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ㅋ🧞
요즘 막이슈에 러시아 관련(횡단열차 영상 같은거) 글이 자주 올라오더라구..^^ 거창한 건 아니지만 바로 얼마전까지 러시아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어떤 내가 갔던 곳들 정보랑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인지 한 번 써볼게 ,,⚡️ 재미없어도 봐주라ㅋ
1. 계기
이번 학기가 나한테 개인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준 학기라,, 새로운 환경에서 걱정 거리 없이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 결국 기말 고사 시즌에 충동적으로 항공권이랑 숙소 예매,,𖤐 너무 갑작스럽게 간다고 하니까 친구들도 같이 못가고 해서 그냥 혼자 가게 됐다,,,, 예전부터 러시아는 꼭 가보고 싶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해서 선택했다,, 사실 도피성으로 간 여행이라 나라 자체에 큰 기대는 안 하고 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2.항공권
나는 제주에어 인천-블라디보스톡 왕복(수하물 15kg 포함) 269,800원에 다녀왔어🏃 처음 가보는거라 싸게 다녀온건지 비싸게 다녀온건지 모르겠다,,
제주에어가 S7항공인가 암튼 시베리아 항공보다 더 싸서 했는데 시간은 더 걸리더라구 ,, 시베리아 항공은 북한 위를 날아갈 수 있는데 제주에어는 그게 안된다나,,
3. 숙소
블라디보스톡 중심가(아니면 쏼희,,ㅋ)인 아르바트 거리에 근접한 곳에 잡았어. 가정집에 방 하나 얻어쓰는 식이었어. 가격은 7박8일에 약 13만원 근데 ㅋㅋ 아들이 개많더라................... 진심 맨날 들어갈 때마다 처음 보는 남자들이 있어서 여쭤봤더니 아들이 6명이래;; 나올 때까지 얼굴 못 외움;; 화장실도 하나라^^ 남자라 그런지 아들들이 화장실 졸.라 오래써서 맨날 기다림;; 덕분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함ㅋㅋ 거기다 빨래를 화장실 앞에 많이 널더라구,, 환장,,, 화장실 갈 때마다 의도치 않게 문 앞에 걸린 아들들 팬티 봄; 내가 아들이었으면 수치스러워서라도 내가 빨래 널겠다 싶었음.. 근데 위치가 개굳이었어.. 어디 갔다가 들리고 맨날 들락날락함ㅋㅋㅋㅋ 위치가 모든 걸 커버한다,, 하지만 집 안이 너무 불편해,,,,; 집이 낡아서 계단 잘못 디디면 사망임;; 근데 위치는 좋았어,..
4. 식당
🍽사치비: ⭐️⭐️⭐️⭐️
3명 같이 가서 먹었는데 한사람당 500루블
별 하나를 깎은 이유는 분명 블로그에는 한국어랑 영어 메뉴판이 있었는데 가니까 러시아어 메뉴판만 있대서... 노 스파클링이라 했는데 스파클링으로 잘못 알아듣고 탄산수 줘서............ 음식은 맛있었어
직원들도 친절함. 단,, 양고기를 못 먹는 사람은 양고기 힝깔리 시키지 마시오... 맛있었다는 평에 혹하지 말고,,,, 🤚
🍽수프라: ⭐️⭐️⭐️
한사람당 600루블 정도
사실 수프라는 3번 갔다왔어,, 분위기가 진짜 시끌벅적하고 웨이팅이 개개개개개길어 특히 주말..^^휴 지옥을 경험 가능
음식 맛은 그냥 그저 그래! 나쁘지 않음. 분위기는 시끄럽고 활발한 거 좋아하면 굿, , 하이파이브 𝙅𝙊𝙉𝙉𝘼 할 수 있음. 원래 식당 분위기가 그런지 팁을 받기 위해서인지 직원분들 다 친절한데 남직원들은 애교를 엄청,, 떨어,,,,,ㅋ
B.u.t
첫 날엔 옆테이블 암내 겁나 나는 중동남들한테 캣콜링 당하고 ^^ 결국테이블 바꿔 달라함;; 직원한테 잔돈 달랬는데 몇백루블 안주고 뻐팅기려해서 끝까지 기다려서 받아옴,,
둘째날은 전체적으로 괜춘.
