고 過是以後에 其身이 乃盡하니라.
기신 화연천이백세 과시이후 기신 내진
【풀이】그 몸이 일천 이 백 년 동안을 탄 뒤에야 몸이 다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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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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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9
一切衆生 喜見菩薩이 作 如是法供養已하고 命終之後에
일체중생 희견보살 작 여시법공양이 명종지후
復生日月淨明德佛國中호대 於 淨德王家에 結跏趺坐하고 忽然化生하니라.
부생일월정명덕불국중 어 정덕왕가 결가부좌 홀연화생
【풀이】일체중생희견보살이 이렇게 법공양을 하여 목숨이 다한 뒤에 다시 일월정명덕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는데, 정덕왕의 가문에 결가부좌하고 홀연히 화생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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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0
卽爲其父하야 而說偈言하사대
즉위기부 이설게언
【풀이】그리고 곧 그 아버지를 위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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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1
大王今當知하소서我經行彼處하야
대왕금당지 아경행피처
卽時得一切 現諸身三昧하고
즉시득일체 현제신삼매
勤行大精進호대 捨所愛之身하야
근행대정진 사소애지신
供養於世尊은 爲求無上慧니다
공양어세존 위구무상혜
【풀이】'대왕이시여, 지금 마땅히 아십시오. 내가 저 곳에서 경행하면서, 온갖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얻었습니다. 큰 정진을 부지런히 행할 때 사랑하는 몸을 버리고, 세존께 공양한 것은 가장 높은 지혜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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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2
說是偈已하고 而白父言하사대
설시게이 이백부언
【풀이】이 게송을 말하고는 아버지에게 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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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3
日月淨明德佛이 今故現在하시니 我先供養佛已에 得 解一切衆生 語言陀羅尼하고
일월정명덕불 금고현재 아선공양불이 득 해일체중생 어언다라니
復聞是 法華經의 八百千萬億那由他인 甄迦羅 頻婆羅와 阿閦婆等偈하니
부문시 법화경 팔백천만억나유타 견가라 빈바라 아축바등게
【풀이】'일월정명덕 부처님께서는 지금도 계십니다. 내가 먼저 부처님께 공양하고 모든 중생들의 말을 아는 다라니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법화경의 팔백 천만 억 나유타, 견가라, 빈바라, 아촉파 등의 게송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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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4
大王하 我今에 當還供養此佛호리이다.
대왕 아금 당환공양차불
【풀이】대왕이시여, 저는 지금도 돌아가서 이 부처님께 공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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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
白已코 卽坐七寶之臺하사 上昇虛空호대 高七多羅樹하고 往到佛所하야
백이 즉좌칠보지대 상승허공 고칠다라수 왕도불소
頭面禮足하며 合十指爪하고 以偈讚佛하사대
두면예족 합십지조 이게찬불
【풀이】이렇게 말하고 나서 칠보로 된 대에 앉아 칠 다라수 높이의 허공에 올라가서 부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머리를 숙여 발에 예배하고 열 손가락을 모아 합장하고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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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6
容顔甚奇妙하시며 光明照十方이삿다.
용안기심묘 광명조시방
我適曾供養이러니 今復還親覲호이다.
아적증공양 금부환친근
【풀이】'존안이 매우 아름다우시고 광명이 시방에 비치십니다. 제가 일찍이 공양하였는데 이제 또 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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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7
爾時에 一切衆生喜見菩薩이 說是偈已하고 而白佛言하사대
이시 일체중생희견보살 설시게이 이백불언
【풀이】이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게송을 말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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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8
世尊이시여 世尊이 猶故在世닛가
세존 세존 유고재세
爾時에 日月淨明德佛이 告 一切衆生 喜見菩薩하사대
이시 일월정명덕불 고 일체중생 희견보살
善男子여 我 涅槃時到하고 滅盡時至하니 汝可安施牀座하라
선남자 아 열반시도 멸진시지 여가안시상좌
我於今夜에 當 般涅槃하리라.
아어금야 당 반열반
【풀이】"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아직도 세상에 계십니까?"
