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부터 공개하는 게 어느덧 명예의 전당 수순처럼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그 수순을 따라가겠습니다.
스펙
*나이:빠른 82년생(고로 나이는 26도 되었다가 27도 되었다가 ㅋㅋㅋ 상황에 따라 바뀌어요..)
*키:167cm로 알았으나 166으로 나옴
*몸무게:52Kg 그러나 당시는 면접 복장 입고 53.5 나옴 (신체 구조 상당히 특이. 얼굴엔 살이 없고 팔과 종아리는 얇음. 그러나 가슴 밑 무릎 위로는 저주받았음-보이는 부분만 얇고 보이지 않는 곳은 살들이 장난이 아님)
*학교:부산에서 한강이남 최고의 학교(울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만 이렇게 알고 있음)라는 D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경력:
-교육회사 경력 3년 3개월 총무 업무 및 consultant
-Piff 10회 야외상영장 자원봉사 부매니저-이때 목소리 완전 가서 바로 대한항공 실무에서 떨어짐..ㅜㅜ 폐막식때 이쪽으로 가세요 저쪽으로 가세요 소리 질러서..ㅜㅜ
-시청 취업연수생으로 발령 받은 곳이 컨벤션 계통(약 10개월)제일 최근 경력임-개인적으로 취업연수생 강추합니다. 눈치 안 보고 면접 맘대로 보러 가도 되고 시청에 발령 받으면 일도 많은 것 같지 않더군요. 제가 발령받은 곳은 좀 특이하여 야근도 하고, 그러나 좋은 경험도 많이 했다는^^ 아마 7월에 모집 예정일 겁니다.(6개월) 돈은 작지만 개인시간에 내 공부 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 외 대학 때 서빙 알바 여러가지 했음
*토익:720점(많은 분들 자신감 가져지시죠?)
*어학연수 경험:대학 2학년 후 휴학 하기 전에 방학을 이용해 2달 반동안 필리핀 갔다 왔음 공부 안 했음 맘 고생만 양껏 하고 왔음 그 기간 동안 하숙집 3번 옮겼으면 말 다한 것임.
*자격증:만료된 CPR과 아직 유효기간 몇 달 남은 응급처치법
*면접 경험:승무원이 되기로 마음 먹은 2005년 1월부터 쭉 면접을 봐왔다.
아시아나-체력에서 3번 물 먹고(한번은 불참 2번은 윗몸일으키기 0개, 1개의 불명예ㅡㅡ;)
대한항공-한번도 실무에서 붙여준 적이 없음 5번 봄(부산에서도 서울에서도 봤음)
에미레이트-국내선만 준비할때부터 쭉 봤음. 영어가 안 된다고 생각해서 외항사는 꿈도 안 꿨음. 면접 경험삼아 2005년에 한 3번 정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외항사 준비하면서 면접 보기 시작함 13기, 14기 1차 탈락, 15기 현지 오전 탈락, 패널티 후 18기 현지 면접 불참(카타르 최종과 겹침)
카타르-A*C에서 한번도 1차 합격을 하지 못함. 초반에는 개인질문에 약했고, 후반에는 EK랑 겹쳐져서 합격을 못 한 듯
드래곤 에어-진짜 편하게 1차 봤음. 기내방송문이라서 이미지 위주로 보신 게 아닐까. 현지 가서는 Wendy 책상 위에 있는 종이 뺏고 싶었음(최종을 볼 수 있는 허가서)..ㅜㅜ 전 주에 제주도 가서 롯데호텔에 묵었는데 거기서 용 분수쇼를 봤어 너네 회사 크루가 되라는 계시가 아닐까? 하는 등 오버 양껏해서 그렇나?
타이항공-인적성에서 떨어짐. 내 인성이 아닌게얏? 실은 그날 화장 잘 먹으라고 영양크림등을 너무 과하게 발랐는지 인적성 치는 동안 눈 밑에 화장 갈라졌음 그루밍을 많이 보는 듯 했음..ㅜㅜ 어린 지원자들도 많더군요
에띠하드-대구서 1차 보고 서울서 현지 봤는데 오전에 떨어졌음 다른 대답은 잘 한 것 같은데 기본적인 왜 승무원이 되고 싶니에서 너무 지루한 대답을 했음
영어
*회화
위에 보시다시피 연수경험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필리핀 간 것은 단순 해외 여행 차원에서 보시면 될 듯 하구요.. 그 땐 어려서 공부보단 놀았죠~~
각종 학원을 다 다녔습니다. YBM, 파고다, SDA 삼육 등 한군데를 꾸준히 다니지 않고 돌아가면서 다닌다는..ㅜㅜ
영어는 무조건 꾸준히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YBM에 세미 인텐시브라고 하루에 4시간 정도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과정 몇 달 들었구요. 한시간 짜리 회화수업도 꾸준히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제가 말을 할 수 있게 된 뒤로 학원보다는 스터디에서 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몇가지 제가 참여했던 곳들을 알려드릴께요
위더스: 부산에서 제일 큰 영어회화 스터디 일 겁니다.(다음 카페에서 검색하세요-담주 일요일에 OT있을 예정입니다. OT참석 필수고 참석 못하면 2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부산 분들은 한번씩 이름 들어보셨을 테구요. 단계별로 되어 있는데 1단계와 3단계를 했구요. 암기가 기본으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누가 가르치는 게 아니라 스터디입니다. 처음 영어 하시는 분들은 1단계가 좋구요 디스커션 하고 CNN 암기하는 3단계도 좋은 것 같애요..(꾸준히 한다면) 솔직히 저는 꾸준히 못했습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가 빠지면 그냥 벌점 먹고 안 나가는 겁니다. 소수의 스터디처럼 누가 안나오면 인원 안 맞아서 못하는.. 그런 책임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웰컴이나 관련 영어회화 카페에서 소수로 모으는 스터디 있습니다. 여기서 스터디 구해서 한번 했었는데 도움 되었습니다.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과 하면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표현을 그 분이 말씀해 주시면 제가 암기하면 되니까요.
