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5박 6일 연대를 다녀와서...
이미 2번의 연대방문(4월과 5월 초)이 있었던지라 15일자 청도행 배가 연대로 바뀌어
여행을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떠나자싶어 신청을 하였다..
내가 몸담고 있는 여행동호회 횐님들과 지난 번 생생에서 알게 된 횐님들과
함께 한 5박 6일 동안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주섬주섬 시작하고자 한다..
일반 보따리 무역과는 다른 점이 있으므로 이해 바랍니다^^
존대어는 생략하고 편하게 쓰니 편하게 읽어 주삼^^
첫째날
뉴 골든 브릿지(NGB)배를 승선하여...
밥먹고 어쩌고 하는 일상적인 이야기야 다른 횐님들이 수차례 올린 바 있어 생략하고...
연대에서 중국요리 순례나 해야겠다 싶어 아무 계획 없이 떠났는데 배에서 만난 위해에 사신다는
윤 XX님의 급작스런 제안으로 XXX님, X리님, 이X님, XX니님과 언니, 저와 남편,
그리고 윤사장님의 조카내외가 위해로 떠나게 되었다.
연대 도착 후 버스터미널에서 27원짜리 버스를 타고 위해에 도착하니 윤사장님 사모님이
400원대 비즈니스 호텔을 178원에 예약해 놓으셔서 도착하자마자 윤 사장님의 안내하에
개갈비로 포식을 하였다(대자 60원, 소자 40원)... 나는 고구마빠스(맛탕^^)....
식사 후 각자의 배에 메리의 묘, 쫑의 묘, 해피의 묘를 담고 씩씩거리며
걸어서 위해시 정부청사 근처인 소피아 웨이하이 호텔
(소피아웨이하이상무주점, 통일로 405호 +86 631 5266666)에서 체크인후
한국성등 간단히 위해시내 구경을 하였다.
한국성에서 윤사장님의 소개로 60원짜리 여행용 면도기를 15원에 다들 몇 개씩 구입하고
해안가에서 잠시 시간을 가진 후 미리 예약해 놓은 자연산 자라와 오골계를 넣어 4시간동안 고은
용봉탕(300원)을 먹었다. 나는 장어구이...^^
소화를 시킨다며 걸어서 15~ 20분 거리인 소피아 호텔옆 한국인이 직접 경영하는 랑페이(랑화) 안마방
(통일로 402호 전화: 522-9888)에서 110분에 50원씩 주고 안마를 받았다..
발을 씻기고 얼굴에 마사지팩을 해주는 것부터 등에 오일과 호랑이 고약(태국어로 야몽)과
같은 냄새가 나는 이름모를 약을 섞어 맛사지를 하여 어혈을 풀어주고 발로 밟는 등..
휴식시 토마토 생과일쥬스를 갈아주는 것까징...
연대에서 받은 안마와는 같은 금액에 시설면이나 서비스 면에서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났다.
멋져부러어~~^^
둘째 날이라선지 몸이 노곤하여 낼 아침 10시에 다시 오마 하고 안마 예약을 한 후 호텔로 고고싱!!!
세째날
아침 시장을 보러 8시에 호텔을 나섰으나 이미 파장 ...
할 수 없이 동네 마트 순례 후 아침거리를 사서 호텔에서 간단히 때움...
XXX님과 X리님이 미장원에 가신다기에 10시에 예약한 안마를 받으러 가서 다시 한번 몸을 맡긴 후,
12시엔 윤사장님의 배려로 호텔근처 한족이 운영하는 치과진료소(한글로 쓰여있음)에서
스케일링을 몇몇 분들은 공짜로 받고...
임플런트 독일제로 1대당 3500원, 다른 제품은 더 쌈...
X비X님이 기다리시는 예명헤어 미장원(한글)에서 샴푸와 드라이가 포함된
10원짜리 커트를 하고 있자니 윤사장님의 사모님이 오셔서 점심도 사주셨다...
아~~~ 죄송스러워라...^^
이왕 머리도 만졌으니 얼굴 마사지와 전신 안마도 해야 한다며 극구 사양하는 우리 팀들을
시내 SPA에서 1인 120원짜리를 받게 해주셨으니...두둥... 웬 호강이람~~
얼굴 맛사지 후 이미테이션시장인 대세계에서 같은 아파트 아랫층에 산다는
사람의 가게에서 저렴하게 물건도 구입하게 해주셨음...
총 시계 4 개(로XX, 피아X, 태그XXX, 구X 4개 700원)와 구X 가죽가방 1개(250원)를 나눠서 구입함..
횐님 한분은 대세계 옆에 있는 쓰창에서 꿀(3킬로 80원)과 과일, 홍삼(500그램 80원)을 구입하였고,
나는 무거워서 생략..