이때 일월정명덕 부처님께서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말씀하셨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열반할 때가 되었고 멸진할 때가 되었으니 그대는 평상을 깔아 놓아라. 내가 오늘밤에 열반에 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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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9
又勅一切衆生 喜見菩薩하사대 善男子야
우칙일체중생 희견보살 선남자
我以佛法으로 囑累於汝하며 及諸菩薩大弟子와 幷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며
아이불법 촉루어여 급제보살대제자 병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
亦以三千大千七寶世界에 諸 寶樹寶臺와 及 給侍諸天을 悉付於汝하노라.
역이삼천대천칠보세계 제 보수보대 급 급시제천 실부어여
【풀이】또 다시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일렀느니라. "선남자여, 내가 불법을 그대에게 부촉하노라. 또 모든 보살 대제자들과 최상의 깨달음의 법과 또 삼천대천의 칠보세계와 여러 보배나무와 보배 대와 시중 드는 천신들을 모두 그대에게 맡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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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0
我 滅度後에 所有舍利를 亦 付囑汝하노니 當令流布하야 廣設供養하며
아 멸도후 소유사리 역 부촉여 당령유포 광설공양
應起若干千塔이니라.
응기약간천탑
【풀이】내가 열반한 뒤의 사리까지도 그대에게 부촉하노라. 마땅히 널리 선포하되 공양을 많이 베풀고 여러 천 개의 탑을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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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1
如是하여 日月淨明德佛이 勅 一切衆生 喜見菩薩已코는 於夜後分에
여시 일월정명덕불 칙 일체중생 희견보살이 어야후분
入於涅槃하시니라
입어열반
【풀이】일월정명덕 부처님께서 이렇게 일체중생희견보살에게 분부하시고 밤이 늦은 뒤에 열반에 드시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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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2
爾時에 一切衆生喜見菩薩이 見佛滅度하고 悲感懊惱하며 戀慕於佛하사
이시 일체중생희견보살 견불멸도 비감오뇌 연모어불
卽以海此 岸栴檀爲(積)하야 供養佛身하야 而以燒之하며
즉이해차 안전단위 적 공양불신 이이소지
【풀이】이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는 것을 보고 매우 슬프고 괴로웠느니라. 부처님을 사모하여 곧 해차안전단향 나무를 쌓아서 부처님의 몸을 공양하여 사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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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3
火滅已後에 收取舍利하고 作 八萬四千寶甁하사 以起八萬四千塔호대
화멸이후 수취사리 작 팔만사천보병 이기팔만사천탑
高는 三世界요 表刹莊嚴하고 垂諸旙蓋하야 懸 衆寶鈴하며
고 삼세계 표찰장엄 수제번개 현 중보령
【풀이】불이 꺼진 뒤에는 사리를 수습하여 팔만 사천 보배 항아리에 담아 팔만 사천 탑을 쌓았느니라. 높이가 삼 세계요, 표찰을 세워 장엄하고 번기와 온갖 일산을 드리우며 수많은 보배 풍경을 달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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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4
爾時에 一切衆生喜見菩薩이 復自念言호대
이시 일체중생희견보살 부자념언
我雖作是供養이나 心猶未足일새 我今에 當更 供養舍利하리라
아수작시공양 심유미족 아금 당갱 공양사리
【풀이】이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다시 생각하였느니라. '내가 비록 이렇게 공양하였으나 마음은 오히려 흡족하지 못하니, 내가 이제 다시 사리에 공양하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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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5
便語諸菩薩 大弟子와 及天龍夜叉等 一切大衆하사대
편어제보살 대제자 급천룡야차등 일체대중
汝等은 當 一心으로 念 我今 供養 日月淨明德佛舍利어다
여등 당 일심 념 아금 공양 일월정명덕불사리
【풀이】모든 보살 대제자들과 천신, 용, 야차 등 모든 대중에게 말하였느니라. '그대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생각하라. 내 이제 일월정명덕 부처님의 사리에 공양하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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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6
作是語已하고 卽於八萬四千塔前에 然 百福莊嚴臂호대
작시어이 즉어팔만사천탑전 연 백복장엄비
七萬二千歲를 而以供養하고 令 無數 求聲聞衆과 無量阿僧祗人으로
칠만이천세 이이공양 영 무수 구성문중 무량아승지인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야 皆使得住 現 一切色身三昧하니라.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개사득주 현 일체색신삼매
【풀이】이렇게 말하고 나서 곧 팔만 사천 탑 앞에서 백 가지 복으로 장엄한 팔을 칠만 이천 년 동안 태워서 공양하여 성문을 구하는 수없는 대중과 한량없는 아승지 사람들로 하여금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고 모두 온갖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에 머물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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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7