*영어 발음 관련
저 영어 발음 무쟈게 좋지 않습니다.ㅜㅜ 너무 고민이 되서 상담을 했더니 부산대 양병곤 교수님의 수업을 알려주더군요(http://fonetiks.info/pnu/) 입니다. 온라인으로도 있다고 하네요. 원리를 아시게 되는 거지 이 수업만 듣는다고 발음이 버터가 되진 않습니다.
정철학원에 방학때만 발음특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수업 도중에 회사를 다니게 되어 끝까지 다니지 못했습니다. 많이들 수강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 수업 중에 영화를 통째로 암기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매달 영화는 달라지구요. 매일 일기 써라. 책 읽어라. 스크립트 외워라. 하십니다. 발음과 같이 들었으나 결국 회사 때문에 끝까지 다니지 못했어요.. 괜찮은 듯.
김일승선생님의 영어발음 웃지지 마라(http://www.cyworld.com/kispure) 전현차에서 알게 되었는데 재밌게 mp3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분 목소리 진짜 좋습니다. ㅋㅋ
지금 발음.. 여전히 한국 특히 부산의 발음이 묻어 납니다.(앞부분에 악센트가 들어가는) 그러나 과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습니다. 스터디 멤버들의 발음을 따라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가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토익
저도 토익 때문에 고민했었습니다. 당시 회사를 다니면서 토익 공부를 해서 겨우 커트라인 넘겼습니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회사를 접고 토익 학원 다녔습니다. 2005년 7월 경성대 앞 로리 학원 다녔습니다. 그때 니오 선생님이 강사셨는데 지금은 학원을 따로 내셨더군요. 여튼 여기 2달 과정 강추합니다. 진짜 빡시게 돌립니다. 아침에 수업 듣고 늘 테스트 하고 거기서 짠 스터디 조에서 스터디 하고 모의고사 매일 치고. 토익 500대가 700대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관해선 예전에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란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저 점수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접었는데 지금은 후회스럽네요. 더 올려놓을 껄.. 어느덧 토익 유효기간이 다 되어 간다는..ㅜㅜ
*공부방법
요 몇 달 집에 들어오면 CNN만 틀어놓습니다. 저도 인간이기에 10시엔 한국드라마도 봐줍니다. 섹스앤더시티 너무 좋아해서 잘 보고 있구요. 프렌즈는 요즘 재미 들렸습니다.^^
영어책은 쇼퍼홀릭 좋아합니다. 처음에 한권 읽는데 1달 넘게 걸렸습니다. 첫 20페이지만 읽으면 그 작가가 쓰는 단어가 돌고 돌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읽기 수월한 것 같습니다.
승무원 스터디
승무원 스터디 진짜 강추합니다. 영어학원 보다 영어로 말할 기회가 정말 많구요. 저희 최강 스터디 EK4명갔습니다. 저는 혼자 QR가구요. 스터디를 한번씩 바꿔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늘 같은 멤버는 무슨 얘기 할지 아니까요. 그리구 자기가 못하더라도 잘하시는 분과 스터디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울 최강스터디 암것도 모르는 나 받아줘서 고생많았어~~ ㅋㅋ 자기가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아이디어를 많이 내십시오.. 저는 영어 때문에 스터디 사람들한테 피해 주는 것같아 새로운 아이디어 내는 데 많이 주력했습니다. 승무원 스터디 오래 하신 분들은 면접용 영어에 익숙해 지십니다. 일반 영어회화스터디를 통해서 기본 영어실력을 높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종 준비는 평소에!!!<-진짜 중요
미*,영*,나*,혜*,인*,진*언니, 현*,진* 꼭 승먼 될꺼라 믿는다. 파이팅!!