깨 전병(1근 12원)도 군것질을 좋아하는 제 입맛을 믿으시고 구입하셔서 다들 흡족 그 자체...ㅋㅋ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슈퍼마켓 투어
저렴한 10원짜리 물건의 재발견하게 해주셨음...^^
일단 한번 써 봐,,, 오빠 한번 믿어 봐~~~
무거운게 싫어 한개씩 4가지를 쇼핑함,,^^
위생비누 1장, 빨래스프레이 1개, 목이버섯100그램, 옥수수99%미원 1봉지.^^
저녁은 고기가 먹고 싶다는 횐님들의 의견에 SPA근처 고깃집에서 등심(45원)과
차돌박이(28원), 냉면 (5~10원)로 포식..
윤사장님 조카분의 안내로 해안가 해산물 요리집에서 가리비와 전복 세발 낚지와
이름 모를 해산물 요리 등을 안주 삼아 재밌는 대화라기보다는 윤사장님의 입담에
다들 넋을 잃고 경청하는 분위기
(거북알과 만두먹고 써커스 보러 가자 등등 )...^^
해물요리 윤사장님이 쏘심 .. 감사여^^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근처 KTV에서 다들 분위기, 업!업!업! (300원대)
낼 장보고 유적지를 보러 석도로 떠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호텔방에서 3시까징 기염을 토하시는
윤사장님과 이X님.. 중간에 넉 다운된 우리들은 이미 기절 상태...ㅠㅠ
네쨋날
아침 9시에 호텔앞에서 출발하여
(위해- 석도 장보고 유적지와 시장 구경- 위해시 쇼핑- 연대 마토 앞까지 데려다 주는 코스,
15인승 700원, 팁 100원) 석도로 가는 내내 즐거운 시간은 계속 되었고
윤사장님 지인의 배려로 장보고 유적지(80원, 주차비 30원))를 차로 돌아다니게 해주셔서
힘들이지 않고 빠른 시간에 다 돌아 볼 수 있었었다...
장보고의 워터쇼 스토리를 다 맞혀버리는 신통력을 발휘한 나오미...
무당왈... 신끼가 있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나???
돌아오는 길에 석도 시장에 들러 외지인이 전혀 없는 재래 시장 구경도 하고
과일 구입도 하고...(딸기, 참외, 메론 1근 4원)
위해에 돌아오니 윤사장님이 미리 예약해 놓으신 중국 요리집(흑룡강식)에서
십 여가지 음식들로 배를 통통 두들기며 먹고 놀다가... 여기서 또 윤사장님이 쏘심^^
암튼 2, 윤사장님의 소개로 진주가루(250그램 10원)와 마늘 엑기스(미국합작 200알짜리 47원),
편자황 치약 (17원), 눈미용팩 (6장 19원)등을 구입하였다.
또한 마트에서 꼭 필요한 몇 몇가지를 소개해 주셔서
이번 여행은 석도에서 장보고를 만나 위해에서 장보고 온 셈...ㅋㅋㅋ
여러 가지로 더 많은 일이 있었으나 생략하기로 하고...
낼 오후 출항을 위하여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15인승 차량으로 연대로 고고!!
연대 마토 앞 HOME INN이라는 체인호텔에서 159원(야진포함 300원)에 묶기로 하고
몇몇 분들이랑 마토 옆 한집 숫불고기집 근처 XX곡물가게에서 가격을 물어보니
콩 (5킬로 40원) 팥 (5킬로 40원) 찹쌀 (5킬로 30원) 땅콩 (5킬로 60원) 깨1등급
(골드 스티커가 붙어 있음 110원) 참기름 (150원, 170원 두가지) 상황버섯 (1킬로 70원~100원)이라기에
불필요한 참기름, 깨, 고춧가루를 제외한 검은 콩, 찹쌀10킬로, 팥, 땅콩을 200원에 예약 한 후,
연대에 오면 꼭 가고자 마음먹은 마토 근처 현지인 식당에서 새우고구마요리 16원, 가리비 2근 12원,
가지 해산물 볶음 18원, 엔타이 피주 등 을 시켜도 토탈 54원으로 4명이서 먹고 남았다...
호텔근처를 돌아다닌 후 잠을 청하고....
다섯째날
아침에 같이 위해를 다녀온 횐님들과 보보고(뿌뿌고쌍창)에 들러 동생 와이프를 위한
여행용 가방(160원)과 손지갑 하나(160원), 비장의 1200원짜리 구X 가방을 430원에 구입하고..
이번에 옷이나 잡다한 물건은 사지 않았음...
마토옆 한집 숯불고기 집에서 등심(45원)과 차돌박이(45원), 빠이주, 피주등으로 토털 200원 나옴...
구X가방을 싸게 산 기분으로 여기서는 제 낭군님이 쏘심.. ㅋㅋㅋ 깍으나 마나^^
연대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맛사지로 ...
다 같이 성광 안마에 가서 전신 안마(1시간 30원)를 받았으나
위해의 안마방이 생각나고 많이 비교가 됐음...
우야 둥둥... 시간은 흘러 3시..
