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병원 후기가 없어서 불안해했었는데 저희아이가 외래를 다니고있던터라 고민없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태어났을땐 발견 못했고 50일쯤 지났을때 발가락이 이상해서 보니 4.5번 부분합지였습니다.
태어난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뼈가 붙어있지않으니 6개월 뒤에 보자고하시던군요
그러다 1차영유아검진때 합지증 이야기했더니 큰병원 가라고 소견서를 써주시더라구요
19년12월
양산부산대병원 초진을 봤습니다. 발가락합지증이라 너무 어릴때 수술하면 다시 붙을수도 있으니 18개월때 다시 진료보자고 하시더군요
20년 12월
재진 보시곤 설연휴 앞에 수술하자고 하셨습니다.
합지는 피부이식을 할수도 있다고 그건 수술하면서 보겠다고하셨어요
21년 2월
입원 3일전 병원에 와서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검사. 심전도검사. 코로나검사까지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당일 저녁 음성문자 받았어요
월요일 입원 당일 오전에 원무과에서 전화가 와서 3시까지 병원에 오면되고 1인실 예약했었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5인실로 간다고했어요
병실에 오니 창가자리라 생각보다 좁지않아서 괜찮았어요
레지던트 선생님 오셔서 수술방법 예후에 대해 설명하시고 가시고 저녁에 교수님 오셔서 한번 보고 가셨어요
저녁 8시쯤 링거달고 00시부터 금식이라고 했어요
수술당일 7시20분쯤 되자 이름이 불려지고 휠체어에 탄 채로 본관2층 수술방으로 갔어요. 대기실에 있다가 아이안고 수술방으로 들어가서 마취한거까지 보고 나왔어요
9시30분쯤 되니 회복실로 오라고 전화가 와서 대기하고 있다가 아이가 회복실로 왔는데 전신마취라 그런지 마취깨는게 너무나 힘들었어요. (눈물바람으로 아이한테 갔는데 눈물이 쏙 들어갔어요) 마취가 어느정도 깨고나서 병실로 돌아왔어요
물도 잘 마시고 점심때 죽한그릇 뚝딱하고 잘 놀더라구요. 하지만 수술당일 잘때 아픈지 평소보다 잠투정이 심해 진통제시럽 먹이고 재웠어요
수술2일차엔 링거줄이 불편해서 그렇지 잘 놀더라구요. 1인실 자리가 났는데 다시 짐을 옮길 엄두가 안나서 그냥 5인실에 있기로했어요. 연휴 앞이라 그런지 병실이 다 차지도 않고 지낼만했었거든요
수술3일차에 링거줄 제거하고 소독했어요.
링거줄 제거한 기념으로 병원 뒷편 공원에가서 유모차 산책하며 바깥공기도 한번 마시고 왔어요
수술4일차에 소독 한번하고 퇴원했어요
집 근처 병원에서 이틀에 한번씩 소독하러 갔었구요
수술한지 2주 후 외래잡혀있어서 다녀왔어요. 이제 병원가서 소독하지말고 집에서 소독해도 되겠다며 소독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수술시 피부이식은 결정된다고 했었는데 발바닥 옆 피부를 이용해서 피부이식을 했고 실밥은 녹는 실이라 따로 실밥제거는 안한다고 했어요. 핀은 안 박았고 수술 부위는 거즈붕대로 감아놨어요.
수술은 잘 되었고 잘 아물고있는 중이라고하니 안심이 되었어요
다음주에 외래 한번 더 오라고해서 예약잡아놨어요
그때쯤이면 실밥도 어느정도 녹고 아물어져있을꺼라고하시더라구요
수술입원비용이 걱정되었었는데 생각보다 건강보험적용을 많이 받았더라고요
4박5일 수술및입원을 했었고 5인실에 있어서 그런지 진료+수술전검사+수술및입원 비용이 60만원 안쪽이었습니다.
돌지난 아기라 일반식을 먹는데 보호자밥 따로 안시켜도 될만큼 충분한 밥이 나왔어요.
이젠 회복 잘하고 여름에 마음껏 양말 벗기고 다닐 일만 남았네요^^
후기를 적을까말까 고민했었지만 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서 두서없지만 몇글자 남겨요~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혹시 김휘택원장님께 보셨나요?ㅎㅎ
후기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