교정
정말 답답했습니다. 아무도 명확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없어서. 저 현재 설측교정 중입니다. 아직 발치한 곳 공간도 다 안 메꿔졌습니다. 작년 초에 A*C학원에서 이미지가 괜찮으니 치아를 하고, 학원을 등록하라고 하십니다. 당시 저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모아둔 돈으로 어학연수를 갈까 어쩔까 고민 할때였습니다. 결국. A*C학원 등록하고, 치아 알아봅니다. 스터디로 영어 공부하기로 하구요. 당시에는 치아성형(치아의 80%를 잘라내서 씌우는 것)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돌출형이라 라미네이트(치아 앞 부분만 잘라내서 이뿌게 하는 것)가 안 됩니다. 집에서 반대해서 급선회해서 교정하기로 맘 먹습니다. 교정 생각하시는 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십시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에 후회합니다. 저는 교정 중에도 면접 경험은 계속 쌓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설측교정으로 했습니다. 제 치아 구조상 아래는 바깥으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설측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첫 한달 무지하게 아픕니다. 내가 왜 내 돈 주고 이 고생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밤에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자고, 죽만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만 지나니 저는 괜찮더군요.. 치과 간 당일만 쪼으는 느낌 좀 들고 괜찮았습니다. 면접을 어떻게 봤느냐. 저는 가짜치아를 붙였습니다. 겉에서 볼때는 치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닌 것.. 레진으로 만든 것처럼 그런 거요.. 그런데 면접때마다 뗐다 붙였다 해야 하니 치과서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더군요.(좀 많이 뗐다 붙였다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가짜 치아가 붙여 있는 동안에 빈공간 메꾸기가 빨리 진행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강점은^^ 얼굴살이 빠집니다. 그래서 라인이 달라집니다. 저는 강혜정 교정만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 믿습니다. 왜냐. 저도 그렇거든요. 물론 턱은 그대로임.. ㅋㅋ 무엇보다도 자신있게 웃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정 전에는 미소도 어색했고 늘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어야 했습니다. 교정에 질문 있으신 분은 꼬리글로 달아주세요.(내가 궁금한 건 남도 궁금하닷-한꺼번에 궁금한 거 해결!)
사진
말할 필요 없이 G 추천합니다. 단지!! 여유있게 가서 찍으세요. 실장님이 일이 많으셔서 절대 촉박하게 가시면 원하는 시간대에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필요한 날짜보다 2일 정도를 일차 데드라인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전화를 드립니다. 사진 안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시간 더 드리는 식으로.. ㅎㅎ 요령인 거죠~~ 실장님~~ 그래도 이번에는 시간내에 해주셔야 해요. 저는 시간이 얼마 없잖아요.
승무원 학원
저는 학원 다녔습니다. 학원 덕 본 것 있냐고 하면 있습니다. 카타르 면접 과정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c 본부장님, 지부장님, 실장님 진짜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학원생임에도 현지면접의 기회를 준 A*a에도 감사드립니다.
건강
어릴때 결핵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20년 전이겠네요. 완치 되었는데 결핵이란 게 엑스레이를 찍으면 흔적이 있습니다. 제 메디컬 테스트에 비활동성 결핵이라고 나옵니다. 솔직히 이것 때문에 카타르에서 문제 삼을까봐 주위에 합격소식도 못 알렸었습니다. 문제 없었구요^^ 31일에 출국합니다. 혹시라도 이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면접과정
1차 면접
저는 부산이기 때문에 A*a대구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다른 지방에서 치는 것도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1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치는 것도 제가 다니던 학원이 아니었으면 잘 안 갔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번에 1차 시험을 보지 않았다면 제가 합격을 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네요. 동반석하시면 KTX로 약 7000원 정도입니다. 모든 면접 기회에는 다 응시 해 보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1시조와 2시조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약 50명 가량의 사람이 있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카타르는 패널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못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3명이서 들어갔구요. 개인질문일줄 알았는데 디스커션을 시켰습니다. 그 디스커션 주제가 저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찬반이나 어떻게 생각하니? 유형이 아닌 단어 하나를 던져 주십시다. 다른 분들의 경우. Airplane, Flight attendant 등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하핫.. 그냥 그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을 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지 여부를 보신다더군요..
