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정모후기를 안올리셔서 사정상 못오신 회원들을 위해서 제가 대충 올립니다.
예정대로 10-14 오후 1시반에 광명시실내체육관에서 모였습니다.
모인 인원은 대충 최소12분정도(회원확인을 안해서 잘모르겟네요..아마도 최소 12명이상인거같았음)
늦으신 회원들 기다리는 동안 이연성님과 함께 이 병에 관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지하 체육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이연성님이 운동기구 사용과 스트레칭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셨읍니다.내용은..이전에 글 쓰셨던과 같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하기가 좋았고 또 혼자 할때 기억하기가 좋았습니다.
1. 이연성님이 알려주신 스트레칭 방법
- 이전에 올리신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약간의 보충 설명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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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 잘못가면 병키운다
2. 족저근막염은 의학서적에 잘 나와 있는 병이니 모르는 정형외과의사들은 돌팔이다!!
(구로고대병원 정형외과의사들 교과서에 나와있는 병두 진단 못하면서
조교들 앞에서 잘난척 무척하더이다....나한테는 무좀이랬지 -_-.....)
3. 한방처방하고 거의 상관없으니 침맞으러 다니지 말라
4. 운동해서 근력을 강화하고
5.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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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 운동하고 스트레칭 하라 라는 글만 ?㎲?
어떤 운동하고 스트레칭인지 안 ?㎲熾?.....-_-;;
이제 쓰겠습니다.
예전에 아플때 정말 오랬동안 곰곰히 생각후에
1. 헬스클럽가면 타타닥 진동하면서 근육풀어주는 기계 있죠? (이름은 잘...)<-- 벨트마사지기
(손가락 3마디만한 폭의 끈을 마구마구 진동시키면서 떨어주는 기계...)
- 그 기계로 허벅지에서 발 끝까지 고루고루 맛사지 해주세요
- 다리 뒷부분의 근육들을 주욱 훑어주면서 풀어주는 겁니다.
2. 간단한 맨손체조.......이건 기본이죵
3. 훌라후프...(저는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 라고 생각됩니다.)
- 평소 운동두 안해 스트레칭두 안해..할라 하니 아파서 못해.....
- 그 상태에서 달리겠어요? 걷기나 제대루 하겠어요?
- 이런 상태에서 다리 힘을 강화시킬 만한 운동이 아주 드물어요......
- 두 다리 굳건히 땅에 박고 훌라후프 하는 겁니다.
- 훌라후프 하다보면 다리에 힘이 점점 붙어요.....(조금씩 조금씩 ..^^)
- 그렇지만 훌라후프 좀 돌리다보면 땀나요....꽤 ^^
(좀 무거운 훌라후프로 하세요 ^^)
4. 이제 스트레칭 시작합니다.
- 이미 알고 계실....계단에서 발끝으로 서서 내렸다 올렸다.
- 벽 밀기 (저만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슴다.......!!!!!!!!)
(벽 힘주어 밀지 마세요...무릅 다쳐요 가뜩이나 운동안해서 약한 주제에....^-^;;)
1. 벽을 미는 것이 아니라
2. 멀찍히 벽에 기대어
3. 한발을 앞으로 충분히 뻗고
4. 다른 한발의 뒤꿈치를 가능한 떼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5. 벽에 대고 팔굽혀 펴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6. 무게 중심을 앞으로 뻗은 다리에 두고 배꼽을 앞으로 던진 다는 느낌으로...
7. 다리 굽혀 펴기를 하는 겁니다............(으음 말로 설명하려니 참.....-_-;;)
5. 다리 뻐근하죠?....뻐근합니다....여기서 아까 1번의 타다닥 진동기계로 가서
다시 다리근육을 풀어줍니다....
6. 다시 훌라후프 합니다.
- 스트레칭은 초기에는 자주하면 오히려 독이에요....처음에는 조금만...
- 훌라후프는 많이 해도 좋아요^^ 무리가 거의 없더군요
7. 마지막으로 1번의 타다닥 진동기계로 가서 다리 근육을 맛사지하여 풀어줍니다.