爾時에 諸菩薩 天人阿修羅等이 見其無臂하고 憂惱悲哀하야 而作是言호대
이시 제보살 천인아수라등 견기무비 우뇌비애 이작시언
此 一切衆生喜見菩薩은 是 我等師로 敎化我者어늘 而今燒臂하고 身不具足이오녀
차 일체중생희견보살 시 아등사 교화아자 이금소비 신불구족
【풀이】그때에 모든 보살과 천신과 사람과 아수라들이 그의 팔이 없어진 것을 보고 근심하고 슬퍼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느니라.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은 우리의 스승이고 우리를 교화하시는 분이거늘 이제 팔을 태워서 몸이 불구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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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8
于時에 一切衆生 喜見菩薩이 於 大衆中에 立此誓言호대
우시 일체중생 희견보살 어 대중중 입차서언
我捨兩臂하고 必當得佛金色之身호리라 若實不虛인댄 令我兩臂로 還復如故하소서아사양비 필당득불금색지신 약실불허 영아양비 환부여고
【풀이】그때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대중 가운데서 이렇게 서원하였느니라. ' 내가 두 팔을 버렸으니 반드시 부처님의 금빛 같은 몸을 얻을 것이다. 이 말이 진실하고 허망하지 않다면 나의 두 팔이 다시 전과 같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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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9
作是誓已에 自然還復하나니 由斯菩薩의 福德智慧 - 純厚所致니라
작시서이 자연환부 유사보살 복덕지혜 - 순후소치
【풀이】이렇게 서원을 마치니 저절로 두 팔이 이전과 같아졌느니라. 이것은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순수하고 두터운 까닭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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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0
當爾之時하야 三千大千世界 - 六種震動하고 天雨寶華하며
당이지시 삼천대천세계 - 육종진동 천우보화
一切人天이 得 未曾有니라.
일체인천 득 미증유
【풀이】이때를 맞이하여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하늘에서는 꽃비를 내려 모든 사람과 천신들이 미증유를 얻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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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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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1
佛告宿王華菩薩하사대
불고수왕화보살
於 汝意云何오 一切衆生 喜見菩薩이 豈異人乎아
어 여의운하 일체중생 희견보살 기이인호
今 藥王菩薩이 是也라 其所捨身菩施는 如是無量百千萬億 那由他數하니라.
금 약왕보살 시야 기소사신보시 여시무량백천만억 나유타수
【풀이】부처님께서 수왕화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체중생희견보살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약왕보살이니라. 이처럼 그 몸을 버려 보시한 것이 한량없는 백천만 억 나유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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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2
宿王華야 若有發心하여 欲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인데
수왕화 약유발심 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能然手指나 乃至足一指하야 供養佛塔하면
능연수지 내지족일지 공양불탑
勝以國城妻子와 及 三千大千國土의 山林河池와 諸珍寶物로 而供養之니라
승이국성처자 급 삼천대천국토 산림하지 제진보물 이공양지
【풀이】수왕화보살이여,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려는 마음을 낸 사람들은 한 손가락이나 한 발가락을 태워서 부처님의 탑에 공양하면 나라나 도시나 처자나 삼천대천세계의 토지와 산림과 하천이나 온갖 보물로 공양하는 것보다 훨씬 수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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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3
若復有人이 以 七寶로 滿 三千大千世界하야
약부유인 이 칠보 만 삼천대천세계
供養於佛과 及 大菩薩과 辟支佛阿羅漢이라도
공양어불 급 대보살 벽지불아라한
是人所得空德이 不如受持此 法華經호대 乃至一四句偈니 其福이 最多니라.
시인소득공덕 불여수지차 법화경 내지일사구게 기복 최다
【풀이】만일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히 채워서 부처님과 대보살과 벽지불과 아라한들에게 공양하더라도 그 사람의 공덕은 이 법화경을 수지하되 한 사구게송만을 받아 지닌 것만 같지 못하리라.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그 복덕이 가장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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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4
宿王華야 譬如一切 川流江河인 諸水之中에 海爲第一이듯 此法華經도 亦復如是하야
수왕화 비여일체 천류강하 제수지중 해위제일 차법화경 역부여시
於諸如來 所說經中에 最爲深大니라.