제 질문은 latest news였습니다. 3명 중 끝번호였고 면접관은 두분이 계셨는데 한분(여자분인데 지금은 대구 A*a원장님이시겠군요..)은 앉아계시고. 한분(남자분)은 질문하시고 돌아다니십니다(이미지 체크하시는 듯) 처음 이 주제를 들었을 때 이게 왠 떡이냐 싶었습니다. 면접장소가 대구였고 이틀전에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유치되었고, 그 기사를 스터디에서 읽고 써머리 했던 게 기억났죠.. 대회 이름이 영어로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았지만 대충 알아들으시겠지 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첫번째 지원자가 연예인들의 자살에 대해서 얘기 하시더군요. 너무 무거운 주제였습니다. 조금 오래된 뉴스이기도 했구요.. 두번째 분이 말씀 하신 다음에 내가 말하면 되겠다고 두번째 분 말 끝나기만 기다리고 딱.. 시작하려고 하는 찰나.. 주제를 바꿉니다..ㅜㅜ 표정 관리 안 되기 시작합니다. 두번째 주제는 salary였습니다. 저를 지목하시면서 말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람들은 일을 하고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며.. 등등.. 아주 일반적인 얘길 했습니다. 그리구 몇 개의 주제를 더 던져 주셨던 것 같은데 제가 말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 남자 면접관분께서 두번째 분만 지목하시면서 말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앞 조들은 영어실력이 미덥지 않으면 남아서라도 몇가지 질문을 더 시키던데.. 차라리 저는 남아서라도 말을 좀 더 했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나가랍니다. 같이 부산에서 올라갔던 친구들은 일차 통과 당연히 될꺼라 생각했고, 저는 내심 불안했습니다. 얼마 전에 에띠하드 현지도 떨어진 터라 진행하시는 분께 왜 떨어졌냐고 하니 너무 천편일률적인 답을 해서 면접관들이 지루했다고.. 솔직한 애들 좋아한다더군요. 느네 항공사 돈 많이 주잖아~ 이런 애들..
며칠 뒤 합격 문자를 받았고 오전조로 걸렸습니다.
2차 면접
아시다시피 서울에서 이차시험을 봅니다. 프리마 호텔.. 에띠하드때도 와봐서 익숙했죠~
월요일에 카타르 현지 시험 보고 화요일에 에미레이트 현지 시험 보고 수요일에 카타르 최종을 보면 되겠구나(현지를 통과하면..)라고 생각하면서 서울을 올라왔습니다.
무지했던게죠.. 그 뒤의 스케쥴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장은 제가 했습니다. 머리는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거금 투자해 서수진에서 받았습니다 (친구들은 경악하지만 월요일에 쪽머리 해 놓고, 셤 마치고 집에 와서 메이크업만 지우고 옆으로 누워서 잘~ 잤다가 그 다음날 에미레이트 시험을 보러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돈 절약 차원에서.. ㅋㅋㅋ) 에띠하드때는 머리 제가 했는데 정말 맘에 안 들더군요.. 자신 없는 부분은 과감히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네요..(근데 서울 머리 비용 넘 비싸요..ㅜㅜ 부산은 만원정도면 되는뎅..) 옷은 같이 간 친구 중에 재킷이 같은 친구가 있어서 제가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면접용은 아니고 2년 전에 사촌언니 결혼식 간다고 산 옷인데.. 의외로 그때 날씨랑도 맞는 것 같더군요.. ANIS였고 아이보리 계통의 러플(?)이 달린 것입니다. 안에는 까만색 탑. 치마는 H라인이 아닌 플레어 느낌나는 걸로 입었구요. 의외로 이쁘더군요.. 머리 받으러 간다고 지하철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절 쳐다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자뻑 아닙니다^^
번호를 받는데 1번입니다.. 헉.. 도대체 번호를 어떻게 정하는지 모르겠으나.. 상당히 부담스러운 번호더군요.. 제가 잘만 하면 참 좋고~~ 그죠?? 합격했으니 이 번호 만족 합니다. 저희 오전 조에서는 1번과 56번 끝번호가 최종합격했습니다..
비디오 상영할때도 다른 분들은 허리 꼿꼿이 세우고 미소 짓고 계십니다. 너무 힘듭니다~~ 해야 하는 건 알지만.. 힘듭니다. 졸린 눈 참으면서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프리젠테이션이 더 긴 것 같기도 하고..)
그 후 필기시험을 칩니다. 필기시험 치는 도중에 한명씩 불러내서 키와 몸무게를 재면서 small talk를 합니다. 저는 솔직히 small talk 약합니다. 디스커션은 하겠는데.. 왠일인지 순발력이 강해야 할 것 같은 small talk가 부담스럽더군요. 여튼 번호가 불리고 키와 몸무게를 잽니다. 166으로 1센티 적게 나온 것 같고, 몸무게는 53.5로 휴우~ 했습니다.(항간에는 54를 넘으면 안 된다는-카 불문) 비비가 묻더군요 옷 원피스니?(까만색이라서 그렇게 보였나 봅니다) 영어가 귓등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질문을 인식하지 못하고 일단 Yes를 했습니다. 그 뒤에 아닌데 할 수 없어서 그냥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어땠니 하기에.. 너네 회사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좋았어~ 라고 했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OK하며 들어가라기에 들어가서 필기시험 칩니다. 1번자리여서 다른 아이들 어떻게 나가는지 다 보입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Hello부터 Good to see you 다 나옵니다. 혼자 자책합니다. 난 왜 못 그런게얏..
아시다시피 필기시험 쉽습니다. 시제 문제 약간 헷갈리고..
저희가 나가 있고, 얼마 뒤 다 부른 후 합격자 호명합니다. 56명 중 12명 되었습니다. 같이 온 친구들 다 안 됐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보다 나은 것이 없는데.. 정말 면접관과의 궁합인가 싶습니다. (영*. 지* 곧 올게닷.. 중동.. 알쥐?)