8. 나중에 몸상태가 좋아지면 훌라후프는 빼고 걷는 걸로 바꾸세요
- 그러나 반드시 다리 근육은 풀어주어야 합니다. ^^
9. 근육의 강화와 유연성의 증가로 인하여... 조금씩 통증이 완화될 것입니다.
10. 급기야는 통증의 소멸과 함께 예전처럼 붕붕 뛰어 다닐 수 있을 겁니다.
** 나름대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생각하고 실천하고 위의 과정을 반복한지 3개월..
..지금은 아무런 통증없이 마음껏 뛰어 다니고 점프하면서.....
...그 지옥같던 나날이 꿈만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스트레칭 시범후에
2. 여러 회원분들과 함께 병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낸 결론이,
-----절대 병원 믿지 마라 - 여러 분들의 의견이 최경진 정형외과도 그 유명하다는 을지병원 이경태선생도 믿을게 못된다. 괜히 거기 다니다가 병만 키우고 고생만 하게 됐다. 충격파, 프롤로주사, 스테로이드주사 등등 병원에서 한 방법으로 나았다해도 일시적일뿐 몇달 후에 다 재발됨(여러회원들이 증명)
-----우선 발병이 되면 원인부터 찾아보자. 대체로 원인이 양쪽 다리 길이차이, 디스크, 여자의경우 출산후 좌골신경통이나 갱년기 근육약화 등등.....인데 이런 원인에 의해 생긴 잘못된 자세로 보행 또는 뛰는 운동을 하다가 발바닥에 제일 하중이 많이 가는 뒷꿈치가 상하면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임. 그러니...일단 원인을 제거하는게 우선이고 함께 운동과 스트레칭 병행으로 관련된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함. 즉, 병원에서 추천하는 벽밀기나 계단에서 서기 같은 스트레칭뿐아니라 여러가지 다리근육과 관련된 스트레칭이나 기구운동으로 근육을 강화시켜주어야만 함. 그리고 제일 핵심 포인트는 항상 운동한 근육을 풀어주는것........꼭 해야만 함. 풀어주고 운동하고 풀어주는 과정....
-----이외에 여러가지 의견들..
** 깔창 --- 여러가지 하시고 계신데 결론이 안났습니다.
**신발---mbt신발이 좋다고 합니다. 병이 낫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통증없이 걷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약품---리프리놀이라는 호주산 푸른 홍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식품종류의 약인데 회원분이 이약을 3달정도 드시고 통증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병이 낫는데는 어떤지 확실치 않지만 일단 통증이 없어진다니 복용해볼만하다는 생각듭니다. 원래 류마치스 관절염에 잘듣는 약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요즘은 약값이 많이 싸졌네요. 세일하는데가 많은데 회원분이 젤 싸다고 알려주신 싸이트는 "www.healthfoodmall.com"이라고 하니 검색해보시고 한번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살빼기나 취미활동 으로 운동을 과하게 하다가 병을 얻으신듯 합니다. 물론 위에 쓴 것처럼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요. 일단, 모든 회원분들이 위의 방법대로 열심히 하신 후에 각자 운동하신 내용과 차도를 올려주시면, 치료하시는데 서로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연성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구요. 모든 회원분들 빠른 시일내로 완치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연성님 그날 제가 바쁜일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통성명을 안해서 누구인지 모르실거 같네요. 연회색 쟈켓에 청바지 입었던 아줌만데...운동화에 깔창 무지 많이 깔았던 아줌마요..ㅋㅋ 어쨌거나 감사의뜻으로 저녁이라도 대접했어야하는데 죄송합니다. 다음에 정모 기회 있으면 꼭...대접할게요..근데 그날 술...고프셨던거 같은데...회원분들이랑 한잔 하셨는지? 하여간에 감사합니다. 착하고 재밌는 성품이라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 거 같아요. ^^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감사요..근데..mbt운동화...정말 비싸네요...ㅠ.ㅠ.ㅠ
30만원대죠..저도 그거 하나 살까 생각은 해왔는데...효과가 있는지도 어떤지도 모르고 거금 들이기 아까와서 망설이고만 있거든요..