셋째날은 주말이라 너무 바빠보였어
🍽댑버거:⭐️⭐️⭐️
500루블 정도
2번 갔는데 버거는 진짜 진짜 존맛탱..JMT... bbb 양도 많음
근데 낮에 갔을 때는 영수증에 'have a nice day♡ you're cute' 적혀있어서 기분ㅋㅋ🤷🤢 이상해서 네이버에 쳐보니까 동양인 여성팀한테만 저런식으로 적어서 주는거 같은데 귀엽다고 해줬으니까 팁 줘 이런 느낌이라 ㅂㄹ였음. 그리고 잔돈 20루블 걍 안 줌ㅡㅡ 빡치네
🍽 피자이올로: ⭐️⭐️⭐️
그냥저냥,, 배부를 때 가서 잘모르겠어
🍽 구스토: ⭐️⭐️⭐️(⭐️)
사진이 없다ㅠㅠㅠㅠ .. 다른 식당들 보단 째끔 더 고급 레스토랑 같은 곳..? 스테이크 말해 뭐해 존맛이야
근데,,ㅋ ,,,, 파스타는 진짜 먹을 맛이 못 돼,,
가격은 스테이크 690루블
5. 카페
해적커피: ⭐️⭐️⭐️⭐️
중간에 잠깐 쉴겸 들어가서 아이스라떼 시켰다,, 추운데 아이스라떼 시켜서 그런지 들어오는 러시아 사람들마다 내 커피 가리키면서 뭐라함,, 여기 맛없대서 기대 안했는데 난 괜춘괜춘~~! 우유에 지방맛 많이 나는 그런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
듀엣:⭐️⭐️⭐️
인스타용 카페로 유명한거 같던데,, 민트색 벽에 약간 고풍스러운 고런 넉낌,,
커피는 양이 좀 작은데 맛있었어 ,, 문제는 요상한 치킨 파이.. 이름이 치킨 키쉬인가..! 그랬는데 호기심에 시켰다가 된통 당했다
직원분들이 영어는 못하셔서 번역기 돌려서 대화했어 친절함! 시간 보내기 좋아 ㅋㅋㅋ
힘들어서 나머지는 다음편에 적을게,,🧞🌪
내가 갔던 관광명소(?)랑 펍이랑 기념품 인종차별 같은 건 다음편에 적을게!!
그럼 길에서 만난 러시아 애옹이 사진으로 마무리 ㅋ
문제시 둥글게 알려줘 빠르게 피드백할게!!!!
ㅋㅋㅋ음식사진만 봤는데 잼써보인다 고양이 하앙 길거리에 고양아 많아??🥺❣️
난 사실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여기가 바로 거앵이 천국?! 이랬어 ㅋㅋㅋㅋ 숙소 가는 택시 내리자마자 고앵이 봄ㅎㅎㅎㅎㅎ🤍
@갱얼듸 으아...! 으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 으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앙아아아ㅏ아아아아아악!!!! 으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악!!!!!!!! 아악!!!! 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 아악!!!!!!!!!!!!!!!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으아아아아!!! 으아...! 으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 으아아아아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앙아아아ㅏ아아아아아악!!!! 으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악!!!!!!!! 아악!!!! 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 아악!!!!!!!!!!!!!!!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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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넘들,,,, 직원들 중에 겁나 이상한 사람 있어 겁나 틱틱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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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낸 예쁘다 귀엽다 외모 평가 자체를 무례하다거 생각 안 하나는 거 같았어,,, 마지막에 그랬다는데가 식당이야ㅠㅠ?? 여자직원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러남들이 캣콜링하는건 개빡치고 무서웠겠다,,
@데슬 라면집 거긴가ㅠㅠ 아님 크랩팩토리나 주마 이런데일수도 있겠다 그넘들,,, 어디가서 거시기나 실컷 차여라👊
댑버거 우리한테도 이랬음
tips are welcome으로 향하는 화살표와 하트 너무 뻔한 거 아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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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혼자 여행 처음인데 그래도 잘 다녀온거 같아 한국인들 되게 많으니까 어렵진 않을거야 나중에 한 번 가봐ㅎㅎ
ㅇㅈ댑버거존맛존맛존맛
존맛탱이야 츄릅
물가가 싸서 부담없이 갈수 있겠다ㅜㅜ 나도 언젠가 혼자 여행 꼭 갈래!!!!