그 후 6명씩 나누어 디스커션을 시작합니다. 디스커션을 하게 되면 거의 최종 보는 거로 알게 되서 맘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의자로 원을 만들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뿔사.. 제 자리 앞에 필기 할 거리가 놓여 있더군요.. 난감.. 저는 알아주는 악필입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조원분들에게 저 진~짜 악필이라고.. 다른 분이 쓰시라고 했습니다. 다들 악필이시라더군요.. (나중에.. 확인한번 해 봐야겠네요.. 저보다 악필인지 아닌지). 결국 그 필기도구를 제가 들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느네가 항공사를 차려서 사람을 뽑을 껀데 필요한 자질들 10가지를 얘기 해봐. 기출입니다. 게다가 단골 기출입니다. 몇가지를 얘기하고 6개쯤 됐을 때.. 제가 우리 이런 이런 게 나왔어라고 한번 정리 합니다. 우린 10가지를 채웠는데 시간이 남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했는지 기억에는 나지 않지만 우리 조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에 끝났습니다. 영어를 많이 보는 것 같지 않더군요.. 저희조보다는 다른 조에 많이 가 계셨거든요..
합격 발표를 합니다. 번호 4개 부릅니다. 떨어진 분들 망연자실 합니다. 저 역시도 디스커션 가면 거의 다 최종 보는 줄 알았기 때문에.. 합격한 사람들도 당황스럽습니다(부산에서 온 3번 친구~~ 곧 하늘 날꺼니까 열심히 해~~)
합격한 사람들이 남아서는 최종 볼 시간을 정합니다. 스케쥴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최종이 수요일인 줄 알았는데 에미레이트 면접과 겹치는 다음날이랍니다. 최종시간 정할 의욕도 없습니다.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두군데 다 볼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남은 시간은 처음인 9시 30분..
서울 친구집에 들어와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EK 패널티의 압박과 카타르 최종의 유혹.
확률은 카타르가 높습니다. 그러나 최종 간다고 다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고민 무지하게 했습니다. 그날 쓴 전화비만 장난 아닙니다. 최종 준비 해야 하는데.. 어디 면접을 갈지조차 결정을 못했으니까요.. 집에서는 카타르를 가라. 친구들은 니가 가고 싶은 데를 가라, 카타르를 가라. 솔직히 저는 에미레이트에 아는 사람도 많고 해서 에미레이트를 가고 싶었습니다. (스터디 멤버 4명이 가 있다는.. ) 머리 속으로 별 생각을 다 합니다. 공단 가서 출석 체크 하고 강남 넘어가서 카타르 최종 보고 다시 공단 가서 시험 보면 안 될까? 아니면 같이 가는 애들에게 출석 체크 대신 해달라고 하고 카타르 최종 후 공단으로 날아가면 안될까? 어차리 비디오는 다 본건뎅.. ㅜㅜ
부산 학원 본부장님한테는 무서워서 전화도 못합니다.ㅜㅜ EK가라고 현지 보내놨더니 감히 다른 학원 대행하는 시험을 보겠다고? 이러실까봐서요.. 실장님한테 전화해서 사정이 이러저러 합니다. 어쩔까요?라고 합니다. 실장님께서 조곤조곤 설명하십니다. 최종 결정은 니가 하는 거다라고 하시더군요..
결국은 6시에 서울AN*측에 에미레이트 제 서류를 빼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6개월 패널티는 면할 수 있으니까요. 그 뒤부터 서류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8시쯤 부산AN*학원에서 전화왔더군요. 나름 실장님과 본부장님께서 고민을 많이 하신 듯.. 카타르가 확률이 높으니 카타르를 가라. 어찌나 안심이 되는지 맘을 편하게 먹었습니다. 최종준비 못하고 잠부터 잤습니다. 아침부터 설쳐서 너무 피곤했거든요..
최종면접
윗글에 보시다시피 돈 절약 차원에서 정말 옆으로 누워서 잤습니다. 일어나서 샤워 하고 나왔는데 머리 하나가 삐져나왔습니다. 머.. 내가 대충 수습하지 싶었습니다. 근데.. 또 먼가가 삐져 나옵니다. 수습 불가입니다..ㅜㅜ 결국 서수진 전화해서 예약하고 머리 다시 감습니다.ㅜㅜ 교훈(최종에서 돈 아끼지 말자.. 피본다) 이날 완전히 날라 다녔습니다. 서울에 살지 않아서 친구집에서 미용실까지 꽤 걸렸습니다. (실은 제가 1번 환승할걸 3번 환승하는 삽질을 했습니다) 여튼 미용실에서 머리 하고 택시 잡아타고 완전 A*a로 달렸습니다. 결국 시간 맞게 도착하더군요.. 그 막히는 시간대에.. 하핫.. 카타르 가라고 하는 계신가 봅니당..
