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세계의 중심이고 표준이다. 그리고 런던은 영국의 중심이다.
한때 ‘해가 지지않는 나라’로 불리우며 세계의 1/4의 인구와 땅을 식민지로 삼고 떵떵거렸던 나라. 의회민주주의라는 정치제도, 시장경제, 자본주의라는 가장 성공적인 경제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실증주의철학과 자연과학으로 세상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고는 산업혁명으로 현대기계문명을 발아시켰다. 나아가 문학, 음악, 스포츠 등 인류가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문화의 연원을 찾아가 보면 결국 영국이라는 나라가 나온다. 유태인들이 똑똑하다고 하지만 이 조그만 섬나라로 이주한 앵글로 색슨족의 영민함엔 못 당한다. 옛날 로마인들이 바바리안(야만인)이라고 부르던 이 유럽 북방민족이 그리스.로마로 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이루어 논 문명은 오늘날 인류에게 큰 축복이 되었다.
영국인의 국민성은 아주 보수적이고 과묵하다. 우월의식이 강하고 프라이드, 개성이 강하다. 신사도의 나라로 자처할 만큼 정의감. 희생정신. 질서의식이 투철하고 약자, 여성에 대한 배려심도 강하다.
20일간 영국을 둘러본 느낌은 ‘원조(元祖)의 위엄과 품격, 그리고 전통(傳統)의 향기’였다
런던에서 주어진 시간은 4일간. 첫날은 버킹검궁과 웨스트 앤드, 국회의사당 주변, 그리고 이틀째는 런던탑과 타워브릿지 주변, 사흘째는 브릭레인거리 그리고 귀국 전날엔 대영박물관에서 하루를 다 보냈다. 유럽변방의 조그만 섬나라가 보여주는 스케일과 문화적 저력과 성취..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4년 전 20일간의 영국렌터카여행을 두차례 다녀와서 그 여행후기를 본 카페에 10차례에 걸쳐 포스팅하였으나 막상 가장 하일라이트인 런던에 대한 기록이 빠져 있어 뒤늦게나마 올려 본다)
첫댓글 런던을 렌터카여행이 아닌 BMW (Bus Metro Walking) 여행 했던 추억 소환 ~
감사합니다~^^
런던은 bmw가 최곱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