어제여래 소설경중 최위심대
【풀이】수왕화보살이여, 마치 모든 시내와 개천과 강들의 모든 물 가운데는 바다가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가 말씀하신 경 가운데 가장 깊고 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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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5
又如 土山 黑山과 小鐵圍山 大鐵圍山과 及 十寶山인 衆山之中에 須彌山이
우여 토산 흑산 소철위산 대철위산 급 십보산 중산지중 수미산
爲第一이듯 此 法華經도 亦復如是하야 於諸經中에서 最爲其上이니라.
위제일 차 법화경 역부여시 어제경중 최위기상
【풀이】또 토산, 흑산, 소철위산, 대철위산과 열 보산등 모든 산 가운데는 수미산이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모든 경전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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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6
又如衆星之中에 月天子 - 最爲第一이듯
우여중성지중 월천자 - 최위제일
此法華經도 亦復如是하야 於 千萬億種 諸經法中에 最爲照明이니라.
차법화경 역부여시 어 천만억종 제경법중 최위조명
【풀이】또 모든 별 가운데는 달(월천자)이 가장 제일이듯이 이 법화경도 그와 같아서 천만 억 모든 경전 가운데 가장 밝게 비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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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7
又如日天子 能除諸闇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야 能破一切 不善之闇이니라.
우여일천자 능제제암 차경 역부여시 능파일체 불선지암
【풀이】또 해(일천자)가 능히 모든 어두움을 없애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온갖 좋지 못한 어두움을 능히 깨뜨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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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8
又如諸小王中 轉輪聖王이 最爲第一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야 於諸經中에
우여제소왕중 전륜성왕 최위제일 차경 역부여시 어제경중
最爲其尊이니라.
최위기존
【풀이】또 모든 작은 왕들 가운데는 전륜성왕이 가장 제일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여러 경전 가운데 가장 높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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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9
又如帝釋이 於 三十三天中王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여 諸經中에 王이니라.
우여제석 어 삼십삼천중왕 차경 역부여시 제경중 왕
【풀이】또 제석천왕이 삼십삼 천 가운데 왕이 되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경 가운데 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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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0
又如大梵天王이 一切衆生之父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여
우여대범천왕 일체중생지부 차경 역부여시
一切賢聖 學無學과 及 發 菩提心者之父니라.
일체현성 학무학 급 발보리심자지부
【풀이】또 대범천왕이 모든 중생들의 아버지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현인, 성인, 학, 무학과 보살의 마음을 낸 사람들의 아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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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1
又如 一切凡夫人中에 須陀洹 斯陀含 阿那含 阿羅漢에 辟支佛이 爲 第一이듯
우여 일체범부인중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벽지불 위 제일
此經도 亦復如是하여 一切如來所說과 若 菩薩所說과 若 聲聞所說인
차경 역부여시 일체여래소설 약 보살소설 약 성문소설
諸經法中에 最爲第一이라
제경법중 최위제일
有能受持是 經典者도 亦復如是하여 於 一切衆生中에 亦爲第一이니라.
유능수지시 경전자 역부여시 어 일체중생중 역위제일
【풀이】또 모든 범부들 가운데는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벽지불이 제일이 되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가 설하고, 또 보살이 설하고, 성문이 설한 모든 경법 가운데 가장 제일이 되느니라. 또 이 경전을 능히 받아 지니는 이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중생들 가운데 제일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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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2
一切聲聞辟支佛中에 菩薩이 爲第一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여
일체성문벽지불중 보살 위제일 차경 역부여시
於 一切諸經法中에 最爲第一이니라.
어 일체제경법중 최위제일
【풀이】모든 성문, 벽지불 가운데는 보살이 제일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경법 가운데 가장 제일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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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3
如佛이 爲 諸法王이듯 此經도 亦復如是하여 諸經中에 王이니라.