면접관들이 도착하고 1번으로 들어가서 어제 작성한 서류를 주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얘기하자고 합니다. 얘기를 잘 듣고 싶은데 면접관들 말이 잘 안 들립니다. 그래서 제가 잘 안들리는데 좀 더 가까이 가도 되겠냐고 했더니 저 에어컨 소리 때문인 것 같다고 꺼줄까?라고 묻습니다. 그래라고 했더니 면접관들 순간 당황표정.. 끌 줄 몰랐던 겁니다. 저더러 끌줄 아니? 하기에 응 하면서 가서 끕니다(걸음걸이 신경쓰면서)
제가 적극적으로 오늘 날씨가 비가 올 것 같다 우산 있니? 라고 시작합니다. 면접관들이 답을 하는데 아침이라 또 영어가 귀 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정신 차렷… ㅋㅋ
서류에 적힌 내용들을 간단히 확인하고 면접 시작합니다. 아앗~~ 제발.. 최근 경력에서 질문해 달란 말이얏..ㅜㅜ 제가 대학 2학년 마친 후 휴학하였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복학 후 모든 수업을 야간으로 돌리며 회사를 다녔습니다(3년 3개월) 기억도 가물거리는 이것들을 질문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교육회사였습니다. 인간관계나 리더쉽 프리젠테이션 같은 것을 가르치는.. 저는 강사가 아닌 consultant로 일했었습니다. 제가 한 일에 대해서 묻고, 제가 고객에게 어떻게 했느냐를 묻더군요.. 그리고 필리핀에 있었는데 문화적 충격에 대해서 묻더군요.. 지프니 얘길 했더니 다른 거 없니?라고 합니다. 무단횡단에 대해서 얘길 하고 얼마 뒤 저도 적응해서 현지인처럼 무단횡단해~ 라고 합니다. 아니아니 그런 거 말고 특성에 관련 된 거~를 묻습니다. 머리 속으론 게으른 것밖에 생각 안 나는데 그 말 하면 절대 안된다고 울 스터디 멤버들.. 다짐했기에.. 필리핀 사람들 먹는 잡채 비슷한 음식에 관해서 말을 했습니다. 그거 우리나라 음식 잡채랑 비슷한데 이름은 기억 안나네. 그걸 많이 먹던데 나도 좋아해. 근데 난 아침에는 못 먹겠어.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라고 묻습니다. 나는 아침에는 밥먹어~라는 삽질멘트 날립니다..ㅜㅜ
여튼 면접이 끝나고 제 서류 중에 외국어 부분에 안 써도 된다고 한 것 같아서 안 썼는데 한국어랑 영어를 쓰는 거더군요.. 밖에 나와서 쓰고 그냥 서류만 전해주면 되는건지 학원 측에 맡겨야 할지 고민하다가 직접 전해주는 게 낫겠다 싶어서 노크 후 들어갑니다. 실은 아까 면접이 끝난 줄 알아서.. 맘 편하게 대기자들이랑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헐..
다시 들어가니 저더러 앉으랍니다. 당황했습니다. 얘들이 2번째 면접자랑 나를 착각하나 싶어서.. 나 첫번째 면접자야 했더니 안다고 앉으랍니다. 앉았더니 우리의 비비 feedback을 시작합니다. 너 치아 다 니꺼니? ㅇㅇ(이때 역시 아무 생각 없습니다. 설측교정으로 가짜 치아 4개 있는데 인식 못하고 있었습니다.ㅜㅜ) 너 앞니가 다른 치아에 비해서 너무 커~ 앞니를 갈아서 다른 치아랑 라인을 맞출 수 있니? 무조건 ㅇㅇ 합니다. 너 이마에 여드름 같은 거 머니? 잉??? 여드름??? 금시초문입니다. 비비 진짜 눈 좋습니다. 저는 문제 없을 꺼라 생각했던 좁쌀 같은 거 봤습니다. 이야. .대단합니다. 화장을 잘 해서 신경도 안 썼던 피부에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급조된 거짓말 시작합니다. 생리 중이야. 너 매달 그러니? 아니 이번 시험 때문에 약간 스트레스 받았나봐(완전 초절정 삽질입니닷..) 너 피부 치료하고, 치아 치료해서 사진 찍어서 메일 보낼 수 있니? 무조건 ㅇㅇ 합니다. 메일 주소 적어주더군요..
그길로 부산 내려와서 치과 가서 치아를 갑니다. 한꺼번에 많이 갈면 치아가 상합니다. 결국은 왠만큼 갈고 크기가 작은 옆의 치아를 치아색깔로 조금 붙였습니다. 훨씬 낫더군요. 피부는 세수 하니 괜찮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조명 좋은 자바 가서 사진 찍어서 스튜디오 아저씨의 손을 빌려 살짝 수정하고 그 다음날 메일 보냅니다. 혹시나 해서 서울AN*지부장님 통해서 사진을 다시 보내 봅니다.