승선 후 배안에서 짐을 다시 꾸린 후 여러 횐님들과 그동안 있었던 야그들을 나눈 후 취침...
여섯째날
담 날 아침 밥 맛이 없어 아침을 굶고 하선 후 바로 병원엘 가느라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헤어져서 많이 미안했음을 밝히면서
이번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위해의 윤XX 사장님과
저랑 같이 위해에 다녀온 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렴한 여행을 기획하신 코인 항공과 양사장님께도...^^
첫댓글 잼있는 후기네요....^^ 혹시 가시는 분들 나이대가 어떻게 되나요... 저도 가고 싶은데....ㅎㅎ
40대~50대입니다...
쓰신글 다보구나니 같이다닌 느낌입니다..두만강 안가시길 다행이네요..등심50원 살짝익혀도질기고 바짝 익혀도질겨서 차돌백이 50원 그건 최악 일단 시키면 바꾸지 못하고 돈은 내야 한다고합디다..전에는 입에서 살살 녹드니 주변 상회에서 얘기들어보니 사람보구 고기 준다고 합디다.ㅠㅠ
작년까지만해도 30원이였던 등심이 주인아줌마의 제주도 나들이 이후 가격을 2배 가까이 올렸다 합니다.. 연대의 다른고기집에서 35원받는 엔타이빠이주도 70원 받더군요..쳇..우리가 봉이가?!!
생생~살아숨쉬는 실감나는 현실감에 본인이 같이 동행한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더 좋은 프로그램과 더 좋은 여행길에서 뵙겠습니다
제 친구의 여권을 찾아 주셔서 감사해요. 배 오르고 밥 막고 자니 12시라 인사도 못 드리고 담에 꼭 갚을 께요
제가 여권을 줏어드리고 나오미낭군께서 티켓을 줏어드렸지요.ㅎㅎ 저는 같은A조 조장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상에서 가볍게 맥주한잔 하입시다^^*
우리 모 카페의 총무답게 생생한 여행후기 감솨~~ 이번여정의 마지막 하일라이트인 골든브릿지호의 417호방에서 신x조님과 나오미총무와 김x한아우님과의 좋은 추억 깊이 간직하며....우리들의 추억이 깃든 그림편집하여 올리겠습니다.
우리 챙겨 주느라 애써주신 동행님들께 감사(꾸벅~~) 돌아 오니 행복한 순간으로 다가 오네요.
글 읽다 보니 다시 여행하는 기분입니다..동행해서 즐겁고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온라인에서 다들 다시 만나니 방가여~~^^ 요즘 중국에 필이 팍!! 이당님은 빠이주의 행복을 만끽하셈^^ 다른 횐님들과 양사장님도 감사여^^ 담 여행후기엔 좀더 신경써서 써보도록 하죠... 참.. 이당님 팁 50원 맛사지비에 보태썼습니다.. 글구 417호 하우스비 1만원 위해에서 잘 썼습니다... 다들 감사 감사...ㅋㅋㅋ
아주 군더더기 없는 여행깁니다 특히 위해는 다시 가보고 싶네요 친구가 있어 작년에 8일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안마방은 매일 갔지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잘 모르는 분한테 댓글을 단 원인이 질문이 있어서요 닉인 나오미가 나오미 테리스와 나오미켐벨 어느 쪽을 의식하신 건지 하기사 둘다 매력적인 분들이긴 하지만 나는 켐벨을 좋아하니까요
ㅋㅋㅋ... 당근 캠벨입니다^^
연대,청도 갈때 참고 할라꼬 복사 해 놨습니다...감사 합니다...자주 나가서? 후기 자주 올리세요 ㅎㅎㅎㅎ...^*^......!
감사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여
중국여행 다한것 같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위해오신9분 무사히 잘도착 하셨다니 다행입니다.가신날부터21일까지3일간 지진희생자 때문에 노래방 오락실 전부휴업 했습니다.대접을 잘 해드려야 하는데 여러가지로 부족했습니다. 널리 이해 해 주세요.총무님의 꼼꼼함과 자상함 그리고 오늘적랄하게 적은 내용과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우리 일행들을 가족같이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부인께도 고마움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귀국하시면 꼭 연락 주세요~~
윤사장님 덕분에 위해에서의 행복한 시간 진심으로 감사하며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황토님 넘 감솨! 사모님께서 고마웠다고 전해주셩~~~~
윤사장님...감사여^^ 덕분에 여러곳 잘 다니면서 즐건 시간 보냈습니다.. 운이 좋아선지 저희 떠난 담날 부터 휴업이라니...^^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요^^
참석해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여^^ 황토방님 치킨과 호프 잘 먹었습니다... 담엔 좀더 즐건 시간 가져요^^
욕씨 나오미님 인물이여~~~~~ㅎㅎㅎ.................우리또 뭉쳐야 겠구먼*^*
나비야님...대련이 늦어지면 심양 같이 갑시다..6월 14일 날... 6박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