맞아 한국에 비해 와아아아앙전 싸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싼편이라 좋았어ㅎㅎㅎㅎ 만약 가게 된다면 가기전에 잘 알아보고 조심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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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ㅜㅜㅜ 늦게 봐서 미안해.. 날씨는 엄청 두꺼운 발열 롱패딩에 아래위 네복에 목도리 등등 하니까 괜찮았어ㅋㅋㅋ 그래도 밖에 오래 있으면 발끝이 엄청 시렵긴혀,,, 핫팩 챙겨가ㅋㅋㅋㅋㅋㅋ
팁은 안 주고 싶은 절대 안줘오 돼 난 혼자 갔는데도 팁 안주고 다녔어 ㅋㅋㅋㅋ 어차피 나 기억도 못함
@뇌가리망상 시람들은 한국에서 달러로 바꾸고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환전소 가서 루블로 바꾸는 이중환전 많이 하더라!! 난 그냥 공항 ATM기에서 4000루블 뽑고 나머지는 체크카드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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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그래서 난 팁 안주고 그냥 다녔다,, 애초에 그런 문화도 없으면서
많이츠워???
둘째날까진 많이 추웠어,, 맨살에 바람 닿으면 살이 찢어지는 기분,, 근데 뒤로 갈수록 적응한건지 어쩐건지 괜찮더라 ㅋㅋㅋㅋ 근데 걸어다니면 갑자기 콧물이 주르륵 나옴
블라디보스톡 겨울에가서 춥긴 쩔게 추웟는데 사람 없어서 식당 웨이팅 안하고 착석 가능하고 길거리, 강주변 조용하고 아늑하고 평온해지면서 진짜좋앗움 근데 팁요구,잔돈안줌 이런게 너무 심햇어ㅠㅠ
헐 진짜?? ㅋㅋㅋㅋㅋ 맞아 길거리랑 갈주본 조용하고 평온한거 진짜 공감,, 팁요구도..^^ 팁문화도 없으면서 지네가 뭔데 팁을 달라말라야ㅠㅠㅠ 강제로 거스름돈 안주는거 댑버거..^^
댑버거 은근 인종차별 있음 동양인들한테 자리 안좋은데 주고 주문도 안받고 자꾸 다른 서버들한테 미루고 맛도 그냥 수제버거맛임 블라디 갠적으로 안전한 여행지는 아니였음,, 중동남들 캣콜링 오지고 밤에는 무서웠다.. 택시도 어플썼는데도 사기 치는 색히들 있음..^^ 혼자 갈거면 참고해 ㅠ
아 중동남 캣콜링 개인정 진짜 싫어;;; 내가 만만해보이나 이런 생각 팍 들었음,, 암내만 오지게 풍기고... 댑버거 낮엔 서버가 ㅂㄹ 없어서 그런지 못느꼈는데 밤에 가니까 진심 불친절한 직원들 있더라ㅋㅋㅋㅋㅋㅋ 짜증날뻔
수프라 그냥 그랬는데 세번 간 이유 혹시 알 수 있을까?2월에 나도가는데 특별히 좋았던게 있는지 궁금해
사실 막입이라 음식이 심각하게 맛없는거 아니면 대부분 맛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야ㅋㅋㅋㅋㅋ 힝깔리는 잘모르겠고 샤슬릭은 괜찮은편? 근데 여기 분위기가 진짜 춤추고 시끄럽고 특이하거든 그래서 더 자주 갔던거 같아 한국 가면 못가니까,,
헐 그럼 거스름돈 달라해도 안줘? 미쳤네
댑버거,, 400원이라 굳이 달라고 하진 않았어 ㅠㅠ 애초에 잔돈을 지들 맘대로 안준 거 자체가 기만이긴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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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전부 다 그런건 아니고 가끔씩!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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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ㅋㅋㅋㅋㅋ 나도 그랬어 ㅋㅋㅋㅋㅋ 팁 안주니까 정색,,^^ 그래도 뭐 기억할거도 아니니까~ 하면서 신나는 분위기만 즐기고 나왔다 근데 그런식으로 바로 싹 정색하는거 오바더 게녀도 진짜 기분 나빴겠다 ,,
댑버거 주문 오지게인받고 음식이 40분넘도록 너무 안나와서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주문 안들어 갔다고 미안하다고 또 받고 그냥 앉아서 계속 기다려서 진짜 넘 함들었음 자리도 안좋은곳 주고 기다림의 연속.. 졸았다 맛은 있었음 ㅠ
와우,,, 무책임하네,,, 거긴 맛은 진짜 괜찮은데 서버들이 너무 불친절한듯,,,,, 40분 넘도록 안나온거 진심 개오바여