그 다음주 합격자 명단이 나왔습니다. 부산 AN*서 급하게 학원으로 오라고 합니다. 제 이름이 없다고 합니다. 사진 보내라고 하는 것은 맘에 들어서 거의 합격한 걸로 보면 된다고 했는데.. ㅜㅜ 지부장님 통해서 알아 보니 제가 비비가 말한데로 수정을 안 했다고 해서 홀딩한 상태라고 합니다. 지부장님께서 당장 사진 다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십니다. 얼굴 사진 다시 찍었습니다. 회사 카메라가 성능이 너무 좋은 건지.. 그냥 볼때는 괜찮은데 컴퓨터로 옮겨 놓으니 붉은기가 있습니다. 네이트 온 수소문 해서 뽀샵 할 줄 아시는 분한테 부탁해 붉은 기만 잡았습니다(솔직히 뽀샵 티 많이 나더이다..ㅜㅜ) 메일 보내놓고 연락 없길래 안 됐는가보다 하면서 에미레이트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서 휴가 받아 놀고 있을 때 어느 분이 문자를 주셨더군요.. 어제 카타르에서 메일 받으셨죠? 추가 합격 같이 된 누구입니다. 메일 받은 적 없습니다. 컴퓨터 들어가서 봤더니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휴지통 봤더니 스팸으로 처리되어 가 있더군요. 실감이 안나더이다. 바로 메디컬 예약 후 결과를 보냈고 지난 월요일에 회사를 그만둬도 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31일 항공권 나왔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제 핸드폰 액정에 실력과 운의 조화라고 적혀 있습니다. 실력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운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두가지가 언제 조화가 되느냐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꾸준히 실력을 닦으면 운이 찾아 올 때 낚아 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긴장하지 마세요. 저는 에미레이트 면접이 있었기에 오히려 무심한 듯 봤던 카타르 면접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에미레이트는 15기때 패널티도 먹었었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서 제가 많이 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볼 수 있는 한 많은 면접에 응시해 보세요. 현지 면접 가 보는 것도 돈 아깝다 생각지 마시구요. 그것도 다 경험 인 것 같습니다. 에띠하드 현지 면접때 떨어졌지만 저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내가 영어로 말하는 게 능숙해 졌구나. 외국인 면접관을 겁내지 않아도 되구나 라는 자신감..
나는 언제나 꿈을 꾼다. 그 꿈은 언제나 노력에 의해 현실로 이루어진다.-훈테르트바서.
여러분도 여러분의 꿈을 노력에 의해서 현실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질문은 댓글로만 받습니당^^
최종은.. A*A에서 12명 보았습니다. 그 중 7명 합격했구요.. 그.. 최종 질문이.. 저도 기억이 잘 안 난다는.... ㅜㅜ 저 위에 적혀 있는 것들이 제가 복원해 낸 다입니닷.. 죄송합니당... 최종 서류에서.. 언어 부분에 아무것도 안 적었더니(전날 제대로 못 들어서..ㅜㅜ ).. Korean이랑 English 를 적어오라고 해서요.. 적고나서 들어갔더니.. 피부와 치아 얘기를 하더군요..
아,수기 넘넘 감동이에요ㅠ_ㅜ 넘축하드려요^^ 아,그 사진관이 서면에있는건가요??
넵.. 동보서적 후문에요 근처 족발집 지하 2층입니다.. 감사합니다^^
님아..저도 치아 교정 생각 중인데...제 자금 사정상 설측교정은 힘들것같아서요...순측 교정하고 면접보기는 어려울까요? 아마도 이미지 많이 안좋겠죠?
저랑 같이 학원 같이 다닌 친구는 순측 교정 중이었는데.. 한두달 정도 먼저 뗐습니다.교정기 장착하니 1차 통과가 안 되서 그런가 보더라구요... 여튼 그 친구는 에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모르겠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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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되는데 과는 중요한 것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대학 다니면서.. 영어공부 열심히 못한 게 후회되더라구요.. 하핫..^^ 열심히 하시고.. 윙 빨리 다세요~~^^
저,..교정은 얼마정도 드셨나요??ㅠ
댓글이 늦어서 죄송해용.. 도하 도착해서 인터넷을 제대로 못 한지라. ㅋㅋㅋㅋ 저는 설츠긍로 640 매달 드는 돈 없구요.. 오늘 도하에서 치과 한 군데 가 봤는데.. 제 교정기는 최신 거라서.. 거기선 안된다더군요.. 다른 곳 추천 받아서 내일 예약 잡아놨어용..
조금이라도 이가 고르지 못하면 불합격의 원인이 될수 있나요?? 님 부탁드려요~
여기서 일하고 있는 현직 크루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그닥 이 고르지 않은데.. 우리끼리 한 얘기지만.. 진짜.. 면접관 맘에 들면.. 괜찮은 거 같아요.. 치아가 많이 안 골라도.. 면접관 맘에 들어야 한다.. 그게.. 정답이라고 우리끼리 말합니다..