여불 위 제법왕 차경 역부여시 제경중 왕
【풀이】부처님이 모든 법의 왕이듯이 이 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모든 경 가운데 왕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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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4
宿王華야 此經은 能救一切衆生者며 此經은 能令一切衆生으로 離諸苦惱하며
수왕화 차경 능구일체중생자 차경 능령일체중생 이제고뇌
此經은 能大饒益 一切衆生하여 充滿其願하나니
차경 능대요익 일체중생 충만기원
【풀이】수왕화여, 이 경은 능히 모든 중생을 구원하는 것이며, 이 경은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하며, 이 경은 모든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여 그 소원을 만족케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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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5
如 淸凉池하여 能滿一切 諸渴乏者며
여 청량지 능만일체 제갈핍자
如 寒者得火며 如 裸者得衣며 如 商人得主며 如子得母며
여 한자득화 여 나자득의 여 상인득주 여자득모
如渡得船이며 如病得醫며 如闇得燈이며 如貧得寶며
여도득선 여병득의 여암득등 여빈득보
如民得王이며 如 - 賈客得海며 如炬除闇이니라.
여민득왕 여 - 고객득해 여거제암
【풀이】마치 시원한 못이 일체 모든 목마른 이를 만족케 함과 같으며, 추운 이가 불을 얻음과 같으며, 헐벗은 이가 옷을 얻은 것 같으며 장사하는 사람이 물주를 만남과 같으며, 아들이 어머니를 만남과 같으며, 물을 건너는 이가 배를 만남과 같으며, 병이 난 이가 의사를 만남과 같으며, 어두울 적에 등불을 얻음과 같으며, 가난한 이가 보물을 얻음과 같으며, 백성이 임금을 만남과 같으며, 장사하는 사람이 바다를 건너는 것과 같으며, 횃불이 어두움을 없앰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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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6
此 法華經도 亦復如是하여
차 법화경 역부여시
能令衆生으로 離 一切苦와 一切病痛하고 能解一切 生死之縛이니라.
능령중생 이 일체고 일체병통 능해일체 생사지박
【풀이】이 법화경도 또한 그와 같아서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고통과 모든 병을 여의게 하며 능히 모든 중생들의 생사의 속박을 풀어주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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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7
若人이 得聞此 法華經하고 若自書어나 若使人書하면
약인 득분차 법화경 약자서 약사인서
所得功德은 以 佛智慧로 籌量多少하여도 不得其邊이니라.
소득공덕 이 불지혜 주량다소 부득기변
【풀이】만약 어떤 사람이 이 법화경을 듣고 스스로 쓰거나 사람을 시켜 쓰면 그가 얻은 공덕은 부처님의 지혜로 그 수효를 계산하여도 그 끝을 다할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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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8
若 書是經卷하고 華香瓔珞과 燒香 抹香 塗香과 旙蓋衣服과
약 서시경권 화향영락 소향 말향 도향 번개의복
種種之燈인 蘇燈油燈과 諸香油燈과 薝蔔油燈과 須曼那油燈과 波羅羅油燈과
종종지등 소등유등 제향유등 담복유등 수만나유등 바라라유등
婆利師迦油燈과 那婆摩利油燈으로 供養하면 所得功德은 亦復無量이니라.
바리사가유등 나바마리유등 공양 소득공덕 역부무량
【풀이】만일 이 경을 쓰고 꽃, 향, 영락, 사르는 향, 가루향, 바르는 향, 번기, 일산, 의복과 갖가지 등인 우유등, 기름등, 향유등, 첨복 기름등, 수만나 기름등, 바라라 기름등, 바리사가 기름등, 나바마리 기름등으로 공양하면 그가 얻는 공덕도 또한 한량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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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본사품 제이십삼(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 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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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9
宿王華야 若有人이 聞是藥王菩薩 本事品者면 亦得無量無邊功德코는
수왕화 약유인 문시약왕보살 본사품자 역득무량무변공덕
若有女人이 聞是 藥王菩薩本事品하고 能 受持者면 盡是女身코는 後不復受하며
약유여인 문시 약왕보살본사품 능 수지자 진시여신 후불부수
【풀이】수왕화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들으면 또한 한량없고 그지없는 공덕을 얻으리라. 만일 여인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능히 받아 지니면 이번에 받은 여인의 몸이 다한 후에는 다시는 받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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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0
若 如來滅後 後五百歲中 若有女人이 聞是經典하고 如說修行하면 於此命終코는
약 여래멸후 후오백세중 약유여인 문시경전 여설수행 어차명종
卽往 安樂世界 阿彌陀佛의 大菩薩衆이 圍繞住處하여 生 蓮華中 寶座之上하나니라.