앗~ 이쁜 누님~ 이시군용 ^^;;...........잘 만나야 할텐데...소개팅도...그리 쉽지 않아요~ ㅜㅜ;; 그나 저나 내년에 족저근막염 및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에 대한 글을 기고할 생각입니다.(그냥 조그마한 잡지 비스무레한거 입니다) 기고 후에 그 내용도 여기에 올릴 겁니다..... 요새는 좀 바뻐서 아직은 글을 못쓰고 있지만..;; ..다들 열심히 운동하시고 스트레칭하시고 근육을 풀어주세요~ 반드시 완치되실수 있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정리를 상당히 잘해주셨네요 ^^........이글 메인에다 올려도 되겠죵 ^^;;........(아직 운영자 기능이 있을때...올려야지.....얼마 안있으면 짤릴거에요 ^^;;)
너무 자세하게 글을 올려주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기억나네요. 그날 반가웠습니다
저는 지방이라 못 갔는데 이렇게 후기를 적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들 운동 열심히 하셔서 룰루랄라 뛰다니길 바랍니다.
그날 꼭 갈려 했는데..ㅠ.ㅠ 후기를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로 펌할게요..
후기 올려주셔셔 감사합니다.
내용 감사합니다. 근데 그날이후 지금까지 다른 정모가 없었던모양이네요. 정모에 꼭 나가보고 싶은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운동하겠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긴글을 재미있게 잘 설명 해주셨어 읽는 저도 행복했답니다.
저는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아줌마님께서 힘을 보여주셨네요 더욱 감사합니다.
위 설명을 늘 마음에 새겨 열심히 따라하겠습니다.
전 너무 통증이 심해서 운동으로만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지금 서헌만통증의학과 다니는데 통증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요. 몇 개월 후에도 재발하지 않는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그리고 mbt 신발 신어 봤는데 저 같은 경우는 너무 발뒤꿈치가 아파서 그것도 통증에는 큰 효과가 없었고 약간 신발이 무겁기도 하고 발목이나 무릎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 추천할 만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발은 저 같은 경우는 가볍고 쿠션이 빵빵하게 들어간 게 제일 좋더라구요...
저도 여기저기 다녔고 이젠 최경진 정형외과로 다니는데 왼발에서 오른발 이제 종아리까지 아프네요. 답답하네요.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할지 ... 글구 언제 모임 한 번 하면 않될까요. 답답한 마음들을 서로 나누면 많이 힘이 될 것 같아요. 꼬옥 부탁.
내용 너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는 여기 가입하구 공부 좀 할일이 있어 하루에 5~6시간씩 컴앞에 앉아 있었더니 많이 호잔되어 다 나아가나보다고 생각했더니 공부 끝나고 제법 1시간 이상 걸었더니 도루묵이네여.
답답 갑갑한 심정입니다^*^
이제야 정모 후기를 봤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참고로 이경태 정형외과를 아는 분이 추천해주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볼려구해요, 그런데 위에서 병원 다 필요없다니 또 답답하네요~
발가락 마다 피를 뽑는 것
하체 전체를 안마 혹은 두드리기
부항기로 발포 부항하기
이거 세가지만 하면
적당히 살만합니다
발가락 피뽑는 건 너무 아파서
2번 하고 중단
그렇지만 병원에서 주사 맞는 것보다는
훨씬 덜 아픕니다
장담컨데
위의 세가지가 병원보다 낫삼
또한
돈 안들이고
시간 절약됩니다
저이런식으로해서완치했습니다
전 mbt 신발신고 걷다가 발목접질러서 삔사람인데 쿠션은 좋은데 좀 위험해서 사실려면 낮은걸로 사세요.
후기 고맙습니다
글도 예쁘게 잘 쓰시네요
mbt 신발은 별로 ~~~삼십 오만원 주고 샀는데 너무 무거워서~~돈이 아깝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이제 카페에 가입했습니다만 만남의 후기 자세히 올려주셔셔 마음으로 이미 많은도움되었고 어제오전 책도주문하니 오후도착 통증혁명
선배님들의 고통 저도함께 동참합니다,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열심히 운동하여 극복해보겠습니다
다음정모는 또 안하나요?? 다음 정모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싶어서요!
진작에 인터넷 검색했더라면 좋은 카페를 알아서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네요.
다음 정모때는 실리콘 발가락 끼우개를 하고 예쁜 구두를 신고 참석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