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52AD1364F0A3D622E)
1월 8일 오후 6시 좀 넘어서 코사마트 사거리에서 강정포구 방향의 좁은 길로 대형 경찰버스가 비집고 들어가려고 하면서 길 옆에 주차돼 있던 주민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그 앞에 서 있던 주민 차량의 앞범퍼도 약간 파손됐구요.
이 길은 강정초등학교 바로 앞 도로로서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 대형 경찰버스가 수시로 무리하게 이 좁은 길로 다니면서 지금까지 여러 번 사고가 났고, 또한 어린이들이 맘대로 뛰어놀 수 없는 형편입니다.
경찰은 불법 해군기지 건서공사 경비를 서야 하기 때문에 경찰버스가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강정포구로 들어가는 길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이 길 말고도 또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불법으로 진행되는 해군기지 공사를 비호하기 위해 경비를 선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또한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에서 나온 경찰들은 사고를 낸 경찰버스를 제대로 조사하거나 타이어가 있는 자리에 표시하지도 않고 버스를 빼버렸습니다. 교통사고 가해자 경찰을 빼돌린 것이 아닌가 의심하며 똑바로 공무집행을 하라고 타이르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오히려 경찰은 화를 내고 방해하지 말라며 위협을 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경찰버스에 타오 있던 경찰들은 육지에서 온 응원경찰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서귀포경찰서에서 사건 축소를 도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충분히 의심할만 합니다.
강정마을에 배치된 경찰병력을 모두 철수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불법 해군기지 건설공사를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첫댓글 똥견찰이 해도해도 너무한다....그래놓고 오히려 주민들에게 덮어씌우려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