설측교정하면 발음이 약간 에데 하지 않나요? 교정 고민중인데 설측이라면 영어뿐만아니라 한국어도 발음이 에데 될것같아서^^;
저는 원래 영어발음이 진짜 한국식이라서 교정하고 난 뒤 영어발음은 좀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한국 발음.. 진짜.. 아닙니다.. ㅅ,ㅈ 발음 무쟈게 많이 샙니다. ㅜㅜ 1년 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한국 발음은.. 조금 샙니다. 이것저것 고려해보고 하세요..
저도 윗니가 약간 돌출형이거든요.. 이빨은 고른데 잇몸 자체가 나왔어여.. 그래서 치아교정을 하고 싶은데 만약 하게 되면 이빨이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서 치아교정하면 얼굴형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진다고 반대 하더라구여..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답좀 주십시요..ㅋ
저는 교정하기 전과 후가 미녀는 괴로워 수준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이다.. 교정 전 살 쪘을떄의 최악의 사진을 보여줬었거든요.. 볼살은 많이 빠집니다. 보기 싫을 정도로.. 그래도.. 많이 먹으면 좀 나아진답니다.. ㅎㅎㅎ 결정은 자신이 하는 거랍니다. 저는 교정해서 만족합니다. ㅎㅎㅎ 상담 받아 보세염..
잘읽었어요~서울가서 머리 고대로 주무신 분이 여기도 계셔서~ㅋㅋㅋ전 그러구 면접봤습니다~ㅋㅋ그래서 떨어졌나...-ㅁ-;;암튼 교정얘기도 면접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고 많이 도움될거 같아요~감사요~도하에서 행복한 비행하시길~~☆
하하... 네엡.. 머리 고대로.. ㅎㅎㅎ 써먹을 만한 방법이죠.. ㅋㅋㅋ
설측이든 순측이든 교정중에 외국 가도 계속 치료받고 할 수 있나요? 아무래도 좀 어려운 듯 한데.... 그래서 저는 아예 시험 볼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 여기서 치과 찾았습니다. 단.. 돈이 많이 듭니다. 한달에 한번 가는데.. 28만원 가량 듭니다..ㅜㅜ 휘청합니다. 미니멈 1년 남았는데.. ㅋㅋㅋ
저두 앞니가 튀어나와서 교정을 해야하는데 ㅜㅜ 하루라도빨리해야겠어요 !!;;
교정은 시간 싸움입니다. 근데 도하에선 돈 싸움입니닷..ㅜㅜ ㅋㅋㅋ 빨리 시작하면 좋은 것 같애용..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용..
저는 돌출은 아니고 덧니가 하나있는데... 정말 교정을 해야할지... 남들은 보기에 괜찮다고 하는데... 한두번 떨어질때마다 눈물이 나요...
그.. 참.. 애매하죠... 근데.. 여기 와서 보니.. 치아 안 고른 사람도 있더이다.. 진짜.. 면접관 맘에 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용.. 힘내세요.. 포기하지 않으시면 날 수 있습니당..
저는 한쪽 앞니가 심하게 튀어나와서 비버같아요..ㅠㅠ
저는 교정 결심한 이유가.. 토끼 치아가 갈수록.. 더 튀어나와서입니다. 지금은.. 만족 하구요... 본인이 스트레스 받으시면..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아래쪽은 괜찮은데 윗쪽앞부분이 토끼이빨이라서 ,,ㅠ
보이는 윗쪽이 발라야 하는 것 같은데용.. 본인이 신경쓰이시면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용.. 화이팅^^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야~ 정말 포기하지 않으면 승무원의 꿈은 이뤄지는거 같애!!! 그동안 노력한큼 값진 성과를 이뤘으니깐 뱅하면서도 힘들때 스터디하던 시절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생활하길 바란당!!! 언니 도하 함 방문할테니 한턱 크게 쏴~ㅎㅎㅎ
에밀 싸이 못하면서.. ㅋㅋㅋㅋㅋ 언니 도하와도 한턱 크게 쏠 만한 곳이 없다. 나 로스터 나오구.. 미경이 로스터랑 언니랑 비교해서 맞춰 보자.. ㅎㅎㅎㅎ
전 살짝 튀어나온것도 있지만 위쪽 어금니 하나가 없어서 그 없는 쪽으로 윗쪽 이들이 쓰러져가고 있어요'';; 이런 경우에도 정가운데로 교정할 수 있나요? ㅠㅠ
치과 가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니까요.. 저는 토끼치아가 갈수록 돌출이 되서 교정을 결심한 이유도 있답니다. 님같은 경우에는.. 아마도 치아 하나를 끼워넣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군데 상담 받아보시고 잘 결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발치 교정 생삭하고있는데...잘하는데서 하고싶은데 ㅠㅜ 정보가 많지 않네요 ㅜㅜㅜ 죄송하지만 병원이랑 비용이랑 어떤 교정하셨는지 알수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