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5주 되는 예비맘 이랍니다
개인병원 다니다가 시댁에서 종합병원으로 옮기라고 소문을 듣고 성빈센트병원으로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한달전에 예약하고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소견서를 준비해서 갔는데..
예약시간이 1:45분이었는데 의사는 2:40분이 넘어서 나타나고
챙겨간 소견서는 보더니 의사왈 "검사는 다했네요" 그한마디하더니
나가서 초음파 검사를 할꺼니까 나가서 기다리라더군요..
다시 10분 정도 기다리고 이름불러서 들어갔더니 먼저 검사하러 들어간사람이
막 일어나고있더라구요.간호사가 왈"저 분일어나면 거기 누우세요"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간호사는 나가버리더군요.다시 누워서 5분정도 기다리니 그간호사가 다시
나타나서 바지내리고 있으라고 하더군요..누워있으면서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다시 5분정도 지나서 의사가 오더니 뜬금없이 "몇살이세요?"라고 묻더군요.
초음파 젤을 바르고 검사기구를 배에 대더니 "화장실 안갔다왔어요?"라고 묻더군요.
검사전에 화장실을 가야한다는걸 저는 모르고있었는데 그의사는 당연하다는식으로 말을하더군요.검사과정에서도 배를 너무 세게누르면서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별말없어냐구 물어보더니"애기 건강하네요"이한마디 하더니 그의사는 횅~하고 나가버리더군요
간호사가 들어와서 저보구 검사시 묻은 젤두 저보구 닦으라 하데요.원래 간호사가 닦아주지 않나요?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산모수첩에 아기에 대한 신체변화를 상세히 기록해주고 비디오도 녹화해주고 초음파 사진도 줬는데..이병원에서는 전혀 없습니다.
초음파검사-5만원,검진비-7천원 씩이나 받더군요..한것도 없이...
전에다니던 병원에서는 갈때마다 1만2천원이면 되었는데..
가격이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진료받는것도 예약까지했는데 기다려야되고 ...음..암튼 안좋은 경험이였어요
종합병원은 원래이런가요? 전 다시 전에 다니던 개인병원으로 갈려고 합니다..
우째 검사는한것같은데 남는게 없어서 그런지 담주에 다시 갈려구요
왠지 속은것 같네요 괜히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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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수원 성 빈센트병원의 실체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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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4 02:0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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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님의 기분이해해요.제 와이프도 개인병원 다니다가 유산기가있어 급한맘에 빈센트갔는데 똑같은 경험하고나서 님하고 똑같은 소리하더라구요.아무래도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차이라고 봐요.그래도 저흰 조산때문에 빈센트에서 출산했는데.인큐에들어가 있는동안 간호사님들이 잘해주어서 고마워하고있긴해요.ㅎㅎ
아무래도 개인병원은 가족적인 분위기구요..종합병원은 말그대로 시장같은 느낌이지만, 그 시장안에 여러가지 물품이 있듯 나름대로 좋은 점있잖아요.그러니 나름대로 판단하시고 병원잡으세요.ㅎㅎ
환자많고 산모 미어터지는 종합병원에서도 개인병원과 같은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전치태반이나 임신중독증 등등 임신에 위험한 요소가 없다면 개인병원에서 친절한 서비스 받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저두 아주대학병원에서 님과 동일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도 첫아기를 계류유산한 경험이 있고 제가 나이가 많아서 꾹 참고 다녔는데요. 지난 32주엔 결정적으로 병원을 옮겼습니다. 진료비가 넘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제도 아이두 건강해서 옮겨두 될것 같아 옮겼습니다.
특별이 이상이 없으면 병원 옮기는 것을 쌍손 들고 환영합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은 화서역에 있는 제일산부인과인데요. 의사선생님두 넘 좋으시고 정말 맘이 편안해졌습니다. 조리원도 딸려 있어서 전 정말 좋네요. 현재 34주인데 출산의 걱정이 많이 사라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