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와 텃새(특종사진)
겨우살이 매개자인 텃새 사진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진은 없다.
그러니 자연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그 우연을 놓칠 수 없었다.
한라산에서 하산하는 도중 눈속에 빠진 무릎관절 통증으로 인하여 통증은 심했지만
나는 그 텃새 사진을 찍은 것이다.
겨우살이는 10~11월경 콩알 크기 정도의 노란 열매가 열린다.
번식 방법은 새가 운반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나는 조류학자가 아니어서 새의 이름은 모르나 일종의 텃새로 참새보다 좀 더 크게 보였다.
겨우살이 텃세는 늦은 가을철 겨우살이 열매가 매우 먹음직스럽게 보여 입으로 쪼아먹으면
그 열매는 끈끈이 액으로 되어 있어 텃개들이 그 입에 묻는 끈끈이 액을 떼내기 위해 나무 위에서 비벼대는데
그때 끈끈이 액에 붙은 포자가 나무 가지에 붙어 자란 것이 겨우살이다.
한라산 해발 1000m 지점 겨우살이 군락지가 있다.
최초에서 몰랐지만 하산길 좌우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아주 공기가 시원한 지점이다.
수령이 100년이상 참나무과에 자란다.
이 참나무를 보니 수령이 30년도 안된 나무에서 자라고 있다.
그런데 이 겨우살이 나무사이로 5~7마리 텃새들이 날라다나고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이 텃새사진을 찍었다.
조심조심 약 50컷트 정도 찍었을 것이다.
거리가 멀어 최대한 당겨 확대하여 촬영을 시도했다.
이 정도 사진이면 학술적으로 연구하는데 문제가 없으리라.
나는 아픈 다리 통증을 참으며 무난히 텃새 사진을 찍었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겨우살이를 계속 찍었다.
휴식하는 사람은 겨우살이가 무엇인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이 보였다.
어마어마한 군락지다.
나는 이런 군락지 지점을 특별보호지역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늘이 내린 영초 겨우사이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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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은 나에게 보여주었을 뿐, 내 것이 아니죠.
귀한 자료를 자연에 돌려주어 연구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도 찍어놓은 것도 있습니다.
촬영하시느라 애쓰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명약의 겨우살이 군란지군요... 국립공원이라 보존이 되었나봅니다. 아니면 벌써~아작 !! 났겠죠
새의 색깔이 겨우살이 색상과 같군요..
이 코스는 눈이 많고, 눈이 녹을 때 발을 잘못 딛으면 눈이 꺼지면서 안전에 관신을 요하는 코스입니다.
많은 사람드이 성판악 코스로 가는데 새로운 길로 내려올라다가 혼났지만 겨우살이와 새를 본 것이 보람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