즉왕 안락세계 아미타불 대보살중 위요주처 생 연화중 보좌지상
【풀이】만약 여래가 열반한 뒤 후 오백 년 가운데 어떤 여인이 이 경전을 듣고 말한 대로 수행하면 여기서 명을 마치고는 곧 극락세계의 아미타불이 보살대중들에게 둘러싸인 곳에 가서 연꽃 속에 있는 보좌 위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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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1
不復爲 貪欲所惱하며 亦復不爲 瞋恚愚癡의 所惱며
불부위 탐욕소뇌 역부불위 진에우치 소뇌
亦復不爲 憍慢嫉妬 諸垢의 所惱니라.
역부불위 교만질투 제구 소뇌
【풀이】다시는 탐욕의 괴로움도 없고 성내고 어리석음의 괴로움도 없고 교만과 질투 따위의 괴로움도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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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2
得 菩薩神通 無生法忍하고 得是忍已하야는 眼根이 淸淨하며
득 보살신통 무생법인 득시인이 안근 청정
以是淸淨眼根으로 見 七百萬 二千億 那由他 恒河沙等 諸佛如來하나니
이시청정안근 견 칠백만 이천억 나유타 항하사등 제불여래
【풀이】보살의 신통과 무생법인을 얻으며, 이 법인을 얻고는 눈이 청정하게 되리라. 이 청정한 눈으로 칠백만 이천억 나유타 항하사의 부처님 여래를 친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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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3
是時諸佛이 遙共讚言호대
시시제불 요공찬언
善哉善哉라 善男者야 汝能於 釋迦牟尼佛法中에 受持讀誦하고 思惟是經하여
선재선재 선남자 여능어 석가모니불법중 수지독송 사유시경
爲 他人說하면 所得福德은 無量無邊하야 火不能燒하고 水不能漂라
위 타인설 소득복덕 무량무변 화불능소 수불능표
汝之功德은 千佛共說하야도 不能令盡이니라.
여지공덕 천불공설 불능영진
【풀이】이때 모든 부처님들이 멀리서 함께 칭찬하리라.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선남자여, 그대가 능히 석가모니 불법 가운데서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생각하며 다른 이에게 해설하나니 그로 인하여 얻는 복덕이 한량없고 그지 없으리라. 불이 능히 태우지 못하고 물이 능히 빠뜨리지 못하리라. 그대의 공덕을 일천 부처님이 함께 말씀하여도 능히 다 하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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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4
汝今에 已能 破 諸魔賊하고 壞 生死軍하니 諸餘怨敵은 皆悉摧滅이니라.
여금 이능 파 제마적 괴 생사군 제여원적 개실최멸
【풀이】그대는 이미 모든 마군을 능히 깨뜨렸으며 생사의 군대를 파괴하였으며 모든 원적들을 다 꺾어 버렸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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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5
善男子야 百千諸佛이 以 神通力으로 共 守護汝하나니
선남자 백천제불 이 신통력 공 수호여
於 一切世間 天人之中에 無如汝者라.
어 일체세간 천인지중 무여여자
【풀이】선남자여, 백천의 부처님들이 신통의 힘으로 그대를 수호하나니 일체 모든 세간의 천신과 사람들 중에 그대와 같은 이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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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6
唯除如來코 其諸聲聞 辟支佛이며 乃至菩薩의 智慧禪定이라도 無有與汝等者니라.
유제여래 기제성문 벽지불 내지보살 지혜선정 무유여여등자
【풀이】오직 여래를 제외하고는 여러 성문이나 벽지불이나 내지 보살의 지혜와 선정으로는 그대와 같은 이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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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7
宿王華야 此菩薩이 成就如是功德 智慧之力이니라.
수왕화 차보살 성취여시공덕 지혜지력
若有人이 聞是藥王菩薩本事品하고 能 隨喜讚善者면 是人은
약유인 문시약왕보살본사품 능 수희찬선자 시인
現世口中에 常出靑蓮華香하고 身毛孔中에 常出牛頭栴檀之香하며
현세구중 상출청련화향 신모공중 상출우두전단지향
所得功德은 如上所說이니라.
