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KDB 대우증권 탁구단을 살리기 위한 24시간 탁구마라톤을 주제넘게 주최했던 섬말제제라고 합니다. 저는 탁구 구력이 얼마되지도 않아서 탁구를 지지리도 못치지만 어쩌다 보니 아직까지 철들지 못하고 여기저기 나대고 있습니다. 저는 문상돌 회원과 함께 직장생활을 하다가 기회가 닿아 호주 멜버른에서 직장생활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무모하게 저지른 탁구마라톤에 참가해 주신 탄현탁구클럽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많이 도와 주신 덕택에 코리아 오픈이 열린 삼산체육관에 "효빈이가 마음껏 탁구칠 수 있게 해주세요" 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탁구협회에 작지만 우렁차게 울려퍼진 소리 없는 아우성을 들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활동 사항들은 블로그 섬말가는길(blog.daum.net/big_island)나 페이스북 "효빈이이게 탁구를" (https://www.facebook.com/HyoBinAllIzzWell)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윤효빈 선수의 부친이신 윤기영 감독의 인삿말 또한 올라와 있습니다.
아직, 효빈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않았지만 코리아 오픈에서의 현장활동을 끝으로 대한탁구협회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던차에 오늘은 또 춘천시청 윤길중 감독께서 대한체육회에 비공개로 제출했던 진정서를 고고탁(www.gogotak.com)에 공개해 주셨습니다. 윤효빈 선수 사태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순진한 생각이 너무나 부끄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효빈이를 위한 24시간 탁구마라톤 추진위원회" 지지 성명 또한 발표 되었습니다. (http://blog.daum.net/big_island/113)
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기를 다시 한번 기대 해 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섬말제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