소득공덕 여상소설
【풀이】수왕화여, 이 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과 지혜의 힘을 성취하였느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능히 따라 기뻐하고 찬탄하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이 세상에 있으면서 입에서 청련화 향기가 항상 나고 몸에서는 모공마다 우두전단 향기가 항상 나리라. 그가 얻는 공덕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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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8
是故로 宿王華야 以此藥王菩薩本事品으로 囑累於汝하노니
시고 수왕화 이차약왕보살본사품 촉루어여
我 滅度後 後五百歲中에 廣宣流布하야 於 閻浮提에 無令斷絶하야
아 멸도후 후오백세중 광선유포 어 염부제 무령단절
惡魔魔民과 諸 天龍夜叉와 鳩槃茶等이 得其便也하라.
악마마민 제 천용야차 구반다등 득기편야
【풀이】그러므로 수왕화여, 이 약왕보살본사품을 그대에게 부촉하노라. 내가 열반한 뒤 후 오백 년 동안에 널리 남섬부주에 선포하여 끊어지지 말게 하라. 나쁜 마왕과 마군의 백성과 천신, 용, 야차, 구반다들이 그 틈을 엿보지 못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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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9
宿王華야 汝當以 神通之力으로 守護是經이니 所以者何오
수왕화 여당이 신통지력 수호시경 소이자하
此經은 則爲閻浮提人의 病之良藥이라 若人有病하야
차경 즉위염부제인 병지양약 약인유병
得聞是經하면 病卽消滅하고 不老不死리라.
득문시경 병즉소멸 불로불사
【풀이】수왕화여, 그대는 마땅히 신통의 힘으로 이 경을 수호해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이 경은 남섬부주 사람들의 병에 좋은 약이 되기 때문이니라. 만일 병이 있는 사람이 이 경을 들으면 병은 곧 소멸하고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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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0
宿王華야 汝若見有受持是經者면 應以靑蓮華로 盛滿抹香이라
수왕화 여약견유수지시경자 응이청련화 성만말향
供散其上이니 散已에 作是念言호대
공산기상 산이 작시념언
【풀이】수왕화여, 그대가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거든 마땅히 푸른 연꽃에 가루 향을 가득 담아 그 위에 흩어 공양할 것이니라. 흩고는 다시 생각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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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1
此人은 不久에 必當取草하야 坐於道場하사 破諸魔軍하고 當吹法螺하며
차인 불구 필당취초 좌어도량 파제마군 당취법라
擊 大法鼓하고 度脫一切衆生 老病死海하리니
격 대법고 도탈일체중생 노병사해
【풀이】'이 사람이 머지 않아서 반드시 길상초를 깔고 도량에 앉아서 모든 마군들을 물리칠 것이니라. 법의 소라를 불고 큰 법의 북을 쳐서 모든 중생들의 늙고 병들고 죽는 바다에서 해탈케 하리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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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2
是故로 求佛道者는 見有受持是經典人하고 應當如是 生 恭敬心이니라.
시고 구불도자 견유수지시경전인 응당여시 생 공경심
【풀이】그러므로 부처님의 도를 구하는 이는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면 마땅히 이와 같이 공경하는 마음을 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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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3
說是藥王菩薩 本事品時에 八萬四千菩薩이 得解一切衆生 語言陀羅尼하니라.
설시약왕보살 본사품시 팔만사천보살 득해일체중생 어언다라니
【풀이】이 약왕보살본사품을 설하실 때에 팔만 사천 보살들이 모든 중생들의 말을 아는 다라니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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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4
多寶如來 - 於 寶塔中에 讚 宿王華菩薩言하사대
다보여래 - 어 보탑중 찬 수왕화보살언
善哉善哉라 宿王華야 汝는 成就不可思議功德하야
선재선재 수왕화 여 성취불가사의공덕
乃能問 釋迦牟尼佛의 如此之事하고 利益無量 一切衆生이오녀
내능문 석가모니불 여차지사 이익무량 일체중생
【풀이】다보여래는 보탑 가운데서 수왕화보살을 찬탄하였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수왕화여, 그대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였느니라. 능히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이런 일을 물어서 한량없는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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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藥王菩薩本事品 第二十三 -終-
妙法蓮華經 卷第六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